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제4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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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뛰어가며 “날 하녀로 알아봤나봐.”하고 혼잣말을 했다. “내가 하녀가 아닌 걸 알면 얼마나 놀랄까? 하지만 먼저 부채와 장갑을 찾아 주어야 하겠지. 찾을 수 있다면 말이야.” 이렇게 말하며 가고 있는데 말쑥하게 지어진 작은 집이 나왔다. 대문에는 밝은 빛이 나는 놋쇠로 만든 문패가 달려 있었다. 문패에는 “하얀 토끼”라고 적혀 있었다. 앨리스는 진짜 메리 앤이 거기에 있어서 부채와 장갑을 내주길 바라며 노크도 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앨리스는 “참 이상한 일이네. 내가 토끼를 위해 메세지를 전하게 되다니. 다음 번엔 디나가 내게 메세지를 전하라고전해 디나를 보낼꺼야수도 있겠네!”하고 혼잣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앨리스는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떨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앨리스 양, 당장 이리와서 산책 준비를 하세요.’‘유모, 얼른 이리로 와요. 난 쥐구멍 속에 들어간 쥐를 감시하느라 못 움직여요. 그나 저나 이 쥐가 나올 생각을 안하네.’디나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부려먹으면 아마 집 안에 살지 못하게 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나서 보니 앨리스는 창가에 탁자가 놓여 있는 아주 작은 방에 들어가 있었다. 탁자 위에는 앨리스가 바란 것 처럼 부채와 몇 벌의 흰 장갑이 놓여 있었다. 앨리스는 그것들을 집고 나오다 탁자 위에 작은 병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이번엔 “나를 마셔요”같은 표찰이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앨리스는 “내가 뭔가를 먹거나 마실 때 마다 아주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났으니까 이 번 것도 그럴꺼야. 이 번엔 몸이 커졌으면 좋겠는데, 작은 건 이제 딱 질색이야.”하고 생각하며 병에 든 것을 마셨다.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앨리스가 병에 든 것을 반쯤 마시자 앨리스의 머리가 천정에 닿았다. 앨리스는 너무 커져서 목이 부러질 지경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얼른 병을 내려 놓았다.“이제 됐어. 더 커지진 않았으면 좋으련만. 그랬다간 이 문으로 나가지도 못 할 거야. 내가 너무 많이 마신 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뿔싸! 앨리스의 바램대로 되기엔 이미 늦었다. 앨리스는 점점 커져 방을 가득 채울 지경이 되었고, 앨리스는 바닥에 드러누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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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ice im Wunderland/Viertes Kapitel. Die Wohnung des Kaninch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