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한소년
一[일]
검불걸은 저의얼골보아라
억세게덕근 저의손발보아라
나는놀고먹지아니한다는
標的[표적]아니냐.
그들의 힘ㅅ줄은 툭불거지고
그들의 뼈……대는 버러젓다
나는힘드리난일이잇다는
有力[유력]한證據[증거]아니냐
- 올타올타果然[과연]그러타
- 新大韓[신대한]의少年[소년]은
- 이러하니라.
二[이]
全部[전부]의誠心[성심] 다드려힘기르고
全部[전부]의精神[정신] 다써知識[지식]느려서
우리는將次[장차]누를爲[위]해무삼일
하랴 하나냐
弱[약]한놈 어린놈을 도을양으로
强[강]한놈 넘어려 「最後勝捷[최후승첩]은
正義[정의]로 도러간다」ㄴ 밝은理致[이치]를
보이려함이아니냐
- 올타올타果然[과연]그러타
- 新大韓[신대한]의少年[소년]은
- 이러하니라.
三[삼]
그에겐저의 眷屬[권속]이나 財產[재산]의
私有[사유]한것은 아모것도다업시
四海八方[사해팔방]제몸이가난대가
저의집이오
一天下[일천하] 億萬姓[억만성]이 모다兄弟[형제]오
우헤 生殖[생식]하난 온갓品物[품물]이
저의財產[재산]아닌것이없난듯
至極[지극]히公平[공평]하더라
- 올타올타果然[과연]그러타
- 新大韓[신대한]의 少年[소년]은
- 이러하니라
四[사]
앞흐로 나갈勇[용]은넉넉하야도
뒤흐로 물늘힘은조곰도업서
한그다리는아모던지
내여드듸엿고
하날을 올녀봄엔 그눈밝어도
나려다 보난것은 아주어두어
밤낫위로올너가난른길
힘써차질이러라
- 올타올타果然[과연]그러타
- 新大韓[신대한]의 少年[소년]은
- 이러하니라.
〈一九○九年[일구○구년] 一月[일월] 少年[소년] 第二年[제이년]
第一卷[제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