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노승
楓岳贈小菴老僧 (풍악증소암노승)
단풍 든 작은 암자의 늙은 중에게
원문
편집魚躍鳶飛上下同
這般非色亦非空
等閑一笑看身世
獨立斜陽萬木中
현대어
편집고기 뛰놀고 솔개 날으는 것에 높고 낮음이 같다고 하니
이것은 눈에 띄는 것도 아니며 비어 있는 것도 아니라,
풋웃음으로 온갖 것 흘려보며 삶을 돌아보면서
해질 녘 숱한 나무들 사이에 홀로 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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