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록
소수록
ᄎᆞᆫᄒᆡ영명지 명션이라
쳔ᄌᆡ지벽ᄒᆞ여 만물이 시셩ᄒᆞ고 인ᄉᆡᆼ이
ᄉᆞ람난 후 고금 영웅을 역~희 혜여보니 한둘
이 안니여든이ᄂᆡ 몸어이ᄒᆞ여 남ᄌᆞ는 마다ᄒᆞ고
일ᄀᆡ여ᄌᆞ 되여나ᄂᆡ 공명현달과 ᄒᆈ졔충
충신은 남ᄌᆞ에 ᄉᆞ업이나 거안졔미ᄒᆞ여 죵일
이죵은 여ᄌᆞ에 ᄉᆞᆼᄉᆞ여날이ᄂᆡ ᄒᆡᆼᄉᆞᄉᆡᆼ각ᄒᆞ
니 호부호모 계우ᄒᆞᄂᆡ ᄒퟅᆼᄒᆞ원ᄉᆞᆫ 가르치
고 져젹~ 거름ᄒᆞ니 초무검무 고이ᄒᆞ다
명션으로 이름ᄒᆞ여 칠팔졔에 시ᄉᆞᄒᆞ니
1 죠달도 죠달할 ᄉᆞ 명월 갓튼 이ᄂᆡ
얼골 션연ᄒᆞ여 명션이라 명만쳔ᄒᆞ 큰
이름이 션죵신할 명션인가 도임ᄒᆞ에 슈청
ᄒᆞ라 ᄂᆡᄒᆡᆼᄎᆞ예 젼ᄇᆡᄒᆞ라 이십이 늦ᄌᆞᆫ커든십
이셰에 셩인ᄒᆞ니 어ᄃᆡ 당한 예졀인지 금슈
와일반이라 문호ᄉᆞᆼ격은 완한이각 다른ᄃᆡ
슈ᄉᆞᄯᅩ 거ᄉᆡᄒᆞ여 경ᄉᆞ부께 도라가니 복길셩
이 ᄂᆡ림ᄒᆞ고 월ᄒᆞ노인 지시런가 죨부귀불ᄉᆞᆼ
이라 무ᄉᆞᆷ복 이러ᄒᆞ리 ᄌᆞᆼ낭부니랑쳐로ᄂᆡ
몸 맛난 긔틀이라 도라셩 북춤이요 더져추
니구락이라셔 황모요진연에 반됴를 진ᄉᆞᆼ난
2 듯 홍문연 큰ᄌᆞᆫ쳬에 항ᄌᆞᆼ에 날ᄂᆡᆫ 칼이 유졍
ᄌᆞᆼ을 향ᄒᆞ난 듯 남쳘닉불근갓계호슈ᄐᆡ
검고이토다 셰ᄒᆡ젹에 긴소ᄅᆡ요 단ᄌᆞᆼ구에ᄌᆞᆸ
가로다 규ᄒᆡᆼ이 무엇신지 ᄉᆞ괴난이 남ᄌᆞ로다
춘광이 얼풋ᄒᆞ여 ᄉᆞᆷ오십오다~로니 일셩
즁허다 호ᄀᆡᆨ여운여우 모여드니 셕가금옥
유ᄀᆡ연의 옛남군을 마ᄌᆞ드나 평원군ᄀᆡᆨᄉᆞᆷ
쳔인에 이십인을 호ᄐᆡᆨ난 뭇투향ᄒᆞ난너
에 무리 합의인젼여업고 머리압ᄎᆞᆫᄭᅩᆯ이로다
엇ᄶᆞ난것 무엇시며 보ᄌᆞ난것 더욱 괴타
쳔금이 ᄶᅮᆷ쇽이라 푼돈냥에 허신 할가
3 옥노화간 웃지마소 눈쇽의 숑ᄇᆡᆨ일셰풍ᄎᆡ
문ᄌᆞᆼ 자랑마소 양쥬의 더진귤이 그ᄃᆡ술에밋칠
숀가두십낭의 투ᄀᆞᆼᄉᆞᆫ도 ᄉᆞ람 모른 허물이라 홍불
긔의남복도주 그 누구을 위탄 말 가 ᄒᆡ위일벽죱
은ᄯᅡ의 ᄉᆞ람없난 타시로다 흘너가난 ᄇᆡᆨ구광음어ᄂᆡ덧
니팔이라 아립다은이ᄂᆡ 태도고일님 바이업셔 일부
함원 오월비상동ᄒᆡ 효부원이러니 지셩쇼ᄒᆞᆯ그에쳔
필응은ᄂᆡ 졍셩의 감동난 듯 ᄃᆡ쳥도광 이십오의
흑뇽쳥ᄉᆞ 상합ᄒᆞ여 박동ᄉᆞᄯᅩ 좌졍ᄒᆞ니 사뇨계지
김진ᄉᆞ님연광이~십여요 문ᄌᆞᆼ이 쳥연이라 풍
유ᄌᆞᄌᆡ난ᄉᆞᆼ여와 일반이요 봉친합의난 졍원화
4 와 방불토다 어화 반가울ᄉᆞᄂᆡ의 진짓 소원이라
화죠월셕 사른ᄋᆡ와 양사가졀 ᄊᆡ인시름 오날
이야 푸러볼가 양졍이 합의ᄒᆞ니 임안규화
류중의 ᄂᆡ류랑을 ᄯᅡ르난 듯 쳔진교계낭ᄌᆞ이
난형초ᄀᆡᆨ을 만나난 듯 소원이여합ᄒᆞ니 타ᄉᆞ가
ᄭᅮᆷ쇽이라 날노 심한 미ᄂᆡ졍을 님도나와 일관이
라 춘ᄒᆞ추동 ᄉᆞ시결의 ᄯᆡ로 더욱 간졀토다ᄇᆡᆨ
년을 기리 ᄆᆡᄌᆞ 쳥ᄉᆞᆫ갓치 불노코ᄌᆞ ᄉᆞ라ᄉᆡᆼ젼
이 셰상의 이별마ᄌᆞ 왼일너니 가긔가 이됴ᄒᆞ고
죠물이 다신ᄒᆞ여 젹막ᄒᆞ간다~롸셔 일진광풍
이러나니 옥면봉이 문어지고 ᄒᆡ외화가난
5 ꥤᅩ이라 ᄉᆡᆼ각학게 경쳬되니 쳥쳔ᄇᆡᆨ일
발근날의 뇌셩병형역ᄂᆡ리 난 듯 ᄉᆡᆼ각ᄌᆞ인
이ᄂᆡ 간ᄌᆞᆼ뭇 바늘노 ᄶᅵ르 난 듯 먹지 아닌 술이 취코
눈ᄯᅳ고 몽압이라 지ᄎᆞ의 듯 난 눈물 네줄폭포
되엿ᄯᅩ다 ᄎᆞᆼ쳔이 뭉~ ᄒᆞ여 불너도 응치안코
귀신이 ᄌᆡ방이나 이ᄂᆡ 병 곳칠촌가 죠흔일이
수이가니 졍한날리 얼마되리 중거을 ᄌᆡ쵹
ᄒᆞ여 ᄂᆡᄒᆡᆼᄎᆞ 치숑ᄒᆞ니 무비단ᄌᆞᆼᄉᆞᆼ심쳐라
그리져리 날 당ᄒᆞ니 쵸이ᄉᆞᆷ취ᄉᆞᆷ교포난ᄂᆡ의
가ᄉᆞᆷ터지 난 듯 근일ᄉᆡᆨ주린 몸을 승교의셜
이다마 쳥단의 ᄀᆞᆨ별ᄒᆞ니 밧치난이 젹담이요
6 흐르나니 혈누로다 예로잇난 쳥간포난
푸로ᄌᆞᆫ여 불거잇고 부지ᄋᆡ락 돌ᄌᆞᆼ승
은날 위ᄒᆞ여 낙누로다 집 ᄉᆞ노코 긔별ᄒᆞ나
ᄇᆡ반말고 올나오라 결신ᄒᆞ여ᄌᄃᆡᄒᆞ리니
잇지말고 다려가오 ~날밤이 ~별을 그 무
엇이 비ᄎᆞ날가 한슘으로 ᄌᆞᆼ단 ᄉᆞᆷ고 눈물노
셩음ᄒᆞ여 별가일곡일운 말이
ᄉᆞ랑이거즛말이 날 ᄉᆞ랑이 거즛말이오
ᄂᆡᄉᆞ복ᄒᆞ시단 말 그 더욱이 거즛말이 진실
노 그말ᄉᆞᆷ 갓틀진ᄃᆡ 두고 어이
노졍코야쇽ᄒᆞ오 울며감쳐ᄌᆞᆸ분ᄉᆞᆷᄋᆡ
7 ᄎᆞᆷ아어의 ᄯᅧᆯ쳐가오 역지ᄉᆞ지 ᄉᆡᆼ각ᄒᆞ면
나는 졍녕 못ᄒᆞ올 듯 아마도 님에 ᄯᅳᆽᄂᆡ졍
만 못하니 긔쇼를셔러
부ᄃᆡ 편이가오 ᄌᆞᆼ졍단졍 편이 가오 쳔금갓
치 즁ᄒᆞᆫ 몸울 실셥말고 편이 가오 아마도 ᄀᆡᆨ
ᄎᆞᆼ에 ᄌᆞᆫ등 울 ᄃᆡᄒᆞ면 ᄂᆡ마음 알 듯
계쵸명 ᄒᆡᆼᄎᆞ 굴영 나에 ᄮᅥᆨ시 훗터진다 눈
물ᄲᅮ려 ᄒᆞ죽ᄒᆞ고 손을 논아 이별시에 ᄌᆞᆯ잇거라
보중ᄒᆞ오 혈마 다시 ᄯᅩ 못보랴 쵼ᄌᆞᆼ이 긔단이
요 명목이 욕암이라 형ᄌᆞᆼ초 입진시에 역슈
에 젼별 난 듯 휘흠이졔 북귀시에 문무졔신ᄒᆞ
8 즉난 듯이 말이 웻말이야 가시단말 웻말이요진
졍이요 실말이요 사랑계워 긔동이요 ᄃᆡ금일
셩한 소ᄅᆡ의 ᄉᆞᆷ혼이미쳬ᄒᆞ고 칠ᄇᆡᆨ이 표령이
라실낫 갓턴이ᄂᆡ 목숨 흐른 물에 더질ᄶᅵᆫᄃᆡ
혼은 ᄯᅡ라가련 마난 ᄎᆞ마 그리 못ᄒᆞ긔은 복중의
ᄭᅵᆺ친 혈욱남여난 미분이나 님에 ᄭᅵᆺ친졍
혈이라 살고 십어 죽ᄌᆞᆫ이며 쥭지마ᄌᆞ ᄉᆞ란난
가 무노난 말 ᄲᅡᆯ이 가니 약ᄃᆡ굴이 머ᄌᆞᆫ토다 ᄎᆞᆼᄒᆡ
공의 쳘퇴 비러 압폐 ᄉᆞᆫ을 ᄯᅡ리고져 비ᄌᆞᆼ
방의도 술ᄇᆡ와 축지ᄒᆞ여 ᄯᅡ로고져
ᄉᆞᆷ각ᄉᆞᆫ이어ᄂᆡ 곳가 푸른 산이 그 곳
9 듯
인가 가난님 가게 두고 잇난 나잇게 ᄒᆞ니 잇
곳져 ᄂᆡ 이스며 자고져 가시난가 셰부득이
그러ᄒᆞ니 피ᄎᆞᄉᆞᆼ심 일반이라 울어 흐른져
ᄂᆡᆺ물은 가물에나 ᄭᅳᆺ치럿만 님 이별의 듯
난 눈물 ᄭᅳᆫ일젹 업실이라 흐린졍신 수
십ᄒᆞ여 집을 ᄎᆞᄌᆞ 도라울 졔 초원ᄌᆞᆼ졔 긴
언덕의 묵동의 졋 소리도 님이 나를 부르난
듯 평연광야 너른 ᄯᅳᆯ의 농부의 메날이
도님이 나을 ᄎᆞᆺ즛즙 난 듯 일모ᄎᆞᆼ산 져문날
의 어ᄂᆡ곳 지무시며 고등 잔월 요젹서의 쳡
의 ᄉᆡᆼ각 얼마 할지 옥빈홍안 듯난 눈물임
10 의 곳의 ᄲᅮ리고져 여관의 ᄌᆞᆷ 못 이러 젼~이불
ᄆᆡ할 졔쳡의 심ᄉᆞ 아른 실 듯 너른 요 긴베ᄀᆡ
의 한숨 탄식 셕거쉴 졔 님의 심회 ᄉᆞ양ᄒᆞ
니 얼마 못지 아니실 듯 두고가신 ᄉᆡᆼ각이요 가져
가신 ᄌᆞᆷ일런지 엇고져 ᄉᆡᆼ각이요 ᄌᆞ고져 잠못
드니 야쇽할 ᄉᆞ 임의 모양 눈의 암~ ᄲᅮᆫ이 로
다 ᄋᆡ슈ᄌᆞᆼ탄 긴 소ᄅᆡ로 별가일곡 이른 말이
니별한 그 둣날의 ᄉᆞ랑은 더업셔도 구회
심ᄌᆞᆼ의 가득한 졍은 남아 쥬야의 ᄭᅳᆫ일 ᄯᅩᆼ
모르고 살ᄯᅩᆼ만 아라드라
졍이 진즁의 기울이논이고 어구의 흥
11 엽이ᄌᆞᆷ기미라 다만 속졀 업시 기름자
을 ᄃᆡᄒᆞ여 경화을 바라보니 젹막공
방의 ᄉᆞ라난이 간장이요 무인졍야의 흐르난
이 눈물이라 오ᄉᆞᆫ의 기러기 ᄭᅳᆫ쳐시고 쵸수의
고기ᄌᆞᆷ겨시니 아득한 먼 소식이 바람의 ᄌᆞᆼ위이
울고 눈이 어두울이로다 흐르난 절셰어ᄂᆡ
덧 강한에 금풍이 음ᄌᆞᆨ이고 망양의 추ᄉᆡᆨ이
이러나니 소탕한 기운과 즉~한 추공은 수심ᄒᆞ
난 ᄉᆞ람의 몽혼을 놀ᄅᆡ이고 쵸목은 황낙
ᄒᆞ여 ᄇᆡᆨ셜이 만ᄉᆞᆫᄒᆞᆫᄃᆡ 육화은 ᄉᆞᄎᆞᆼ의 ᄲᅮ리
이고 외론 등잔은 ᄒᆡ음업시 반멸할졔 졀은
12 연죽은 손가온ᄃᆡ 벗시되고 열은 쳔의난 일
신의 둘너시니 비취금은 ᄌᆞ연이 쳬량ᄒᆞ고 원앙
볘ᄀᆡ은 한업시 젹막토다 이 ᄯᆡ 심ᄉᆞ어이 눈물
은 그 얼ᄆᆞ 흘너실 듯 하며 한숨은 그 멧번이
나 쉬여울 듯 ᄒᆞ리요 ᄃᆡ져 추동도 져러커든ᄒᆞ
물며 츈화경명ᄒᆞ여 만화방창시의 쳐~
녹음은 ᄀᆡ~득의 ᄒᆞ여 웅봉ᄌᆞ졉이 화간
의 쌍~ᄒᆞ고 남ᄂᆡ귀연은 옛기계 구~ᄒᆞ여득
의ᄒᆞ물 ᄌᆞ랑시의 그 수심단ᄌᆞᆼ인의 심회
얼마나 온젼ᄒᆞ며 가도록 위심ᄒᆞ여 육
월 ᄉᆞᆷ경의 ᄶᅵ난 듯 더운 긔운은 심간
13 의 이난 화를 비룻고 ᄯᆡ업난 구즌 비난
단ᄌᆞᆼ 눈물을 더ᄒᆞ난 듯 이난 가위 ᄉᆞᆼᄉᆞᄉᆞᆼ
심이요 졍월ᄉᆞᆼ원이 셰인의 즐기지 아니미
안이로되 쳥롱완월과 야류답꾜로 님이업
시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즁춘답쳥이 셰인의
즐긔지 아니미 안이른되 ᄇᆡᆨ마금젼으로 왕손
이도라오지 못ᄒᆞ며 이 곳 나의 한이요 ᄉᆞᆷ월ᄉᆞᆼ
ᄉᆞ의 곡강션유가 셰인에줄긔지 아니미 안이
로되 원포지범으로 님이 도라오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ᄒᆞᆫ이요 잘일관등의 황~화셩이 셰인의 셰인의
즐긔지 안이미 아니로되 일월음양등과 쌍~
14 원앙등이 ~곳 나의 한이요 단양추쳔의 이화
난낙이 셰인의 즐긔지 안이미 아니로되 추쳔융
ᄉᆡᆨ으로 육월유두의 광셕관ᄎᆞᆼ이셰인의 즐
긔지 안이미 아니로되 ᄇᆡᆨ쳔이 동유불회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칠월칠셕의 은ᄒᆞᄉᆞᆼ봉이 셰인의 즐
긔지 안이미 아니로되 벽난 님진의 오작이 ᄭᅳᆫ이쇠
스니 이 곳 나의 한이요 중추완월이 셰인의 즐
긔지 안이미 아니로되 님의 옥안과 져 달을 박구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구월 용ᄉᆞᆫ의 셰인이 즐
긔지 아니미 안이로되 풍님취랑의 님의 몸
를 붓드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십월
15 지망의 셜당ᄉᆞᆼ원이 셰인의 즐긔지 안이미 안
이로되 한 말 슐노님의 흥을 돕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셜중방ᄆᆡ가 셰인의 즐긔지 아니
미 아니로되 나의 ᄌᆞ발쳔향으로 님의게 쑈이지 못ᄒᆞ
미 나의 한이요 납월졔셕이 셰인의 즐긔지 아니미 아니로되
영신송구로 예를 보ᄂᆡ며 이졔 ᄉᆡ을 맛지 못ᄒᆞ니 이 곳 나졀과
의 한이요 십이가 삼ᄇᆡᆨ육십일이 나의 즐
길나리 업신이 이난 가위수시 ᄉᆞᆼ심이요 ᄯᅩ난 밥
를 ᄃᆡᄒᆞ면 거안져미ᄒᆞ여 유미졍찬을 님의게
나위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술을 ᄃᆡ한 즉 옥
비향온과 죠속과효을 님의게 나위지 못ᄒᆞ미 이 곳
16 곳 나의 한이요 온유나의을 ᄃᆡ한즉 나의 옥부
향신으로 님의 못의 븟치지 못ᄒᆞ게 이 곳 나의 한
이요 ᄭᅩᆺ슬 ᄃᆡ한 즉 함쇼함ᄐᆡ한 나의 모양을
님의게 뵈이지 못ᄒᆞ미 이 곳 나의 한이요 이난 가위
견물셩심이요 ᄯᅩ난 낫도 낫시연이와 달포밀인
ᄌᆞᆷ은 졍이 츈츄의 ᄌᆞᆷ겨잇고 식음을 젼폐ᄒᆞ
니 흐린 졍신은 연무즁의 ᄲᅡ졌난 듯 가난옥비여
난 벼ᄀᆡ을 ᄃᆡ신ᄒᆞ고 네 폭 치마은 요금을 겸ᄒᆞ도다
바려둔 등ᄌᆞᆫ을 스ᄉᆞ로 ᄭᅥ지고 져셔으로 ᄭᅥ구러진
달빗츤 ᄉᆞ창의 반됴ᄒᆞ여 희미한 밤듕
의 뉘가 잇난 듯 불너도 응ᄒᆞ미 업고 하영은
17 ᄉᆞᆷ횡ᄒᆞ고 만뇌구젹ᄒᆞ여 옥노ᄉᆞᆷ경 무인시
의 북ᄂᆡᄉᆞᆼ홍은 쌍~이 졔호ᄒᆞ고 남비오
작은 좌우로 지져귈졔 ᄭᅳᆯ난 심회난 여취여광
이라 아득ᄒᆞᆫ 졍신은 ᄉᆞ몽비몽이라 잇고져 ᄒᆞ나
잇치지 안이ᄒᆞ고 ᄉᆡᆼ각지 마ᄌᆞ ᄒᆞ나 ᄉᆡᆼ각이 압셔냐
나니 ᄒᆡ음업난 찬눈물은 화엽을 젹시이고 연
긔 업난이ᄂᆡ 화난 ᄉᆞᆷ쵼ᄌᆞᆼ이 놉자ᄯᅩ다 ᄎᆞᆷ연이~러안
져 단가일곡 이른 말이
그 말이 거진 말이 유ᄉᆞ유몽 거즌말이 ᄭᅮᆷ의
보다 반기단말 그 더욱이 거즌말이 아마도 수ᄃᆡ몽불
셩이ᄆᆡ ᄭᅮᆷ 못 이러 ᄇᆡᆨᄉᆞ만ᄉᆞ와 희노ᄋᆡ락이 한
18 일도ᄉᆞᆼ심 아니 되난 곳시 업서니 이러ᄒᆞ고 얼마 ᄒᆞ
여 공ᄉᆞᆫ의 촉누을 이웃ᄒᆞᆯ난지 이난 가위 ᄉᆞᆼᄉᆞᄉᆞᆼ
심이라 좌ᄉᆞᆼ우ᄉᆞᄒᆞ니 인ᄌᆞᄒᆞ신 우리 부모 이우ᄒᆞ
신시졀이라 오형지죄 ᄉᆞᆷ쳔중의 불효막ᄃᆡ
알것 마난 ᄌᆞ고급금 혜알리니 현~한 ᄌᆞᆼ부라도
충효쌍젼 드물거든 ᄒᆞ물며 이ᄂᆡ 일신 소~ᄒᆞᆫ
일여ᄌᆞ라 졀효을 갓쵸할가 여ᄌᆞ의 원부모
난 나혼ᄌᆞᄲᅮᆫ 아니오니 죽은 쥴노 ᄉᆡᆼ각말고 죤쳬
을 보중ᄒᆞ오 한나라 소쥭낭은 장한졀이 흉
노ᄒᆞ고 남숑지악무목은 ᄇᆡᆨ날 ᄉᆞᄌᆞᄒᆞ엿나니
고금이 현격ᄒᆞ고 남여가 수이ᄒᆞ나 졀ᄀᆡ야
19 다을손가 규연한 수양ᄉᆞᆫ의 이ᄌᆞ의 쳥풍이
요 혈인담기은 비난ᄃᆡ소련의 유긔로다 지쳔
을 마을마소 졀효야씨 이슬가 시졔문ᄌᆞ 뉘ᄒᆞ신
지 긔ᄉᆡᆼ긔ᄌᆞ 고이토다 무심할ᄉᆞ 미물이나 관공
타든 젹토마은 오국의 줄여 죽고 최목ᄉᆞ의
기른ᄀᆡ난 투인담의 ᄲᅡᆺ졋나니 금수도 져러커
든 ᄒᆞ물며 ᄉᆞ람되여 졀ᄀᆡ야 모르숀가 운졍수
졍 웃지 마쇼 남 위한 구든 마음 부월이 가소롭다 손
총병 두문ᄉᆞᄀᆡᆨ ᄒᆞ니 오난 숀을 ᄂᆡ 알숀가 부졀
업시 오지 마소 셕가 황금 ᄉᆡᆼ각업시 훗터진 거
문머리 얼골을 더퍼 잇고 ᄯᆡ무든 도량치마 가난
20 허리 둘너시니 십오야 발근 다리 ᄯᅦ구름의 ᄊᆡ
엿난 듯 지ᄉᆞᆼ연하 한포귀가 폭우을 마난~ 듯 ᄉᆞ
불역ᄉᆞ이ᄂᆡ ᄒᆡᆼᄉᆞ 우리님게 들이고져 육탈
골업이ᄂᆡ 모양 우리님께 보이고져 구관 안젼 올
나가고 ᄉᆡᄉᆞ도영하니 부로난이 명본쥬요 죠로
난 곳 허다토다 달연한 누른금이 집불을 두
려ᄒᆞ며 임 향한 일편단심 ᄇᆡᆨ인ᄒᆞ의 굴할
손가 화방금누 ᄯᅳᆺ 업스니 옥식나의 ᄉᆡᆼ각할가
뇌셩위염 발치마오 ᄉᆞᄉᆡᆼ을 두리 잔쇼 이리져
리 방ᄎᆞᄒᆞ니 일신 난감 괴로도다 인ᄌᆞᄒᆞ신
우리 ᄌᆞ당 이ᄂᆡ 몸 기르실졔 간쵼한 그 ᄉᆞᆯ님의
21 남과 갓치 기르노라 도영ᄒᆞ의 ~복 걱졍 젼ᄇᆡ
시의치ᄒᆡᆼ 걱졍 션젼 시젼 외ᄉᆞᆼ 엇기 친고
ᄎᆞᄌᆞ졔구 빌기 고은 의복 골라 ᄂᆡ여 줄여 곤쳐 ᄂᆡ
옷 지케 셩한 의복 못 이부며 여화여옥 그리실
졔 어ᄃᆡ 닷쳐 흠 날셔라 풀한 옷셰 ᄶᅳᆯ일셰라 쳔
심만고 길너ᄂᆡ여 바라난 곳 무엇슨고 ᄉᆞᆷᄉᆞ십이지나
가고 이팔셰ᄉᆞᆼ 다 ~르니 요라한이ᄂᆡ ᄯᅡᆯ노 감ᄉᆞ ᄉᆞ위
못어드며 판관 수쳥 근심ᄒᆞ랴 주야 고ᄃᆡ 바라드
니 ᄉᆡᆼ각자닌 이ᄂᆡ ᄒᆞᆼᄉᆞ여망 업서 이리 되니 문
젼이 ᄂᆡᆼ낙ᄒᆞ고 ᄉᆈᄭᅮᆫ이 도라셔니 십수년 기른
은혜 허지의 도라가고 소경의 무한 시름 불효
22 가 막ᄃᆡ로다 ~수다병 ᄂᆡ 기질의 밥 못 먹고 ᄌᆞᆷ 못
ᄌᆞ니 ᄂᆡ 한 몸도 무겁거든 갑업 신중한 네 몸 무
사할줄 몰라드니 십ᄉᆡᆨ의 회복ᄒᆞ니 어화 질거
울ᄉᆞ 옥갓튼 남ᄌᆞ로다 졔셩이 흠양ᄒᆞ고 셔각
이 풍영ᄒᆞ니 헌~한 ᄌᆞᆼ부 긔ᄉᆞᆼ 진ᄉᆞ님을 ᄉᆞᆼᄃᆡ
한 듯 높푼 코 모난 입과 셩신와ᄌᆞᆷ 말근눈이 엄연
이 님이로다 남ᄌᆞ 안여 ~ᄌᆞ라도 임의 긔출 귀ᄒᆞ려
던 ᄒᆞ물며 네 모양이 부십을 타고나니 ᄉᆞ랑흡
고 귀ᄒᆞ기가 그 무엇셰 비찬 말가 ᄉᆞᆷ죵의탁 죠흘
시고 쳔금 갓튼 너을 보니 ᄌᆞᆸᄉᆡᆼ각이 바이
업다 홍문옥당 못 바라나 소년 급졔 취ᄌᆡ
23 넘겨 수문ᄌᆞᆼ 홀연주부 션젼관 구군 ᄎᆞ자
번지 영ᄌᆞᆼ 이력 닥가 방어ᄉᆞ야 못할쇤가 수ᄉᆞᆷ
ᄉᆡᆨ 지나가니 ᄭᅩᆷ틀~ 누의 놀 듯 너울~ 잉어 놀 듯
혼ᄌᆞ 보긔 졀통ᄒᆞ다 임과 갓튼 너을 보니 임 본 듯
반갑거든 진ᄉᆞ님이 너을 보면 나와 갓치 ᄉᆞ랑할 듯 나
은 네게 ᄯᅳᆺ 부치니 ᄉᆞ랑쳐마 잇거니와 갓득ᄒᆞ신 너의
부친 날 못보와 병 되난 중 네 ᄉᆡᆼ각이 오작ᄒᆞ랴 정영
말ᄉᆞᆷᄒᆞ신 언약주야 고ᄃᆡ 바라드니 화양금풍 꼬시
졀의 꼬군가마 보ᄂᆡ시니 유신도 유신할 ᄉᆞ 젼연불ᄀᆡ
군ᄌᆞ일언 오날이야 밋부도다 진ᄀᆡ쳔음이 국ᄒᆞ면
양춘이 돌아오고 박괘진ᄒᆞ면 불효가 구오단 말나
24 을 두고 이름인 듯 ᄒᆡᆼᄌᆞᆼ을 수십ᄒᆞ여 부모 젼의
ᄒᆞ직ᄒᆞ니 졀의도 중컨이와 불효 역시 불
경토다 어마님 셔러마오 다시 못 올 ᄂᆡ길 되며
못오게 된다 한 들 ᄉᆞᆷᄇᆡᆨ팔십이 얼마멀며 홈ᄌᆞ
이실 ᄂᆡ 살님의 아니 와셔 게실려오 무릇 탕ᄌᆞ
오닙 ᄀᆡ의 여간 ᄌᆡ물 부러마오 부가ᄌᆞ졔 유젼
냥을 가리며 엇지 엇쇼 부형 잇난 남의 ᄌᆞ식오
입하고 ᄒᆡ우칠졔 집안 거슬 도젹ᄒᆞ며 친구
벗슬 속여 오니 기인취물이 안이오며 아젼셔
방 ᄌᆞᆼ교치가 덕욱이 아니할 거시 졔 것 안인
공젼국곡 흐번한쳬 남용타가 얼마안
25 여 흠포되면 증족한다 수가한다 엄형
뇌수발ᄇᆡ한다 졔 질겨서 한일이나 ᄇᆡᆨ인
이 유아ᄉᆞ로 경ᄌᆡ파ᄉᆞᆫ 그 모양이 ~ᄂᆡ 허물 아니
될가 이 곳 이셔 지ᄂᆡ려면 황ᄒᆞ여 될 길 업구
그 일 져 일 당찬일가 ᄎᆞᄉᆞ피ᄉᆞ 다 바리고 운죵
용풍죵호로 우리님 ᄯᆡ라가면 압나리 구말
이라 부귀ᄒᆡᆼ낙한 이슬가 추도긔 황강급졔
알셩ᄌᆞᆼ원 증광졔을 뉘막아 못할 손가 초
입ᄉᆞ 주ᄉᆞ 할임옥당으로 응교ᄃᆡ교 당ᄉᆞᆼ으로
동지부승지 승품으로 참의 참판외임으로 황ᄒᆡ
감ᄉᆞ 동ᄉᆞᆼ방이 ᄂᆡ 방이요 영고회ᄌᆡ ᄂᆡ 것시라
26 금의환향 아니되면 ᄉᆞ불여의 ᄒᆞ다한들 초입
사 능ᄎᆞᆷ봉의 ᄌᆞᆼ악주부 ᄉᆞ복판관 남북부길
를 ᄎᆞᄌᆞ 외님으로 현감 군수 승ᄎᆞ ᄒᆞ여 목부ᄉᆞ의
ᄒᆡ주판관ᄒᆞ시기난 ᄯᅥ러진 당감토라 시졍고 허
다물건 보역고 ᄊᆡ인 유쳥도ᄌᆞᆼ쇼 밧난 돈과 ᄉᆞᆼ
졍고 져치미을 씨실 ᄃᆡ로 못 씨시며 ᄌᆞ실 ᄃᆡ로 못
ᄌᆞ실가 이만양 남는 관황 다라도 씨시게오 일반지
덕 ᄋᆡ자지원 마음ᄃᆡ로 못 갑풀가 셔러 말고 게시다
가 올나가셔 긔별키든 승교타고 오시쇼셔 호언으로
위로한 후 옥갓튼 한양동을 엽폐안고 ᄉᆞᆼ
교ᄒᆞ니 남악진~ 그림 우의 한 아들을 더ᄒᆞ
27 난 듯 부ᄌᆞ유친 쳔졍이라 쳘업난 어린
것도 죠ᄋᆡ라고 날ᄯᅱ거든 하물며 이ᄂᆡ 간ᄌᆞᆼ
이 울고져 ᄭᅳᆫ이고져 임 그려 병된 마음 부운을 씨든
치고 쳥쳔을 바라난 듯 ᄃᆡ한 칠연 왕가 물의 감우
을 만난 듯 팔 심 잇고 키 큰 죵놈 뒤ᄎᆡ ᄌᆞ바 부축
ᄒᆞ고 엽실한 토ᄉᆞᆫ마난 실수할 염예 업다 ᄋᆡ긔
유모 ᄌᆞᆼ옷 씨여 승교 ᄐᆡ와 압셰우고 여운여우 모
라갈졔 쳥단의 숙쇼ᄒᆞ고 연안 ᄇᆡ쳔 지나셔~ 벽
난도 ᄇᆡ을 타니 칠월칠셕 교시절의 오ᄌᆞᆨ으로
다리노와 은하수을 건너난 듯 춍망한 이ᄂᆡ 거름
여울 당한 물길이요 시수위 ᄯᅥ난 살이로다 죽박현
28 너머 셔~ ᄀᆡ셩부 다~르니 두문동 칠십이인 불
식주쇽ᄒᆞ엿던가 ᄎᆡ미노ᄅᆡ 고요ᄒᆞ고 션죽교
반~혈은 포은션ᄉᆡᆼ 졍혈이라 충졀은 일
반이나 나의 흠앙할 곳시라 등셩거리 압폐
잇서 ᄉᆡ벽길이여 가ᄌᆞ눌 널문이 닷지 마쇼 죵경
셩이 어려셔라 ᄌᆞᆼ단이 머도머라 지나셔니 동파
도다 임진강 말근 물의 몸의 ᄯᆡ을 싯고 ᄌᆞ가셰
ᄉᆞᆷᄇᆡᆨ팔십이 ~리 먼가 쳥ᄉᆞᆫ속수 한이업다
파주현 ᄌᆞ지 마ᄌᆞ 읍명이 고이ᄒᆞ다 미륵불졔 게
시니 임 위ᄒᆞ여 츅원할가 잔버들 ᄭᅥᆨ지말
소 임의 말을 ᄆᆡ여볼가 혜엄영 노파마
29 소 ᄉᆞᆷ각ᄉᆞᆫ이 져긔로다 벽졔의 말 모라~ 고
양맛ᄎᆞᆷ 느져 간다 봉화 들고 문다르면 지쳑
의 게신 임을 ᄎᆞ마 어이 그려 ᄌᆞ리 홍졔원 요긔ᄒᆞ
고 모ᄒᆞ현 너머 가니 영은문 두 기둥은 임이 나
와 마죠 션 듯 삼각ᄉᆞᆫ이 쳥수한 중 부악이
그이ᄒᆞ다 목벽산이 압풀막고 한강이 수구
되니 억만연 왕긔지라 ᄐᆡ평셩ᄃᆡ 이 쳔지
의 임과 나와 이별 업시 ᄇᆡᆨ셰무양 지ᄂᆡ고
져 낙ᄎᆞᆼ의 파한 거울 ᄉᆞᆼ안시의 둥구럿고 풍
셩의 논인 금이 연평진의 합ᄒᆞ도다 ᄒᆞ양
ᄃᆡ의 ᄌᆡ셰이연 ᄂᆡ 안이 부럽거든 두십낭
30 의 투강ᄉᆞ을 졀ᄀᆡ로 ᅟ이를숀가 어화 벗님 ᄂᆡ
야 이ᄂᆡ 말 웃지 말소 낙양셩동 도리원의 ᄭᅩᆺ
시졀이 ᄆᆡ양이며 ᄉᆞᆷ화양ᄉᆞ 연화 즁의 오입
ᄀᆡᆨ을 미들숀가 이ᄉᆡᆨᄉᆞ인 우리 ᄒᆡᆼᄌᆞᆼ 연국부
인 못바라나 위션ᄉᆞᆼ봉 질겁도다 ᄃᆡᄀᆡ 너이 죵
긔한 바 화안월ᄐᆡ와 난ᄌᆡ혜질은 화쳥구비
을 살지다 나물할 거시오 셤~죽순과 ᄎᆡᆨ~
금면은 한궁비련을 경쳡다 우살지라 알
운쳥가와 편쳔포무난 가이 일셰을 긔우릴
거시오 쳥ᄃᆡ단군과 유요옥질이 가이 쳥
누긔관 되미 졍이 붓그렵지 아니하니 쇼
31 활다졍한 쳔셩쟉인이며 월미셩안은
ᄌᆞᆼ낭의ᄋᆡ을 ᄉᆞ료며 교언영ᄉᆡᆨ은 이랑의
마음을 쎡여 화류와 ᄉᆞ의 아무라 ᄒᆞ무로 반ᄉᆡᆼ을
지ᄂᆡᆯ가 ᄒᆞ여드니 능이 연화을 버셔나 안ㅇㄴ
이 졀부의 일을 무란이 효칙ᄒᆞ고 만일 셔
진 시의 ᄉᆡᆼᄒᆞ여거든들 금곡예졀을 녹주의
게ᄉᆡ양ᄒᆞ며 아국 츈향의 일홈이 홀노 악부
의 올나실이오 진실 노홍인의 부복낙간과 예양
의 탄~위아 난유쇽 ᄉᆞᆼᄉᆞ라 가이 ᄌᆞᆸ분 ᄇᆡᆨ희와
환비 ᄃᆡ가로 빗틀 다톨 듯 그졀을 의논할전
ᄃᆡᆫ 수양고봉을 엇지 놉다 이로며 그 ᄯᅳᆺ슬 ᄉᆡᆼ각
32 할진ᄃᆡᆫ 연평ᄃᆡᄒᆡ을 엇지 푸르다 ᄒᆞ리요 마난
가셕할ᄉᆞ 형ᄉᆞᆫᄇᆡᆨ옥이 은독의 감ᄎᆈ이고 능
언ᄋᆡᆼ무가 농 쇽의 드렷난 듯 인ᄉᆡᆼᄉᆞ셰의 너의 옥
부향신을 졉지 못ᄒᆞ며 단졍옥노을 맛보지
못할진ᄃᆡ 셰ᄉᆞᆼ의 난 것시 허수ᄒᆞ고 죽어도 너
을 말ᄆᆡ아마 죽지 못한 직 쥭어도 죽난거시 가련
ᄒᆞ도다 만일 벽셩호ᄀᆡᆨ의 일분 다졍한 ᄌᆡᄌᆞ가
이슬 진ᄃᆡᆫ 널노 말ᄆᆡ아마 ᄉᆞᆼ심젼망할 ᄌᆡ 멧~치
될 중 알이요마난 셰강쇽박ᄒᆞ고 인불여고라
져의 범ᄐᆡ육골과 쇼간 치ᄒᆡ 로 지졍슈취
와 봉친합의을 아난ᄌᆡ 뉘라ᄒᆞ리요 ᄉᆡᆼ각
33 난 ᄇᆡ역불과쳥총공방이요 취ᄒᆞ은ᄇᆡ ᄯᅩ한
순홍치ᄇᆡᆨ이라 황혼낙일의 목양ᄒᆞ난
아희가 왕숀인 줄 뉘려 알며 졀아산ᄒᆞ 나물
ᄏᆡ난 여ᄌᆞ 그 경국지ᄉᆡᆨ인 줄 뉘려 알이 ᄇᆡᆨ니ᄒᆡ의
ᄯᅳᆺ지 굿ᄒᆞ여 진국의 잇지 아니ᄒᆞ나 그 아난 ᄌᆞ
업슴이라 ᄒᆞ거니와 ᄃᆡ져 엇지ᄒᆞ면 니널로
ᄒᆞ여금 후셰에 녹을 먹고 그 인국을 ᄇᆡ
반ᄒퟅ며 유ᄌᆞᆼᄎᆞᆫ혈ᄒᆞ난 음부ᄎᆞᆯ녀를 붓
그럽게 ᄒᆞ노라
ᄌᆞᆼ안호걸이 회양ᄒᆞᆫ랑ᄒᆞ여 ~슈 명
긔로 논 ᄎᆞᆼ가지마라
34 ᄐᆡ국이 무국으 죠훈준이 ᄒᆞ분시에 쳔지어
ᄌᆞᄒᆞ 지벽어축ᄒᆞ여 셔좌인ᄉᆡᆼ 인ᄉᆞ람난
후남취여가ᄒᆞ문 음양에 뵈합이요 건곤
의 이긔여 날 ᄉᆞ유ᄉᆞ양 너의 무리 ᄎᆞᆼ기라이
죰ᄒᆞ여 흐긱을시 훅ᄒᆞ며 인국을 기우리
니쇼려 울ᄉᆡᆼ각ᄒᆞ면 쳐ᄉᆞ만ᄉᆞ 유경이라
금옥안인ᄋᆡ 술이요 삼지 못할긔 화로다
영웅이 몸을 맛고 ᄌᆞᆼ부가낙 누ᄒᆞ니 어이한
너의 수란 그라ᄌᆡ 공교ᄒᆞ고 초위ᄋᆡ부라
졍낭이라 이상이라 화간이라 치ᄒᆡ리
일러ᄒᆞ니 그역시 공교롭다 그중
35 윽쇼암연이 ᄉᆞᆷ쇼ᄒᆞ고 단구을 미ᄀᆡᄒᆞ여
ᄌᆡᆼ~이~른말이 희미한 밈ᄌᆞᄂᆡ둘이ᄂᆡ 말
슴드려 욕오일긔 조졍화 산쳔수리 남ᄌᆞ 흘
노타고 날가 우리 근본 ᄉᆡᆼ각ᄒᆞ면 ᄉᆞ황궁시ᄋᆡ
뇨셔 졀약타 가득희ᄒᆞ여 인간의 ᄂᆡ치신이
ᄌᆡᆨ강션이 업신 후야 졍한~한 남편 뉘이실이
왕숀으로 벗슬ᄉᆞᆷ고 호ᄀᆡᆨ으로 이웃ᄒᆞ여 고
투긔 각금ᄌᆞᆼ안의 나의 옥식시려 만이 수ᄒᆡᆼ
ᄎᆡᆫᄌᆞ 안일진ᄃᆡ 호화 ᄒᆞ이랏 할가 고금을
헤알이면 여웅이 그 뉘시요 한고 죠북벌
타가 ᄇᆡᆨ등의 들여슬졔 저갑이ᄇᆡᆨ만이 요양
36 ᄌᆞᆼ이 젼원이니 흉소의 구든 형셰파ᄒᆞ리
그쉬시오 진평 육가ᄭᅩᆺ못ᄂᆡ고 번괘앙능겁
ᄒᆞ쇼ᄌᆡᆨ의 우리 낙리니 소한 ᄐᆡ조한 조각소린화
쁜흉소조ᄒᆞ틔순ᄒᆞ니 운즉유악은 지혜가
이에 셔러ᄒᆞ오며 십ᄉᆞᆼ시ᄌᆞᆨ난 할졔 동탁여
포강힌 형셰 쳔ᄌᆞᄒᆞ 겁쳐ᄒᆞ여 ᄌᆞᆼ안에 웅
거ᄒᆞ나 츙신이 결결ᄒᆞ여 십팔졔후물너
갈졔 요란ᄒᆞ 일ᄀᆡ 초션 진분으로 갑병ᄉᆞᆷ고
츄파로 궁서ᄉᆞᆷ아 병냥을 허비ᄎᆞᆫ고 미혼란
ᄎᆞᆫ두말 소양인을 격소ᄒᆞ여 ᄌᆞ즁 ᄀᆡ난
이ᄋᆈ난니 그 공인 들격라ᄒᆞ손가 논공
37 ᄒᆡᆼᄉᆞᆼ를 의논ᄒᆞ면 그린 각이 당연
ᄒᆞ고 셔전시셕가 녹죽예졀을 ᄉᆞᆷ고
ᄒᆞ여 즌수를 거졀ᄒᆞ고 일명을 경이에겨
금옥누의 더져스니 졍졀인들 업다ᄒᆞ며 ᄃᆡ
당시 금강셜조 군중교셔 ᄒᆞ여서니 ᄌᆡ간인들
업다ᄒᆞ며 번경명기 두십낭이 ~량을 분ᄀᆡ
ᄒᆞ고며 투강익ᄉᆞᄒᆞ여스니 혁긘들 업다ᄒᆞ며
업쇼 명ᄎᆞᆼ 홍불긔난 왕분를 다ᄒᆞ고 이워
공ᄯᅡ라스니 지식인들 업다ᄒᆞ며 임만 부화 꾀
당은 왕숀공ᄌᆞ 불원ᄒᆞ고 ᄆᆡ윽랑ᄶᅭᄎᆞ
ᄉᆖ니 지ᄀᆡᆫ들 업다ᄒᆞ랴 졀ᄀᆡ을 의논ᄒᆞ면 황
능묘가 과분ᄒᆞ며 곤두리각 높푼집의
38 가붕이 난ᄌᆞᄒᆞ여 ᄇᆡ반이 낭ᄌᆞᄒᆞ며 술ᄌᆞᆫ이
교작셰와 녹음왕쵸ᄌᆞᆼ셰ᄉᆞᆼ의 답쳥ᄒᆞ여
논 얼젹의 ᄉᆡᆼ황양 금ᄌᆡᆯ의 졌 ᄃᆡ우
리로 갹놋ᄒᆞ며 흥미가 무엇시며 추월광
능영ᄌᆞᆼ서와 만뇌구격 낙인졔의 ᄉᆞᄎᆞᆼ으로
문을막고 금~을제 친후의 ᄋᆡᆼ경갓튼 고
은 쇼ᄅᆡ 오음의 ᄇᆡ승ᄒᆞ고 ᄇᆡᆨ옥갓튼 말근
살은 월ᄉᆡᆨᄯᅡ라 영ᄶᅵ우니 은금이 무엇시
며 경ᄌᆡ자ᄉᆞᆫᄋᆡᆺ길 서촌가 남ᄌᆞ의 일에 호화우
리 밧게ᄶᅭ잇난가 엄ᄌᆞ일ᄂᆡ라마오 첩너치먀
존양 무셩이불 이린 거셰 오즘ᄶᅳᆼ은
39 문ᄌᆡ을 이루오고 춘홍이 박농ᄒᆞ여
야ᄉᆞ나름ᄒᆞ여 ᄒᆞ면 ᄌᆞ난아희 요강 ᄎᆞᆺ
고 어린것 졋달날졔 젼ᄒᆞ고 호화로기 화
류ᄌᆞᆼ의 비겨보오 황금옥이 무엇시며 ᄌᆡ
물을ᄋᆡᆺ거슬가 죠선한이 그ᄃᆡ시요 구든이을
못보왓소 졔계란 인물긘이라 갑업신 보
ᄇᆡ보오계 강속박이 셰ᄉᆞᆼ의 쳥누의 협양
한명 ᄌᆞᆼ이ᄯᆡ마다 이슬숀가 가인이 업다마오 ᄌᆡ
ᄌᆞ난 그 뉘 서운 구름ᄯᅳᆺ 물마음은 품수한
셩졍이요 ᄌᆞᆼ낭부이랑 쳐난 자연 ᄎᆞᆫᄒᆡᆼ
실이라 그린눈겹 추자ᄋᆡ난 ᄉᆞ람을 낙시ᄒᆞ고
40 야숑 회음모한 ᄐᆡ는 함인ᄒᆞ난 술함이라
영ᄉᆡᆨ교ᄋᆡ낭~어난 현인ᄒᆞ난 단약이요 호
치단순 고은 쇼ᄅᆡ 미혼ᄒᆞ나ᇿ진이로다 논류
ᄌᆞᆼ화윳지 맔딕고져 다ᄯᅵᆨ기며 ᄌᆞᆼ낭부이
랑쳐니 잇고 져라 어들가 공경ᄌᆡᄉᆞᆼᄯᅳᆺ 업
거든 낙뢰랑ᄌᆞ졍이슬히라 광곤호ᄀᆡᆨ너
라 화류 ᄌᆞᆼ깁품 ᄯᅳᆺ들아난다 또로난다 우겹다이
ᄂᆡ말ᄉᆞᆷ 역~긔드러보오 쇼위 ᄋᆡ부라 어른
기난 내음유려ᄒᆞ며 셩졍이은 화ᄒᆞ고 작인이혜
일ᄒᆞ여 ᄂᆡ강ᄒᆞ면 졔유ᄒᆞ고 ᄂᆡ옥ᄒᆞ면
졔유강ᄒᆞ여 일동일졍이ᄂᆡ ᄯᅳᆺ계ᄉᆞᆼ합
41 ᄒᆞ고지신이 죵용ᄒᆞ여 은~한 깁품졍
이 말치 아니ᄒᆞ은ᄃᆡ 잇고 ᄉᆞ량ᄒᆞ난 ᄯᅳᆺ시
친합지아니 한주음의 어겨 연~불낭지심
이 괄골 활육을 ᄋᆡᆨ기지아니ᄒᆞ되 주고져
심어넛지못ᄒᆞ고 말고져 면~한 졍을 ᄎᆞ마
잇지 못ᄒᆞ며 과이 유련ᄒᆞ면 교ᄉᆞ한 ᄃᆡ각갑
고 괴이 강~하면 강ᄌᆞ난인 지젹이요 교자난인지
악이라 불강불약ᄒᆞ면 우리역시 바리고
져 ᄎᆞᆷ아바리지 못ᄒᆞ고 잇고져 ᄎᆞᆷ아 잇지
못ᄒᆞ여 ᄋᆡ연지심이 유출유동ᄒᆞ여 ᄉᆞᆯ
고져ᄂᆡ 역부족한 ᄉᆞᆷ을 한ᄒᆞ고 아니고져 ᄌᆞᆷ
42 아 안이 치못ᄒᆞ여 ᄇᆡᆨ강지중 과득의 지졔라
도 틈을ᄉᆡ이ᄒᆞ여 이ᄒᆡᆼ을 도라보지 아니ᄒᆞ
고 일심일익ᄒᆞ여 ᄂᆡ결ᄉᆞ쳐방이 ~슬지라도
아지못ᄒᆞ난(ᄂᆡ말치이니ᄒᆞ면)듯시ᄒᆞ고 일이업셔도 일이 잇난
듯시ᄒᆞ여 틈을주어 ᄂᆡᄒᆡᆼᄒᆞ고져 ᄒᆞ난이 울
ᄒᆞ게ᄒᆞ며 거츼을 유심이ᄒᆞ여 경~불망
지심이 ᄌᆞ연이 잇게ᄒᆞ고 부졀업시 아난쳬
ᄒᆞ여 알고 ᄌᆞᆷ~ᄒᆞ면 치ᄎᆞᆫᄃᆡ갑(각)고 금코져
금ᄒᆞ려 ᄒᆞ면 ᄌᆞ연 염오지심이 업지 안이
ᄒᆞ난이 ᄂᆡ 마음을 영합ᄒᆞ며 니 ᄯᅳᆺ슬
화순케ᄒᆞ면 이 일은 봉친합의니
43 ᄌᆡ물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귀쳔을 도라
보지 안이ᄒᆞ난 고로 이아션이 졍원화을
ᄯᅡ름이요 소위 졍부라 ᄒᆞ난거슨 졔유젼유
ᄌᆡ ᄒᆞ여 포치유아한 풍도가 졔인을 압두
ᄒᆞ고 넉~한 수단이 일호귀ᄎᆞ한 거시 업셔
금의옥식이 마음의 합ᄒᆞ고 ~당ᄃᆡᄒᆞ의
일신이 평안ᄒᆞ여 화류 중 지명 ᄒᆞ난 ᄉᆞ람이
요 굴안의 영수라 져마다 엇고져 보고져 항여
바릴가겁ᄒᆞ고 항여 노할가 염예ᄒᆞ여서
ᄂᆡ가 져 마음을 화순케ᄒᆞ고 ᄂᆡ가 졔ᄯᅳᆺ슬 영
합ᄒᆞ게 ᄒᆞ은 거슬 졍부라ᄒᆞ난이 ~난방금연
44 이 셔문경을 ᄯᅡ로시니 이 일른 졍부요 소
위 미망이라 ᄒᆞ난거슨 지ᄎᆞ 피ᄎᆞ 스~로 요졍이 의~
ᄒᆞ나 졔가 말를 ᄂᆡ이고져 ᄂᆡ마음을 치아지 못
ᄒᆞ여 말를 ᄂᆡ엇다가 항여 흑 무ᄉᆡᆨ을 불가
니가 말를 ᄂᆡ이고져 ᄌᆞᄆᆡ 용금ᄒᆞ난 혐의가
역시 업지 아니ᄒᆞ며 져의 말잇기를 기ᄃᆡ리
나 이리 지~하여 ᄉᆞ북ᄒᆞ난 마음이 오ᄆᆡ에 ᄆᆡᆺ쳐
스나 졔가 닐이 업스면 ᄂᆡ가 틈이 업고 ᄂᆡ가 틈
이스면 졔가 닐이 업지 아니ᄒᆞ여 ᄉᆡᆼ각난 마음
이 갈ᄉᆞ록 심ᄒᆞ나 호ᄉᆞ의 다ᄆᆡᄒᆞ여 쳔
연셰월를 위지미망이라 ᄒᆞ난거시니
45 이 셔문경을 ᄯᅡ로시니 이 일른 졍부요 소
위 미망이라 ᄒᆞ난거슨 지ᄎᆞ 피ᄎᆞ 스~로 요졍이 의~
ᄒᆞ나 졔가 말를 ᄂᆡ이고져 ᄂᆡ마음을 치아지 못
ᄒᆞ여 말를 ᄂᆡ엇다가 항여 흑 무ᄉᆡᆨ을 불가
니가 말를 ᄂᆡ이고져 ᄌᆞᄆᆡ 용금ᄒᆞ난 혐의가
역시 업지 아니ᄒᆞ며 져의 말잇기를 기ᄃᆡ리
나 이리 지~하여 ᄉᆞ북ᄒᆞ난 마음이 오ᄆᆡ에 ᄆᆡᆺ쳐
스나 졔가 닐이 업스면 ᄂᆡ가 틈이 업고 ᄂᆡ가 틈
이스면 졔가 닐이 업지 아니ᄒᆞ여 ᄉᆡᆼ각난 마음
이 갈ᄉᆞ록 심ᄒᆞ나 호ᄉᆞ의 다ᄆᆡᄒᆞ여 쳔
연셰월를 위지미망이라 ᄒᆞ난거시니
45 치 못ᄒᆞ난 거슬 위지 화간부니 이난 화괴량이 ᄆᆡ
류량을 ᄶᅭ치미요 소위 치ᄋᆡ라 ᄒᆞ난 거슨 졔 여간
젼냥으로 그 어두은 소견이 호기을 ᄌᆞ부ᄒᆞ며 습
습한쳬 ᄒᆞ난 모양이 비위 역ᄒᆞ고 마음의 불
합ᄒᆞ나 그 역 인ᄉᆡᆼ이라 조흔 일ᄉᆞᆷ아 들임으
로 누구을 마다ᄒᆞ리 심복을 보이난 듯 마음을
억냥ᄒᆞ여 업난졍이 잇난 드시 쵸월 눈셥은
그 마음을 낙시ᄒᆞ고 ᄋᆡᆼ순연어난 그 이목을 흐
릴진ᄃᆡ 수령의 ᄲᅡ진 쇼경놈 갓치 동셔을
부지ᄒᆞ고 졔 가ᄌᆞᆼ ᄋᆡ부 쳬ᄒᆞ여 ᄇᆡᆨ수ᄒᆡ로을
졔할ᄯᅳ시 경ᄌᆡ파ᄉᆞᆫ을 ᄋᆡᆨ기지 아니 ᄒᆞ난 고
47 로 의약부숙의 일과 ᄆᆡ화 골ᄉᆡᆼ원의
긔담이 가ᄉᆞ중의 잇건이와 저ᄀᆡ잇지 ᄒᆞ면
ᄋᆡ부라 졍부라 미망이라 말이다 우셔은 말이
왼다 불셕쳔금 니공ᄌᆞ도 ᄀᆡᆨ여의 궁곡ᄒᆞᄆᆡ
두심낭을 팔여ᄒᆞ고 쳔금ᄉᆞᆼ죵 탕문군도
셩도시의 술을 팔ᄆᆡ 신계을 ᄉᆞ랑 ᄒᆞ고 하물
며 부역의 낭기업다 웃간의 쌀리업다 젼졔역
한 수렴물나젼 ᄎᆞ인의 외ᄉᆞᆼ물나고 왕의셔
인심나고 금강산도 식구경이러 졔것 잇고야
할말이니 ᄀᆡ불여 유젼낭 이연이와 ᄃᆡ져 이랑 춘
화시졀의 임ᄌᆞ ᄂᆡ덜 소업이 무엇시요 소위 글
48 을 익난다 활을 쏜다 일구을 노난다 공물을
산다 ᄎᆞᆷ이 우슬말이요 무엇슬 위ᄒᆞ여 ᄒᆞ난일
이요 ᄃᆡ져부ᄌᆞ 난즁인 지원이요 ᄯᅩ난 졔것잇고
못씨 난 것 여의구 야횡이라 양젼이 난경이나
일즉 불과 ᄉᆞᆷ승이요 ᄃᆡ하가 쳔간이나 야와 불가
팔쳑이라 도주의 돈ᄌᆞ 최업고 셕궁 왕ᄀᆡ
무후ᄒᆞ니 ᄌᆡ물모와 무엇ᄒᆞ며 더욱이 문무
역시 ᄭᅮᆷ갓 쇼식 젼ᄌᆞᆼ군양 유긔도 오인의 살의
죽고 막고 문ᄌᆞᆼ ᄉᆞ마쳔도 불면궁형 ᄒᆞ엿난이
하물며 임ᄌᆞᄂᆡ덜쇼~져간으로 바라난 것
무엇시요 첩더 쳐야 진ᄉᆞ 출신 그거시 ᄯᅩ
49 치은가 잘못되면 훈ᄌᆞᆼ궁ᄌᆞᆼ이면 치못
할거시요 넉~히 쇼원ᄃᆡ로 되여 공명이
곽분향을 비견ᄒᆞ고 얼골을 능현각의 그
린다 ᄒᆞ여든 우리가 알면 ᄒᆡᆼ각이 무엇시며 금
보ᄌᆞᆼᄉᆞ 섭~의 인압ᄃᆡ신 ᄒᆞ기로겨 가인이 업슬
진ᄃᆡᆫ 호강이 무엇시며 탄놈ᄒᆞ든 ᄉᆞ마ᄉᆞᆼ여 탕문
군죵 노ᄒᆞ고 전날 아ᄉᆞ안 격은 수긔동산 ᄒᆞ여난
이 맛고의 풍유죄ᄉᆞ이 박게 ᄯᅩ잇난가 진시황한
무졔조안 긔ᄉᆡᆼ 못만나고 ᄉᆞᆷ쳔양ᄀᆡᆨ ᄃᆡᆼᄉᆞᆼ군
도옥 문 난의 울엇난이 ᄇᆡᆨ이슉졔 안종ᄌᆞ
도둑이 진이 허ᄉᆡ도 다~젹 황금유ᄌᆞ 죽이불
50 여ᄉᆡᆼ젼일 ᄇᆡ주요 ᄉᆞ후 추증일각 노가불놉
ᄎᆞ제 쳠말호라 부유갓튼 조로ᄀᆡᆨ이 ᄇᆡᆨ구 쳐
름 ᄲᅡ른 셰ᄉᆞᆼ 아니 놀면 무엇ᄒᆞ오 ᄃᆡᄌᆞᆼ부 일셰
쾌ᄉᆞ 주ᄉᆡᆨ밧게 ᄯᅩ인난가 ᄋᆡᆼ셩갓치 고은쇼ᄅᆡ 권
주가 한곡조은 흐린 술의 춤이나고 여화여
옥 묘한ᄐᆡ도 쵹영명월 요젹시의 치마ᄭᅳᆫ 푸
난 쇼ᄅᆡ 흑감향이 ~안인가 졔것두고 못씨난
것 왕ᄌᆞᆼ군지 고ᄌᆡ로다 ᄉᆞᆼ심낙ᄉᆞ 쾌한일이 미
ᄉᆡᆨ밧게 ᄯᅩ 무엇고 셔~이 ᄉᆡᆼ각ᄒᆞ오 부력할 이
ᄂᆡ말ᄉᆞᆷ 고금의 격언이라 ᄌힲ간이 층션ᄒᆞ니
쵸불입이 졔갈양이라 영웅이 뉘이시
51 며 미혼단은 ᄂᆡ모로나 함인ᄒᆞ난 항는 이거시라
근묵ᄒᆞ면 거머지고 근주ᄒᆞ면 북난다니 근이
원지 ᄉᆞᆼᄎᆡᆨ이라
총손이라
ᄃᆡ져 ᄌᆞ고이ᄅᆡ로 가인 미희을 ᄭᅩᆺ셰 비ᄒᆞ며 혹
옥의 비ᄒᆞ며 혹 금의 비ᄒᆞ며 흑향난의 비ᄒᆞ
며 혹 셜중숑국의 비ᄒᆞ며 ᄉᆞᆷ지여 운월셩
ᄉᆞ의 비ᄒᆞ여스나 고금은 수이ᄒᆞ니 그 일홈은 한 갓
ᄀᆡ라 진약 그 고으미 ᄭᅩᆺ과 갓트며 그말으미 옥과 갓튼
며 그 향 그러으미 향난과 갓트며 그 ᄂᆡᆼ낙ᄒᆞ며 숑
쥭셜국과 갓트며 그 표일 춘유ᄒᆞ미 진실노
52 운월셩신과 갓ᄒᆞ여 그리 이른 말인지 위ᄌᆞ표
양ᄒᆞ여 이른 말인지 이으관지ᄒᆞ면 그 승연구~
함과 향안암탐ᄒᆞ여 불과 유~유탕ᄒᆞ난 호
리요 분~무량한 모쵸리라 졔 불과 망국ᄒᆞ난
요물이요 함인ᄒᆞ난 굴암이라 ᄀᆡᆨ월 우습다
그ᄃᆡ 말이 편협한 여ᄌᆞ료다 ᄭᅩᆺ셰 비ᄒퟅ물 과타
ᄒᆞ나 ᄭᅩᆺ시 고으나 불과 불그면 불고 희면 흘 다
름니지 엇지 그 요~년~ᄒᆞᆫ 여 유ᄇᆡᆨ안과 도화
양협에 비ᄒᆞ며 옥의 비ᄒᆞ날 옥니 과타 ᄒᆞ
나 옥니 희면 희고 ᄎᆞ면 ᄎᆞᆯ다름 이지 엇지 그
틔업고 교~하며 온유겸양ᄒᆞᆫ ᄃᆡ
53 비ᄒᆞ며 금이 귀타 ᄒᆞ나 불과 산을 키여
어드면 견강할 다름이지 엇지 구ᄒᆞ여 엇
지 못ᄒᆞ고 능유능강한 옥모월ᄐᆡ의 비ᄒᆞ며
향난이 향그럽다ᄒᆞ나 불과유향이 미~할
다름이지 엇지 그 옥부향신이 쳔양ᄌᆞ발 함
의 비ᄒᆞ며 셜중숑국이 미록 ᄂᆡᆼ낙 쳥결
ᄒᆞ나 엇지 그 ᄉᆞ시가결의 배소ᄉᆡ경 ᄀᆡ함의 비하
며 운월경신이 불과 고명광최할 다름이지
엇지 그 빙경요랴ᄒᆞ며 ᄇᆡᆨᄐᆡ구비함의 비ᄒᆞ여
죠운모우와 남악진~을 션ᄋᆡ션희라 ᄒᆞ며 ᄀᆖ
나리난 즤모한ᄌᆞ 최을 셰인이보 지낮ᄒᆞ난 것시
54 니엇지 그 죠격ᄉᆞᆼᄃᆡ ᄒᆞ난 여빈여쇼로 진실한 ᄃᆡ
비ᄒᆞ며 ᄯᅩ난 망국ᄒᆞ난 요물이라 함인ᄒᆞ난
굴함이라 ᄒᆞ나 긔 역쇽ᄌᆞ의 우연이라 주불
취인 ~ᄌᆡ취라 ᄉᆡᆨ불 미인 이ᄌᆞ미을 가인 미희
의 훌노함이 안이라 위ᄌᆞᆼ강 반쳠여난 만고
가인이나 쳔ᄌᆡ의 풍유로되 그 집을 업치
미 업스니 엇지 미인과 가ᄋᆡ을 탓할리요 왕
망동탁과 ᄎᆡ경진희 등이 미ᄉᆡᆨ되여 한숑
을 망케 ᄒᆞ여스며 난영지ᄇᆡᆨ과 이사죠고 등이 다
가ᄋᆡ로 몸이 망ᄒᆞ엿난가 흥망셩쇠와 공
명현달이 다 ᄯᆡ가 이스니 엇지 져의을
55 탓ᄒᆞ리오 여러무로 호ᄀᆡᆨ과 ᄌᆞᆼ부의 호
화을 도을 다름이니라 이러무로 쳔ᄒퟅ디
보난 미ᄉᆡᆨ인가 ᄒᆞ노라
찬일도미ᄋᆡ타가 탄미문감탄셩이라
션연ᄒᆞ다 미ᄐᆡ도야 아로셕인 옥이로다 ᄌᆞᆼ단
이 젹중ᄒᆞ고 쳬지가 합도로다 달갓치 둥근
난슨 복디가 완명ᄒᆞ고 쟈약한 고은모양 ᄇᆡᆨᄐᆡ
가 구비로다 일과 녹발은 흑운이 푸이난 듯 말
ᄌᆞ빈 모난 쳡ᄉᆞᆫ이 버렷 난 듯 호경 갓치 말근
눈은 강을물이 자황이라 ᄇᆡᆨ옥 갓치 흔젓
봉은 ~고리가 걸엿난곳 ᄋᆡᆼ도 갓튼 입구 말은
56 단ᄉᆞ을 먹음어고 ᄉᆞᆷ십육 흔잇ᄉᆡᆨ은 졔ᄆᆡ을 셰
워도다 십지 겸수난 죽순이 고와잇고 셰치 금
연은 봉두가 높파ᄯᅩ다 요~요 셤오난 바람 밧게 버
들이오 단아 포셕은 눈가운ᄃᆡ ᄆᆡ화로다 보리 경
쳡은 금누 반비요 무수젼~은 한궁 비련이라
가셩은 쳥아ᄒᆞ여 단구의 봉이울고 어음은 ᄌᆡᆼ~ᄒᆞ여
옥반을 울니 난 듯 추파을 일젼ᄒᆞ면 ᄌᆞᆼ부가 질ᄉᆡᆨ
ᄒᆞ고 향구을 잠ᄀᆡ ᄒᆞ면 호걸이 낙박이라 죠화옹
의 신통으로 수긔을 타고난다 용면리ᄉᆞ 순단
으로 오ᄉᆡᆨ이 져러ᄒᆞᆫ다 긔진 안여져 ᄎᆞᆷ일
진ᄃᆡᆫ 평오ᄃᆡᆼ월을 셧씨의게 ᄉᆡ양ᄒᆞ며
57 ᄎᆞᆷ이 안여긔 진시나 평셩의 어인 흉
노네 응당 둘이로다
ᄃᆡ다 셩싀ᄌᆞᄒᆞ여 작구압가인 셔라
ᄒᆡᆼᄯᆡ의 흔글여 ~게위여 난 난복의 ᄌᆞ원이
나 노류ᄌᆞᆼ화로 인ᄀᆡ가졀은 호ᄀᆡᆨ의 ᄉᆞᆼᄉᆞ로
다 ᄉᆞᆷ연을 경영ᄒᆞ여 화괴량 득졈키난 졍
원화의 진심이라 고금이 ᄯᆡ다른ᄃᆡ 어이ᄒᆞ여 한게
나며 쳔지가 좁잔인ᄃᆡ 어니ᄒᆞ여 동긔ᄒᆞ고 ᄉᆞ
리을 헤랴리면 무심튼아 ~ᄎᆞᆫ 듯 유의한
게와 ᄂᆡ가 무심ᄒᆞ거 한이로다 그ᄃᆡ의 ᄂᆡᆼ낙한 ᄯᅳᆺ
셰셔에 한ᄂᆡ언병의 발보기을 바라숀가 여화
58 여옥 그 얼골은 보잔이나 ᄉᆞᆷ~ᄒᆞ고 경~한노경
음은 듯 잔이나 수작인 듯 ᄒᆡ당일지 고은 ᄭᅩᆺ
시 함ᄐᆡᆫ도양ᄒᆞ난 것도 게가 나을 반긔난 듯 츄
쳔셩월알숀 달이 ᄎᆞᆼ쳔의 교~함도 계가
ᄂᆡ게 벗치난 듯 ᄂᆡᆼ낙 한쳔깁푼 밤의 벗 부
로 난 홍안경도 계가 나을 부로 난 듯 요~연느린
실이 춘풍의 표명함 조계가나게 부치난 듯
말뇌구격 무인졔의 추공 측~ᄒᆞ만 것도 계
가나을 ᄯᅵ이 난 듯 여빈여소 일동일졍 심두
의 어릉긔여 ᄉᆡᆼ각 마ᄌᆞ ᄉᆡᆼ각이요 이져
마ᄌᆞ 못 이루니 어이한 그 ᄃᆡ 모양 불ᄉᆞᄌᆞᄉᆞ
59 ᄉᆡᆼ각인고 옥빈 홍안 묘한 ᄐᆡ도 ᄂᆡ 간ᄌᆞᆼ
의 칼이 되고 화안셩모 말근 죠격 미혼하
난 약이른 듯 금옥졀ᄀᆡ 잠굴ᄒᆞ여 양ᄃᆡ운
우 허락ᄒᆞ면 비취금 원낭침의 옥비을 한
게ᄒᆞ고 향신을 졉할 진ᄃᆡᆫ 함수투향과 옥
쇼ᄌᆡ셰연을 ᄂᆡ역시 우실연만 일포한 그 셩
졍의 난봉오작 협의ᄒᆞ여 ᄂᆡᆼ연이 물일진ᄃᆡᆫ
춘풍호졉이 실시ᄒᆞ미 이슬여 듯 하물며
그 ᄃᆡ ᄉᆞ렴이 갈 ᄉᆞ록 분심갈상ᄒᆞ여 병안인
병이 일신의 ᄉᆞ난ᄎᆞ고 수심안고 수심이 구굑의
얼긔여이 즈려엇지 못ᄒᆞ고 ᄉᆡᆼ각치 아니러 안이
60 치못ᄒᆞ여 여젼~한 마음과 요~한 심ᄉᆞ가 ᄌᆞ고져 ᄭᅮᆷ을
이릇지 못ᄒᆞ고 먹고져 음식의 맛슬 모른니 얼마안
인이 인ᄉᆡᆼ이 셕목이 아니라 의형이 날로 쇼삭ᄒᆞ여
죱든 의복 널너가고 형용은 시도로 환탈ᄒᆞ여
고ᄉᆞ갓튼 모양은 쵹누을 이웃ᄒᆞ고 실낫갓치 가난
목숨 죠로와 일반이라 만일 오호지탄이 이실진
ᄃᆡᆫ 계로 말ᄆᆡ아마 죽난 나도 ᄂᆡ연이와 ᄇᆡᆨ인이 유아
사로 일분인 ~졍이 ~슬진ᄃᆡᆫ 항여 후회ᄒᆞ난 마
음이 업지아니 할 듯 ᄉᆞᄌᆞ난 불가부ᄉᆡᆼ이라 불
ᄒᆡᆼ이 셰ᄉᆞᆼ을 바린진ᄃᆡᆫ 추회ᄒᆞ면 무엇ᄒᆞ나ᄃᆡ
겨나의 ᄉᆞᄉᆡᆼ죤망은 월인 젼국과 황혼
감노라도 효음이 업슬터이요 다만 소ᄃᆡ예희
61 한 수란의 엇긔로 병심을 ᄉᆡᆼ각(각잉)ᄒᆞ며 졍
신을 수섭ᄒᆞ며 경위업고 둔한 말을 ᄃᆡ강
긔록하니 항여 반가운 말노 유곡의 향춘을
말ᄒᆞ여 병심을 위로 할 넌게
담ᄌᆞᆼ
ᄌᆞᆨ야쳥 등의 든이 ᄆᆡ치고 금죠 화지의 회ᄌᆞᆨ이 죠트니
ᄯᅳᆺ아고 금옥화안이 요적한 ᄉᆞ람의 심회을
위로ᄒᆞ여 위ᄌᆞᄒᆞ신 말ᄉᆞᆷ은 ᄋᆡ분의 붓그럽고 ᄉᆞᆼ
ᄉᆞᄒᆞ신 경회은 다감다ᄉᆞ ᄒᆞ건이와 다시 도라ᄉᆡᆼ
각ᄒᆞ오니 이불과 ᄉᆞ람을 ᄆᆡ과드려 긔즁ᄒᆞ신 말
ᄉᆞᆷ인 듯 지경쇼도의 쳔필감지라 ᄒᆞ여 스니 진실
62 노 얼마 졍셩과 진심이 ~셔스면 엇지 날갓튼 노
화 한일ᄀᆡ 안여ᄌᆞ로 상심ᄉᆞᆼ사 ᄒᆞ은지경 의미로
셔 ᄆᆡ류랑 졍원화을 일너스나 진약 ᄆᆡ류랑
갓치 본졍을 긔우리면 졍원화 갓치 쥰마를
쥭일진ᄃᆡᆫ 단심이 쳔신을 격동ᄒᆞ려던 ᄒᆞ
물며 장낭부이랑 쳐ᄒᆞ난 긔물를 염예ᄒᆞ여
말ᄉᆞᆷ이 ~갓치 번거ᄒᆞ시오 이불과 날ᄉᆞᆷ을 치례
ᄒᆞ시며 ᄉᆞ졍을 거즛ᄭᅮ며 어리나 업난 ᄉᆞ람을 감
동케ᄒᆞ며 편협한 쇼견을 농낙ᄒᆞ시난 날 갓ᄉᆞᆸ
ᄂᆡ 긔ᄉᆞᆼ 얼굴은 공편한 거울를 붓그ᄅᆡ
고 어음은 환우하난 괴 ᄭᅴ리를 부러
63 하거은 무엇시 안젼의 ᄉᆞᆷ ~초시며 어ᄃᆡ간
것시 이변의 ᄌᆡᆼ ~ᄒᆞ여 ᄒᆞ신 말ᄉᆞᆷ으며 덕우
나 십여명ᄉᆞ 아니 여든 어이 핑당화를 일
너스며 옥토단게 아니여든 어이 추월광명를
을일너스며 금둥추동 아니 여던 어이 술를셩
를 일너스며 쇼ᄉᆞᆼ동졍 아니 여런 어이 홍안
셩을 일ᄋᆟ스며 ᄂᆡ 옹쳔ᄐᆡ아을 아니 가져긔든
뉘ᄌᆞᆼ위을 ᄯᅩ난다ᄒᆞ여 스며 ᄂᆡ갈홍의 연단술
이 업스니 어이 남의 혼을 흐일 것시라 호리이
각의 비ᄒᆞ여스며 ᄉᆞᄉᆡᆼ죤망이 ᄂᆡ 수란의 잇다
ᄒᆞ여스나 ᄂᆡ거ᄉᆞ 희ᄉᆡᆼ지술과 청죠 환흔이 얼
64 리든 ᄂᆡ어이 남의 ᄉᆞᄉᆡᆼ을 구졔할 수도 이~스며
ᄃᆡ져 수국양쇼난왕공의 위염으로 홍불긔
을 머무지 못ᄒᆞ고 강남 ᄃᆡᄉᆞᆼ 숀ᄃᆡ랑은 쳔
금으로 두십낭을 구치 못ᄒᆞ여거든 ᄎᆞᆼ긔라
ᄉᆞ람을 이 갓치 수이아라 ᄌᆞᆼ(노류)화라ᄒᆞ엿 난지 나
을 뉘 굿ᄒᆞ여 ᄎᆞᆼ여아니라 ᄒᆞ리 업시리 굿 ᄒᆞ
여 긔지을 긔지라ᄒᆞ여든 공젼한 거시 아니여 날
노 류라 ᄌᆞᆼ화라 저명한긔숀 무엇슬 위ᄒᆞ며 누
구을 ᄋᆡᆺ겨 ᄒᆞ신 ᄆᆞᆯᄉᆞᆷ 이신 지ᄂᆡ 풍유반셰의 이 붓
치 간특한 말ᄉᆞᆷ을 쳐음 드름이 아니로되
쳐음은 그런가 역여더니 조금ᄒᆞ여 지ᄂᆡ보
65 니 이 불과 여풍과이라 굿ᄒᆞ여 죽난이도
못 보옵고 굿ᄒᆞ여 치병ᄒᆞ신 이도 못보와
ᄉᆞ온듯 죠련이 그 양반 말ᄉᆞᆷ이라 진실한 줄
을 어이졍ᄒᆞ오며 옥빈홍안이라 화안셩모
라 ᄒᆞ신 말ᄉᆞᆷ은 지쳘층금이 아니면 이셕비옥
이 온 듯 ᄎᆞᆷ이 불안ᄒᆞ오며 긔산이 아니여든 무ᄉᆞᆷ
봉황이라 오ᄌᆞᆨ이라 말ᄉᆞᆷ은 과이 황숑하오
며 ᄂᆡ 추ᄌᆞ의 율이 업거든 엇지 유곡의 향
춘을 바로ᄒᆞ며 ᄉᆞᄌᆞ 불가부ᄉᆡᆼ이라 ᄒᆞ여 스
니 그 난 그러ᄒᆞ신이와 ᄇᆡᆨ인이유아 ᄉᆞ람살 ᄉᆞᆷ
은 진실노 우실 말ᄉᆞᆷ이요 죽게난 그ᄉᆞ람이 나
으면 죽을 다름
66 이요 죽난 그 ᄉᆞ람이나 스ᄉᆞ로 불ᄉᆞᆼᄒᆞ엿지 형
젹 업난 일의 무엇시 ᄂᆡ게 치ᄎᆡᆨ이 ~슬이라
인연이 ᄉᆞ람을 공동ᄒᆞ여 게시며 진실노
말ᄆᆡ아마 쥭난다 ᄒᆞ여든 ᄌᆞᆼ부의 긔십으로 인
병치ᄉᆞ란 말ᄉᆞᆷ이 비록 ᄉᆞ훗라도 임마의
ᄯᅡᆷ이 나려든 무엇시 빗나 말ᄉᆞᆷ이라 이 갓치
싀담을 필지 어겨 ᄒᆞ엿난지 ᄂᆡ역시 구~한 죠
로 셰ᄉᆞᆼ에 마음이 쇼연할 ᄲᅮᆫ아니오라 진실한
즤ᄌᆞ업시 이 평ᄉᆡᆼ 유한이오니 ᄎᆞᆷ으로 나을
위ᄒᆞ여 죽난ᄉᆞ람이 ~슬진ᄃᆡᆫ ᄂᆡ 비록
소~한 여ᄌᆞ나 남을 홀노 죽게할 것
67 시 아니오라 진실한 ᄌᆡᄌᆞ업스며 ᄯᅩ한
평ᄉᆡᆼ 유한이오니 ᄎᆞᆷ으로 남을 위ᄒᆞ여 죽
난 ᄉᆞ람이~슬진ᄃᆡᆫ ᄂᆡ 비록 쇼~한 안여ᄌᆞ나 남
을 홀노 죽게할 것시아니오라 츅영ᄃᆡ의 옛
일을 효측ᄒᆞ여 ~류잔명을 홍노 갓치 여
기렷만 낙죵여로 말ᄆᆡ암아 탕문군의 ᄇᆡᆨ두
음의 ᄉᆞᆼ여에 무신이요 숀ᄃᆡ량의 박졍이라고
금을 혜아리면 남ᄌᆞ의 ᄭᅮᆷ갓튼 말미둘것시 무
엇시요 셰강쇽박 이셰ᄉᆞᆼ의 유졍낭이 그 뉘시
요 지 ᄂᆡᆫ 셰ᄉᆞᆼ ᄉᆡᆼ각ᄒᆞ니 김지니지 일반인 듯 번
긔한이 ᄂᆡ말ᄉᆞᆷ 박졍타 ᄎᆡᆨ지말고 유졍ᄌᆞ로
68 감ᄒᆞ서면 ᄌᆞᆼᄃᆡ하느즌봄이 사ᄅᆞᆷ마다 늦기 슬
듯
수ᄉᆞᆷ셩ᄎᆞᆼ이 회양한당ᄒᆞ여 탄화로 졉
불ᄂᆡ라
가련ᄒᆞ놔 너의 모양 중춘의 시ᄉᆡᆼᄒᆞ여 녹
음 젼ᄉᆈ잔ᄒᆞ니 ᄯᅡ로 난나 뷔별쇼 무연이지
나가고 오ᄉᆡᆨ의 작약한 벗 덧업시 아니 온다 춘
광의 득의ᄒᆞ미 십일을 못지ᄂᆡ니 어이 한 너
의디규 그다지 가련한 댜닙지고 ᄭᅩᆺ 머을 졔악
풍의ᄉᆞᆼ할계라 폭우의 지칠셰라 남구로
고여주셔ᄎᆞ면ᄒᆞ여 가리오고 아젹 젼
69 역물을 주어 잡풀 ᄏᆡ여 ᄇᆡ양 ᄒᆞ여 그
불과 외ᄉᆡᆨ이라 쵸목은 무심ᄒᆞ나 ᄯᆡ을 ᄯᅡ
라 포렁 커든 하물며 ᄉᆞ람되여 ᄇᆡᆨ우난 감
심ᄒᆞ여 만ᄉᆞ은 뇌형ᄒᆞ니 이연흑ᄌᆞ 셩~이요
악연단ᄌᆞ 고목이라 인ᄉᆞ을 ᄉᆡᆼ각ᄒᆞ면 샹수
난 일ᄇᆡᆨ이요 중수난 팔십이요 ᄒᆞ수난 육
십이라 셰강쇽박 ᄒᆞ여 중수도 못다ᄉᆞ라 인
간 칠십고져희라 ᄇᆡᆨ셰을 긔약ᄒᆞ며 ᄇᆡᆨ계
을 산다ᄒᆞ나 주ᄉᆡᆼ야ᄉᆞ ᄉᆡᆼ각ᄒᆞ면 미난 오십
셰ᄉᆞᆼ이라 하물며 미ᄇᆡᆨ연을 그 더욱이 일
을 것가 한번 죽어 도라가면 셩춘이나 바랄
70 숀가 더욱이 우리 모양 ᄭᅩᆺ셰 비한 모양이라 이
십 이젼 곱든 양ᄌᆞᄒᆡ 마다 무ᄉᆡᆨ ᄒᆞ여 양뉴
갓치 가는허리 고목을 이웃ᄒᆞ고 ᄇᆡᆨ옥 갓
치 흰 얼골은 유ᄌᆞ 지와 일반이라 춴ᄉᆞᆫ ᄋᆡ미
난 가울풀이 황양ᄒᆞ고 효셩 쌍안은 연무
의 ᄌᆞᆷ겨난 듯 불근 ᄋᆡᆼ순은 덧업시 흐여지
고 졔ᄑᆡ 치아은 간~이 황ᄐᆡ로다 ᄋᆡᆼ셩연어
난 ᄌᆞ연이 둔시ᄒᆞ고 알운쳥가난 반나마 담셩
이라 보들압고 곱든졋슨 ᄲᅡ라먹은 변감이
요 수졍갓치 막든 살은 불의 걸린 등
긜이라 불가형언 그것신 들예갓튼
71 줄을 어이 알이 형산의 무화옥도 바아
지니 풀ᄃᆡ 업고갑니 의둘든 칼도 늘거지면
무졍커든 하물며 우리 ᄒᆡᆼᄌᆞᆼᄉᆡᆨ으로 ᄉᆞ인
이라 이모 이젼 지ᄂᆡ든 일어 졔든 듯 ᄭᅮᆷ이로다
다졍튼임 범~ᄒᆞ고 간졀튼이 ᄂᆡᆼ낙ᄒᆞ니 미
망졍인 무엇신고 ᄋᆡ부역시 가숍롭다 인ᄉᆡᆼᄉᆞ
셰 혜알이니 이팔 이후 ᄉᆞᆷ십젼이 불과 ᄉᆞᆷ
연ᄂᆡ외ᄉᆞ라 쵸로풍등이 셰ᄉᆞᆼ이 덧업시 가
련ᄒᆞ다 공경ᄌᆡᄉᆞᆼ 귀한이도 품쇽의 ᄉᆞ랑ᄒᆞ
고 일셰호ᄀᆡᆨ 유졍 ᄌᆞ도 무릅 우의긔룡 ᄏᆟ
날 여화여옥 고은 양ᄌᆞ ᄆᆡ양이만 역여더니
72 탕문군의 ᄇᆡᆨ두음을 덧업시 ᄂᆡ랑 컷다 시졔
문ᄌᆞ 뉘 하신지 ᄉᆞ셔오경 ᄇᆡᆨ가어의 늘글노
ᄌᆞ 한이로다 인ᄉᆡᆼ 부득항 쇼년을 가ᄉᆞ 중의
을 펴더니 일월여류 쇼ᄌᆞᆼ지난 나을 짐 짓
이름인 듯 문젼이 ᄂᆡᆼ낙ᄒᆞ니 ᄎᆞ즈리 뉘 이스
리 비취금이 쳐량ᄒᆞ고 원앙침이 무ᄉᆡᆨ이
요 연지분이 가증ᄒᆞ니 화류쳬경 씰ᄃᆡ업다
일노쳥ᄉᆞᆫ 져문날의 밤되난 것 미망ᄒᆞ고
고등잔월 요젹시의 쳑영ᄉᆞᆼ죠 가련ᄒᆞ다 화
류 득의 쇼연더라 ᄆᆡ양인 줄 밋지 마라
우리도 너의 ᄒᆡᆼ낙 어졔른 듯 간ᄃᆡ 업고
73 지난바 허다ᄉᆞ가 일ᄌᆞᆼ춘몽 가쇼롭다 ᄯᅭ
인난쳬 ᄆᆡ물ᄒᆞ고 조고한쳬 ᄂᆡᆼ낙ᄒᆞ여
지셩으로 간졀ᄒᆞ여 과련이 물니치고 ᄌᆡ물
노 달ᄂᆡ 난이 가쇼롭게 아라드니 지금 신셰 ᄉᆡᆼ각
ᄒᆞ니 후회막급 씰ᄃᆡ 업고 야쇽ᄒᆞ게 괄계ᄒᆞ
니 다시 보니 무ᄉᆡᆨᄒᆞ다 동원도리 편시춘을
ᄆᆡ양으로 미들쑌가 유수광음 이셰ᄉᆞᆼ의 부
유 갓튼 우리 인ᄉᆡᆼ 아젹이슬 일반이라 ᄉᆞ지
여ᄎᆞ ᄎᆞᆼ망ᄒᆞ고 염지여피 가련ᄒᆞ다 실능군
무덤 우의 ᄭᅳᆫ을 풀고 밧슬 가니 ᄎᆞᆼ~낙일
져문날의 ᄀᆡᆼ죠연을 바라오며 옥노화잔 덧
74 업스니 ᄉᆞᆷ화양ᄉᆞ 무퇴중에 유졍ᄌᆞ을 만날숀
가 ᄉᆞ라ᄉᆡᆼ젼 이셰샹을 이별 업시 지ᄂᆡ다가 죽
어 ᄉᆞ후 한게 가ᄌᆞ졀옥 투향 오입ᄀᆡᆨ을 어
림업시 피어더니 지금 도라 ᄉᆡᆼ각ᄒᆞ니 진실
한이 바이업고 무비광ᄀᆡᆨ 외부로다 무겁잔
인 긔물이요 본젼업난 ᄌᆞᆼᄉᆞ러니 헛ᄌᆞᆼ긔한
ᄌᆡ물되여 유젼ᄌᆞ가 도라셔니 쳔일 죠은 ᄉᆞ
람 업고 십일 불근 ᄭᅩᆺ시 업다 일ᄉᆡᆼ일일 ᄯᆡ
여스니 비가 강ᄀᆡ무익이요 염나국왕 ᄉᆞ졍이
나의 향할 곳이로다 시호시호 부ᄌᆡ
ᄂᆡ라 진황춍한 무룡을 그뉘러면 할숀
75 가 ᄎᆞ~혜 여부ᄎᆞ혜라 가련한 ᄂᆡ신원을
셩울 진리ᄌᆞ치스라
쳥누긔 우긔라
죠화옹의 우의한 ᄇᆡ 굥교함도 공교할ᄉᆞ
고향의 ᄯᅳᆺ슬 일고 막북의 더진 몸이 졍마원
설의 잇 ᄯᅡ의 유락ᄒᆞ니 신셰을 ᄌᆞ탄ᄒᆞ며
부명을 원망터니 홍엽이 ᄆᆡᄑᆡ 되고 월노
가 인도ᄒᆞ여 무ᄉᆞᆫ의 구름이 이러나고 보림사의
ᄭᅩᆺ긔름ᄌᆞ가 동ᄒᆞ니 이점짓 남교 ᄇᆡᄒᆡᆼ이요
동졍 낙셕이라 유한의 쳔ᄐᆡ봉션과 됴완
의 그린 계집이 어이 ~의셔 더ᄒᆞ며 나의 부러
76 할 ᄇᆡ리요 쳡~수한은 춘셜이 ᄐᆡ양을 만난 듯
연면절병은 일신의 감노을 ᄱᅧᆨ려 ᄯᅩ 다ᄂᆡ긔
ᄉᆞᆼ의 ᄌᆞᆼ홍가의 진주삼이 두번 모이고 셔덕
원의 긔울이다 시합ᄒᆞ물 쳔고의 희한일
노 알라드니 ᄂᆡ 지금 ᄉᆡᆼ각ᄒᆞ니 셰ᄉᆞᆼ의 공교한
긔봉 호ᄉᆞ가ᄎᆞᆷ이 ᄉᆞ람의 예탁 할것시 아니
라 죠물의 유의한 ᄇᆡ 동셔남북이 적졀ᄒᆞ
다 할거시 아닌 듯 쳔리운산이 머지 아니로되
우연한 긔봉이 원노의 인도하미 되엿난지
의른 긔름ᄌᆞ난 그ᄃᆡ로 ᄶᅡᆨ을 이로고 친합
업난 안목은 ᄯᆡ로 고단ᄒᆞ물면 ᄒᆞ니 셕
77 가 금옥의 긔린을 ᄌᆞᆫᄎᆡᄒᆞ미 아니면 이만
화류의 ᄆᆡ류랑을 죵양난 듯 젹막보
림은 죠련이 ᄌᆞᆼᄃᆡ화류을 ᄃᆡ신ᄒᆞ고 여ᄎᆞᆼ고
등은 졍이 복파영중의 월ᄉᆡᆨ이 비치난 듯
ᄂᆡ쇼ᄉᆞ의 ᄉᆡᆼ이 업시 셔진구의 옥쇼을 ᄶᅡᆨᄒᆞ고
ᄂᆡᄉᆞᆼ영의 긔문고을 업시 봉혜을 노ᄅᆡᄒᆞ니
와우셰랑은 명셩을 ᄃᆡ신ᄒᆞ고 쳥즁셩읍
은 임공이 을마은 듯 ᄂᆡᄆᆡ유량의 경ᄌᆡᄒᆞ미
업시셔 엇지 왕미아의 ᄌᆞ쇽을 ᄯᅳᆺᄒᆞ여스며
ᄂᆡ두묵의 풍ᄎᆡ가 업시셔엇 지금 귤긔 지
물바라 술이요 마난 월소의 ᄆᆡ근 그 ᄉᆡ러
ᄶᅩ으며 만고 의인도 ᄒᆞ난 거름을 그 쉬려 막을
78 이요 ᄃᆡ져 ᄉᆞ~의 득의 호ᄀᆡᆨ도 ᄉᆞ랑이 그 엇
더ᄒᆞᆫ지 ᄉᆞᆼᄉᆞ시를 지여 거던 ᄒᆞ물며 쳘이
타향에 다슈다병한 ᄀᆡᆨ이 어ᄂᆡ 곳을 ᄉᆡᆼ각
ᄒᆞ며 어ᄂᆡ 닐에 마음을 붓칠난지 심두에
얼킨거슨 다만 그ᄃᆡ ᄉᆡᆼ각이요 안젼에 버린
것신 다만 그ᄃᆡ 형용이라 일시을 이별ᄒᆞ며 일
각을 ᄯᅥ나은 것슨 가련교 졀통ᄒᆞ려든 ᄒᆞ
물며 쳔ᄋᆡ일벽의 긔음 업난 이별을 당
ᄒᆞ니 쳔ᄒᆞ사 비록 ᄯᅥ나면 합ᄒᆞ고 합ᄒᆞ면 ᄯᅥ
나난 긔시 ᄌᆞ연한 이긔연이와 뇌봉젼별이
유쇽여ᄉᆞ라 도라가난 긔름이 ᄲᅡ르지
안일ᄇᆡ 아니 죠리 ᄌᆞ연지 이ᄒᆞ미 유
79 졍ᄌᆞ의 면치 못할 ᄇᆡ요 보ᄂᆡ난 ᄉᆞ람
의 졍이 유~치아니 ᄒᆞ미아니로되 부득요
죠ᄎᆡ을 아니 주지 못할 시졀을 당ᄒᆞ니 인ᄉᆡᆼᄉᆞ
셰의 멧번이나 일을 지ᄂᆡ여 공산 넛긔은
혼ᄇᆡᆨ이 될 난지 말교 졔말 가온ᄃᆡ 말이업
지 아니ᄒᆞ고 한밧게 한이 무궁ᄒᆞ여 다만 흐른
난 눈물과 수어난 한숨이 뉘가 더ᄒᆞ며 뉘가
못ᄒᆞ물 분별치 못ᄒᆞ니 눈물을 비류난
간ᄌᆞᆼ과 한숨을 이로난 마음이 ᄯᅩ 역시 얼마
다로지아니 할 듯 두고 가난 마음이 간졀할
진ᄃᆡ ᄎᆞ마 바리고 가랴 ᄒᆞ면 가난 ᄉᆞ람의 말
80 이 보ᄂᆡ고 잇난 마음이 얼마 진실할 진ᄃᆡ ᄎᆞ
마 보ᄂᆡ고 이슬야 ᄒᆞ련이와 가고져 가난 길이
아니로되 아니 가고져 아니 가지 못할터이요
잇고져 잇난 몸이 아니로되 ᄯᅡ로 고져 ᄯᅡ르
지 못할 ᄉᆞ계라 다만 ᄉᆡᆼ이 ᄉᆞ별의 흐르난
눈물은 읏것계문ᄎᆡ을이로오고 ᄒᆡ음업
시 나난 한숨은 북쳔의 도라가난 구름을 보
ᄐᆡᆯ 다름이라 의심 컨ᄃᆡᆫ 홍ᄉᆞ중의 쳥죠 인
도ᄒᆞ미 업시니 엇지 젹ᄒᆞ한 항아을 만나
스며 ᄉᆞᆼᄉᆞᄒᆞ려 ᄒᆞ나 위고의셔 쳔봉
명의아니니 엇지 여교셔을 만나슬이요
81 진실노 호졉지ᄌᆞᆼ주와 ᄌᆞᆼ주지호졉
을 ᄂᆡ 역시 분벼치 못할 듯
단ᄎᆞᆼ화답이라
엇그졔 남일러니 오날보니 임이로다
무심타 그ᄃᆡ 일신 어이 이닷 못 잇난고 아마
도 ᄉᆞ랑 ᄂᆡ인 ᄉᆞ람 날과 원수
가고 가고 ᄯᅩ다시 가도 오고 오고 ᄯᅩ 그져 오니
계 나 되여 ᄉᆡᆼ각ᄒᆞ면 날을 응당 한ᄒᆞ렷
만 아마도 셰ᄉᆞᆼᄉᆞ ᄯᅳ갓지 못ᄒᆞ니 그를 셔러
흡쳔졍 흐른 물이 봉임단화 불긔스
니 무심한 너 그럴 졔 유정인 그 엇더ᄒᆞ리
82 아마도 임그려듯난 눈물이ᄆᆡ 졈~ 낙화
풍우ᄃᆡ작ᄒᆞ니 가고져 갈길업다 ᄃᆡ한 칠년
의도 삼ᄃᆡ지치 되여것만 엇지타 무익한 비가
ᄂᆡ간장을 ᄉᆞ로나니 ᄉᆞ랑도 쳠 아니요 이별도
쳠 아니나 어이ᄒᆞᆫ 이 ~별이 쳠 아니요 ᄯᅩ 못볼
듯 아마도 이러고 져러기가 유부졍인가
간다 셜워 마오 셜마 다시 ᄯᅩ 못볼가 낙ᄎᆞᆼ의
파ᄒᆞᆫ 거울 둥굴 쥴 모로난가 진실노 ᄀᆡᆼᄉᆞᆼ
봉되면 그 마음 알 듯 그이 갈 길이요 아니 가
든 못 할리라 허다 장졍의 두고 가ᄂᆞᆫ ᄂᆞ도 잇ᄂᆡ
진실노 면~한 졍이 그 너ᄲᅮᆫ 되랴
83 답죠라
보와 반가온 님이 못보와 병 아니 될가
못보와 병 되난 졍이 보와 반길 ᄲᅮᆫ 아니라
아마도 연리지 되기 젼은 ᄌᆞᆼ시름 될라
ᄉᆡᆼ각 업시 잇고 잇난 임을 기ᄃᆡ리기 더욱
슬웨 잇고져 잇치량이면 임 그려 병 되도
록할가 아마도 ᄂᆡ 유졍 님 무심ᄒᆞ니 그 더욱
졀통
쥭어 잇치량이면 이 간ᄌᆞᆼ 셕이고 할니나 살
가 쥭어 못잇난 양ᄒᆞ여 쳥능ᄃᆡ ᄒᆞ에 연리지
갓치 아마도 ᄉᆡᆼᄉᆞ난망 이ᄆᆡ 그 더욱 셔러
84 비와 못오시고 바람부려 못오시면 ᄉᆞᆷᄇᆡᆨ육십
일에 오실날이 멧날리오 아마도 님에 졍 ᄂᆡ
ᄯᅳᆺ만 못ᄒᆞ니 그를 셔려
가ᄉᆞᆷ에셔 불이나니 오ᄌᆞᆼ이 다 타것다 헌
원씨 ᄭᅮᆷ에 만나불 ᄭᅳᆯ 약 뭇ᄌᆞ오니 아마도
졍화로 난 병이ᄆᆡ ᄭᅳᆯ 약 업셔
그 말이 거즛말이 ᄯᅩ 오만 말 거즞말이 고
당에 ᄇᆡᆨ발이요 당ᄒᆞ에 쳐ᄌᆞ로다 아마도
고등ᄌᆞᆫ월에 낙누단ᄌᆞᆼ은 나ᄲᅮᆫ 될가
쳥녕가인한ᄎᆞᆼ가
홍낭이 쵸분ᄒᆞ니 ᄌᆞ회에 ᄉᆡᆼ쳔ᄒᆞ니 축회에
85 ᄉᆡᆼ지로다 만물이 졔~ᄒᆞ여 인회에 ᄉᆡᆼ
인ᄒᆞ니 고ᄐᆡ영웅이 멧~ᄲᅮᆫ 아니로다 월나
라 읨소ᄇᆡᆨ은 평오ᄑᆡ월 ᄒᆞ면 후에 편쇽
유이 오호ᄒᆞ고 긔식 쵸난ᄒᆞ신 이난 쵸국봉왕
ᄒᆞ여 잇고 나낙비는 쥬ᄆᆡ신은 호계ᄐᆡ숙 ᄒᆞ엿
난ᄃᆡ 이 ᄂᆡ금 어이ᄒᆞ여 남ᄌᆞ 난마라ᄒᆞ니 일리
여ᄌᆞ되어 나며 운건시괴 ᄒᆞ미 가질 숙비ᄉᆡᆨ
ᄒᆞ여 십셰를 다 못지나 쳔붕교지 함ᄒᆞ니 가
련한 이 ᄂᆡ 인ᄉᆡᆼ 바라리 뉘이스리 ᄉᆞᆼ초예 무친
이요 좨우에 무형졔라 고죽한이 ᄂᆡ 일신의
지할곳 어ᄃᆡ메니 광ᄃᆡ한 쳔지에 한몸의
86 지어렵도다 소ᄉᆞ의 북을 듯고 야렴에 ᄂᆡᄎᆞ즈니 표락
한아 ᄂᆡ 신셰으 ᄌᆞ셔에 조강인 듯 가련헌 슉낭ᄌᆞ가 노련
을 지나난 듯 유셩구도 ᄒᆡᆼ팔도에 날 갓트니 쉬어스리
실낫갓치 가는 목숨 보젼ᄒᆞ기 날망초다바람에 불
인 터럭 지박ᄒᆞᆯ 곳 그 어ᄃᆡ니 신셰가 약ᄎᆞᄒᆞ니 무엇슬
ᄉᆡ양ᄒᆞ리 남취여가함도 셩인에 예졀이요 한졔
아비 죵신커난 만복에 근원이라 나에 ᄒᆡᆼᄉᆞ ᄉᆡᆼ각ᄒᆞ니
졀통교 가련ᄒᆞ다 금슈위인 아니여든 진실질 계이
러할가 그 곳 투시한 타시라 아셩공ᄆᆡᆼ 부ᄌᆞ도 ᄉᆞᆷ쳔
교 바드시고 쵸한시 진유자도 ᄇᆡ함 추명 ᄒᆞ여스니
이 ᄂᆡ일이리 됨도 ᄎᆞ역시 달ᄌᆞ쇼다 강남에 죠
87 흔귤도 강북의 을마오면 변ᄒᆞ여 기가 되
고 죵ᄌᆞ난 일반이나 토리 소죤 탓시로다 지
ᄂᆡ 바히다 고죠 ᄎᆞ마 어이 긔록ᄒᆞ리 유슈광음
흘너가니 그리 져리 이팔이라 져탁에 고인물
도 인도ᄒᆞ 기달녀 잇고 월인에 단발 문신ᄎᆞᄋᆡᆨ
시풍쇽이라 실신한 이 ᄂᆡ 터물 듀야에 한이로
다 소~한 일ᄀᆡ여ᄌᆞ ᄒᆡᆼ자젼 어이 ᄒᆞ며 이묵이
불광ᄒᆞ고 지식이 암ᄆᆡᄒᆞ니 유시호걸 엇지알
니고 인을 ᄉᆡᆼ각ᄒᆞ면 ᄒᆞ북에 젹낭ᄌᆞ와 쥬국에
흥불긔로 영웅을 만나고져 ᄎᆞᆼ가ᄌᆞᄆᆡ ᄒᆞ여스
니 ᄋᆟᆯ인이 업슨 후 야합의인 만날숀가 북그림
88 무릅쓰고 일도를 쳘환ᄒᆞ니 안셩이 무련ᄒᆞ
여 옛ᄉᆞᆫ을 ᄎᆞᄌᆞ가나 쳥ᄎᆞᆼ에 부난 바람 약질에
병이 날가 은먕을 향ᄒᆞ난가 우슌풍도ᄒᆞ니 최
마다 연퓽이요 일신이 한가ᄒᆞ니 간곳마다 쳥안
이라 단양에 불근 ᄭᅩᆺ슨 츈ᄒᆞ츄동 영츈이요
월쵼에 듁은 혼은 ᄀᆡ규 ᄭᅥᄀᆡ졍쥬죠라 제쳔이
막아스니 ᄇᆡᆨ일에도 음경이요 쇼ᄇᆡᆨᄉᆞᆫ 흐른 ᄆᆡᆨ
은 곳~지리ᄉᆞᆫ 일다 평ᄐᆡᆨ에 고인물은 흘너간니
남도되고 당진을 도라 보며 ᄒᆡ미에 ᄌᆞᆷ겻도다 ᄂᆡ포
를 도라드니 예로 잇난 신동이요 그 즁 너른 홍죽
죠다이나 쳔이 어ᄃᆡ 민고 뫼마다 셔ᄉᆞᆫ일다 ᄇᆡᆨ
89 마강것너녀니 규연한 그 널푼집은 쇼졍
먕에 죠동ᄃᆡ요 부여를 도라드니 흥파눅죽
흐른물은 무화 암이 쳬량ᄒᆞ다 셕셩을 지나
셔니 가죠속여 ᄌᆞ이요 금강속 ᄂᆡ린물은 곳~지
강경이라 즁츈이 지나가니 곳~지쳥망이요 인
심이 슌후ᄒᆞ니 간 곳 마다 덕ᄉᆞᆫ일다 물의의 깁푼
ᄯᅳᆺ을 그경에 뭇ᄌᆞᆸ고져 연긔죠 길를이여 황단
에 물든 티ᄭᅳᆯ옥쳔에 몸을 말려 쳥듀로 논다 둑
하셔 지ᄐᆡ 도회요 아죽 지양죽죠다 고젹을 심
망ᄒᆞ니 셔문의 승젼비는 죠즁봉에 유젹이요 북
문 안ᄉᆞᆷ츙ᄉᆞ는 ᄇᆡᆨ셰예 유젼이라 이 ᄂᆡ 일ᄉᆡᆼ각하니
90 간곳마다 붓그럽다ᄒᆞ니 그 풍진 지ᄂᆡ 셰상합의인
바의업고 ᄇᆡ위역한 ᄱᅮᆯ일너니 월노가 인도 ᄒᆞ고
죠물이 유이ᄒᆞ여도 원중춘망 념간의 우연이 맛
난 님이 ᄯᅳᆺ셰 마줄ᄲᅮᆫ 아니라 나의 진짓 근원이라 ᄉᆞ라
ᄉᆡᆼ젼이 셰ᄉᆞᆼ의 이별업시 지다고져 일신의 실니
허물 불신ᄒᆞ여 셤긔고져 거안 졔미 비난ᄒᆞ나 최
쳘비봉한이로다 쳘중의도ᄌᆡᆼ이요 념주도
묵~이라 노류장화 웃지마오 뇌봉젼 뿔한이십
쑈 무ᄉᆡᆨ한 이 ᄂᆡ 몸을 금가치 귀입고 ᄭᅩᆺ갓치 ᄉᆞ랑하
니 초목이 안닌 후가문초물 믈슬쇤가 마봉ᄇᆡᆨ낙
시요 ᄉᆞ위지리ᄉᆞ라 지ᄇᆡᆨ지신 예양이난 범준
91 ᄒᆡᆼ씨신ᄒᆞ로셔란~위아ᄒᆞ여 엇고 관공 타
든 젹토마나 화용졀ᄉᆞ ᄒᆞ여스니 미물도 져러커
든 ᄒᆞ물며 ᄉᆞ람되여 졀의를 모를숀가 쳔금ᄉᆞᆼ죵
탁문군도 ᄉᆞ마ᄉᆞᆼ여 죵노ᄒᆞ고 님 안부 화괴랑 도
ᄆᆡ유랑을 ᄶᅭᆺᄎᆞ나니 지졍식취 이러커든 봉친합
에 이룰숀가 일국인 만~중의 어이 지금 맛야난고 유
연쳘니 ᄒᆞᄉᆞᆼ회은 우연ᄇᆡ면 불ᄉᆞᆼ견은 예로부터
잇닌만은 ᄂᆡ 곳 지어 님의 고지불과 ᄇᆡᆨ니 ᄂᆡ외 여날
ᄉᆞ오이십 허다 연의 어이 지금 맛난니 쳔금이라 ᄒᆞ
을진ᄃᆡᆫ 가셕이라ᄒᆞ련 이와 ᄂᆡ 멋드러 남비긔든
맑은 맛치 안커니와 혜업고 ᄉᆡᆼ삭ᄒᆞ오 얼호니 짓
92 헛말칠다 어드면 다 어드며 임이면 다졍일가 동방
화쵹 이ᄉᆞᆷ야의 무ᄉᆞᆷ졍이~러ᄒᆞ오 ᄂᆡ일 ᄂᆡ모르오
졍이 아니 곳 병인 듯 광중의 불닌낙화 어ᄂᆡ고
를 향한난제 춍망이 ᄒᆞᄀᆡᆨ할제 잘 잇니라 보
중ᄒᆞ오 셜마 다시 못보랴 이별인 듯 ᄒᆞᄀᆡᆨ인
듯 놉흔 ᄎᆞ일 무너지고 구른ᄯᅡ이 ᄯᅵ 지난 듯 임
워ᄒᆞ여 듯 난 눈물 졍신이 아득ᄒᆞ고 훌~이 가난
심ᄉᆞ압길이 막~이라 가난 쳡 가내두고 잇난 님
잇내ᄒᆞ니 가고십어 ᄂᆡ가오며 보ᄂᆡ고져 보ᄂᆡ시요 ᄉᆞ
셰부득 그런ᄒᆞ니 지ᄎᆞᄉᆞᆼ심 일반이라 장부의
허한마음 헌신 가치 알으련만 ᄃᆡᄌᆞ의약한
93 ᄌᆞᆼ위 ᄆᆡ듸ᄆᆡ듸 ᄭᅳᆫ쳐지고 명옥이 요감이라
네가 비록 미물이나 네역시 부럽ᄯᅩ라 붓터
가난 져원낭야 너도 무ᄉᆞᆷ한 잇난야 ᄂᆡ 이별 가져
다가 네에 모양 비겨보니 가ᄉᆞᆷ쳐 울고 본듯 흉
금이 막커것다 가련한 이 ᄂᆡ 몸이 마음으로 못ᄒᆞ
난줄 임은 응당 아죠슬 듯 님도 나와 갓트슬가
나혼ᄌᆞ 이러ᄒᆞᆫ 가 ᄉᆞᆷ화양ᄉᆞ 연화중의 오입ᄎᆞ슨
님의졍을 ᄂᆡ역시 짐작것만 눈 ᄯᅳᆺ고 몽압이요
알고 지난 시릅이라 견물ᄉᆡᆼ심 이ᄂᆡ졍희 무
비단ᄌᆞᆼ ᄉᆞᆼ심쳐라 쵼원ᄌᆞᆼ졔 긴 언덕의 목동
의 졋쇼ᄅᆡ도 님이 쳡을 부르난 듯 산음으로 가난 홍
94 안벗부로 난노라 우난것도 님이 쳡을 ᄎᆞ즙난 듯
춘풍의 불인양유 벗가지의 감긴 것도 님이 쳡
게부치 난 듯 일무황혼 져문날의 밤되난 것
미망하고 ᄀᆡᆨᄎᆞᆼ고등 요젹시의 ᄌᆞᆷ못이러 병이
될 듯 ᄒᆞ죠한 ᄯᆡ아인 ᄋᆡᆼ을 엇지 셕여 ᄉᆞᆯ나난
지 죽어 졍영불줄알면 웃고 죽어ᄯᅡ르련
만ᄉᆞᄌᆞ 불가부ᄉᆡᆼ이라 유명이길 다로이 뵈옵
긔 울긔 약할가 ᄉᆞᆼᄉᆞ숙노ᄅᆡ할졔 그닷ᄒᆞ
랴 ᄒᆞ여 드니 ᄂᆡ 지금 ᄉᆡᆼ각ᄒᆞ니 오이러셔 운도
다 쵸ᄒᆡᆼ노숙 이 ᄂᆡ 긔동 무엇위한 ᄂᆡ 길인가
유산도수 ᄎᆞ자간들 님이 그 곳 게시을가 말
95 염이 ᄉᆞ라지고 ᄇᆡᆨᄉᆞ의 ᄯᅳᆺ시 업셔 식음이
다ᄌᆞᆫ으니 일선이 무겁도다 임의 주신 ᄉᆡᆼ각이
요 (가져가신 ᄌᆞᆷ일넌지) ᄌᆞ고져 ᄌᆞᆷ못들고
(이져마ᄌᆞ 못이즈니) 노르미 무엇시며 ᄌᆞᆸ가~무
엇시요 주난것시 무엇시 벅반난리시고 이ᄒᆞ 오광
치져 ᄌᆞᆼᄒᆞ려 난가 ᄌᆞ숀길을 위ᄒᆞ난가 ᄉᆞᆷ쳑안의
드난 ᄂᆡ 몸 믹다겨 얼마되며 입다겨 얼마입소
비단 의복 ᄀᆡ치안코 하로한 ᄯᆡ 못먹어도 졍읫
님만 ᄯᅡ르고져 어림업난 이 ᄂᆡ ᄉᆡᆼ각 임이 항여 오
셧난가 수둘 갓치 바다 갓치 ᄉᆞ면으로 버린 ᄉᆞ
람 ᄑᆡᆼ~도라 도라보니 왕통양춍 모ᄌᆞ의 푸른
ᄎᆞᆼ의 간ᄃᆡ업고 봉두난발 그 모양이 무비
96 잡유 자락호라 우리 임이게~시면 나을 보고
오작할가 나든 우슴주러지고 심화가졀 노나
니 금시 쥭어 모르고져 밧치난이 젹담이요
흐르난이 혈누로다 이것시 무엇시요 ᄉᆞ난
것시 ᄀᆡ치 안코 죽을 마음 ᄲᅮᆫ이로다 호쳔이
쳔뷸이요 고지이지 불셩을 답~한 나의 심
ᄉᆞ 뉘게 다가신 원ᄒᆞ며 어ᄃᆡ 가셔 죠ᄇᆡᆨ할가 자
수ᄌᆞ쳐 ᄒᆞ을 마음 한시의도 벗번인지 ᄎᆞᆷ아
졀통셔튼지고 남의 게ᄆᆡ인몸이 ᄌᆞᄒᆡᆼᄌᆞ
지할 길 업고 일시 민망 지리ᄒᆞ요 낙일
오경의 ᄉᆞ로난이 간ᄌᆞᆼ이요 무인 졍야
97 의 수이난이 한숨이라 밥 못먹고 ᄌᆞᆷ 못ᄌᆞ니
졍신은 흐미ᄒᆞ여 연무의 잠겻난 듯 마음
은 젼ᄒᆞ여 기름숏레 ᄭᅳᆯ이난 듯 혼몽 중
눈 감무이 의희 이션단 임이 완연이 지치리
눌방요 탐의 붓드다가 ᄉᆡ벽셔리 찬바람
의 홍안셩의 물나ᄭᆡ니 졍읫임 간ᄃᆡ 업고
셔로 지난 달빗슨 ᄀᆡᆨᄎᆞᆼ의 빗쳐도라 십연합
안 모이시고 경오ᄀᆡ쳡 아니시니 유ᄉᆞ유몽 그
려 한지 임이 어이오셔 슬피 하르도 멋번인지
인비 목셕이라 병안인 병이 되고 ᄉᆞ지 못할
종셰른 듯 ᄒᆡ음업난 찬눈물은 홍엽에 연션
98 ᄒᆞ고 오ᄌᆞᆼ의 이난 화난연긔 업난 불이로다 임이
주신 큰 칼 담ᄇᆡ 곰방ᄃᆡ의 주여 물고 한ᄎᆞᆼ
를 설쳐 여러 졍중의 ᄇᆡ회ᄒᆞ며 쳔ᄋᆡ
를 바라보니 은하은 경~ᄒᆞ고 ᄉᆞᆷ셩은 겨동
이라 쇠ᄌᆞᆫ한 달리 롬ᄌᆞ 쳑영이ᄉᆞᆼ 의로다
신불이형나와 갓치 우리 임을 ᄯᅡ르고져 북두
을 짐작ᄒᆞ니 져ᄒᆞ날 져ᄋᆡ 틔은 임이 응당
게 실연난 그 얼마 멀고 멀러나 못가고 임 못오
노 ᄭᆡ엿난 가지 무심 ᄉᆡᆼ각난가 이졋셧난기 바이
무졍아니 시면 젼여 잇든 안여슬 듯 최ᄉᆞ우
ᄉᆞᆼ ᄉᆡᆼ각ᄒᆞ니 심화난 두긔ᄒᆞ고 졍신은 혼~
99 이라 ᄉᆡ벽셔리 찬바람은 병든 ᄲᅵ를
ᄯᅮ로난 듯 말긔구젹 고요한 ᄃᆡ쵹ᄇᆡᆨ셩
이 단ᄌᆞᆼ희라 오날링 어졔른 듯 ᄂᆡ일인들
다을숀가 미ᄇᆡᆨ연이 인ᄉᆡᆼ이 가련도 가련할ᄉᆞ 여
ᄌᆞ의 일ᄉᆡᆼ 고락ᄌᆞᆼ부의 게달여 긔로 한나라 탁
문군도 유장ᄎᆞᆫ혈 ᄒᆞ여 잇고 월왕궁 홍불
긔난 쳘니마도 디ᄒᆞ고 이위공 ᄯᅡ라스니 지식잇
난 쇼견이야 고금이다를 숀가 일시일각이 젼업
시 민망코 가련ᄒᆞ다 ᄉᆞᆷ쵼셜인들 개가 라여 류ᄌᆞᆫ명
ᄭᅳᆫ을진ᄃᆡᆫ 쇼고한 만반 슈를 ᄭᅮᆷ가치 이즐엿
만 ᄎᆞ마 그리 못ᄒᆞ기난 우리님 다시 만나 이ᄉᆡᆼ젼
100 이 셰ᄉᆞᆼ에 쇼원 갓치 이리되여 일쵼 ᄌᆞᆼᄊᆞ인한
과구곡에 억ᄆᆡᆫ졍을 하도 아젹 다를 진ᄃᆡᆫ
그 날 죽다 한을 ᄒᆞ면 쳔신이 빌를줄 듯 ᄒᆡᆼ
답 언아지 마오 ᄉᆞ불 역신 이 ᄂᆡ 마음 ᄉᆞᆫ쳔이 불
임ᄒᆞ고 귀신이 즬졍이라 셔진시셕 가숙쥬
금곡에 더져죽고 ᄃᆡ숑시 두십낭은 투강익
ᄉᆞᄒᆞ엿나니 쇼~한 일니 ᄌᆞ나 피아간 일반이라
션간님 즬녁으쇼 ᄂᆡ 한숨을 못건질가 쳔금이
ᄭᅮᆷ쇽이라 시타를 ᄉᆡᆼ각ᄒᆞᆯ가 고당ᄃᆡᄒᆞ ᄯᅳᆺ시
업고 금의옥식 ᄉᆡᆼ각ᄌᆞᆫ소 가시빈 여뵈
101 ᄌᆞᆼ을ᄒᆞᆯ한 ᄯᆡ연명ᄒᆞ나 우리님 뵈
옵고져 ᄇᆡᆨ년 최죠지 ᄂᆡᆯ진ᄃᆡᆫ 연국 부인 이
아션을 ᄂᆡ아니 원할엿만 ᄌᆞᆼ부에 굿은 마음 쳡
에 졍을 알시나 남이 알가 고이하며 나는 한숨
ᄉᆡᆼ켜치고 셔방 불가염예 ᄒᆞ여 숏난 눈물슘 겨우
니 이것시 무엇시요 졍이 안여 큰 원슈요 원슈란
말 실말이요 일국인 허다즁의 임이 어이 원슈
되오 악에 계워 이말이요 낙숀나 그러한가 ᄉᆡᆼ각
간 보이 즈실줄 ᄂᆡ졍영이 알것마는 긔표형 나뵈
린 거동 눈에 암~ᄲᅮᆫ이로다 일부함원 오월 비ᄉᆞᆼ
님도 더러 ᄉᆡᆼ각ᄒᆞ오잇지 안코 ᄉᆡᆼ각노돠 듯기 죠케
102 ᄒᆞ련미와 잇잔난 것 무엇시요 ᄉᆡᆼ각난 것 무엇신
가 갓득이 시른밥을 ᄌᆞᆷ못ᄌᆞᆫ이 맛시업고 불ᄂᆡ
쇼죠 쳬증으로 ᄋᆡᄉᆞ로 이러ᄒᆞ노라 살트리 그리
을졔 졍신이 아득ᄒᆞ고 숀발이 즤릿즤릿 금셕
아니 죠로인ᄉᆡᆼ 얼마안여 촉눈될지 의형은
날노 환탈ᄒᆞ여 죱든 의복 널너가고 얼골
은 시로 쇼삭ᄒᆞ여 희든양자 거머지니 이탓시
뉘탓시요 ᄂᆡ탓시요 임 탓시요 쳔~인만~중의
졔병의 졔 죽어도 죽난것시 가련커든 하물며 이
ᄂᆡ 인ᄉᆡᆼ 임 그려 ᄉᆞᆼ사돠가 ᄉᆞᆼᄉᆞ로 말ᄆᆡ아 ᄉᆞᆼᄉᆞ질의 병이나셔 ᄉᆞᆼ사불젼 임을
103
두고 ᄉᆞᆼᄉᆞ질에 쥭을 진ᄃᆡᆫ ᄉᆞ라 ᄉᆞᆼᄉᆞᄉᆞᆼ심
이요 쥭어ᄉᆞᆯ우 ᄉᆞᆼᄉᆞ지라 쥭난 나도 ᄂᆡ연이와
ᄇᆡᆨ인이유 아ᄉᆞᆯ 님인 들 평안ᄒᆞ며 왕사셩태
라 원귀가련ᄒᆞᆯᄉᆞ ᄉᆞᆼᄉᆞ귀라 음흔질ᄇᆡᆨ에 지업
고쳔음우ᄭᅳᆸ 흐린날 월낙ᄉᆞᆷ횡 요젹시에
임계신 ᄉᆞᄎᆞᆼ젼에 의~실 경우을진ᄃᆡᆫ 단명
ᄒᆞ여 쥭다ᄒᆞᆯ가 ᄉᆞᄌᆞ불가부ᄉᆡᆼ이요 후회막
급 쓸ᄃᆡ업다 ᄯᆡ역시 공교ᄒᆞ여 춘화는 셩명
ᄒᆞ고 알뉴난의~ᄒᆞ니 평안한 ᄉᆞ람들도 마음
이 동ᄒᆞ려든 ᄒᆞ물며 이ᄂᆡ 간ᄌᆞᆼ이 울고져 ᄭᅳᆫ이고
져 임 그려 병든마음 긔심ᄒᆞᄉᆞ ᄭᅳᆯ난 심ᄉᆞ 이리 혜고
104 져리 혜나신 원할 곳 바이 업고 쥭어 이져믈
오고져 쥭어도 달이 말고 ᄉᆞᆼ당ᄉᆞᆫ 높둔봉의
ᄃᆡ굴ᄃᆡ굴 구려ᄂᆡ려 ᄉᆞᆷᄇᆡᆨ육십 ᄲᅥᆺᄆᆡ듸가 가듯
갓치 보와져셔 동두셩ᄃᆡ 임의 곳의 ᄇᆡᆨ셜갓
치 ᄲᅮ리고져 가고져 갈길 업고 ᄃᆡ코져 못피ᄒᆞ
니 ᄉᆞ셔오경 ᄇᆡᆨ가어의 두글ᄌᆞ만 골나ᄂᆡ여 이즐
망ᄌᆞ 나가지고 ᄉᆡᆼ각ᄉᆞᄌᆞ 임게들여 ᄂᆡ 임 그려 ᄭᅳᆫ
든 ᄋᆡ을 임 날그려 ᄭᅳᆫ을진ᄃᆡᆫ 못잇든 쳡의 간
ᄌᆞᆼ 일분이나 아을면난 건곤의 마련한 ᄇᆡ 음양
을 박굴숀가 금강을 흐른 물은 쳥주
를 지나 슬 듯 물이 본ᄃᆡ 무심ᄒᆞ나 여을
105 여울 우난소ᄅᆡ 나의 신셰죠ᄉᆞᆼ난 듯 일야
초쇼이 ᄂᆡ ᄒᆡᆼᄉᆞ 우리임게 들리 고져 훼쳑골
입이ᄂᆡ 모양 우리 임게 뵈이고져 홍ᄉᆞᆼ관 ᄯᅳᆫ기
럭아니 ᄂᆡ 신전가려다가 쳥주경남 우리 임게 마
듸마듸 젼ᄒᆞ여라 함호결돌 못ᄒᆞ여도 잇지
안교 보은ᄒᆞ마 피눈물의 먹틀가니 먹벗치반홍
되고 여윈숀의 붓ᄌᆞᆸ으니 중산쵸목 무겁도
다 흐리 졍신 수십ᄒᆞ여 ᄃᆡ강추어 긔록이요 구
곡의 ᄊᆡ인 신윈ᄃퟅ여 젹으련 만남 ᄯᅳ죽이부
죡ᄒᆞ고 금강물이 다 마를 듯
단ᄎᆞᆼ이라
106 그 말이 거즛말이 날ᄉᆞ랑이 거즛말 니 ᄭᅮᆷ의
보와 반긔라말 그러욱이 거진말이 아마도 날
갓치 ᄌᆞᆷ못이로면 무ᄉᆞᆷᄭᅮᆷ을 임도 날를 ᄉᆡᆼ각
난가 나흘 그 ᄉᆡᆼ각난가 임이 나와 갓트시면 죽
어 무한을연만 아마도 최탄ᄉᆞ난 그 인심인가
임 이별 ᄒᆞ든날의 나 어이 못죽은고 ᄉᆞ라
스면 뵈을연이 죽어지면 못보련이 아마
도 지금 ᄉᆡᆼ각ᄒᆞ니 못죽인긔시
답이다
ᄉᆞᆼᄉᆞ시난 뉘지으며 이별가난 뉘 부른고ᄃᆡ
월셔ᄉᆞᆼ글 을지여 ᄌᆞᆼ군셔의 ᄋᆡᄉᆞ롭은
107 최ᄋᆡᆼ~의 ᄉᆞᆼᄉᆞ시요 장ᄉᆞ 일긔 불부환은
형ᄌᆞᆼ군의 이별가라 ᄉᆞᆼᄉᆞ불견 ᄋᆡᄉᆞ르고
후회 무긔 ᄋᆡ여 커가 ᄂᆡ 이별의 비길숀가 구
곡의 걸인한과 심두의 ᄆᆡᆺ친셔 틈난 ᄉᆞ갓치
두러ᄂᆡ여 ᄉᆞ곡졀ᄀᆡ 긔록ᄒᆞ여 보지경지 젹
어 ᄂᆡ ᄌᆞ니마다 눈물이요 키~마다 한줌이라 인
ᄉᆡᆼᄉᆞ셰 ᄉᆡᆼ각ᄒᆞ니 ᄒᆞ을 이리 무엇시요 글을
ᄒᆞ자ᄒᆞ니 인간식ᄌᆞ 유한이라 만고문ᄌᆞᆼ ᄉᆞ마쳔
도 불면궁형ᄒᆞ여 잇고 변ᄉᆞ을 ᄒᆞ자ᄒᆞ니 오
두시의 졀효ᄒᆞ문 옛ᄉᆞ람의 경계되고 ᄉᆞᆼ고위
업ᄒᆞ자ᄒᆞ니 십일지이시 일지라 양젹ᄃᆡ고 여
108 불위 조이 영~여ᄒᆞ여 잇고 함양오ᄉᆞᄒᆞ니 셰강
쇽ᄇᆡᆨ이 쳔지의 ᄒᆞ을 이리 무엇시리 ᄉᆡᆼ산약업
다 비라고 허황ᄎᆞᆫ이 ᄂᆡ 마음 ᄯᅡ른난 곳 그 어ᄃᆡ
니 ᄉᆞᆷ마양ᄉᆞ 연화중의 십여춘추 지ᄂᆡᆺ 마나 합
의인 바이업고 무비산셰야속이라 ᄂᆡ거ᄉᆞᆼ이 양
ᄉᆞᆫᄇᆡᆨ을 흡모ᄒᆞ여 두십낭을 엇긔러니 황
원이 ᄐᆡ셰을 ᄎᆞ지ᄒᆞ고 월건이 중춘의 다~로
ᄆᆡ 월노가 연분을 ᄉᆞᆼ고ᄒᆞ고 죠물이 압기를 인
도ᄒᆞ여 보림ᄉᆞ 중의 ᄭᅩᆺ기릅ᄌᆞ가 동ᄒᆞ고 남교
월ᄒᆞ의 옥져가 신이 되여 ᄒᆡᆼ바난 셤궁
을 ᄒᆞ죡ᄒᆞ고 쥭여난 쳐지의 ᄂᆡ리 여복
109 마영중의 월영이 빗치이고 옥문관의 춘
ᄉᆡᆨ이 도라와 향신을 졉ᄒᆞ며 옥비을 면ᄒᆞ
니 유안 쳔ᄐᆡ봉션과 쵸왕 양ᄃᆡ운우로 엇지
즐거름의 비ᄒᆞ리오 무료 녹은마음과 흐
린 졍시은 괴암남국의 충몽이 비로셔 ᄭᆡ이고
흑감향중의 금ᄌᆞᆼ을 ᄇᆡ야으로 취ᄒᆞ신 듯 지
금 만나 물느졋다 이를진ᄃᆡᆫ 이십 구면ᄒᆡ다 춘추
어이 홀노 지ᄂᆡ시며 진ᄂᆡᆫ셰ᄉᆞᆼ을 가셕다 이을진
ᄃᆡᆫ 미만 인ᄉᆡᆼ이 무엇스로 압날 위로할난지 ᄃᆡ
져 보며 드른 거스로 아을진ᄃᆡᆫ ᄂᆡ희 달리와 도ᄉᆞ
하희난 비록 유ᄉᆡᆨ다ᄒᆞ여 심졔불과 요물이요
110 문군군희을 가인이라 ᄒᆞ여 금졔불과 실졀음
부요 금곡녹주와 변경심낭을 졀의라ᄒᆞ여
스나 졔불과를 ᄒᆞ엿고 한궁 비련은 경쳡ᄒᆞ
미 부족ᄒᆞ고 화졍구비난 살진거시 흠이된 듯
ᄭᅩᆺ계비ᄒᆞ려 ᄒᆞ나 ᄭᅩᆺ시 불과 불그면 불고 희
면 희고 ᄯᅩ난 춘ᄉᆡᆼ추ᄉᆞᄒᆞ니 엇지 ᄉᆞ시가졀의 쇼
래경ᄀᆡ한 너의 ᄉᆡᆨ의 비ᄒᆞ며 옥의 비ᄒᆞ려ᄒᆞ나
옥이 말그면 말고 ᄎᆞ면 ᄎᆞᆯ다름이지 엇지 너의
은유ᄌᆞ발한 쳔향구비의 비ᄒᆞ며 금이귀
귀돠ᄒᆞ니 불과 ᄉᆞᆫ을 ᄭᆡ여어 드면 경강
할 다름이지 능유능강한 너의 션ᄐᆡ
111 아질의 비ᄒᆞ며 ᄃᆡ져 죵디ᄒᆞᆯ바 건곤이
유의ᄒᆞ고 푼수ᄎᆞᆫ 바션ᄉᆡᆼ을 모습ᄒᆞ여
한우음 터럭은 흑운이 푸이난 듯 여윽 ᄇᆡᆨ
안은 죵옹이 공교이 탁사ᄒᆞ고 말ᄌᆞ빈 모난
쳥산이 비렷난 듯 푸른 눈셥은 유업이 걸
여 잇고 효셩쌍안은 가울 물이 잔왕이라 죠신
ᄒᆡᆼ금은 수ᄉᆞᆼ부용이요 함홍쌍순은 ᄋᆡᆼ도
의 ᄇᆡ송이라 말근 졍신은 추월광명이요 셤
셤ᄌᆞᄐᆡ은 월궁 젹션이라 십지 셤수난 죽순
이 고와 잇고 셰치금면은 긔름마다 연화로다 가난
허리난 춘풍셰류요 단아 포셕은 셜중ᄆᆡ
112 화로다 보리 경쳡은 금누 반비요 무수편~은 한
궁 비련이와 가셩은 쳥아ᄒᆞ여 단구의 봉이 울고
어음은 ᄌᆡᆼ~ᄒᆞ여 옥반을 ᄯᅡ리난 듯 일쇼의
경인국이요 일고의 경인셩이라 함인 항은
ᄂᆡ물나도 미혼진이 네로구나 도지요 ~시 울지여
졔노을어 지린 듯 졔문강이네 압가 주림의 은
긔ᄒᆞ여 진국을 난케ᄒᆞ던 하희가 네안인다 고쇼 ᄃᆡ
향셜낭의 오왕부최 망케ᄒᆞ든 셔시가 네안인
다 구리산 ᄆᆡ복중핑 왕이 낙누 ᄒᆞ든 무미인
이미 안인다 ᄃᆡ당시쳔 ᄒᆞ명 디금 강셜노
네안인다 셕교ᄉᆞᆼ분 바람의 셩진ᄉᆞᆼ화 파
113
케ᄒᆞ든 팔견여가 네안인다 공주을 ᄃᆡ신ᄒᆞ여
흉노을 화친ᄒᆞ든 왕쇼군이 네안인다 봉
구황 한 곡죠의 ᄉᆞᄉᆞᄉᆞᆼ여 ᄯᅡ로 가든 탁문군이
네안인다 월왕구 마다 ᄒᆞ고 이위공 ᄯᅡ라가든 홍
불긔 가미 안인가 육군분ᄃᆡ 탈죵ᄒᆞ여 명왕
이향 쵹ᄒᆞ든 양ᄐᆡ진이 네안인다 십연공부
간ᄃᆡ업시 망셕중 후려 ᄃᆡ든 향진이가 네안인
다 남원부ᄉᆞᄯᅩᆼ ᄊᆞ이고 운봉영ᄌᆞᆼ 도상ᄒᆞ든 로사
향이가 네안인다 산쳔수리 일월졍화 네 훌노
타고난다 오로ᄌᆞ의 수단으로 오ᄉᆡᆨ이 져러한가 그직
아여 ᄎᆞᆷ일진ᄃᆡᆫ 육궁분ᄃᆡ 무안ᄉᆡᆨ이네 업셔
114 그리된 고ᄎᆞᆷ이 안여긔 숏시면 ᄇᆡᆨ최회쇼 쵸
혼ᄒᆞ던 남악전~미안인가 영웅열ᄉᆞ 업ᄒᆞ미
나을두고 이름인 듯 막던 졍신 간ᄃᆡ업고 업던
졍이 억ᄆᆡ이니 외물인가 업원인야 화쵹 동
방일이 야외 ᄉᆞᆯ트리 ᄊᆡ인 ᄉᆞ랑만의 일 다못
ᄒᆞ여 ᄉᆡᆼ각밧이~별이 나의 ᄎᆞᆼᄌᆞ쎠으난 듯 ᄇᆡᆨ
ᄉᆞ의 무심ᄒᆞ고 셰간의 ᄯᅳᆺ시업다 은졍이 ᄯᅩ 치미
여 ᄒᆞ날이 막~ᄒᆞ고 ᄋᆡ원이 며치미여 구름이 흔
흔이라 옥빈홍안 듯난 눈물 ᄂᆡ가ᄉᆞᆷ의 칼이로
다 울고져 울며ᄒᆞ니 네마음 더 상할 듯 ᄎᆞᆷ
고져 ᄎᆞᆷ으려니 심곡으로 숏난 눈물ᄎᆞ마 어
115 이 금찬 말고 잘잇거라 잘게시요 가라난
곳 그 어ᄃᆡ며 무ᄉᆞᆷ일노 못 따르나 위운위우
몸이리 여ᄒᆞ양왕 만나려고 양ᄃᆡ로 향ᄒᆞ난다
가춘운 몸이되여 ᄌᆞ각 봉화류중의 양할
임보려가니 네난가고 나 못가니 션빔이 가리엿다
가난 너난 ᄐᆡ연ᄒᆞ니 잇난 나난 엇지ᄒᆞ리 낙ᄎᆞᆼ의
파한 긔울 언졔다시두련ᄒᆞ며 풍숑의 노인 금이
어ᄂᆡ ᄯᆡ의 합할난지 일쵼ᄌᆞᆼ ᄊᆡ이 수심ᄉᆞ랑 그
릴 단ᄌᆞᆼ 취라 귀운 낙일 황혼시의 ᄉᆞ로난 이
간ᄌᆞᆼ이요 월운ᄉᆞᆷ횡 발듯ᄯᆡ의 수이난이 한
숨이라 웃난 듯 ᄶᅩᆼ기난 듯 나을 보고 반기난 듯 낙
116 롭우의 안긔난 듯 억지의 걸치난 듯 ᄎᆞᆯ숌 갓치
연ᄒᆞ숀을 엽폐 ᄌᆞᆷ간지 죠난 듯 수졍갓치 말근
살노 몸의찬~감긔난 듯 쳔ᄐᆡ만광 네모양이
눈의 암~귀의 ᄌᆡᆼ~십오야 발근 달이 여울물
의 빗치난 듯 잇고져 일련이 ᄆᆡᆺ친졍을 어
이ᄒᆞ리 네ᄎᆞᆼ가을폐 보고 ᄂᆡ 신원 젹어ᄂᆡ니 피ᄎᆞ
상심 일반이라 네 졍이 그러ᄒᆞ고 ᄂᆡ 마음이~러ᄒᆞ니
유지손ᄉᆞ 경셩은 예로붓터 일너난니 부질업
시 심염ᄒᆞ여 화죵옥질 ᄉᆞᆼ치말고 셔~이 도모ᄒᆞ
여 월쇼연 다시 ᄆᆡᆺ고 ᄭᅳᆫ칠줄를 모를진ᄃᆡᆫ
오늘 ᄉᆞ라이 수심이 일ᄌᆞᆼ춘몽 간ᄃᆡ업고
117 옥소의 ᄌᆡ셰이연 ᄂᆡ안이 불어할 듯 ᄒᆞ쇼
한시 안인간ᄌᆞᆼ 엇지 셕여 긔ᄃᆡ 일개 ᄭᅳᆺ~치
ᄂᆡ마음을 네 졍만 못ᄒᆞ다니 역지ᄉᆞ지 ᄉᆡᆼ각ᄒᆞ면
난형난졔 두마음이 지ᄎᆞ난ᄌᆞᆼ 일반이라 소횡을
다ᄒᆞ고져 심시이 요란ᄒᆞ여 ᄃᆡ강 추워 괴록노라
ᄒᆡ영명긔졈고호명긔라
옥도 최두러미며 졔수을 배이든들 광명한져
달빗치 더욱이 발글난다 옥게
명불허젼ᄒᆞ량이면 희한한 가인이니 네 모양 네
죄질노 옥인기량 못만날가 명희
최략ᄒᆞ려 다신 션ᄉᆡᆼ 운심부지 못오시나 은닌
118 옥쳑낙가 환주ᄒᆞ려 가게신가 최운
겨~하든 임을 보니 ᄋᆡ연지심 디게 업다 옥수나
ᄉᆞᆷ 부여ᄌᆞᆷ고 다시보니 경ᄋᆡ
셤!초월ᄉᆞᆼ아항의 홍화위면 반가운 중 함교
함ᄐᆡ 갑푼 졍을 그 뉘아니 ᄉᆞ랑ᄒᆞ리 셤홍
금강셜도 뉘러보며 화쳥귀 비엇럿도튼고
ᄇᆡᆨᄐᆡ의 구비ᄒᆞ며 응당 너을 못바랄 듯 금화
영귀ᄒᆞ다 말을 말쇼 희쇼ᄋᆡᆨ락 부럽잔의
ᄉᆞᆫ최쇽반 웃지마쇼 일셰안낙 이것질셰 영희
벽옥동긔 문고을 옥소죠희통ᄒᆞ니 명월졍
야의 학의 춤이 더욱죳타 벅옥
119 도리춘풍 ᄌᆞ랑마쇼 화노ᄒᆞ면 졉불ᄂᆡ라
여류광음 덧업시니 ᄆᆡ양으로 미들숀가 도화
국추 농ᄉᆞᆼ졀를 희귀타지 안리랴 쳥졀을 흠
양ᄒᆞ여 옥분의 옴기고져 국희
최단으로 예물삼고 희언으로 ᄆᆡᄆᆡᄉᆞᆷ아 일심의
경~튼님 션연으로 만나고져 최희
금낭을 고이지여 주홍당ᄉᆞ ᄶᅩ를 ᄭᅵ여우리 님
최우시면 불젹마다 금주
죽ᄌᆞᆼ을 의지ᄒᆞ여 여엽간으로 지여보니 종영의 돗
난달이 벗오시난 ᄯᆡ 되엿다 죽엽
향풍은 전~ᄒᆞ나 운무가 가려시니 이안이 견경인가
120 히미ᄒᆞ여 모르것다
영~이 모르는들 난ᄌᆡ희질 못이즐가 은졍이 이미
여소리여 한이 깁다
연분이 느르시여 화안이 최할셔라 춘풍의 셰류
비러가난 광음ᄆᆡ고 보계 연화
최의 홍ᄉᆞᆼ일미 아가 나두의 지여스니 염~요~가
즌ᄐᆡ도방 불ᄒᆞ다 최란
국화주취 커먹고 심희을 ᄉᆞ랑ᄒᆞ니 이몸이 취
랑인졔 기운몸을 뉘붓들이 국실
농혜한 네죄질노 ᄋᆡ졍을 후이ᄒᆞ니 탐춘호화
ᄀᆡᆨ이 뉘안이ᄉᆞ랑할가 농ᄋᆡ
121 산최 쇽반 웃지마쇼 홍진을 ᄂᆡ 모르ᄂᆡ 돌
길이 희미ᄒᆞ니 졔ᄀᆡᆨ을 어이보리 ᄉᆞᆫ홍
명쳔이 증ᄎᆞᆷ이요 옥환이 신물이라 취이불망잇
지말고 은독ᄒᆞ여 긔달이요 병옥
옥줄을 모르거든 출쳐을 뉘러알니 남젼ᄉᆞᆫ
을 나가셔 ᄏᆡ여ᄂᆡ니 옥출
국화야 너난 어이업간의 지여이셔 ᄉᆞᆼ풍니 늠열
초록이 울줄 이졋난야 국엽
연~이아난 듯 술 심중말셰 부ᄃᆡ말 유수갓치 ᄲᅡ른
랑음 얼마안여니ᄒᆞ난니 연심
녹의 홍ᄉᆞᆼ일 미인이 두렴을 반만들고 함
122 ᄐᆡᄒᆞ여가는 ᄯᅳᆺ 술며무난 듯 녹주
ᄎᆡᄉᆡᆨ으로 그린 션녀봉안 화퇴 션명한 중옥
반의 담은 션약이 안이 반도턴야 최봉
목동아 나무 빌 졔 난쵸을 닷칠셔라 유향이 미
미ᄒᆞ니 넨들아니 ᄉᆞ량 ᄒᆞ랴 모란
난ᄌᆡ 혜질뉘러본 고향 낭쇼어 알입답다 ᄇᆡᆨ
ᄐᆡ가 져러커든 션연이 느즐 숀가 냔향
난연한 님 이별의 주고 가신~물이 ᄂᆡ심~ᄌᆞᆼ
지 ᄒᆞ여두고 임 그릴졔 ᄌᆞ로보려 난주
경국경셩 그ᄌᆞᄐᆡ의 ᄑᆡ옥쇼ᄐᆡ 더욱 죳타
반셰ᄒᆡᆼ낙 바랄진ᄐᆡ 너 업시면 무시할 듯 경ᄑᆡ
123 진쵸의 무쳐시니 옥인줄 뉘러알니 형산
의 무하옥도 ᄏᆡ여ᄂᆡ니 지옥
옥쇼을 부난곳 시션증의 유련 쳐요 쳔숑녹임
ᄒᆞ난학의 깃시 분명ᄒᆞ다 옥쇼션
진심 쇼구ᄒᆞ난 바난 향선가졀 ᄲᅮᆫ일어니 월노의 길
이열녀 나의 원을 이죠것다 진향
죽님의 은긔ᄒᆞ여 희쵸을 노쇼긔든 셰ᄉᆞᆼ 영욕을
날다려 무를것가 죽희
금강의 ᄇᆡ를 ᄯᅴ여 자틍의 ᄂᆡ려가셔 벗임 ᄂᆡ긔시 옵
고 시주쇼흥 들풀녀 금파
산호ᄉᆞᆼ ᄇᆡᆨ옥반의 주효을 셩비ᄒᆞ며 ᄃᆡ월셔ᄉᆞᆼ
124 요젹시의 님의 흥을 도읍고져 산호두
농혜한 나의 임과 순쳔이 분노토록 흥구즌 이별
업서 무한이 질기고져 농운
은 금도 ᄂᆡ므르고 주옥조 부럽잔쇼 평ᄉᆡᆼ의 원ᄒᆞ
난 ᄇᆡ졍읫 임만 긔시고져 은주
졔화를 밧비 ᄯᅵᆨ긔향은 주취케먹고 금안ᄇᆡᆨ사 호
ᄀᆡᆨ더리 뉘안이 ᄉᆞ량할가 계향
벽 옥동걸인 달을 희귀타 갑술주니 ᄉᆞᆼ량ᄒᆞ
니 그뉘런고 추ᄉᆞᆼ할ᄉᆞ 벽희
갑오졍월 이십오일 동ᄀᆡᆨ필셔
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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