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다, 건망증이 든 도회(都會)야! 어제부터 살기조차 다 ―― 두었대도 몇백 년 전 네 몸이 생기던 옛 꿈이나마나 마지막으로 한 번은 생각코나 말아라. 서울아, 반역이 낳은 도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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