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십이곡: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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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 20년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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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런들 엇더하며 져런들 엇더하료 <br />
20번째 줄:
하믈며 천석고황(泉石膏황)을 곳쳐 무슴하리.
=== 2. ===
연하(煙霞)에 집을 삼고 풍월로 벗을 삼아 <br />
26번째 줄:
이 중에 바라는 일은 허믈이나 업고쟈.
=== 3. ===
순풍(淳風)이 죽다하니 진실로 거즛말이<br />
32번째 줄:
천하(天下)에 허다 영재(英才)를 소겨 말슴할가.
=== 4. ===
유란(幽蘭)이 재곡(在谷)하니 자연이 듯디 죠희<br />
38번째 줄:
이 중에 피미일인(彼美一人)을 더옥 닛디 못하얘
=== 5. ===
산전(山前)에 유대(有臺)하고 대하(臺下)애 유수(有水)로다.<br />
44번째 줄:
엇더타 교교(皎皎) 백구(白鷗)는 멀리 마음 하는고.
=== 6. ===
춘풍(春風)에 화만산(花萬山)하고 추야(秋夜)에 월만대(月萬臺)라<br />
50번째 줄:
하믈며 어약연비(魚躍鳶飛) 운영천광(雲影天光)이야 어내그지 이시리.
=== 7. ===
천운대 도라드러 완락재 소쇄(瀟灑)한듸<br />
56번째 줄:
이 중에 왕래(往來) 풍류를 닐러 므슴할고.
=== 8. ===
뇌정(雷霆)이 파산(破山)하여도 농자(聾者)는 못 듯나니<br />
62번째 줄:
우리는 이목 총명(聰明) 남자로 농고같지 마로리.
=== 9. ===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봇 뵈<br />
68번째 줄:
녀던 길 알페 잇거든 아니 녀고 엇졀고.
당시(當時)에 녀던 길흘 몃 할을 버려 두고<br />
74번째 줄:
이제야 도라오나니 년 듸 마음 마로리.
청산(靑山)은 엇데하야 만고(萬古)애 프르르며,<br />
80번째 줄:
우리도 그치디 마라 만고상청(萬古常靑)호리라.
우부(愚夫)도 알며 하거니 긔 아니 쉬운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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