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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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방ᄉᆡᆨ지말나 츈낭이 쳥파의 ᄃᆡ경왈 소져 소져야 엇지 이런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뇨 혼인마장은 ᄌᆞ고로 ᄭᅳ리ᄂᆞ니 소비로ᄒᆞ여금 마장이 되고져 ᄒᆞ시나니잇가 쥭을지연졍 ᄒᆡᆼ치못ᄒᆞ리로소이다 소졔왈 네엇지 듯지아니ᄒᆞ고 나를 권ᄒᆞᄂᆞ뇨 나도 ᄯᅩᄒᆞᆫ 듯지아니ᄒᆞ리라ᄒᆞ니 츈낭이 다시 말을못ᄒᆞ고 안져더니 노괴 홀연 문을열고 들어와 우셔왈 냥인의 낭낭ᄒᆞᆫ 옥음이 변ᄒᆞ여 일진츈풍이되여 화긔ᄉᆞ람을 엄습ᄒᆞ니 아지못게라 무슨슈작으로 이갓치 텬디죠화를 변ᄒᆞᄂᆞ뇨 실졍을 긔이지말나 츈낭이 붓그러 ᄃᆡ답지아니ᄒᆞ니 소졔 말ᄉᆞᆷ을 나작이답왈 혼인은 나의 죵신ᄃᆡ사라 일시 혐의로 실졍을 아니리요ᄒᆞ고 약간셜화를 ᄌᆞ셰히 말ᄒᆞ니 노괴 ᄎᆡᆨᄎᆡᆨ층찬왈 고지슉녀도 이쳐름 ᄉᆡᆼ각지못ᄒᆞᆯᄇᆡ여ᄂᆞᆯ 낭ᄌᆞ 이갓치 응용ᄒᆞ니 ᄂᆡ ᄯᅩᄒᆞᆫ ᄆᆡ작이 되리라ᄒᆞ고 외당의 나아가 션군을불너왈 무삼잠을 깁피ᄌᆞᄂᆞ뇨 션군이 놀ᄂᆞ 이러마즈니 노괴왈 그ᄃᆡ ᄀᆡᆨ회를 위로코져 옴이연이와 노신은 학문을 모로ᄂᆞ니 다른ᄌᆡ죄 잇거든 ᄒᆞᆫ번 구경ᄒᆞ여 즐기고져ᄒᆞ노라 션군이 ᄉᆞ양ᄒᆞ다가 ᄒᆡᆼ즁으로 옥소를ᄂᆡ여 ᄒᆞᆫ곡죠를 알외오니 쳥아ᄒᆞᆫ소ᄅᆡ 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