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그루쇼 표류긔(1925) 제임스 게일, 이원모 역.pd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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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ᆫ 일이 업고 아래로 곤난ᄒᆞᆫ 일을 밧지 아니ᄒᆞ야 샹류계급과 하류계급의 고ᄉᆡᆼ을 면ᄒᆞ고 즁류계급의 태평ᄒᆞᆫ 복을 누리니 아모됴록 ᄯᅥ날 ᄉᆡᆼ각을 두지 말나 내 힘이 잇ᄂᆞᆫ 대로 너를 도아 젼졍이 아름답게 ᄒᆞ리라 네 형은 내 말을 듯지 아니ᄒᆞ고 억지로 군ᄃᆡ에 드러가더니 젼ᄌᆡᆼ에 몸을 ᄇᆞ림을 보지 못ᄒᆞᄂᆞ냐 부모의 말을 슌죵ᄒᆞᄂᆞᆫ 쟈라야 하ᄂᆞ님의 주시ᄂᆞᆫ 복을 밧고 그러치 아니ᄒᆞ면 밧지 못ᄒᆞᄂᆞ니라 ᄒᆞ시며 내 형의 일을 말ᄉᆞᆷᄒᆞ실 ᄯᅢ에는 눈물을 흘니시ᄂᆞᆫ지라 내 ᄆᆞᄋᆞᆷ이 감동ᄒᆞ야 비챵ᄒᆞᆷ을 이긔지 못ᄒᆞ야 품엇던 ᄯᅳᆺ을 다 ᄇᆞ리고 부친의 명을 슌죵ᄒᆞ리라 ᄒᆞ엿더니 얼마 지난 후에 품엇던 ᄯᅳᆺ이 다시 니러남을 금치 못ᄒᆞ야 ᄀᆞ만히 도망코져 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ᄒᆞ고 틈을 ᄐᆞ셔 모친ᄭᅴ 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모친은 부친ᄭᅴ 고ᄒᆞ샤 나로 ᄒᆞᆫ번만 ᄇᆡᄐᆞ고 나가 놀고 도라오게 ᄒᆞ시면 부모의 명을 숭슌ᄒᆞ며 ᄉᆡᆼ업을 부즈런히 ᄒᆞ리이다 모친이 노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부친ᄭᅴ 고ᄒᆞ야도 소용이 업스리라 이왕에 부친의 ᄯᅳᆺ을 좃차 집에 잇기로 작뎡ᄒᆞ엿거늘 ᄯᅩ 이ᄀᆞᆺ치 말ᄒᆞ니 큰 죄라 허락ᄒᆞ면 너로 멸망케 ᄒᆞᆷ이니라 ᄒᆞ시더니 후에 드른즉 모친이 부친ᄭᅴ 고ᄒᆞ니 부친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ᄋᆞᄒᆡ가 집에 잇스면 태평ᄒᆞᆫ 복을 누릴 것이나 나갈진대 텬하에 뎨일 비참ᄒᆞᆫ 사ᄅᆞᆷ이 되리니 나는 허락지 못ᄒᆞ겟노라 ᄒᆞ셧더라 이럼으로 거의 일년이나 ᄎᆞᆷ고 지내나 그 ᄯᅳᆺ을 잠시도 니져 ᄇᆞ리지 아니ᄒᆞ더니 ᄒᆞ로는 항구에 갓다가 ᄒᆞᆫ 친구를 맛나니 닐ᄋᆞᄃᆡ 내가 이제 ᄇᆡᄐᆞ고 론돈으로 가고져 ᄒᆞᄂᆞ니 ᄒᆞᆷᄭᅴ 감이 엇더ᄒᆞ뇨 돈이 업서도 관계치 아니ᄒᆞ니라 내가 이 말 듯고 심히 깃버ᄒᆞ야 부모ᄭᅴ도 하직ᄒᆞ지 아니ᄒᆞ며 하ᄂᆞ님ᄭᅴ도 긔도ᄒᆞ지 아니ᄒᆞ고 ᄯᅥ나니 이 ᄯᅢ에 내 나히 열아홉 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