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금향전기 권상 (국립국어원).djv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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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져 ᄒᆞ여 조흔 ᄯᅳᆺ으로 왓더니 그ᄃᆡ 이럿틋 노ᄒᆞ여 거졀ᄒᆞ니 진실노 다시 헐 말이 업도다 ᄒᆞ고 밧그로 향ᄒᆞ거ᄂᆞᆯ 홍ᄋᆡ ᄎᆞ언을 듯고 혜오ᄃᆡ 이 ᄉᆞ람이 반다시 슈건을 어든 모양이ᄆᆡ 달ᄂᆡ여 ᄎᆞᄌᆞ 보리라 ᄒᆞ고 밧비 불너 왈 그ᄃᆡ는 감간 머믈나 ᄒᆞ니 ᄉᆡᆼ이 몸을 두루혀며 갈오ᄃᆡ 그ᄃᆡ 나를 속이고 밧ᄉᆞ람을 불너 나를 잡아다가 욕을 뵈려 ᄒᆞ미 아니냐 홍ᄋᆡ 왈 그러헐 니 업슬 거시니 념녀 말나 ᄒᆞᆫᄃᆡ ᄉᆡᆼ이 잠쇼왈 그ᄃᆡ 나를 머믈나 ᄒᆞ는 ᄯᅳᆺ은 엇진 일이뇨 홍ᄋᆡ 갈오ᄃᆡ 앗가 상공이 드릴 거시 잇다 ᄒᆞᄆᆡ 이 분명이 ᄇᆡᆨ능 슈건을 어더 계신지라 이는 다른 것과 달나 규즁지물이니 상공은 쓸 ᄃᆡ 업스ᄆᆡ 도로 쥬시믈 바라ᄂᆞ이다 ᄉᆡᆼ 왈 과연 그러ᄒᆞ도다 홍ᄋᆡ 반겨 듯고 갈오ᄃᆡ 상공이 그 슈건을 어듸셔 어더 계시니잇고 ᄉᆡᆼ 왈 작일 우연이 이 동산 밧그로 지ᄂᆡ더니 일진쳥풍을 조ᄎᆞ 담 안으로셔 ᄇᆡᆨ능 슈건이 날니여 표표이 반공의 쇼쇼와 ᄂᆡ 압ᄒᆡ 나려지기로 분명이 너의 ᄃᆡᆨ 긔믈인 쥴 알고 님ᄌᆞ의게 젼코져 ᄒᆞ여 왓노라 홍ᄋᆡ 왈 그러헐진ᄃᆡ 상공의 ᄯᅳᆺ이 가장 아롬다온지라 이믜 가져 계시거든 ᄲᆞᆯ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