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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을 훼쳑ᄒᆞ여 상쇼ᄒᆞ엿더니 쳔노를 맛나 셔쳔 만호로 ᄂᆡ치여 가다가 ᄒᆞᆫ 졀를 어더 힐슉ᄒᆞᆯᄉᆡ 불의도젹을 맛나 잔명을 도망ᄒᆞ여 이곳의 이르러 ᄯᅩ 범을 맛나 하마 명을 맛칠ᄂᆞ니 쳔만 ᄯᅳᆺ 밧긔 죤공의 구ᄒᆞ시믈 입ᄉᆞ오ᄆᆡ 그 은덕이 쳔디 갓ᄉᆞᆸ거니와 죤공의 죤셩ᄃᆡ명을 알고져 ᄒᆞᄂᆞ이다 기인 왈 나는 산즁의 이셔 밧 갈기와 기음 ᄆᆡ기를 일삼아 셰월를 허비ᄒᆞ더니 오ᄂᆞᆯ 마ᄎᆞᆷ 비 그치고 월ᄉᆡᆨ이 죠요ᄒᆞᄆᆡ 심회를 위로코져 ᄒᆞ여 우연이 이곳의 이르럿다가 그ᄃᆡ의 위ᄐᆡᄒᆞ믈 구ᄒᆞ여거니와 이졔 그ᄃᆡ의 말를 드른 즉 그 고상ᄒᆞ미 진실노 가련ᄒᆞᆫ지라 모로미 ᄒᆞᆫ가지로 ᄂᆡ 집의 가 밤을 지ᄂᆡ고 길를 ᄒᆡᆼᄒᆞ미 엇더ᄒᆞ뇨 ᄒᆞ며 ᄌᆡ삼 ᄌᆡ쵹ᄒᆞ거ᄂᆞᆯ 한님이 치ᄉᆞᄒᆞ고 그 ᄉᆞ람을 ᄯᅡ라 ᄒᆞᆫ 곳의 다다르니 슈간 쵸옥이 산슈를 의지ᄒᆞ엿는ᄃᆡ 장원이 놉고 문젼이 심슈ᄒᆞᆫ지라 기인이 한님 노쥬를 문 밧긔 셰우고 몸을 쇼쇼와 담을 너머 드러가 문을 열고 나와 마ᄌᆞ ᄀᆡᆨ실의 안둔ᄒᆞ고 슐를 나와 두어 슌ᄇᆡ를 권ᄒᆞ거ᄂᆞᆯ 한님이 두어 잔을 마시ᄆᆡ 비로쇼 졍신이 쇄락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