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 아레 옳은 道理[도리]
三十六年[삼십육년] 피와 눈물
나종까지 견뎟거니
自由[자유] 이제 바로 왔네

東奔西䮀[동분서치] 革命同志[혁명동지]
密林[밀림]속의 百戰義兵[백전의병]
獨立軍[독립군]의 銃[총]부리로
世界彈丸[세계탄환] 쏳았노라

王[왕]이 없이 살았건만
正義[정의]만을 모시었고
信義[신의]로서 盟邦[맹방] 얻어
犧牲[희생]으로 이기었네

敵[적]이 바로 降伏[항복]하니
石器[석기] 적의 어린 神話[신화]
漁村[어촌]으로 도라가고
東[동]과 西[서]는 이제 兄弟[형제]

원수 애초 맺지 말고
남의 손짓 미리 막어
우리끼리 굳셀뿐가
남의 恩惠[은혜] 잊지 마세

진흙 속에 묻혔다가
한울에도 없어진 별
높이 솟아 나래 떨듯
우리 나라 살아 났네

萬國[만국]사람 우러 보아
누가 일러 적다 하리
뚜렷하기 그지 없어
온 누리가 한눈 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