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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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장가드시니 ᄉᆞ셰 공교ᄒᆞ오면 권도도 업지아니ᄒᆞᄂᆞ니 ᄒᆞᆫ갓 일시명져노ᄉᆞᆷᄉᆡᆼ호연을 일코져ᄒᆞ시며 ᄒᆞ믈며 노고 ᄆᆡ작이 분명ᄒᆞ니 암ᄭᅩᆼ의 우ᄂᆞᆫ죠롱과 협의업거늘 굿ᄐᆡ여 미ᄉᆡᆼ의 신을 직히며 속졀업시 ᄒᆡ텬궁곡의 ᄇᆡᆨ두음을 뵈오고져 ᄒᆞ시ᄂᆞ니잇고 소비 쳐음 옥문동밧게셔 문답ᄒᆞᆯ졔 그위인을 잠간 살피니 반졈진ᄋᆡ에 긔상이 업ᄉᆞᆸ고 텬신이 하강ᄒᆞᆫ가ᄒᆞ오니 의심치 말으소셔 소졔 다시 말을 아니ᄒᆞ고 옥면화안의 누슈 방방ᄒᆞᆯᄲᅮᆫ이라 츈낭도 향벽ᄒᆞ여 오열톄읍ᄒᆞ더니 이윽고 소져 장탄왈 우리두사ᄅᆞᆷ이 비록 노쥬지분이잇스ᄂᆞ 실상 형뎨지의 겸ᄒᆞ여 어릴ᄯᆡ로붓터 네식견을 탄복ᄒᆞᄂᆞ니 ᄂᆡ ᄒᆞᆫ말을 곳 쳥죵ᄒᆞ면 네말을 들으련이와 그렷치못ᄒᆞ면 쥭을지경이라도 마음을 곳치지아니ᄒᆞ리니 삼가 들을소냐 츈낭왈 슈화즁이라도 피ᄒᆞᆯᄇᆡ 업거ᄂᆞᆯ 엇지 이런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ᆫ이잇가 소졔 침응양구에왈 네 나을위ᄒᆞᆯ진ᄃᆡ 금야의 리ᄉᆡᆼ의게 나아가 먼져 셤기고 그위인의 우열을보아 만일 아름다오면 네말ᄃᆡ로 ᄒᆞ련이와 네안목의 합지못ᄒᆞ야 범상ᄒᆞᆫ 인물이면 두사ᄅᆞᆷ의 명졀이 일시에 다 문어지리니 삼가ᄒᆡᆼ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