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
적은별이 져, 져 검은쟝막사이로 한아, 한아 반득인다.
ᄯᅩ다시 우리들은 헤가림을 엇엇다.
놉흔 코소리가 잇다금 고요한 暗黑을 흔들어 굴을망정,
ᄯᅩ다시 우리들은 가즉히 한품에 안겻도다.
엇더한 길음(稱譽)에 들ᄯᅳ지도 안이하며,
엇더한 ᄭᅩ임에 숨차지도 안이하여,
오직 한 사랑에 찻도다.
다 한融和에 녹앗도다.
—아모 나타나는 意識도 업스며,
아울너 分割이니, 支配니하는 아모 귀챤은 觀念도 몰으도다.
—우리들은 참, 거즛, 미움, 고움의 世上말에 다, 超越하엿도다.
적어도 우리들의 눈이 호자 ᄯᅩ다시 자연으로 惰性을 일우기ᄭᅡ지는,
ᄯᅩ다시 달은 世界가 굿세인힘을 보이기ᄭᅡ지는,
우리들의 마시고吐하는 김은 스스로 調和를 엇어 나는도다.
우리들의 사는脈은 잠잠한가운데 놀아 간은波動을 밧구어주는도다.
(19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