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황제(黃帝)의 시대로부터 위 양왕(襄王)에 이르기까지의 일이 저술되어 있는 역사서. 한나라 때에는 흩어져 있었으나 진나라 때 위양왕의 무덤이 도굴되었는데 이로부터 문자가 기록된 많은 양의 죽간이 나와 이를 옮겨 정리하였다. 대나무에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죽서기년'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이후 송나라 때에 다시 흩어졌고, 중화민국의 시기에 인용된 문헌으로부터 복원이 시도되었다. 이를 '고본(古本) 죽서기년'이라 부른다. 명나라 시대에 별도로 《죽서기년》이 출현하였으나 원본과 달라 위작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를 '금본(今本) 죽서기년'이라 부른다.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의 죽서기년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