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문제 하나

세계 풍운은 뒤숭숭한 채 겨우 1932년을 마치고 미결산 그래도 1933년을 맞게 되었다. 나는 반드시 자기의 희망과, 또는 나 자신의 관념적 태도를, 객관적 현실과 바꾸어 놓고 선동적 언사를 희롱하려는 위험한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고 힘쓰고 있으나, 나는 이 해를 어쩐지 폭풍우의 전날 밤을 맞는 듯한 느낌으로써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면 이때에 처한……인 동시에……의 하나인, 더욱이 땅 여성 동무들은 일대 각성이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명일의 폭풍우를 깨닫지 못하고 오늘밤의 고요한 것에만 단꿈을 꾸려 드는 느낌이 없지 않다.

현하 세계 정세를 한번 보면 ××주의 국가는 그의 최후 과정인 ××××의 길을 밝게 되었으며 생산 조직의 질곡은 백도의 팽창을 보게 되었으니 ××의 ××진출과 동양 몬로주의, 미국과 영국의 경제 블록……등 세계 열강은 종내 관세의 대장벽으로 내부의 모순을 일시나마 미봉하려고 한다.

필경 열강간의 세계 제2대전이 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 명약관화이다. 보라. 국제연맹의 위신을 무 여지하게 떨어지고 방금 열강은 군비 대확장에 몰두하고 있으니 그 결과는 장차 무엇을 일으키려느냐? 인류의 사멸 그것뿐이다. 그러므로 1933년을 맞는 이때는 고연 폭풍우의 전날 밤으로 안 볼 수가 없다. 그러면 이때를 당한 ××××은 그 선동에 휩싸여 그만……되고 말았어야 할 것이나. 아니다. 우리들은 이……전쟁을 방지하여 인류 사멸의 몰락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역사적 필연적 진행에 대하여 변증법적 자기 운동에 의식적 적극 행동을 취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실로 ××××과 ×××을 해방하는 동시에 세계인류를 도탄에서 구원하는 것이 될 것이니, 무엇보다도 이것이 우리들의 앞에 놓인 당연의 위대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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