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주년 광복절 경축사
제9주년 광복절 경축사 | ||
제8주년 광복절 경축사 | 제2대 대통령 이승만 | 제10주년 광복절 경축사 |
제2대 대통령 이승만 경축사 | 1954년 8월 15일 일요일 |
사실대로 말하자면 오늘이 진정한 해방일로 인정할 수 업는 것입니다.
우리 반도의 반은 해방햇다는 것은 사실이오. 또 우리 우방들이 우리를 보호해서 공산당을 막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북의 반은 철장막(鐵帳幕)에 싸여 잇고 이 생명의 혈맥(血脈)이 점점 끈어저 가는 중입니다.
유엔이 우리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에 평화로히 조처하자는 정책을 세워서 지금까지는 평화로운 보조로 취해온 것인데 지금 와서는 판문점이라 제네바라 다 실패를 보고 우리 한인들이 밋기로는 소련을 말로 권해서 리유를 양해하고 평화로히 조처하기는 다시 업는 줄로 각오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각오를 다 불계(不計)하고 할 수 잇는대로 침묵해서 유엔계획을 따라온 것임으로 모든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유엔과 협동해 온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이 모든 담화는 다 끗막고 우리 민중과 특별히 우리 국군 측에서는 전적으로 무슨 행동을 취하기만 원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유일한 히망은 우리가 다 합동해서 압록강까지 다 밀고 올라가자는 것이며 이리하야 공산군을 우리 강토에서 모라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흔 히생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것이니 이는 우리의 특별한 계획이 잇서서 이 우리 계획을 알기만 하면 미국병법(美國兵法)에 능한 분들도 한국의 남북을 통일할 것을 밋는 사람은 협력할 줄 밋는 바입니다.
내가 가장 역설하는 바는 이 계획이 원자탄이나 수소탄의 세력을 이용치 안코도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유엔이 이 계획에 협력하지 안는다면 그제는 우리로 하여금 단독 행동할 것을 허락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허락만 잇으면 우리 국군이 이 목적을 달성하겟는데 우방군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지 안흘 방책입니다. 미주와 아세아에서 공심(公心)이 한국을 허락해서 자존(自存)과 자호(自護)에 보조를 취하는 것이 올타는 것이니 이것을 하자면 통일이 제일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유엔이 우리를 도와서 합동으로 하거나 단독으로 하는 것을 하나도 허락할 수 업다며는 이는 즉 연맹국들이 한국을 통일하자는 것을 원하는 것보다 자기 국가들의 안전만을 도모하자는 것으로 다른 계획이 업는 것으로 볼 수 박에 업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으로는 암만 해도 이것이 미국의 정책이고 미국 민중의 공동 결심이라는 것이라고는 밋을 수 업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밋고 잇는 것은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과 개인들이 간담으로 우리를 지지할 것이며 그 사람들이 우리를 지지해서 우리가 우리 생존을 공고(鞏固)하게 하는 것이 그 나라들의 안전을 보장케 하는 것이므로 협조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또 전과 갓치 까소린 탕크를 봉쇠(封釗)하거나 탄환을 배급하는 것이 다시는 업게 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 민중이 정신적과 도의적으로 다 준비가 되어서 우리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만한 최후 행동을 취할만침 된 것입니다. 그 이상에는 물질적 능력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친우들에게 우리를 정당히 양해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내가 오늘이나 내일에 전쟁을 다시 열게 해달라는 요구가 아닌 것을 양해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맛당히 정책에 협동이 되어서 그 정책에 맞추어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뒤에는 무든 우리 민중이 합동해서 큰 십자군(十字軍)의 전쟁을 열어서 승전으로 나아가며 평화로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근래에 와서 전쟁을 막는 싸움이라는 문제가 발생되엇는데 나는 우리 친우들이 이 의도를 한국에 대해서 한 것인지를 의문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은 가장 단순하니 만일 우리가 중국 공산군을 우리 땅에서 모라내서 다시 드러오지 못할만치 막아노흘 능력이 잇는 줄로 밋는 바이니 그와 갓치된 후에는 우리는 적군을 막는데 지금보다 더 용이한 줄 아는 바입니다. 그것이 곳 자유한국을 보호하느니만치 자유체계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일한 결과를 이루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갓치 성공한 것은 세계 공산당이나 자유국가들이 다 동일히 인증해서 자유권과 민주권에 대승전(大勝戰)으로 인증하게 될 것입니다. 그제는 세계를 정복하자는 소련이 자유 사랑하는 국가들과 민주국가들을 그러케 용이하게 정복할 수 업다는 것을 각오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공산당들이 깨달어서 진심으로 세계평화를 만들자고 작정이 되면 세계적으로 멸망은 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갓치 능력으로 처단하자는 정책을 우리 친우들이 말하기를 예방전쟁(豫防戰爭)이라 하는 것입니다. 폐일언(蔽一言)하고 이것을 뭐이라 부르든지 이런 보조가 전면적 원자탄 충돌을 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보다 더 나흔 계책이 잇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알고자 하는 바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왕 해내려 온대로 잠시 평화와 임시조처로 작구 양보만 해나려 오고 잇다면 그때는 소련은 늘 득승(得勝)하고 득승해서 마즈막은 모든 자유국이 미국을 포함하야 적색군(赤色軍)의 통솔 하에 드러갈 것입니다.
우리가 확실히 아는 바는 우리 미국친구들은 소련 통일세계의 노예 밋에서 갓튼 한 분자가 되지는 안흐려는 것입니다. 또는 그들이 방사능으로 세계 멸망의 비극을 원치 안흘 것입니다. 한 가지 또 잇는데 공산당을 막으면서도 대전쟁이 날 위험성은 적고 공산당의 전진 하는 것을 막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 생각이 실수로는 알지 안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동의하지 안흐면 우리더러 뭘 하라는지 우리는 알고자 하는 바입니다. 그럼으로 이 8월 15일은 우리의 참다운 해방과 우리가 다 원하는 진정 평화를 위해서 공헌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맹서하기는 이날이 다시 올 때에는 우리 반도의 반마니 아니라 한국 전체를 위하여 따라서 자유세계를 위해서 축하하게 되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날이 아니고 그날이니 그날을 위해서 우리 모든 사람이 기도하며 분투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함께 한 덩어리가 되어서 이 기간부터 매진해나가면 우리는 실패 아니하리라는 것입니다.
1954년 8월 15일 대통령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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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주년 광복절 경축사 | 제2대 대통령 이승만 | 제10주년 광복절 경축사 |
제2대 대통령 이승만 경축사 | 1954년 8월 15일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