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의 달/가을은
< 지하실의 달
가을은
낙엽과 슬픔을
또 한아름
내 가슴에 안아다 주고
등을 넘는다.
잎잎
비에 젖어
서늘한 지각地殼 위에
이제 나는 누웠나니.
세월이여!
어느새 날
예까지
끌어왔느뇨?
·························
·························
가을은
낙엽과 슬픔을
또 한아름
내 가슴에 안아다 주고
등을 넘는다.
가을은
낙엽과 슬픔을
또 한아름
내 가슴에 안아다 주고
등을 넘는다.
잎잎
비에 젖어
서늘한 지각地殼 위에
이제 나는 누웠나니.
세월이여!
어느새 날
예까지
끌어왔느뇨?
·························
·························
가을은
낙엽과 슬픔을
또 한아름
내 가슴에 안아다 주고
등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