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사
雪鬢漁翁住浦間ᄒᆞ니 自言居水勝居山을
ᄇᆡᄯᅵ여라 ᄇᆡᄯᅵ여라 早潮纔落晩潮來라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依船漁父一肩高라
靑菰葉上에 凉風起ᄒᆞ고 紅寥花邊에 白鷺閑을
닷드러라 닷드러라 洞庭湖裏鴐歸風을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帆急前山忽後山를
盡日泛舟烟裏去ᄒᆞ니 有時搖掉月中還를
이어리 이어리 我心隨處自忘機라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叩穢乘流無定去리
萬事無心一釣竿ᄒᆞ니 三公不換此江山을
돗거어라 돗거어라 山雨溪風捲釣絲라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一生蹤跡 在滄浪을
東風西日楚江深ᄒᆞ니 隔岸漁村兩三家라
배저어라 배저어라 夜泊秦淮近酒家를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瓦甌蓬箸獨斟時라
醉來睡着無人喚하니 流下前灘也不知를
ᄇᆡ매어라 ᄇᆡ매어라 桃花流水鱖漁肥라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萬江風月屬漁船를
夜靜水寒魚不食ᄒᆞ니 滿船空載月明歸라
닷지여라 닷지여라 罷釣歸來繫短蓬을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風流未必載西施라
一自指竿上釣舟ᄒᆞ니 世間名利盡悠悠라
ᄇᆡ붓어라 ᄇᆡ붓어라 繫舟猶有去年痕을
至菊叢至菊叢於斯臥ᄒᆞ니 管乃聲中山水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