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101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제103주년 삼일절 기념사
2021년 3월 1일 월요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3·1독립운동 기념식이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감회가 큽니다. 102년 전 오늘 이곳 탑골공원에서 민족의 회복과 도약이 시작됐습니다. 천도교·기독교·불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한마음이 되었고, 학생들이 민족 대연합의 선두에 섰습니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한 청년이 팔각정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낭독이 끝나자 만세 소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비폭력운동, 3·1독립운동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국민으로 태어나게 했고, 정의와 평화, 인도주의를 향한 외침은 식민지 백성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함성이 됐습니다. 3·1독립운동은 식민지배의 수탈로부터 민족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함께한 운동이었습니다. 3·1독립운동으로 우리는 식민지 극복의 동력을 찾았고,민족의 도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역경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역사의 반전을 이룬 자랑스러운 선조들께 깊은 존경을 바칩니다.

국민 여러분! 100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국난에 함께 맞서는 우리 국민의 헌신과 저력은한결같습니다. 한 해를 넘긴 코로나19의 위협에 우리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국민께서는 방역의 주체가 되어 대한민국을 지켜 주셨습니다. 방역요원과 의료진은 직업적 책임감을 뛰어넘는 놀라운 헌신과 희생을 보여 주었습니다. 3·1독립운동 전해, 일제의 무단통치와 수탈에 신음하던 1918년에도 ‘스페인독감’이라는 신종 감염병이 우리 겨레에 닥쳤습니다. 당시 인구의 40%가 넘는 75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14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콜레라 역시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치명률이 65%에 이르렀고, 1920년에만 1만 3,50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제는 식민지 백성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방역과 위생을구실로 강제 호구조사와 무조건 격리를 일삼았고, 1920년 당시 의사 1인당 담당인구수가 무려 1만 7,000명에 달했습니다. 그와 같은 척박한 의료현실 속에서 의학도들은 3·1독립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경성의전과 세브란스의전 학생들이 탑골공원의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들과 세브란스의전 간호부 학생들 역시 붕대를 가지고 거리로 뛰쳐나와 동참했습니다. 체포된 학생들 가운데 경성의전 학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생명을 지킨 것은 3·1독립운동으로 각성한 우리 국민스스로였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료인들은 독립운동으로 탄압받는 민족의 구호를 위해 상해에서 대한적십자회를 설립했고, 1920년에는 적십자간호원양성소를 세워 독립군을 치료할 간호사들을 길러 냈습니다.

콜레라가 유행하자 전국 곳곳의 청년·학생들은 청년방역단을 조직하여 무료예방접종과 소독 등의 방역 활동을 벌였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울에서는 13개 동 3,000여 가구가 연합 자위단을 조직해 콜레라에 맞섰습니다. 효자동을비롯한 8개 동 주민은 전염병 병원 설립을 위한 조합을 결성했고, 1920년 9월 4일, 마침내 최초의 사립 전염병 격리병원 ‘효자동 피병원’이 설립됐습니다. 조선인이 지은 병원에서 조선인 의사와 간호사, 한의사가 전력을 다해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오늘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면 우리 스스로 우리 환자를 돌보려 했고, 우리 스스로 의료 체계를 갖추려 했던 선대들의 노력이 참으로 가슴 깊게 다가옵니다. 오늘 우리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힘이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국민 여러분!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 보건·의료 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할 수 있게됐습니다. 저소득층은 언제든 연간 80만 원 이하의 자부담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중증환자 보장률도8 0%까지 올랐습니다. 우리 의료는 대장암과 위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뇌졸중 치료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기대수명과 영아 사망률, 암 질환 생존율 등 주요 지표에서 OECD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보건·의료 체계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K-방역의 기반이 됐습니다. 100년이 흘렀지만 한결같은 것이 또 있습니다. 서로를 돌보고 의지하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입니다. 이야말로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우리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 왔고, 지금도 코로나19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3·1독립운동은 민족지도자들이 시작했지만 온갖 탄압을 이겨내며 전국적인만세운동으로 확산시킨 것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이웃을 위해 매일 아침 마스크를 챙겨 쓰는 국민의 손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의 가슴 깊은 곳에도 국난 극복을 위해 함께한3· 1독립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위해 인내하고 희생해 온 국민과 지금 이 순간에도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와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되었고, 계획대로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다음겨울에 접어드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이룰 것입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정부가 시종일관 지켜온 제1의 원칙이 ‘투명성’입니다. 정부는 방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항상 투명하게 공개해 왔습니다. 백신 접종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신 접종의 전략과 물량 확보, 접종 계획과 접종 현황을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언제나 국제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국민께서는 백신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해 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1946년, 해방 후 처음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 조소앙 선생은 “우리 동포를 자유민이 되게 하고, 정치적 권리를 갖게 하고, 의식주 걱정 없는 진정한 광복을 이루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건국이념으로 우리 스스로 힘이 있을 때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간 평등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공표했습니다. 소박하지만 원대한꿈이었고, 우리는 이 꿈 위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뤘습니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로 성장했고, 세계 7대 수출 강국이 되었으며,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우리의 첨단 IT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에 이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에서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소재·부품·장비산업에서 자립을 이뤄가고, 시스템 반도체와바이오산업의 성장 속도도 자랑할 만합니다. 우리 청년들의 고등교육 이수율도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지식을 쌓은 우리 국민의 저력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방역과 경제의 모범을 만들어 왔고, K-방역의 성과와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과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 파리평화회의의 문턱에서 가로막혔던 우리가 이제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당당한나라가 됐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 참여로 우리가 이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성취 위에서 ‘선도국가 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협력 속에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세계와 함께 회복하고도약할 것입니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이곳에서 인류 평등의 대의와 함께 독립선언의 목적이 일본을 미워하고 배척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라 간의 관계를 바로잡아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함에 있다는 것을 선포하고, 비폭력 평화운동을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는 100년 전의 선조들로부터 나라 간의 호혜 평등과 평화를 지향하는 정신을 물려받았습니다.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에 맞서 연대와 협력,다자주의와 포용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이 지배하는 일방적인 세계질서 속에서 식민주의와 전쟁으로 인류 모두가 불행해지는 시대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며, 백신의 조기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해야 하고, 세계적인 집단면역을 위해 개발도상국과 백신을 공평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제 세계는 공존과 새로운 번영을 위해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다자주의에 입각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다자주의에 입각한 연대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도 생겼습니다. 지난해 12월 우리는 미국·중국·러시아·몽골과 함께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일본도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아가 북한도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국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의 초국경적인 확산은 한 나라의 차원을 넘어 다자주의적 협력에 의해서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전쟁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를시작으로 북한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고 교류하게 되길 희망합니다. 한반도와동아시아에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는 힘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일본과 우리 사이에는 과거 불행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불행했던 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순간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그 역사를 잊지못합니다. 가해자는 잊을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지금 한일 양국은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 됐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일 양국은 일종의 분업구조를 토대로 함께 경쟁력을 높여 왔고, 한국의 성장은 일본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일본의 성장은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유일한 장애물은 때때로 과거의 문제를 미래의 문제와 분리하지 못하고 뒤섞음으로써 미래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길입니다. 한국은 과거 식민지의 수치스러운 역사와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렀던 아픈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교훈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언제나 피해자 중심주의의 입장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할것입니다.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양국 협력은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며, 한·미·일 3국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웃 나라간의 협력이 지금처럼 중요한 때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1독립선언서는 일본에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참된이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일 양국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며 함께 걷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게될 도쿄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나아가한일 양국이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를 회복하고 더 굳건한 협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 곁에 계신 생존 독립유공자는 스물네 분에 불과합니다. 모두 아흔을훌쩍 넘기셨습니다. 독립유공자들은 온몸으로 민족의 운명을 끌어안아 오신 분들이며, 독립유공자들께 명예롭고 편안한 삶을 드리는 것은 국가의 무한한 책임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독립유공자를 위해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 특별기동반을 운영했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포함하여 모두 4만 4,000여 가구에 코로나19긴급구호 물품을 전해 드렸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병원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독립유공자들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뵙는 ‘한방주치의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12월부터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께 자율주행 스마트 휠체어를 지급하고, 인공망막, 스마트 보청기 개발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독립유공자 심사기준을 개선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왔습니다. 독립운동 사료 수집을 강화하고 공적심사 기준을 더욱 개선해 포상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3·1독립운동의 주역이었던 학생들은 1926년 6·10만세운동,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면면히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10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올해부터 기념식을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하게 됩니다. 3·1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 모두가 국가기념일이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인 올해 11월 23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드디어 개관합니다. 목숨을 건 무장투쟁과 의열 활동, 필사적인 외교전, 마침내 이뤄낸 광복군의 좌우합작과 국내 진공작전 준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27년의위대한 대장정을 생생하게 되살릴 것입니다.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가 미래세대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이 되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 이후 우리의 100년은 식민지배,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해온 100년입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평화, 정의와 인도주의를 향해전진해온 100년입니다. 우리는 지금 3·1독립운동의 정신과 민주주의, 포용과 혁신의 힘으로 새로운길을 개척하고 있으며, 세계는 우리의 발걸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대와 협력으로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인도주의와 다자주의,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국제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곳 탑골공원에는 위기와 역경 속에서 역사의 반전을 이룬 선열들의 정신이살아 있고, 우리는 선열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합니다.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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