페이지:금향전기 권상 (국립국어원).djvu/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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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오쾌락ᄒᆞ여 양양ᄌᆞ득ᄒᆞ더라 각셜 안경셰 그 아비의 지휘를 조ᄎᆞ 오쳔 군을 거ᄂᆞ려 범양을 직희여스ᄆᆡ 곡식과 ᄌᆡ물이 만흐믈 밋고 문득 스ᄉᆞ로 외람방ᄌᆞᄒᆞᆫ ᄯᅳᆺ이 발작ᄒᆞ는지라 그 밤의 갈어ᄉᆞ 가쇽을 가돌 졔 화광 즁의 갈쇼져의 용모ᄉᆡᆨᄐᆡ를 보앗스ᄆᆡ ᄌᆞ못 흠모ᄒᆞ여 옥니를 분부ᄒᆞ여 죄인 갈명화를 올니라 ᄒᆞ니 모든 군ᄉᆡ 즉시 옥문을 열고 갈쇼져를 잡아ᄂᆡ는지라 ᄎᆞ시 쇼졔 부친이 념녀ᄒᆞ시믈 위ᄒᆞ여 ᄐᆡ연이 조흔 빗츠로 잡혀 나온ᄃᆡ 홍위 발를 구르며 ᄯᅡ라 나오는지라 안경셰 쇼져를 계하의 ᄭᅮᆯ니고 문왈 네 목슘이 목젼의 칼 아ᄅᆡ 놀난 혼이 되리니 모로미 나의 말를 드러 죵신토록 부귀복녹을 기리 안향ᄒᆞ미 엇더ᄒᆞ뇨 쇼졔 이 말를 드르ᄆᆡ 심신이 ᄯᅥᆯ니나 불변안ᄉᆡᆨᄒᆞ고 답왈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여 이 지경을 당ᄒᆞ여스ᄆᆡ 달니는 바랄 ᄇᆡ 업는지라 다만 ᄂᆡ 몸이 쥭어 가문 쳥덕을 더러이고져 아니ᄒᆞᄂᆞ니 ᄲᆞᆯ니 쥭이고 더러온 말노 ᄂᆡ 귀를 더러이지 말나 ᄒᆞ거ᄂᆞᆯ 안경셰 위엄으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