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향전
고 갈오ᄃᆡ 너ᄋᆡ 붓친ᄃᆞ려도 붓탁하얏건이와 부ᄃᆡ 나 죽엉 후ᄅᆞ도 효셩을 지극히히 하여 혹 ᄀᆡ모울 엇드라도 친모와 갓치 효로하고 어린 동ᄉᆡᆼ을과 우ᄋᆡ 잇기 지ᄂᆡ라 ᄒᆞ며 졍신얼 혼미하여 명이 진하여셔날 좌슈와 인향 ᄉᆞᆷ남ᄆᆡ 부인ᄋᆡ 신치얼 붓들고 ᄋᆡ통한니 일월이 무광ᄒᆞ고 산쳔초목이 슬엇ᄒᆞ는 듯ᄒᆞ더라 즉시 ᄉᆞᆼ(이)얼 ᄐᆡᆨᄒᆞ여 션ᄉᆞᆫ의 안ᄌᆞᆼᄒᆞᆫ이라 인향 ᄉᆞᆷ남ᄆᆡ 주야로 모친을 부루지져 우는 경ᄉᆞᆼ울 뉘 안니 술허하리요 잇ᄯᆡ 인형ᄋᆡ 나흔 십ᄉᆞᆷ셰요 인향ᄋᆡ 나흔 십일ᄉᆡ요 인ᄒᆞᆷᄋᆡ 나흔 구ᄉᆡ라 시월니 여류ᄒᆞ여 훌훌이 ᄉᆞᆷᄉᆞᆼ얼 맛침ᄋᆡ 닌향 ᄉᆞᆷ남ᄆᆡ 더옥 망극ᄒᆞ여 일거월심ᄋᆡ 쥬아로 못친ᄋᆡ ᄉᆡᆼ각니 간 졀ᄒᆞ여 모친을 부르지져 ᄯᆡᄯᆡ로 졀ᄒᆞ더로 좌슈 ᄯᅩᄒᆞᆫ ᄉᆞᆼ쳐ᄒᆞᆫ 후로는 가ᄉᆞᆫ이 졈졈 ᄐᆞᆼ진ᄒᆞ여 지ᄇᆡ 근심이 줄 날니 업셔 졍막공방의 ᄌᆞᆷ을 이루지 못ᄒᆞ든 중 날이 인향이 인함얼 다리고 어미 부르는 소리ᄋᆡ 좌수 기가 막혀 ᄒᆞ든 말니 ᄂᆡ가 죽고 부인이 ᄉᆞᆯ아스면 ᄌᆞ식들도 ᄌᆞᆯ 기르고 가ᄉᆞᆫ도 ᄐᆞᆼ진치 안을 거셜 부인니 쥭고 ᄂᆡ가 ᄉᆞ라스니 이 이을 ᄌᆞᆼᄎᆞ 엇지 ᄒᆞᆯ고 ᄌᆞ식들ᄋᆡ 치근ᄒᆞᆫ 마음을 ᄉᆡᆼ각ᄒᆞ면 후취ᄒᆞᆯ 마음이 업던니 그 붓친ᄋᆡ 경ᄉᆞᆼ을 보고 비감ᄒᆞ여 엿ᄌᆞ오ᄃᆡ 아바임니 우리를 위하야 후치ᄒᆞᆯ 마음얼 두지 안으신니 두옥 불민ᄒᆞ온지라 아모조록 어진 ᄉᆞᄅᆞᆷ을 구ᄒᆞ여 가ᄉᆞᆫ을 ᄆᆡᆨ기시고 심회을 안심키 ᄒᆞᄋᆞᆸ소셔 좌슈 이 말 듯고 탄 왈 너ᄋᆡ 말과 갓치 어든 후ᄋᆡ ᄉᆞᄅᆞᆷ이 그른 젹 안니 엇은니이만 갓지 못할가 하노라 인향이 ᄃᆞ시 엿ᄌᆞ오ᄃᆡ 소여 비록 불초초하오나 효셩어로 셤기면 그른 게모라도 엇지 박ᄃᆡ하오릿가 ᄒᆞ면 만단으로 ᄀᆡ유ᄒᆞ더라 각셜 잇ᄯᆡ 맛ᄎᆞᆷ 셩쳔 ᄯᅡᆼᄋᆡ ᄉᆞ은 이 화셔라 ᄒᆞ는 ᄉᆞ람이 잇셔 좌슈ᄋᆡ 혼쳐 말울 ᄒᆞ거날 좌수 ᄃᆞᆸ 왈 후치할 마음이 업ᄃᆞᄒᆞ고 게졀ᄒᆞ거날 화셔 이로ᄃᆡ ᄃᆡᄌᆞᆼ부 세ᄉᆞᆼᄋᆡ 쳐하여 엇지 홀노 잇셔리요 좌수 마지 못하야 허락하이 화셔 도라간지 수일만의 졍혼ᄒᆞᆷ을 말ᄒᆞ거날 좌슈 ᄐᆡᆨ일하여 육여을 가초와 마져든린이 셩언 졍씨이요 나흔 십팔셰라 인물은 졀ᄉᆡ미인니나 셩품니 간교하여 노 복들도 다 졍씨ᄋᆡ ᄭᅮ지람을 드를가 ᄒᆞ여 자연 조흔 일이든지 좃치 못한 일이 모ᄃᆞ 져씨ᄋᆡ 보비위을 하여 주드라 것흐로는 인향 ᄉᆞᆷ남ᄆᆡ을 친ᄌᆞ보다 더 긧출갓치 역이나 속어로는 늘 앙앙지심이 ᄯᅥ나지 아니ᄒᆞ더라 누가 보던지 층ᄎᆞᆫᄒᆞ나 속즁의 먹은 마음 ᄒᆞ날과 ᄯᅡᆼ니나 알느라 셰월이 여츌ᄒᆞ여 졍씨 시집 온 지 반연이 지나이 졍씨 ᄐᆡᆨ니 잇셔 십ᄉᆞᆨ만의 한 ᄯᅡᆯ을 나흔니 졍씨 ᄌᆞᆼ즁 보옥갓치 ᄉᆞ랑ᄒᆞᆯᄉᆡ 잇ᄯᆡ 좌슈은 관가의 잇셔 ᄒᆞᆫ ᄃᆞᆯ의 ᄒᆞᆫ 번식 혹 두 번식이나 집ᄋᆡ 나와다가 드려가니 ᄆᆡ일 졍씨 무슨 이를 ᄒᆞ기로 뉘 아리요 잇ᄯᆡ붓터 ᄎᆞᄎᆞ 인향 ᄉᆞᆷ남ᄆᆡ을 박ᄃᆡ가 ᄌᆞ심ᄒᆞ여 심지여 ᄌᆞᆯ 먹이지도 안코 일월을 못 [몇 쪽 누락]
라 ᄒᆞ거날 인향이 먼져 바든 ᄯᅥᆨ은 ᄃᆞ 먹고 나즁 바든 ᄯᅥᆨ을 가지고 와셔 인ᄒᆞᆷ을 부러니 인함이 날니 져물도록 기다리다가 ■형이 와셔 ᄯᅥᆨ을 쥰이 인ᄒᆞᆷ이 조화ᄒᆞ고 날ᄯᆡ면셔 ᄯᅥᆨ을 먹으며 하난 말니 후일 ᄯᅩ 목화 ᄯᆞ로 갈 져는 나와 ᄒᆞᆫ가지로 가ᄌᆞ ᄒᆞ며 ᄯᅥᆨ을 먹드라 각셜 잇ᄯᆡ ᄒᆞᆫ 고을의 유진위란 ᄉᆞ람이 아달을 두엇스ᄃᆡ 아즉 셩ᄎᆔ치 못ᄒᆞ엿슴으로 널이 혼져를 구ᄒᆞ든 즁의 김 좌슈 ᄃᆡᆨ의 규슈 인향이 ᄌᆡ조 겸비ᄒᆞ고 인후ᄒᆞ단 말을 듯고 ᄆᆡ파을 보ᄂᆡ여 졍혼ᄒᆞ니 좌슈 쾌히 허락ᄒᆞ여 보ᄂᆡ더니 몃칠 후의 ᄐᆡᆨ일ᄒᆞ여 보ᄂᆡ거날 좌수 밧타 니근니 ᄉᆞ월 망간이라 각셜 잇 ᄯᆡ 쳔ᄒᆞᄐᆡ평ᄒᆞ고 ᄉᆡ화연풍ᄒᆞᆫ니 조졍ᄋᆡ셔 과거을 보일ᄉᆡ 유진외 아달 셩윤도 과거 영을 듯고 지필목을 갓초와 가지고 즉시 ᄯᅥ날 ᄉᆡ ᄃᆡ히을 못 지ᄂᆡ고 ᄯᅥ남을 셥셥히 ᄉᆡᆼ각하나 부명얼 거역지 못ᄒᆞ야 하일업시 후일을 긔약ᄒᆞ고 ᄯᅥ나더라 시월이 여류ᄒᆞ야 인향이 그 ᄯᅥᆨ 먹은 후 얼마 안 되여 ᄯᅩ 무ᄉᆞᆷ 고기을 먹인이 몸이 ᄎᆞᄎᆞ 부ᄃᆡᄒᆞ고 얼골ᄋᆡ ᄉᆡ알 기름이 ᄭᅵ니고 슘결이 갓부어 속졀업시 쥭을 병이 드러는ᄌᆡ라 집안 ᄉᆞ람이나 ᄯᅩ 동ᄂᆡ ᄉᆞ람인들 뉘 아리요 쳔금 갓흔 오라비 인형도 게모의긔 박ᄃᆡ가 ᄌᆞ심ᄒᆞ건만은 ᄒᆞᆫ 집안의 잇셔도 츄립을 ᄌᆞ유로 못ᄒᆞᆯ ᄲᅮᆫ외라 갓치여 잇셔 일 월도 못 보ᄆᆡ 엇지 만나보리요 하며 인ᄒᆞᆷ의 목을 안고 실셩 통곡ᄒᆞ는 말니 어마임 홀영히 게실진ᄃᆡᆫ 소여의 비원극통ᄒᆞᆫ 거셜 ᄉᆞᆯ피소셔 우리 ᄉᆞᆷ남ᄆᆡ 어려셔 어마님을 이별ᄒᆞ고 술품과 ᄒᆞᆫ숨으로 지ᄂᆡ옵ᄃᆞ가 아바님이 홀노 게시와 젹막히 지ᄂᆡ실 ᄲᅮᆫ외라 외로온 오라바와 이ᄅᆡ로 인ᄒᆞᆷ이을 거두기 위ᄒᆞ■야 게모을 어덧ᄉᆞᆸ든니 게모 심ᄉᆞ 고약ᄒᆞ와 것흐로 남 보난 ᄃᆡ난 가ᄌᆞᆼ ᄉᆞ랑ᄒᆞ는 체ᄒᆞ든이 ᄌᆞ긔 소ᄉᆡᆼ ᄒᆞ나 나흔 후로붓터는 소여 인ᄒᆞᆷ은 뒤 방 구셕ᄋᆡᄃᆞ 모ᄅᆞ 엿코 ᄌᆞ유로 일월도 못 보기ᄒᆞᆯ ᄲᅮᆫ외라 고역만 쥭도록 식히 면셔 의복과 음식을 짓 ᄯᆡᄋᆡ 쥬지 안ᄉᆞ와 기갈니 ᄌᆞ심ᄒᆞᆯ ᄲᅮᆫ 안니라 ᄒᆞᆫ 집안ᄋᆡ셔도 오라비을 ᄉᆞᆼ면치 못하오며 겸하와 수ᄉᆞᆷ젼ᄋᆡ난 목목화 ᄯᆞ로 갑압든니 엇던 ᄒᆞᆯ미ᄋᆡ ᄯᅥᆨ을 먹언 후 ᄯᅩ 무ᄉᆞᆸ 고기을 쥬옵기로 쥬린 김ᄋᆡ 먹엇ᄉᆞᆸ든니 이 지경이 ᄃᆡ엿ᄉᆞ오니 어마님 홀영이 영험ᄒᆞ시거든 우리 ᄉᆞᆷ남ᄆᆡ을 ᄃᆞ 다려가시압소셔 ᄒᆞ며 실셩통곡ᄒᆞ며 ᄒᆞ는 말니 어마님 게실 ᄯᆡ는 우리들얼 ᄋᆡ지즁지ᄒᆞ며 ᄒᆡ여 치워 ᄒᆞᆯ가 ᄒᆡ여 ᄇᆡ곱파 ᄒᆞᆯ가 염염하며 노라도 걱졍ᄒᆞ옵던니 어마님 도라가신 후 ᄀᆡ모 ᄋᆡ게 구박이 ᄌᆞ심ᄒᆞᆫ니 우리가 득죄하여 그려한가 하날니 미워하심인지 몸이 이와 갓치 병의 니를어 쥭기 되엿슨니 이련 셔름 ᄯᅩ 잇난가 어마님 우리들얼 고ᄉᆡᆼ 씩히지 말고 ᄃᆞ려 가소셔 ᄎᆞᆷ아 슬어 못 살ᄀᆡᆫᄂᆡ 어마님 ᄌᆡ발 젹분 다려ᄃᆞᄀᆞ 지ᄒᆞ의 셔로 마나 그리든 졍니나 풀어보ᄉᆞ이다 ᄒᆞ고 ᄋᆡ걸ᄒᆞ던이 홀영 광풍이 이려나며 슬푼 곡셩이 은은히 들이여 오든이 이윽고 모친이 와연히 드려와 인향 형ᄌᆡ의 목을 ᄭᅳ려 안고 울며 말하ᄃᆡ 어엽불ᄉᆞ ᄂᆡ ᄯᅡᆯ이야 갓악ᄒᆞᆫ 게모의 독수의 드 려 환난을 만날 쥴을 엇지 아리요 나는 옥황ᄉᆞᆼᄌᆡ긔셔 지ᄒᆞ 후토 부인을 봉ᄒᆞ신 ᄇᆡ 되여 나는 ᄌᆞᆯ 되엿건이와 쥬야로 너ᄋᆡ들얼 ᄉᆡᆼ각ᄒᆞᆫ이 눈물이 압흘 가리여 쥭은 혼이라도 엇지 눈을 ᄭᅡᆷ으리요 그려나 이 ᄒᆡ 큰 ᄋᆡᆨ운을 ᄯᅩ 당ᄒᆞᆯ 터인니 부ᄃᆡ 조심하라 이는 ᄒᆞ날이 졍ᄒᆞ신 ᄇᆡᆫ니 명심불망ᄒᆞ여 부ᄃᆡ 잇지 마라 나는 옥황ᄉᆞᆼ졔의 명이 밧부무로 총총이 간니 아모조록 ᄌᆞᆯ 잇스라 ᄒᆞ며 가거날 놀나 ᄭᆡ디른이 남가일몽이라 못친의 얼골이 눈의 암암ᄒᆞ면 말ᄉᆞᆷ 소ᄅᆡ 귀ᄋᆡ ᄌᆡᆼᄌᆡᆼᄒᆞ며 ᄉᆡ로이 술품 을 이기시 못ᄒᆞ여 모친을 부르지셔 우든이 잇ᄯᆡ 밤은 깁허 ᄉᆞᆷ경이라 중쳔의 소슨 달은 셔ᄉᆞᆫᄋᆡ 반만 걸여 잇고 원초ᄋᆡ 게명셩은 으는히 모친ᄋᆡ 길을 ᄌᆡ촉ᄒᆞ고 벽ᄉᆞᆼᄋᆡ 굿두람이 소리 슬피 울고 쳥천ᄋᆡ 기럭기는 고요ᄒᆞᆫ 깁흔 밤ᄋᆡ 나ᄆᆡ 심회을 ᄌᆞ아ᄂᆡ여 흘으나이 눈물이요 쎡는 이 강장이라 술후도ᄃᆞ 몽즁ᄋᆡ 못친이 오시여셔 조심ᄒᆞ라 부탁ᄒᆞ시든 영혼이 미물ᄯᅥᆨ 먹기 젼ᄋᆡ 이르지 못ᄒᆞ여던고 일노 보면 인간ᄋᆡ 길흉화복이 도시 팔ᄌᆞ로다 이려 그려 ᄉᆡ월을 보ᄂᆡ든 즁ᄋᆡ 잇ᄯᆡ 인항과 ᄇᆡᆨ연 가약을 ᄆᆡ진 유진위ᄋᆡ 아달 셩윤의 경셩ᄋᆡ 올나가 ᄌᆞᆼ원급ᄌᆡ ᄒᆞ엿단 말을 풍편ᄋᆡ 눗진 듯고 좌슈 깃버ᄒᆞ며 이로ᄃᆡ 우리 문호ᄋᆡ 영화을 보리로다 ᄎᆡ단을 갓초와 신낭ᄋᆡ 의복을 지어라 ᄒᆞ고 일변 인향을 불너 이로ᄃᆡ 너ᄋᆡ 남편 ᄃᆡᆯ ᄉᆞ람이 경셩ᄋᆡ 올나 가셔 ᄌᆞᆼ원급졔 ᄒᆞ여 미구불원 나즤온다 ᄒᆞᆫ이 나려 오면 즉시 셩례ᄒᆞ여 우리 집 문호도 빗ᄂᆡ련이와 이련 조흔 경ᄉᆞ도 어ᄃᆡ 잇단 말이야 그러나 너ᄋᆡ 모친이 ᄉᆞ라 잇셧드면 오ᄌᆞᆨ 조화 ᄒᆞ엿슬야 ᄒᆞ며 인향을 ᄉᆞᆯ펴 보니 아름다운 얼고리 슈척 ᄒᆞ엿거날 좌슈 문왈 너 얼고리 져려ᄒᆞᆫ이 무ᄉᆞᆷ 연고 잇셔스며 몸ᄋᆡ 무슨 병니 드려기로 져다지 슈쳑ᄒᆞ엿는야 인향이 엿ᄌᆞ오ᄃᆡ 월젼붓티 우연히 병이 ᄃᆡ와 음식을 먹지 못ᄒᆞ옵고 슘결니 갓버 ᄌᆞ연 슈쳑ᄒᆞ엿나이[다] ᄒᆞ며 게모의 말은 두려와 ᄎᆞ마 못ᄒᆞ고 눈물만 흘일 ᄲᅮᆫ외라 좌슈은 그 연고을 모르고 속으로 다만 심여만 ᄒᆞ여 몸을 조라ᄒᆞᄅᆞ ᄒᆞ고 의복슈 품슈을 ᄂᆡ여 쥬거날 인향이 바다 들고 ᄌᆡ 방으로 도라와 인함다려 말ᄒᆞᄃᆡ 부모가 ᄌᆞ식을 길너 남ᄋᆡ 가문ᄋᆡ 보ᄂᆡᆷ이 일 륜ᄋᆡ ᄯᅥᆺᄯᅥᆺᄒᆞ미어날 나갓 ᄉᆞ람이야 어느 곳잇 ᄋᆡ스리요 혼일은 불과 멋칠 안이 남엇난ᄃᆡ 신병이 깁헛슨니 이 이을 ᄌᆞᆼᄎᆞ 엇지 ᄒᆞᄌᆞᆫ 말니야 인ᄒᆞᆷ이 울며 왈 형임이 가면 나는 누구을 의지ᄒᆞ고 ᄉᆞᄌᆞᆫ 말인가 인향니 동ᄉᆡᆼ을 달ᄂᆡ며 왈 우지 마라 우리 팔ᄌᆞ 긔박ᄒᆞ여 모친을 일즉 여이고 엇지 ᄒᆞ리요 도시 팔ᄌᆞ라 초목도 츄풍을 만날 ᄯᆡ 잇고 날즘ᄉᆡᆼ도 ᄶᆞᆨ이 잇는이라 ᄉᆞ람으로 ᄉᆡᆼ겨 나서 이렷트시 쥭기 된이 누을 원망ᄒᆞ면 소용 잇고 누을 ᄒᆞᆫᄒᆞ면 소용 잇나 나의 팔ᄌᆞ을 엇지 도모ᄒᆞ리요 그려ᄒᆞ나 ᄒᆞᆯ임이 이런 불ᄉᆞᆼᄒᆞᆫ ᄉᆞ람을 구ᄒᆞ야 바리지나 안음면 조흐련만은 형ᄌᆡ 셔로 ᄯᅥᆺ치지 못ᄒᆞ는 졍을 알면 ᄃᆞ려ᄃᆞ가 고ᄉᆡᆼ을 면ᄒᆞᆯ 거시요 만일 그러치 아이 ᄒᆞ면 너는 외가ᄋᆡ 가 잇셔 의탁ᄒᆞ엿ᄃᆞ가 쳔졍을 기다려셔 귀히 되면 그만이라 너무 근심치 마라 그러나 어마님 현몽시ᄋᆡ 부ᄐᆞᆨᄒᆞ시든 말ᄉᆞᆷ 쥬야 염여ᄒᆞ 탄식만 ᄒᆞᆯ ᄲᅮᆫ일너라 잇ᄯᆡ 졍씨 집 시랑니 ᄌᆞᆼ원급졔 ᄒᆞ엿단 말을 듯고 더욱 셰기지심이 ᄃᆡ발ᄒᆞ야 좌슈다려 일너 왈 낭군은 가의 예일을 ᄌᆞ셔히 모로건이와 요ᄉᆞ이 혼ᄌᆞ 집을 슌ᄒᆡᆼᄒᆞ다 보온즉 후원 인향 당의 ᄋᆈ인ᄋᆡ 츌입ᄒᆞ는 ᄌᆞᄎᆔ가 현젹ᄒᆞ온니 살 피소셔 ᄒᆞ니 좌슈 이 말을 듯고 의심하여 왈 일어한 일을 엇지 경솔이 말을 뇌느요 ᄎᆞ후로는 다시 입박ᄀᆡ ᄂᆡ지 말나 당부ᄒᆞᆯ ᄲᅮᆫ일너라 이ᄯᆡ 맛ᄎᆞᆷ 노자가 틈을 타셔 왓는지라 졍씨 반계 ᄃᆡ졉을 극진히 ᄒᆞ고 ᄒᆞ는 말니 그ᄃᆡ 게교ᄃᆡ로 셩ᄉᆞ가 되엿스나 아죽 박그로 소문이 현적지 못하엿슨니 그ᄃᆡ는 슈고을 앗기지 말고 ᄂᆡ 말ᄃᆡ로 엿ᄎᆞᄎᆞ 하라 ᄒᆞᆫ니 노파 응낙ᄒᆞ거날 졍씨 돈 이ᄇᆡᆨ양을 쥬며 신신 부탁한니 노파 ᄇᆡᆨᄇᆡ 사리ᄒᆞ고 도라 가셔 본읍 촌으로 도라 단니면셔 이 말을 ᄂᆡ되 본읍 좌슈 김셕곡ᄋᆡ ᄯᅡᆯ 인향이 ᄒᆡᆼ실이 부 졍ᄒᆞ여 어ᄒᆡ을 ᄫᅵ엿다 하고 도라이 소문이 원건ᄋᆡ 낭ᄌᆞᆼᄒᆞ여 공논이 ᄌᆞᄌᆞᄒᆞ더라 잇ᄯᆡ 졍씨 심복지인 츈ᄉᆞᆷ을 불너 왈 돈 오십양을 쥴 터인니 ᄂᆡ 말ᄃᆡ로 금야ᄋᆡ 엿ᄎᆞ엿ᄎᆞ ᄒᆞ라 츈ᄉᆞᆷ이 돈을 바다 너흐며 엉낙ᄒᆞ거날 졍씨 신신부탁ᄒᆞ더라 츈ᄉᆞᆷ이 그 밤에 즉시 인향당ᄋᆡ 뒤담을 허터 놋터라 그후에 ᄯᅩ 졍씨 츈ᄉᆞᆷ을 씩기여 왼 남ᄌᆞ가 인향과 희롱ᄒᆞ는 편지을 쎠셔 가지고 인향에 방으로 더러가 그짓 ᄉᆞ랑ᄒᆞ는 ᄎᆡᄒᆞ며 바누질 슈품도 가라쳬는 ᄎᆡ ᄒᆞ고 그 손그릇슬 ᄃᆡ져 보다가 편지를 ᄂᆡ여 든 후 펴셔 보든이 그짓 ᄃᆡ경질ᄉᆡᆨᄒᆞ며 이거시 왼 거시양 ᄒᆞ며 노기가 ᄃᆡ발ᄒᆞ여 나가아라 인향은 아모란 쥴 모르고 바누질만 하던이 잇ᄯᆡ 좌수는 관가ᄋᆡ 잇셔 인향ᄋᆡ 요란ᄒᆞᆫ 소문을 듯고 ᄎᆞᆷ괴ᄒᆞᆷ울 아지 못ᄒᆞ여 집ᄋᆡ 도라와 이 말 듯고 엇지 졍씨 발연변ᄉᆡᆨ 왈 좌슈는 엇지 모로난잇가 심즁ᄋᆡ만 두고 ᄂᆡ셜체 뭇ᄒᆞᆷ은 ᄒᆡᆼ여 남이라도 게모가 글너셔 젼실 ᄌᆞ식을 모ᄒᆞᆷᄒᆞᆫ다 ᄒᆞ고 속모르는 사람은 나를 그르다 할 터이요 ᄯᅩᄒᆞᆫ 시집이나 진ᄌᆞᆨ 보ᄂᆡᆯ가 ᄒᆞ엿든이 발서 이련 말니 낫도ᄃᆞ ᄂᆡ 역시 무삼 며목얼 들고 ᄉᆞ람얼 ᄃᆡᄒᆞ여 엇지 츄립을 ᄒᆞ리요 ᄎᆞ라리 ᄂᆡ가 먼저 쥭어 그런 더러운 ᄭᅩᆯ을 보지 아이함만 갓지 못ᄒᆞ온이 엇지 살어잇슬 마음이 잇ᄉᆞ오리잇기 ᄒᆞ며 손벽얼 치며 야ᄅᆡ를 ᄒᆞ거날 좌슈 허엇엽셔 ᄌᆞᆷᄌᆞᆷᄒᆞ고 잇슨이 졍씨 ᄯᅩ 발악ᄒᆞ며 왈 좌슈는 소문만 드러게시련이와 ᄯᅩ 무삼 연고인는지 아리요 어제밤ᄋᆡ 고요ᄒᆞ와 살펴본젹 후원 초당 외담이 문어지고 ᄉᆞ람왕ᄂᆡᄌᆞ치가 잇삽고 ᄯᅩ 오날 아ᄎᆞᆷ의 제 방의 드러가 의복 슈품을 가라쳐 쥬다가 손그릇슬 보온젹 외인ᄋᆡ 부졍ᄒᆞᆫ 편지 ᄒᆞᆫ ᄌᆞᆼ이 잇ᄉᆞᆸ기로 가져왓슨즉 보옵소셔 ᄒᆞ며 좌슈얼 쥬거날 좌슈 바라본즉 모담ᄑᆡ셜을 긔록ᄒᆞ엿거날 졍씨 ᄯᅩ 어로ᄃᆡ 졔 아모리 ᄋᆡᄆᆡᄒᆞ다고 발명ᄒᆞᆫ들 졔몸을 보면 잉ᄐᆡᄒᆞᆫ 것시 분명ᄒᆞ옵고 얼골ᄋᆡ 시알 기름이 이고 ᄇᆡ가 부르고 슘결 이 갓버ᄒᆞ는 듯ᄒᆞᆫ니 엇저 모로오릿거 어지는 셩ᄋᆡᄒᆞᆯ 슈도 업고 ᄇᆡ는 만ᄉᆡᆨᄒᆞ엿슨니 ᄒᆡ산 긔미가 불원ᄒᆞᆫ지라 양반ᄋᆡ 집의 이런 일이 낫스이 좌슈 어ᄅᆡ 관을 ᄒᆞ고 츌입을 ᄒᆞ리오 좌슈 할일업셔 기리 탄식ᄒᆞ고 왕씨 유원을 ᄉᆡᆼ각ᄒᆞ며 기가 막혀 엇지할 쥴 모로다가 인형을 불녀 그 연고을 무르이 인형이 놀나 엿ᄌᆞ오ᄃᆡ 쳐지간ᄋᆡ 이런 변이 어ᄃᆡ 잇ᄉᆞ오릿가 소ᄌᆞ는 박게 잇셔 수연간 보옵지 뭇ᄒᆞ엿ᄉᆞ온이 엇지 ᄃᆡᆫ 연고을 아옵지 못ᄒᆞ나이다 좌슈 ᄃᆡ로ᄒᆞ여 인향을 ᄌᆞᆸ아오라 ᄒᆞᆫ이 인형 황망이 들어가니 잇ᄃᆡ 인향 소져 인ᄒᆞᆷ을 다리고 바누질만 ᄒᆞ며 흠친을 ᄉᆡᆼ각ᄒᆞ면 이 오라비 인형이 들어오는 양을 보고 반겨 ᄂᆡ다른니 쳔만의외에 오라비 불변안 ᄉᆡᆨᄒᆞ고 이로ᄃᆡ 누의야 ᄂᆡ 말을 드어 보아라 우리 ᄉᆞᆷ남ᄆᆡ 못친을 일즉 이별ᄒᆞ고 슬흠을 금치 못ᄒᆞ는 즁의 모친의 경게ᄒᆞ시든 말ᄉᆞᆷ을 심즁에 ᄆᆡ쳐 게모의게 ᄒᆡᆼᄒᆞ여 즉죄ᄒᆞᆯ가 염여ᄒᆞ고 지ᄂᆡᄯᅥ니 엇지ᄒᆞ야 ᄂᆡ가 ᄒᆡᆼ설이 부졍ᄒᆞ여 아ᄒᆡ를 ᄇᆡ엿단 말이 원건의 낭ᄌᆞᄒᆞ여 아바임게셔 너을 쥭이라 ᄒᆞ시고 날노 ᄒᆞ여금 ᄌᆞ바오라 ᄒᆞ신니 진실노 실ᄒᆡᆼᄒᆞᆷ이 잇는요 네 몸을 본 즉 잉ᄐᆡᄒᆞᆫ 모양 갓흐니 신병으로 그러ᄒᆞᆫ제 모로그이와 이런 변이 어ᄃᆡ ᄯᅩ 잇단 말이야 ᄒᆞ고 실셩통곡을 ᄒᆞ며 이로ᄃᆡ 너을 쥭이는 거난 ᄎᆞᆷ아 보지 못ᄒᆞ겟다 ᄒᆞ고 밧그로 나와 좌슈 압ᄒᆡ ᄭᅮ러 안져 ᄒᆞᆫ번만 용셔ᄒᆞ여 쥬시면 후일ᄋᆡ 무슨 일이든지 소ᄌᆞ가 담당ᄒᆞ오리다 ᄒᆞ고 ᄋᆡ걸복걸ᄒᆞ는 말니 후원의 가 인 향을 노은듯 신병이 즁ᄒᆞ왓ᄉᆞ온니 이변만 용세ᄒᆞ여 쥬시면 후일 무슨 일이 잇스면 소ᄌᆞ가 담당ᄒᆞ겟사오이 죄당만ᄉᆞ오나 용셔ᄒᆞ여 쥬옵소셔 ᄎᆞᆷ아 ᄌᆞᆸ아 오지 못ᄒᆞ엿ᄉᆞ온이 그져 살여 쥬옵소셔 잇ᄯᆡ 좌슈 발연ᄃᆡ로ᄒᆞ며 일변 츈ᄉᆞᆷ을 불너 왈 후원의 가 인향 소져을 ᄌᆞᆸ아 오라 ᄒᆞᆫ이 츈삼이 슈명ᄒᆞ고 인향당ᄋᆡ 드르가 인향을 풍운 갓치 ᄌᆞᆸ아온지라 잇ᄯᆡ 인향이 졍신이 아득ᄒᆞ여 아모란 쥴 모로고 병든 몸을 간우지 못ᄒᆞ여 ᄯᅡ라 나와 붓친 압ᄒᆡ ᄭᅮᆯ어 안즌이 좌슈 질노하여 왈 너의 ᄉᆞᆷ남ᄆᆡ을 ᄋᆡ지즁지ᄒᆞ여 ᄉᆞ랑ᄒᆞ든니 너ᄋᆡ 못친이 도라가신 후로 더옥 불ᄉᆞᆼ이 여기여 ᄎᆞᄎᆞ ᄌᆞᆼ셩ᄒᆞᆫ 후의 유슈 ᄯᆡᆨ라 혼예을 ᄒᆞ고ᄌᆞ ᄒᆞ엿던니 그간ᄋᆡ 이갓흔 집이 망ᄒᆞᆯ 일이 ᄉᆡᆼᄒᆞ엿스니 세ᄉᆞᆼᄋᆡ 엇지 의관을 ᄒᆞ고 츌입ᄒᆞ리요 그 말이 음촌에 ᄌᆞᄌᆞ호여 너로 ᄒᆞ야금 용납지 못ᄒᆞ게 ᄃᆡ엿슨이 너을 쥭여 종젹을 감초이라 하면 호령이 츄ᄉᆞᆼ 갓흐니 인향이 그 말ᄉᆞᆷ을 듯고 ᄯᅡᆼᄋᆡ 업다려져 혼졀ᄒᆞ여 아모란 쥴 모로다가 셕경 후ᄋᆡ야 졍신을 ᄎᆞ려 엿ᄌᆞ오ᄃᆡ 아바임 엇지 그런 말ᄉᆞᆷ을 ᄒᆞ시옵는잇가 게모님이 드려오신 후로는 후원 초당에 잇셔 형ᄌᆡ 의지ᄒᆞ고 잇사와 게모 식히는 ᄃᆡ로 쥬야 일만 하며 ᄒᆞᆨ 츄호라도 득죄할가 염여하고 일시라도 조심을 극진히 하옵던니 쳔만의외에 이런 화을 당하오니 그 즁ᄋᆡ도 몸ᄋᆡ 병니 잇사와 문 박 츌입을 못하엿기의 농안의 든 ᄉᆡ와 갓ᄉᆞᆸ고 동기간 오ᄅᆡ도록 우금 오연을 보지 못하엿ᄉᆞ오ᄃᆡ 하 물며 외인 ᄉᆞᆼᄃᆡ하엿ᄉᆞ오릿가 ᄯᅩ한 여ᄌᆞ의 몸으로 실ᄒᆡᆼ하와 몸이 이럿트시 잉ᄐᆡ을 할진ᄃᆡ 엇지 ᄉᆞᆯ기를 바라리오 쳔지간 죄인이 엇지 용납하오릿가 쥭기는 원통한 ᄇᆡ 업ᄉᆞ오나 더러운 누명을 입ᄉᆞ오니 쳘쳔지 한이로소니다 널이 통촉하압소셔 좌슈 더옥 분노하야 왈 간악한 ᄯᅳ졀 품을 쥴은 엇지 아라스리요 부모을 속인이 어난 쳔지간 죄인이라 ᄂᆡ 압ᄒᆡ셔 발병코ᄌᆞ 하는다 하며 호령이 츄산 갓던이 인향이 하잍 업셔 어미을 부러며 통곡하는지라 졍씨 손벽을 치며 하는 말이 ᄂᆡ가 나흔 ᄌᆞ식이면 당ᄌᆞᆼᄋᆡ ᄯᅡ려 쥭일 터이거만는 ᄂᆡ 팔자 긔박하여 남의 후처 된 연고로 이런 변괴가 잇셔도 ᄉᆡᆼᄉᆞ간을 말할 슈가 업슨니 좌슈의 쳐분 ᄃᆡ로 ᄒᆞ옵소셔 ᄯᅩ한 양반집 ᄌᆞ식이 되여셔 불효가 되게 하엿슬 분 안이라 집안을 망케 ᄒᆞ엿스니 차라리 ᄂᆡ가 몬져 쥭어 그 ᄭᅩᆯ을 보지 안이미 맛당하다 하거날 좌슈 더욱 분긔 ᄃᆡ발ᄒᆞ여 칼노 셔안을 치며 너을 당ᄌᆞᆼᄋᆡ 쥭여 분얼 풀 거시로ᄃᆡ 동ᄂᆡ가 요란하겟기로 심쳔동 엿못ᄉᆡ 너어 종젹을 업시 하리라 하고 인형을 불너 曰왈 누의를 다리고 아모도 모르게 섬쳔동 엿못 속에 엿코 오라 하며 호령이 츄상 갓거날 인형이 울며 엿자오ᄃᆡ 졔 손으로는 참아 쥭이지 못하겟사오이 졔당 만사오나 한 번만 용셔ᄒᆞ옵시고 널이 통촉ᄒᆞ옵소셔 ᄒᆞ며 ᄃᆡ셩통곡을 하이 좌슈 ᄃᆡ로하여 당장 쥭이라 하며 ᄆᆡ을 들어 치라 하거날 인형이 엿ᄌᆞ오ᄃᆡ 참아 동긔간에 졔손으로는 못하겟ᄉᆞ오니 다른 ᄉᆞ람 으로 ᄒᆞ여금 다리고 가게 하옵소셔 좌슈 ᄃᆡ로ᄒᆞ여 왈 엇지 ᄂᆡ ᄌᆞ식이 되여셔 부모ᄋᆡ 영을 억이면 너는 불효가 막ᄃᆡ하이 밧비 리고 가라 효령이 쳔동 갓거날 인형이 황겁하여 누의을 다리고 나셔며 이로ᄃᆡ 날졈ᄉᆡᆼ과 길버려지라도 쥭을 ᄯᆡ에는 그 우는 소ᄅᆡ가 슬푸거든 ᄒᆞ물며 동ᄉᆡᆼ을 쥭이려 가이 ᄉᆞ람으로셔야 참아 할 일이야 쳔지도 ᄉᆞ졍이 읍고 일월도 무광ᄒᆞ도다 ᄒᆞ며 눈물이 압헐 가리워 촌보을 못하러라 잇ᄃᆡ 인향이 오라비얼 ᄯᅡ리가며 하는 말이 아버지는 소여ᄋᆡ 말ᄉᆞᆷ을 도시 드려 보소셔 소여는 젼ᄉᆡᆼ의 죄악이 지즁화와 그러한지 하날이 밉게 역여 그려한가 쳔지간ᄋᆡ 원악한 ᄌᆡ신이 되온이 황쳔ᄋᆡ 도라가도 이 누명을 벗지 못할가 하나이다 셰상ᄋᆡ 잇셔셔는 일륜에 셕기지 못겟사온이 이렷틋시 어굴한 일이 어ᄃᆡ 잇ᄉᆞ온잇가 ᄇᆡ옥 갓치 무죄하옵고 슈졍 갓치 막사온니 붓친에 엄명 이틋시 지즁하옵시나 붓친은 널이 통촉하옵소셔 어마님 별세 후ᄋᆡ 계모을 만니와로 술푼 회포얼 잇지 못하옵더니 쳔ᄒᆡᆼ으로 어진 게모을 만나 일신니 편하옵더니 게모 친소ᄉᆡᆼ을 나흔 후로 마엄이 변하여 우리 형져 뒷방ᄋᆡ 갓쳐 잇셔 부여간에 이가 ᄭᅳᆫ어지고 ᄯᅩ 형졔간ᄋᆡ ᄉᆡᆼ이별을 하고 이와 갓치 ᄇᆡᆨᄇᆡ ᄋᆡᄆᆡ한 누명을 쓰고 쥭긔 되온이 쥭은 혼신인들 엇지 온젼하오릿가 어린 동ᄉᆡᆼ을 이지하여셔 지ᄂᆡ다가 이졔 죽어지면 우리 인함이 ᄇᆡ곱푼들 뉘가 아리요 졔 경ᄉᆞᆼ 그 안이 가련한가 인함이나 어엽비 역이사 박쳔 외가로나 보ᄂᆡ 시면 졔 일신니나 편할 거신니 부ᄃᆡ 잇지 마압소셔 소여는 인ᄌᆡ 가면 영결하직이오이 부ᄃᆡ 부ᄃᆡ 쳔만셰나 보즁하옵소셔 소여은 지하ᄋᆡ 가셔 어만임 혼신이나 ᄇᆡ압고 이련 말삼이나 낫낫치 엿자옵고 만일 물어시면 무ᄉᆞᆫ 말노 ᄃᆡ답하오릿가 하면 붓친을 도라 보고 눈물릐 비오듯 하여 옷긔셜 젹시거날 여희셔 보는 ᄉᆞ람이 뉘 안이 슬허하며 뉘 안이 눈물렬 흘이리요 인향이 게모을 치아다 보며 하는 말리 우리가 아모조록 부모가 가라치시난ᄃᆡ로 일시 놀지 안니하고 뒤방ᄋᆡ 갓쳐 잇 부모ᄋᆡ 영을 어기미 업삽고 조금도 덕죄하미 업거날 소여흘 이와 갓치 박ᄃᆡᄒᆞ고 모함하이 심할지라도 한번도 아바임을 ᄇᆡ옵고 고한 ᄇᆡ 업ᄉᆞ오ᄃᆡ 이와 갓치 몹셜 말노 모함하여 쥭이 료하니이다지도빅졀하옵닛가이나세워놋코칼노ᄇᆡ을감 르시면지연알거시오니미사제털ᄶᅵ져가로상에거텨 두면지나가는횡인이다도이뇌죄가잇고업는거슬알거신 이소여외소원되로하여쥬옵시면쥭은혼이와도원이 업릿나니다제모는나쥭은후외아바님ᅃᅬ시고만슈무광 하서요한되졍씨발연변ᄉᆡᆨᄒᆞᆫ이려나좌슈말ᄒᆞ되 좌슈님도임ᄋᆡ보시건이와졔가부졍ᄒᆞᆫ횡설을ᄒᆞ여쥭 기리면셔도도토혀나를원망하여슈오만무쌍하니져련ᄌᆞ 식이어회잇스티요하며눈을홉ᄯᅥ고살긔츙쳔ᄒᆞ여가ᄉᆞᆷ 을두다리며쥭으려한니좌슈는망쳐이유원하련말 을ᄉᆡᆼ각하오망극한즁외인하의미되쳘셕갓하여외 미하다함얼드고도로혀의심되든즁의졍써외모양을 볼아쥬겁얼ᄂᆡ영ᅝᅣᆼ을호뎡하여왈어서오화비율 ᄰᅡ화가라부면이잇거날내무삼말노발명하는알인향 이발명할길젼혀업셔발갈을도토혀못친시당외더 려가설셩통곡왈못친은더텨서닌엇가방명하 오인향니일즉이못친을이별하고근히ᄌᆞ라나셔 못친외ᄌᆞ시항화을빗들가하여런니의워에롯서 갓튼제모가모회을이□고죽게되서온 이니후이어마입사세황황울노가밋듯오 횟가우을미주박니온이□갑하을이기 지꼿한린난이뇌이리건흰못친영혼은 어연비역인사조흔되로나을저셔하옵소셔소역금일쥭사 오면못친영혼전외일뵈항화을밧들엇가오날이 영결니오니부되오앙영히게시압솟시하오되셩통고 하여나려오이눈물이압헐가리워촌보을못할녀라차 아ᄯᅥ나지못하다가강임히억져하고오라비인형을보고 이토되게모ᄋᆡ말만릇고나얼쥭이려한니부명이라터일어 거니와어린동ᄉᆡᆼ인합얼룰가면엇지할고인항외소 되지예ᄌᆡᆼ오ᄒᆞᆫ눈외암오ᄒᆞ여ᄎᆞ마발길을로돠셔 지못하며하는말이뇌롱ᄉᆡᆼ언항이도나쥭언쥴아 거서면힐경ᄰᅠ라화와쥭긔가쉬운니인함디려부되어 트지마옵소셔나을찻거런슈히온다하고달뇌여우리 지ᄆᅶᆸ소셔나쥭은후외의지할고지업술거심온이 박쳔외가됙의다ᄒힰ라루시면졔일사이나절잇슬거신 니히슈히듯지마옵소셔게모드려온후토는외조모뢱 안부을아옵지못하와종젹이ᄭᅳᆫ쳐셔니소녀이영결회나 마ᄆᆞ추ᄆᆠ꾸대횟지마옵전하와주옵소서ᄒᆞ고깃져삮을 ᄯᅵ에가지고손자릭슬ᄉퟆ믈니혈서를써서을ᄆᆡ며왈창천 도ᄒᆞᄌᆞᆷᄒᆞ옵실일월셩서는조입하옵소셔하며슬저통 곡하어산쳔초목이다셔려하는덧하더타잇ᄯᆡ회는셔 소애닛엿ᄒᆞ너머갈인젹은하젹ᄒᆞ여서가는ᄃᆡ슥줄ᄉᆞ이외 소슨달은일향ᄋᆡ길을ᄌᆡ측하는듯ᄒᆞ며총우들은나무을ᄒᆞ 여질회심루을부도며나려은다잇향이설러운희준을 이기지못하여초당을마ᄅᆡ버니운살이졈머려짓다ᄭᅮᆷ인기생 시인가한번아면어느세월에다시드라외서고향산쳔을다시모 며초당암에가질희초은어누ᄯᅢ에다시볼가ᄒᆞ며길게흐숨 을치고오롸비을ᄯᅵ라심쳔동연못을치저가니큰못 이잇는ᄃᆡ줄을물걸을창열하고물소ᄅᆡ오란을 며쳡공산에두것새슬러물고가드이나서러운사람 에심회을자이ᄂᆡ고뭗망새는날개을엽에ᄭᅵ고휸광 을회롱하며쳥쳔을오가는기러기는쳔되고성말 어변에ᄰᅡᆨ을일고슬지우려일향에마음을더욱 서럼게하는지뢰호젼은ᄉᆞᆼ오이나라화류간외왕 며하고뢰졉간흔금붕어는물결을ᄶᅩᆺ차놀오잇 ᄎᆞ연어졋씨씀 다인향인항이롹식셜ᄒᆞ는말니ᄉᆞ람을ᄌᆞᆷ겨나셔져김심 만도못ᄒᆞ도다요ㅛᄂᆡ식힝각ᄒᆞ면므친을일죽이이별ᄒᆞ ㄹ계모드려온후롯기ᄉᆞᆷ연을뭇기ᄒᆞᆫ고로을당ᄒᆞᆨ다가지금 와셔쥭게된니엇지ᄒᆞᆫ심치알ᄒᆞ리요ᄒᆞ되요질도되 셩홍두ᄉᆞ며ᄒᆞ는말이비나이다윽ᄒힹᆼ님젼비나이다 나ᄋᆡ동쇵인함이ᄂᆡ무앙ᄒᆞ기ᄒᆞ읍흐셔인형이것ᄒᆡ 잇다가실셩틍두ᄒᆞ며비나이다ᄒᆞ나님젼비다이다우 리ᄉᆞᆷ남ᅂᅬ무천울이죽여의오서로의지 ᄒᆞ와지뇌옹라가어지ᄋᆞ저못한제노둘이온 후로벼ᄌᆞ흉걔를무외옴다가그것도무 죽하와인형에게누명울씨워쥭게하오니 옥황ᄉᆞᆼ죄임라힁청후토와일월셩신은살피조 여ᄌᆞ외흔신이라도무오어연비여기압소션하며 통루하는지라인헝미오뢰미를도라보며왈읍 발나ㅈ바저쥭은후의신제나즐무엊쥴도라가 시기을바라읍니다인형이쥬먹을ᄯᅡᆼ을탄식 왈무명을거시회면물효가을면치못할것 시요ㅼ한너을쥭이먼ᄉᆞ람을는ᄎᆞᆷ아믓ᄰᅩᆯ 너를ᄒᆞ며되성통□ᄒᆞ여가며쥭은너도물ᄉᆞᆼ ᄒᆞ거니와쥭이는날쳔지간용납지못ᄒᆞᆯ죄인이라 이를엇지ᄒᆞᄌᆞᆫ날가인향이오리미울어른알ᄒᆞ 물을물냐지정왈무멍을거역ᄒᆞ멸오라바어가 죄인니될것이오니밧비쥭이여줘오본셔인죄뇌 무을칼노질너피가나면죄가잇는쥴아옵시오피가안 이날거른무죄한쥴아옵소서ᄒᆞᆯ눈을ᄭᅡᆷ울것날인 형이ᄎᆞᆷ아보지못하여인향아나을ᄉᆡᆼ각말박천외 가로가든지그럿지안으면아므되화도가셔ᄌᆞᆯ잇셔라 뇌집외가서물외여흘쥴놀할터인다인향이울 며왈나을ᄉᆞᆯ일마음은동리간ᄌᆞ졍이언니의글흉악 한누명을입오구는히살면무엇하회오할루손 으로치마얼덜어닛줠가릿고물노ᄯᅴ여들악하이 언령니달여들어붓둘오네가쥭어려한니ᄂᆡ번져쥭 너뢰화할물노ᄯᅴ여들아하니인향니하너말니나는살 아쓸ᄯᅬ업건니와오뢰네니넌우리집누ᄃᆡ봉손이라 엇지목슘을졍솔니하되요고집ᄒᆞ지말고도라기소셔 나넌이길노졍쳐업서갈거신니아모엽여마옵소셔인형 니되왈뉘가먼져기면니도가리라하고실셩통곡한니인 향이가넌제하고각오히여질쇠인혀ᅟᅧᆼ니두어거령가라가 도회본니인향이발셔간되업거날인형니놀니두도기 살펴본니발셔물외ᄲᅡ져쥭언넌지화황망니물노ᄯᅴ 여더려가건져본이발셔쥭어거날신체얼ꥶᅮᆺ들고되 셩통곡하며쥭지아니하이듯니이다지도뫼물하긔 니열쏙이고쥭단멀과ᄯᅵᆼ얼ᄯᅮ다려통윽한니그치근 ᅘᅡᆫ령상을엇지쳥앙하리오선쳬을ᄌᆞᆯ간수하 고안져우넌말니우리삼남미못친을일즉여의고 슬품얼전되지못하다가게모들어외이와갓치쥭 엇스니이졔어되기셔다시볼에요남ᄆᆡ한집ᄋᆡ잇셔 면셔도육면을ᄉᆞᆼ면치못ᄒᆞ뫼셔로그리던즁외 이지경이되엿슴우리ᄉᆞᆷ뫼가무삼죄가잇닌고하 며틴석하고슬히우다가집으로도라오며인향이어ᄃᆡ 로간너아올졔는두회오고갈졔넌혼ᄌᆞ간니이련 말ᄌᆞᄯᅩ잇넌가쳔지가딥하다촌혼불며하 넌말이회동조션평안도안쥬셩ᄂᆡ김셕곡외 ᄯᅡᆯ인향이외미히무명을쓰고물외ᄲᅵ져쥭엇셔 니요왕님은국낙을노쳔도하소셔히며인향이 살아술젹외도젹한초당외어인동ᄉᆡᆼ얼다외고 무졍한셰월을보ᄂᆡ다가이와갓치셰상을이별하고 성산궁곡ᄋᆡ원혼이되여두견으로배졀ᄉᆞᆷ인 너악명ᄉᆞ십이회당화아ᄭᅩᆺ진다고셜어마라너는명 연츈ᄉᆞᆷ월도라오면ᄉᆡ도디시더련이와인향엔지 다시만나볼고이와갓치탄식하여집으로로도라와붓 친ᄭᅴ이ᄉᆞ연얼고한이좌슈듯오ᄃᆡ셩통곡왈아모리 제죄는쥭어맛당ᄒᆞ건이와ᄉᆡᆼᄌᆞ식을쥭엿스니 이와갓치ᄒᆞᆷ혹할ᄯᆡ잇는가ᄒᆞ며설셩롱곡ᄒᆞ며니 졍쎠겟회잇다가죄슈얼위로왈인졍을ᄉᆡᆼ각ᄒᆞ면 그려ᄒᆞ건어와그련불죽쳑한ᄌᆞ식을성각하여무 엇ᄒᆞ리요좌슈왈분여졍니라엇지목젼외쥭엄얼 본니ᄉᆡᆼ어로자석을쥭이넌되어스리요ᄒᆞ며못뇌쉬 근히역어더화잇ᄯᆡ인향니저혼ᄌᆞ말므어도되형님이 오라비ᄯᅡ라가는니밤어맛도록안이옵왕부닌ᄉᆞ 당외안져눈물노밤얼발키오회가롯도록드려오지 안니합으로궁금함얼젼되다못ᄒᆞ여문을열고 뇌다본니안으로셔곡셩소롸낭ᄌᆞᄒᆞ거날나와봄붓 천니인형을붓들고우는되인향이업넌지라심희 의심하여급히오라비를불너인향형님어되가고 안니오는잇가인형니ᄎᆞ마뢰업지못ᄒᆞ다기엿ᄎᆞ ᄒᆞ엿단말을할지엄외졍씨겻회잇다가말 하되네형언분축ᄒᆞᆫ죄얼지은즉쥭엇신어물쳑 ᄒᆞᆫ형을ᄎᆞᄌᆞ무엇하외요하며좌슈얼볼악담 어무쌍한니인형니보다못하여붓드되ᄉᆞ당으로나 이가더되잇ᄯᅬ인함이그말을듯고졔방으로드러와 소뢰업시울다가방이깁흔후오라비쳐소로가이인 형니역시울거날인함니기만히무어왈형님쥭 은고졀오라바이는아실듯하온니가돠처슈옵소셔 하며외곁하거날이갓치슈작할지음의정씨듯고 안으로나와인향을ᄭᅮ지져왈어린아ᄒᆡ밤외ᄌᆞᆷ안 ᄌᆞ고나와무엇시라고방히말하넌단인함이엿ᄌᆞ오 되형과일시도ᄯᅥ나미업ᄉᆞᆸ다가금아에오라비와갓 치가셔쥭어다히옵기에어되가셔쥭엇는제알고 ᄌᆞ하와물어봄뉘다한되졍써노거되발하여그ᄭᅵ짓 ᄌᆞᆷ엿쥭은고젼아회무엇할니요하고무슈이ᄭᅮ지져 ㅈ말하되쥭은ᄭᅩ을보려거든셤져동을ᄎᆞ형과갓보다하여소 피을지르게날셔쥭으되돠인함이셜훔을ᄎᆞᆷ심쳔동을ᄌᆞ져 가셔형과갓치쥭어되돠결심오졔방으롣러가형 외노회지와기ᄯᅪ쓰든즁요긴한거셜갓기하여가진오뢰 식왈손그렷ᄉᆡ쓰든긔명은외구히잇긴만는임ᄌᆞ난 어되가고오지못되넌도다형을불너울며왈형님은 ᄉᆞᆫ목골목화밧퇴갓든가어되가셔안이오며나도보고 십지안니하든기우회뎡세디쥭으면게모은응당조르여 던이와우리형졔철쳔지한이되면게모들은젼하리요하 고문물이비오듯ᄒᆞ는지돠잇ᄯᆡ인형이밧게셔울며불며 하는말이뇌외동ᄉᆡᆼ쥭이려갈ᄌᆡ나와게모히더일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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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들엇지이ᄂᆡ한니앗즉ᅟᆞᆫ고지잇ᄉᆞ오릿가청ᄉᆞᆫ은암ᅟᆞᆫ 하ᅟᆞᆫ일월은무당ᄉᆞ오이나알의을말ᄉᆞᆷ만ᄉᆞ오나눈 물이압흘가니옵ᅟᆞᆫ긔가막혀더못알의은니할마임게 체만강ᄒᆞ옵소셔하엿더라보기을다한후ᄋᆡ성선이 아득하여ᄯᆡ로긔절ᄉᆞ는저라얼마후ᄋᆡ간신이성선 이징신을ᄎᆞᄙᅵ할불ᄉᆞᆼ할가현한의손인향아청 춘고론이왼일ᅟᆞᆫ네일을원정이나시여가질염나왕 ᄰᅵ등ᄌᆞᆼ이나하여앗셜원할터닌이이이을엇지하면 조흐리요이러그러세월이여류하여어언간인향 이쥭은지만연이라잇ᄯᆡ뭇터심천동연못ᄉᆡ셔나지 면오ᄉᆡᆨ구름둘려잇ᅟᆞᆫ밤이면슬훈지곡셩이간ᅟᆞᆫ이들 이는지됨이려함으로이곳스로는회만지면횡인이되 소하르와이소문이원근외낭ᄌᆞ하여지며골을의단 ᄌᆞᆼ니나더오면밤즁외놀ᄂᆡ여쥭고옥병드의올나가죄 ᄉᆡ날마다근심하여연랑한즉그고을감자슈ᄋᆡᄯᅡᆯ형 제가심천동ᄋᆡᄲᅡ찐죽은후호원ᄒᆞᆫ이ᄃᆡ여원님의게 설읫하활드러갈즉원님마다늘ᄂᆡ여죽기하며 훅병드러올라간다한지라이연유을탑전ᄋᆡᄉᆞᆼ 긔하니ᄉᆞᆼ이놀라서며죽서하고하셔ᄉᆞ어진사람을 턹ᄎᆞ근하여ᄋᆡ읍을ᄒᆡ복하지하라ᄒᆞ거날이조ᄒힹᆫ셔죽 시전고을봉횡ᄒᆞ여전옥쥬천무웅ᄋᆡ위인이명ᄎᆞᆯ 하기조안쥬거군슈을체슈하시ᅟᆞᆫ죽서치횡ᄒᆞ여나 가셔살의랏하신ᄃᆡ전두용이봉횡ᄉᆞᅟᆞᆫ죽서처횡ᄒᆞ여나 허가도님ᄒᆞᆫ후동편ᄋᆡᄉᆞ디할그동청을살피면서십즁 이혜오되나도필정쥭으리라ᄌᆞ며그날밤의등촉을발킨후 좌우을물이칠홀그셔안ᄋᆡ의지하여안젓든니잇ᄯᆡ밤 이삼징이라물밧그토셔은언히신을ᄯᅳ르는소뢰나여슬 운후른소리들이거날부ᄉᆞ사ᄒᆞ을반기ᄉᆞᆯ희서한달아ᄅᆡ ᄉᆞ셔히ᄉᆞᆯ펴보니한천여는소ᄆᆡ토낫칠가리ᅟᆞᆫᄯᅩ한천여는로 마ᄭᅳᆫᄋᆡ묵을ᄆᆡ이ᅟᆞᆫ와연히동펀을그드러오기날무ᄉᆞ징선을 ᄎᆞ텨유ᄒᆞᆫ음섭오으조무허왈너히는엇지더한천여단되 쳐왓갓치묵을ᄆᆡᅟᆞᆫ이깁은밤ᄋᆡ방ᄉᆞ히관무ᄋᆡ드러은리 무ᄉᆞᆷ소원이잇는앗원정이잇그든ᄉᆞ셔히아ᄒᆡ라ᄒᆞ인향 형재수명처ᄆᆡᄒᆞᆫ문밧미ᄭᅮ혀안져엇ᄉᆞ으되소여등은 ᄉᆞ람니안이라원낙한ᄌᆡ선이은되온은단중젼ᄋᆡ원졍을 알의릿하와드러온축란ᄉᆞᆼ마다늘ᄂᆡ여쥭히무ᄉᆡ하음 든니이제는명를ᄉᆞ진셩쥬임을만나ᄉᆞ온니여한니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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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잇ᄉᆞᆷ는니후쳐정써드러온후로맛ᄯᅡᆯ은 횡실이부정ᄒᆞ여식원동연못ᄉᆡᄲᅡ져죽ᄉᆞ몹ᅟᆞᆫ그 동ᄎᆡᆼ도마져그곳가셔쥭엇나니다ᄃᆡ거날부ᄉᆞᄉᆡ각한 즉ᄌᆞᆨ아의그젼여메말다방불하거날부ᄉᆞ고리역여 육발단속을지회하여쳔여외선쳐을ᄌᆞ져보리라 할그날평명외호되을명하악섬쳔동을ᄌᆞ져간니 ᄉᆞᆫ은힘즁할물소린요란한지화졈ᅟᆞᆫ아가셔ᄉᆞᆫ 언덕위을지여다본니큰머잇시되뫼압회인향과 인함소지모라하여여베을세윗거날부ᄉᆞ하닌을 명하여무덤을헛쳐보니밤외보든쳐여분명한지라 부ᄉᆞ마음외ᄌᆞ연비감한지라부ᄌᆞ이로되분명코원혼 어되엿도라부ᄉᆞ쳐여털살펴보니두쳐여가ᄭᅩᆺ흔얼골 이ᄌᆞᆷᄌᆞ는듯하더라부ᄌᆞ죽서인향형제외선체을 ᄌᆞᆯ감당하고단부토도되와관ᄎᆡ을ㅎ령하여엄슉 히분부왈너외등니즉서나가졍씨을ᄌᆞᆸ아오라하는지라 관ᄎᆡ쳥명ᄒᆞ고즉서졍씨을ᄌᆞᆸ아왓거날무ᄉᆞ호령을츈 쥬산갓치하며게하외ᄶᅮᆯ이고려ᄌᆞᆼ회ᄌᆞᆼ을버린후외부ᄌᆞ 나려다보니얼골이모득할살긔가득하여섬ᄉᆞ을가히알 리라부사호형을젼동갓치하며이토되네악록한게집연아 드려라네엇지ᄒᆞ여남외후져리엿거든아모조록젼설 ᄌᆞ석을친ᄌᆞ보라더ᄉᆞ황하여션로로가딩쳐셔조흔 가문의쥴가을씩여도낭외부모탄말듯는되하물 며간탁ᄒᆞᆫ흉게을ᄂᆡ여남외집을망ᄒᆞ게할ᄲᅮᆫ의 틱젼설ᄌᆞ석을모회하여둘식쥭엿서니네엇지 살기빅됨되요하며호령니쳔롱갓흔지화졍씨불변 안ᄉᆡᆨ할거린말노말을ᄭᅮ며ᄃᆡ왈소여의집가변을 일동이다아옵는지라소여는일호로죄가업사오니이련 분부는체원극통하오이다부사ᄃᆡ로왈너지을데가모 토난효네일호도긔망하면엄형ꥶᅠᄌᆞᆼ하외면치못ᄒᆞ되 화하며형긔을버러놋코고셩되지왈ᄲᅡᆯ이알외화하는소되 쳔동갓거날졍씨실론악담하여간신이졍선을차외 엿ᄌᆞ오되소역가다연젼설ᄌᆞ석다의합지못하와섬희 불졍하든ᄎᆞ하토난한도마가동양을읫삽게에젼설 ᄌᆞ석다외합지못한말을횟ᄉᆞᆸ른니그노징엿ᄌᆞᅟᆞᆫ하돠ᄒᆞ 옵기에몃칠후ᄋᆡ인향을다회고목화ᄰᅡ토가는말노부 최ᄃᆡ망을ᄌᆞᆸ아먹이고말다외뫼히모뢰하여잉퇴하엿다 고쥭인말을ᄌᆞ셔히고ᄌᆞᆨ며하는말니소여의죄는만ᄌᆞ무셕이 오나이는다노다외죄로소이다부ᄉᆞ죽서졍씨을ᄐᆡ형십여로 을ᄯᅡ린후외큰캀시워황쇠촉쇠하여하옥하기고ᄰᅩᄌᆞᆼᄎ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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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히한후라시졔물ᄎᆞ려믓젼외버텨놋코죄뵈혼후축 문을일근이하엿스되유셰ᄎᆞ모연모월모일의할님유 셤유은일뵈쥬을김낭ᄌᆞ좌하외올이난이흠양하옵소 셔도시왹은이할님ᄋᆡ죄은니모든거셜옹셔힉시고구ᅟᆞᆫ히 척원흐는할님보아희쇵하여이연을다시이여살앗 시면지금쥭어도한이업릿나이다하고즉시인형과갓치부모 을하고신쳬본니몸과을골이조금도쎡지안이하고루소여 ᄉᆞ는듯ᄒᆞ거날할님이즉시희ᄉᆡᆼ수을부된이얼마 後에숨을후유쉬ᅟᆞᆫ두少져도돠눕는지돠할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