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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리이다 ᄒᆞ고 약쇽을 졍ᄒᆞᆫ 후 안흐로 드러가거ᄂᆞᆯ ᄉᆡᆼ이 응낙ᄒᆞ고 문으로 나오니 노창두는 이ᄎᆔᄒᆞ여 잠이 깁히 드럿고 츙원은 ᄉᆡᆼ의 나오기를 기다리고 문의셔 방황ᄒᆞ는지라 ᄉᆡᆼ이 츙원으로 잠간 슈작ᄒᆞ고 부즁으로 도라와 그 슈건을 ᄂᆡ여 노코 그 글를 본 즉 갈와스되 구슬 갓흔 ᄐᆡ도와 향긔로온 몸이 엇지 상녜 ᄭᅩᆺ치리오 고은 홍도홰 물 가의 빗김과 비치 못ᄒᆞ리로다 만일 ᄉᆞ람이 무를진ᄃᆡ ᄒᆞ여곰 가뷔야이 녀기지 말나 ᄒᆞ엿거ᄂᆞᆯ ᄉᆡᆼ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그 ᄯᅳᆺ이 심원ᄒᆞ믈 ᄭᆡ다라 이의 필연을 나와 그 아ᄅᆡ 화답ᄒᆞ여 쓰니 갈와스되 푸른 구름이 ᄲᆞᆯ나 신션의 ᄭᅩᆺ츨 호위ᄒᆞ여 너른 하ᄂᆞᆯ의 져근 길노 드러가도다 ᄆᆡᆼ녈ᄒᆞᆫ 슐를 엇고져 ᄒᆞ미 엇지 ᄯᅳᆺ이 업스리오 아롬다온 ᄭᅩᆺ밧ᄒᆡ 흘녀 다히고져 ᄒᆞ노라 ᄒᆞ엿더라 ᄉᆡᆼ이 글를 쎠 ᄉᆞᄆᆡ의 너코 ᄎᆞ야를 겨우 ᄉᆡ와 조반을 일즉 먹고 집문을 나셔 장찻 금이방으로 향코져 ᄒᆞ더니 믄득 ᄉᆞ람이 모혀 오며 무르되 죵상공이 어듸 계시뇨 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고히 녀겨 ᄃᆡ답ᄒᆞ되 ᄂᆡ 과연 죵ᄉᆡᆼ이여니와 무ᄉᆞᆷ 일노 찻는다 졔인 왈 상공이 지금 진ᄉᆞ 장원ᄒᆞ여스ᄆᆡ 우리 등이 방을 가지고 찻ᄂ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