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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홍ᄋᆡ 감히 말뉴치 못ᄒᆞ고 도로 나와 죵ᄉᆡᆼ을 보와 ᄎᆞ언을 젼ᄒᆞ니 죵ᄉᆡᆼ이 발연작ᄉᆡᆨ왈 ᄉᆞ람을 이갓치 쇽이니 ᄂᆡ 당당이 머리를 즁문의 두다리고 바로 쇼져 침쇼로 드러가 ᄒᆞᆫ 번 쇼져의 화안을 본 연후 ᄌᆡ상 규각의 돌입ᄒᆞ엿다 ᄒᆞ고 죄를 낫타ᄂᆡᆫ들 헌마 엇지 ᄒᆞ리오 ᄒᆞ며 바로 즁문을 향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홍ᄋᆡ 급히 말녀 왈 이는 ᄃᆡᄉᆡ니 상공은 조급히 구지 마르쇼셔 ᄆᆡᄉᆞ를 인력으로 못ᄒᆞ거니와 인연이 되기와 못 되기는 쇼비의 계교의 달녓ᄂᆞ니 만일 ᄃᆡᄉᆡ 셩젼ᄒᆞ거든 상공이 쇼비의 공노를 닛지 아니ᄒᆞ시리잇가 ᄉᆡᆼ이 이 말을 듯고 ᄋᆡ걸왈 만일 셩ᄉᆞᄒᆞ거든 맛당이 단을 무으고 ᄉᆞᄉᆡᆼ간 ᄉᆞ시로 졔향ᄒᆞ리니 그ᄃᆡ는 ᄲᆞᆯ니 계교를 가르치라 홍ᄋᆡ 웃고 갈오ᄃᆡ 그 말ᄉᆞᆷ은 일시 희언이여니와 쇼비 이졔 드러가 쇼져의 ᄯᅳᆺ을 탐지ᄒᆞ고 나아오리이다 ᄉᆡᆼ이 연ᄒᆞ여 치ᄉᆞ왈 바라ᄂᆞ니 부듸 반가온 쇼식을 젼ᄒᆞ여 갈쇼ᄒᆞᆫ 간장을 풀게 ᄒᆞ라 홍ᄋᆡ 응낙ᄒᆞ고 밧비 드러가 쇼져의 침쇼 창 밧긔 몸을 감쵸고 여어 ᄉᆞᆲ핀 즉 쇼졔 슈건을 압ᄒᆡ 노코 ᄉᆡᆼ의 ᄎᆞ운ᄒᆞᆫ 글를 ᄌᆡ삼 읇다가 탄식왈 셰상의 이런 비상ᄒᆞᆫ 글이 이슬 쥴를 엇지 ᄯᅳᆺ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