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머니라고
어린 마음으로 가만히 부르고 싶은
푸른 하늘에
다스한 봄이 흐르고
또 흰 별을 놓으며
불룩한 유방(乳房)이 달려 있어
이슬 맺힌 포도송이보다 더 아름다워라

탐스러운 유방(乳房)을 볼지어다
아아 유방(乳房)으로서 달큼한 젖이 방울지랴 하누나
이때야말로 애구(哀求)의 정(情)이 눈물겨웁고
주린 식욕(食欲)이 입을 벌리도다
이 무심한 식욕(食欲)
이 복스러운 유방(乳房)
쓸쓸한 심령이여 쏜살같이 날라지이다
푸른 하늘에 날라지이다

라이선스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70년이 넘었으므로, 저자가 사망한 후 7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주의
1923년에서 1977년 사이에 출판되었다면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인 저작물에는 {{PD-1996}}를 사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