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第四一一回[제사일일회] 誕辰[탄신]
日本[일본]엔 秀吉[수길]이요 滿洲[만주]에는 누루하티
東洋[동양]의 大風雲[대풍운]이 말려일어 나려할때
朝鮮[조선]에 李舜臣[이순신]내신 天意[천의]누가 아던고.
우리임 精忠大義[정충대의] 무엇아니 感動[감동]한가
긴칼을 옆에놓고 한번南海[남해] 흘기시매
草木[초목]은 고개숙이고 魚龍[어룡]벌벌 떠도다.
眼前[안전]의 짙은어둠 주체할수 없는이때
일곱해 긴긴밤을 光明[광명]으로 끌어내어
겨레의 太陽[태양]이시던 임이새로 그려라.
〈一九五六年[일구오육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