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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거늘 ᄒᆡ룡이 ᄉᆡᆼ각ᄒᆞ되 이곳 션ᄉᆡᆼ이이르신바 젹여ᄆᆡ라ᄒᆞ고 로인을향ᄒᆞ야ᄇᆡᆨᄇᆡ사례ᄒᆞ며 그말갈기를 잡아만지니 그말이 ᄒᆡ룡을보고 ᄭᅩ리를흔들며 쇼ᄅᆡ를응ᄒᆞ야 반기는듯ᄒᆞ더라 ᄒᆡ룡이로인에게 하직ᄒᆞ고말게 금안을지여 ᄒᆡᆼ쟝을걸고 말게올나 ᄎᆡ를치니 ᄲᅡ르기번ᄀᆡ갓더라 순식간에 두문동에 이르니 ᄉᆞᆷᄌᆞᄉᆡ반기며왈 술법을달통ᄒᆞ얏ᄂᆞ냐 ᄒᆡ룡이두루문후ᄒᆞ고ᄃᆡ왈 ᄃᆡ강ᄇᆡ화견이와 지금ᄂᆞᆫ셰를당ᄒᆞ얏스니 일시가밧분지라 나는즁원으로 갈거시니 졔형은군을어ᄂᆞ려 ᄂᆡ뒤를ᄯᆞ르게ᄒᆞ소셔ᄒᆞ거늘 시랑왈그ᄃᆡ는 ᄒᆡᆼ군거조를가르치라 ᄒᆡ룡이즉시놉흔ᄃᆡ올나 진셰를베풀ᄉᆡ 군병을헤아리니 불과팔쳔여인이라 남주작북현무와좌쳥룡우ᄇᆡᆨ호를 각각방위에셰우고 순시금고와 홍문납팔을 동남각셔북각에셰우고 금고일셩에명금이 하취ᄐᆡᄒᆞ고 ᄒᆡᆼ군북을울이며 두ᄌᆞ사로 좌우션봉을ᄉᆞᆷ고 시랑으로즁군을ᄉᆞᆷ아 군마를ᄌᆡ촉ᄒᆞ야 급히오라ᄒᆞ고 ᄒᆡ룡이몬져ᄯᅥᄂᆞᆯᄉᆡ 즁군더러당부ᄒᆞ고부ᄃᆡ 수이오라ᄒᆞ며 말을ᄎᆡ쳐 텬ᄎᆞ의ᄃᆡ진으로 ᄎᆞᄌᆞ갈ᄉᆡ 셔평녕을지나 텬마산을 너머광님교를지ᄂᆞ 남관셩에올ᄂᆞ 양ᄌᆞ강변을 바라보니 ᄇᆡᆨ사쟝에 젹병이가득ᄒᆞ고 원진쟝졸은 긔미도업는지라 마음에의 심ᄒᆞ야 졍이주졔ᄒᆞ더니 문득ᄒᆞᆫ군ᄉᆡ 칼을잡고 군복을버셔메고 한츔쳠ᄇᆡᄒᆞ야 올ᄂᆞ오다가 ᄒᆡ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