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동지전 (덕흥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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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ᄃᆡ쇼셜 셤蟾동同지知젼傳 (둑겁젼)

명나라 가졍(嘉靖)년간에 텬하ᄐᆡ평ᄒᆞ고 ᄉᆞ방이 무ᄉᆞᄒᆞᄆᆡ 쳥명가졀을 당ᄒᆞ야 이ᄯᆡ 긔듀(冀州)ᄯᅡ에 부평ᄒᆞᆫ 뫼잇스되 일홈은 옥포산(玉抱山)이라 그산이 놉기가 하날에 다은듯ᄒᆞ고 만쳡쳔봉(萬疊千峰)은 겹겹이 둘너잇고 층ᄋᆞᆷ졀벽(層岩絶壁)은 반공에 소ᄉᆞ잇ᄂᆞᆫᄃᆡ 풍진요ᄒᆡ쳐로 셰상ᄉᆞᄅᆞᆷ 보지못ᄒᆞ던 곳이라 그즁에 한즘ᄉᆡᆼ이 잇스되 빗츤 ᄲᅩ얏코 쥬동이 ᄲᅬ죡ᄒᆞ고 두귀볼 ᄶᅩᆨᄒᆞ고 허리는 길고 네발은 ᄶᅩᆨᄲᅡᆯ이라 이러셔면 고ᄀᆡ를 슝그리고 ᄯᅱ기를 잘ᄒᆞ니 셰샹ᄉᆞᄅᆞᆷ이 ᄉᆞ른바 노로라 ᄒᆞᄂᆞᆫ지라 가쟝 엄슉ᄒᆞ고 ᄯᅩ한 부귀를 겸ᄒᆞ며 오복이 가득ᄒᆞᆫ고로 졔아비를 츄존ᄒᆞ야 션ᄉᆡᆼ이라ᄒᆞ고 셩은댱이라 ᄒᆞ며 칭호왈 댱션ᄉᆡᆼ이라 ᄒᆞ더니 슝록ᄃᆡ부ㅣ 가쟈를 ᄒᆞ엿다 ᄒᆞ고 츈ᄉᆞᆷ월 호시졀에 잔ᄎᆡ을 ᄇᆡ셜ᄒᆞᆯᄉᆡ 댱션ᄉᆡᆼ 맛손자가 엿자오되 우리 집경연(慶宴)을ᄇᆡ셜ᄒᆞ오ᄆᆡ 각쳐손님을 쳥ᄒᆞ려니와 만일ᄇᆡᆨ호산군(白虎山君)을 청치아니ᄒᆞ오면 후일에 필경환이될듯ᄒᆞ오니 엇지ᄒᆞ오릿가 댱션ᄉᆡᆼ이눈을감고 오ᄅᆡᄉᆡᆼ각을ᄒᆞ다가 이로ᄃᆡ ᄇᆡᆨ호산군은 힘만밋고 사 오나와 친구를모로고 년견에 네 형을ᄒᆡᄒᆞ려고 급히좃차오니 네형이 ᄯᅱ기를 잘못ᄒᆞ얏든들 ᄒᆞ마쥭을번ᄒᆞ엿나니 그러무오ᄂᆡ집에혐의잇고 ᄯᅩ한산군이 좌셕에 참례ᄒᆞ면 각쳐손님이 필경황겁ᄒᆞ야 잘놀지못ᄒᆞᆯ거시니 쳥치아니미맛당ᄒᆞ도다 이ᄯᆡ리화도화만발(李花桃花滿發)ᄒᆞ고 왜쳘쥭두견화가 ᄉᆡ로히피여잇고 각ᄉᆡᆨ방초는 드리웟스니 만학쳔봉에 츈흥이가득ᄒᆞ야 경ᄀᆡ졀승(景槪絶勝)ᄒᆞᆫ지라 쥬인댱션ᄉᆡᆼ이 연셕을 ᄇᆡ셜ᄒᆞᆯ시 구룸으로ᄎᆡ일(遮日)ᄉᆞᆷ고 산셰로병풍ᄉᆞᆷ고 잔듸로포진ᄉᆞᆷ고 당션ᄉᆡᆼ은 갈건야복으로 손님을기다리더니 동셔남북즘ᄉᆡᆼ 손님이 들어올졔 ᄲᅮᆯ긴ᄉᆞ슴이며 요망한 톡기며 열읍슨승냥이며 방졍마진잔나비며 요괴론여호며 어롱더롱뚝겁이며 것칠헌고슘도치며 빗죠흔오수리며 만신이 미련한두더지며 어이업슨 슈달피등물이 압셔며 뒤셔며 펄ᄉᆞᆺ뒤여 문이메게드러오니 쥬인은 동계에 읍ᄒᆞ고 ᄀᆡᆨ은셔계에올나 상좌를닷토와 좌차을결단치못ᄒᆞ야 분ᄉᆞ난잡ᄒᆞ니 쥬인이 아모리할쥴을모르고 둑겁이난본ᄃᆡ위엄이 업난지라 분요즁(紛擾中)의아모말도 못ᄒᆞ고 산멱을벌덕이며 엉큼엉큼긔여ᄒᆞᆫ모통이에 업드려거동만보니 그즁에 톡 기란놈이 ᄭᅡᆼ쳥ᄯᅱ여ᄂᆡ다라 눈읈감작이며 말ᄒᆞ되 모든손님은 헌화치말고 ᄂᆡ말 을잠간들어보쇼 노로ᄃᆡ답ᄒᆞ되 무산말ᄉᆞᆷ이온잇가 톡기왈 오날 우리못거지에죠 용이 좌을졍ᄒᆞ야 례법을 졍ᄒᆞᆯ거시어날 한갓요란만ᄒᆞ고 무례ᄒᆞ니 아모리 우 리못거진들ᄒᆡ연치아니ᄒᆞ랴 노로란놈이 턱을ᄭᅳ덕이며 우셔왈 말ᄉᆞᆷ이가장 유 리ᄒᆞ니 원컨ᄃᆡ션ᄉᆡᆼ은 죠흔도리를 가라쳐 좌졍케 ᄒᆞ소셔 톡기모든손님을 도 라보와 갈오ᄃᆡ ᄂᆡ일즉들으니 죠졍(朝廷)은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은 막여치(莫如齒)라하오니 부졀업시 닷토지말고 년치를차려 좌를 졍ᄒᆞ쇼셔 노 로가 허리을쇼고리고펄젹 ᄯᅱ여ᄂᆡ다라왈 ᄂᆡ가나히만하 허리가 굽엇노라 상좌 에 쳐하미맛당ᄒᆞ다ᄒᆞ고 ᄋᆞᆷᄀᆞᆰ에 거름으로 앙금앙금긔여 상좌에안지니 여호란 놈이 ᄉᆡᆼ각ᄒᆞ되 져놈이 한갓허리굽은거스로 나마는쳬ᄒᆞ고 상좌에 안즈니 ᄂᆡᆫ들 엇지무ᄉᆞᆷ간계로 나만은쳬 못ᄒᆞ리요ᄒᆞ고 나롯을쓰다듬으며 ᄂᆡ다라왈 ᄂᆡ나 히 만하셔 나롯이셰엿노라 한ᄃᆡ 노로답왈 네나히 만타ᄒᆞ니 어ᄂᆡ갑자에 낫는 다 호ᄑᆡ를 올니라 ᄒᆞ니여호답왈쇼년시절에 호협ᄒᆞ기를조와 ᄒᆞ야 쥬ᄉᆡᆨ쳥누에 단일젹에슐이ᄃᆡᄎᆔᄒᆞ야 오다가 ᄃᆡ신가시난 길건넌다하고 호ᄑᆡ를 ᄯᅴ여 잇ᄯᆡᄭᆞ 지 찻지못ᄒᆞ엿거니와 텬디ᄀᆡ벽(天地開闢)한후처음에 황하슈치던시졀에 날다 러 힘셰다ᄒᆞ고 가ᄅᆡ장부ᄃᆡ여시니 ᄂᆡ나히만치아니ᄒᆞ리요 나는이러ᄒᆞ거니와너 는어난 갑자에난는다 노로답왈 텬지ᄀᆡ벽ᄒᆞ고 하날에 벽박을ᄯᆡ에 날다려 궁 통ᄒᆞᄃᆞᄒᆞ야별자리를 분간ᄒᆞ야 도슈(度數)를졍ᄒᆞ엿스니 ᄂᆡ나히만치아니ᄒᆞ리요 ᄒᆞ고 둘이상좌를 닷토거날 둑겁이 겻ᄒᆡ업드렷다가 ᄉᆡᆼ각ᄒᆞ되 져놈드리 셔로 거즌말노 나마는쳬ᄒᆞ니 낸들거즌말못ᄒᆞ리요 ᄒᆞ고공연이 건넌산을바라보고슬 피눈물을 흘니거날 여호ᄭᅮ지져왈 져흉간(凶奸)한놈은 무ᄉᆞᆷ스름이 잇관ᄃᆡ 남 의경연에 참례ᄒᆞ야 상상치못ᄒᆞᆫ 형상을 뵈난야 둑겁이답왈 져건너고양나무를 보니 자연비창ᄒᆞ여 그리ᄒᆞ노라 여호왈 고양나무빈틈으로 네고죠할아비가 나오던 군영이냐 엇지슬워ᄒᆞ나냐 둑겁이 졍ᄉᆡᆨᄃᆡ왈 네쥬동이만 사라어룬을몰으 고 말을함부로 하거니와 네귀가잇거던 ᄂᆡ슬워하난 바를드러보라 ᄂᆡ쇼년ᄯᆡ에 져나무셰쥬를 심엇더니 한쥬난 맛아ᄃᆞᆯ이 벽박ᄂᆞᆫ방망이로 베히고 한쥬난 둘 ᄌᆡ 아ᄃᆞᆯ이 황하슈칠ᄯᆡ에 쥰쳔부ᄉᆞ하여 가ᄅᆡ장부하랴ᄒᆞ고 베엿더니 그나무베 힌동틔로 두아ᄃᆞᆯ이다쥭고 다만져나무한쥬와 ᄂᆡ목숨만ᄉᆞ랏스니 ᄂᆡ 그ᄯᆡ에 쥭 구만시푸되 텬명인고로 잇ᄯᆡᄭᅡ지사라잇다가 오날ᄉᆞ져남글다시보니 자연비감 ᄒᆞ도다 여호왈 진실노 그러하시면 우리즁에는 나히졔일놉단말가둑겁이답왈 네아모리 이러한짐ᄉᆡᆼ인들 그즁에도 쇼견이잇슬거시니 ᄉᆡᆼ각ᄒᆞ여보면 네 고ᄉᆞ 존장이넘으니라 특기이말을듯고 ᄭᅮ러엿ᄌᆞ오되 그러ᄒᆞ시면 둑겁존장이상좌에 안즈쇼셔 둑겁이사양ᄒᆞ고왈 그러치아니ᄒᆞ다날보다 나만흔이 잇스면 상좌를 할거시니 좌즁에 무러보라한ᄃᆡ 좌ᄀᆡᆨ이 다가로ᄃᆡ 우리는하날에별박고 황하슈 친단말도듯지못ᄒᆞ엿스니 다시물을ᄇᆡ업다 ᄒᆞ거날 그졔야 둑겁이 펼젹ᄯᅱ여 상 좌ᄒᆞ고 여호는 셔편에슈좌ᄒᆞ고 차ᄉᆞ좌를 졍한후에 여호 둑겁이게 상좌를ᄱᆡᆺ기고분긔앙ᄉᆞᄒᆞ야 둑겁이게긔롱ᄒᆞ여왈 존장이츈츄만할진ᄃᆡ 분명구경을만 히ᄒᆞ여계실거시오니 어ᄃᆡ 어ᄃᆡ를보아계시니잇가 둑겁이왈 ᄂᆡ구경한바는 이 로측냥치못ᄒᆞ거니와 너는구경을얼마나ᄒᆞ엿난다 몬져알외라 한ᄃᆡ여호비창한 말노ᄃᆡ답ᄒᆞ되 ᄂᆡ구경ᄒᆞ온바는 텬하구쥬를 편답하야동으로 ᄐᆡ산이며 셔흐로 화산이며 남으로 형산과 북으로항산이며 즁앙으로 숭산이며 츈풍화류와츄월 단풍에 곳ᄉᆞ마다 구경ᄒᆞ니 죡히쳥춘소년에 흥을도ᄉᆞᄆᆡ 고쇼셩외한산ᄉᆞ(姑蘇 城外寒山寺)에야반죵셩이도ᄀᆡᆨ션(夜半鍾聲到客船)이라 악양루봉황ᄃᆡ를곳ᄉᆞ이 올나보고 동졍호칠ᄇᆡᆨ리와 무협심이봉을 완연이 구버보니 옷나라 촛나라쟝사 ᄒᆞ난ᄉᆞᄅᆞᆷ이 구름갓튼돗슬ᄃᆞᆯ고 고기잡는쇼ᄅᆡ를 월하에 화답하니 ᄯᅩ한 ᄃᆡ장부 에 심ᄉᆞ상쾌ᄒᆞ고 ᄎᆡ션강 젹벽강과 동졍호쇼상강에 오초동남을 도라드러잠간 구경ᄒᆞ니 쳐ᄉᆞ마다 ᄎᆡᄉᆡᆨ이영롱한가온ᄃᆡ 고기잡는 어부 무슈히왕ᄂᆡ하니 슬 푼ᄉᆞᄅᆞᆷ은 더욱슬푸고 즐거온ᄉᆞᄅᆞᆷ은 더욱즐거오니 진짓졔일강산일너라 동남 을다본후에 즁원(中原)을바라보니 슬푸다아방궁(阿房宮)은연텬(烟天)에부쳐잇고동작ᄃᆡ(銅雀臺)놉흔집은 틔글이되엿스며 양류에진경록슈(秦京綠樹)난광풍에 놉히날니ᄉᆞ쳔고흥망이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탁녹에너른ᄯᅳᆯ과 그록에놉흔 언덕은 옛ᄉᆞᄅᆞᆷ에 젼장이러라 임자업난외로운혼ᄇᆡᆨ이 겹ᄉᆞ이싸엿스니 그아니 한 심한가 그즁의비감ᄒᆞᆫ졍회ᄂᆞᆫ 창오산져문날에 황혼이 되야잇고 쇼상반쥭은눈 물ᄲᅮ려지은ᄃᆡ라 금릉을구경ᄒᆞ고 쟝강을 건너무릉도원을 드러가니 쳔봉은 놉하잇고 만학은 깁헛스며 도화ᄂᆞᆫ만발ᄒᆞ야 시ᄂᆡ물의 ᄯᅥ여시니 그도ᄯᅩᄒᆞᆫ션경 이라 엇지아니 거록ᄒᆞ리요 도원을 다구경ᄒᆞ고 위슈를향ᄒᆞ야 삼쥬를지나가 금 각을나가니 초산쳔만봉이하날의다앗스니 쳔부금셩(天府金城)이요 옥야쳔리 (沃野千里)로다 ᄉᆞ히팔방을 역역히다본후의 삼상을건너와 요동을지나 죠션을 바라보고 평안도로 올나오니 강산도절묘ᄒᆞ고 경ᄀᆡ도읏듬이라 연광졍과 부벽 루ᄂᆞᆫ ᄃᆡ동강이둘너잇고 영명사가더욱좃타 관봉이표표ᄒᆞ고 모란봉이둘넛스니 그아니 거록ᄒᆞᆫ가 숑도를지나 한양을바라보니 도봉산일지ᄆᆡᆨ이 ᄉᆞᆷ각산이되여 잇고 인왕산이 쥬봉되고 죵남산이안산이라 한강슈둘너잇고 관악산이막혓스니산도아름답고 디셰도웅쟝ᄒᆞ다 의관문물과 례악법도 웃듬이니 진실노쇼즁화가 여긔로다 동으로 금강산과 셔으로구월산과 남으로지리산과븍으로향산과ᄇᆡᆨ 두산을역역히 다본후에 동ᄒᆡ를근넛뒤여일본을바라고 ᄃᆡ마도를지나 강호ᄅᆞᆯ드 러가니 인물도졀묘ᄒᆞ고 산쳔도 아름답다 역역히다본후에 도로 죠션으로건너 와 관동팔경구경ᄒᆞ고 압녹강을 근너오니 이만ᄒᆞ면 ᄉᆞᄒᆡ팔방을 다구경ᄒᆞ얏스 ᄆᆡ ᄂᆡ구경은 이러ᄒᆞ건이와 존쟝은 얼마나 구경ᄒᆞ시니잇가 셤동지(蟾同知)눈 을ᄭᅳᆷ젹이며 가마니 ᄃᆡ답ᄒᆞ되 네구경인즉 무던이 ᄒᆞ엿다마는 풍경만구경ᄒᆞ고 왓도다 ᄃᆡ져텬하별건곤과산쳔풍속이다 근본츌쳐가잇ᄂᆞᆫ이라 근본을다 안후에 야 구경이무식지아니ᄒᆞ니라어룬이일으거든 졀문쇼년들은 근본츌쳐ᄅᆞᆯ드러보라 ᄂᆡ구경ᄒᆞᆫ바ᄂᆞᆫ ᄉᆞᄒᆡ 안으로 이르지말고 ᄉᆞᄒᆡ밧그로 방쟝봉ᄅᆡ며 영쥬삼신과 일월 돗ᄂᆞᆫ 부샹과 일월지ᄂᆞᆫ 함지ᄅᆞᆯ 보왓스며 팔방을다방방곡곡이아니본ᄃᆡ 업건이와 례로이른 바구쥬구악은 하우씨(夏禹氏)가아홉못슬으더황하슈ᄅᆞᆯ 인도ᄒᆞ고 십이 제국은쥬문왕(周文王)이죠공밧든 나라요 오악은 동은 ᄐᆡ산이요 셔는 화산이요남은형산이요 북은향산이요 듕앙은 슝산이니 턴디오ᄒᆡᆼ을 응ᄒᆞ야디방을졍한바 요고쇼셩(姑蘇城)과 안산사(寒山寺)와 악양누(岳陽樓)는강남에 유명한 곳이라 만 고문장사마텬(司馬遷)과쇼동파(蘇東坡)와이젹션(李謫仙)과두목지(杜牧之)난일ᄃᆡ 시쥬ᄆᆡᄀᆡᆨ(詩酒客)이라 삼츈화류만발시와 츄월단풍 황국시에 음풍영월하든곳시요 ᄎᆡ셕강은 당나라 한림학ᄉᆞ니ᄐᆡᄇᆡᆨ(翰林學士李太白)이텬자ᄭᅴ표ᄅᆞᆯ바다 쥬류텬하 (周遊天下)ᄒᆞ야 산쳔명승지디ᄅᆞᆯ 두루구경할ᄉᆡ ᄎᆡ셕강에 이르러 기러기소ᄅᆡ나니 밤은 소슬ᄒᆞ고 달빗츤명낭한데 쇼년덜과 일엽쇼션을타고 야심토록흘니져어논일 다가슐이ᄃᆡᄎᆔᄒᆞ야 물쇽에빗츤달을 잡으랴고 물속에ᄲᅡ지니 혼이비상텬(飛上天) ᄒᆞᆯ즈음에 큰고ᄅᆡ를 잡아타고 우화등션(羽化登仙)ᄒᆞ엿시며 젹벽강은 만고문장 쇼자쳡이 임슐지츄칠월망간에 ᄇᆡ을타고 논일젹에 슐부어 권ᄒᆞ여왈 일어틋죠 흔강산이 ᄉᆞᆷ국시졀젼ᄌᆡᆼ되여 됴ᄆᆡᆼ덕에 ᄇᆡᆨ만ᄃᆡ군이화렴즁(火炎中)에다쥭어시니 듀유에연환(連環計)게와공명에 동남풍이 져러터시ᄑᆡ를뵈니 다박나옷거사리 고 화룡도죠분길노다라나니 텬슈를엇지ᄒᆞᆯ이요 슐먹고 노ᄅᆡᄒᆞ여 갈오ᄃᆡ ᄃᆞᆯ은밝고 별은드믈고 가막갓치남으로난다ᄒᆞ엿시니 슬푸다 죠ᄆᆡᆼ덕은듀유에 속은ᄇᆡ라 좌편은동졍이요 우편은ᄑᆡᆼ녀로되 삼묘씨업ᄂᆞᆫ지라 덕을닥지아니ᄒᆞᄆᆡ 하우씨 멸ᄒᆞ시고 진나라시황뎨난 긔셰가 웅장하고 위염도ᄆᆡᆼ녈한지라 뉵국을쇼멸ᄒᆞ 고 통일텬ᄒᆞ야 아방궁(阿房宮)을놉히지여 옥야쳔리(沃野千里)너른ᄯᅳᆯ과 만 리장셩(萬里長城)긴담안에 함곡관문을열어놋코 텬하를호령ᄒᆞᆯ졔 쳔년이나 누 리랴ᄒᆞ더니이셰(二世)예망ᄒᆞ엿시니 ᄌᆞ식잘못둔탓시로다 동작ᄃᆡ(銅雀臺)는한 승샹됴됴에지은ᄇᆡ라협텬ᄌᆞ(挾天子)ᄒᆞ고 호령졔후(號令諸侯)ᄒᆞ니 그심ᄉᆞ를ᄉᆡᆼ각 ᄒᆞ면 일ᄃᆡ영걸(一代英傑)이나 역젹에일홈을면치못ᄒᆞ리로다 탁녹에너른ᄯᅳᆯ은 황졔헌원씨가치우에 ᄂᆞᆫ을만나 ᄊᆞ홈ᄒᆞ던ᄯᅡ히라 치우가요슐을 불려입으로 안ᄀᆡ 를피여텬디아득ᄒᆞ야 동셔남북을분변치못ᄒᆞ게ᄒᆞ니 헌원씨가남녁가라치ᄂᆞᆫ 슈 ᄅᆡ을 만드러 션봉을ᄉᆞᆷ고 오방긔치를 졔방위예셰우고 치우를쳐셔잡아쥭이시니 이러ᄒᆞᆷ으로 약간요슐이졍도를당치 못ᄒᆞᄂᆞᆫ거시요 형양(滎陽)은 쵸ᄑᆡ왕항우가 댱량과 싸홈ᄒᆞ던ᄯᅡ히라 항우ᄂᆞᆫ 초나라ᄃᆡ쟝이라 힘은뫼를ᄲᆡ고 긔운은 셰샹을뒤덥ᄂᆞᆫ지라 강동졔ᄌᆞ팔쳔인(江東弟八千人)을 거나리고 오강을건너와서 진나 라를쳐멸ᄒᆞ고 한ᄑᆡ공은 셔촉을쥬고 함곡관를난호와 ᄉᆞᆷ진왕을봉ᄒᆞ고 자칭 초 ᄑᆡ왕이라ᄒᆞ니 그아니 영웅인가 표모에게밥비러먹든 한신은 한나라의 ᄃᆡ쟝이 되야 한왕을지셩으로도와 계명산츄냐월에 댱쟈방에 올퉁쇼한곡조에강동졔ᄌᆞ 팔쳔명을다헤쳐시니 초ᄑᆡ왕이독부되여 장막가온ᄃᆡ 들어가슐마시고 그쳐우미 인ᅇᅦ손를잡고 슬피노ᄅᆡᄒᆞ엿시되 역발산헤여긔ᄀᆡ셰로다 오츄마가아니가니 너를 엇지ᄒᆞ잔말가 우미인이ᄃᆡ왈 쇼쳡이 ᄃᆡ왕을뫼시고 팔년를만군즁에 다니더니하 날이망케ᄒᆞ고 시졀이변ᄒᆞ와 오날밤에ᄑᆡ군이 되엿시니 원컨ᄃᆡ ᄃᆡ왕은 쇼쳡을ᄉᆡᆼ각 지말으시고 급히강동으로도로가ᄉᆞ이다 슐한잔다시부어ᄃᆡ왕ᄭᅴ 권ᄒᆞᆯ적에 옥갓 흔얼골에 구실갓흔눈물을흘니고 엿자오되 념녀치말으시고 차신칼를ᄲᆡ여쥐고 살기를도 모ᄒᆞ쇼셔 항우가차ᄯᅳᆫ칼을ᄲᆡ에손에 쥐고 오츄마칩더타고 호령ᄒᆞ고우 미인를도라볼졔 살긔츙텬ᄒᆞ고 금광이번듯ᄒᆞ며 옥갓튼가ᄉᆞᆷ에 연지갓튼피가쇼 사흘느니 그안이불상한가 겹겹이ᄊᆞ힌ᄇᆡᆨ만군즁에 무인지경갓치헛치고 ᄯᅮ여나 아가 오강을향ᄒᆞ더니 강가에다다르ᄆᆡ ᄉᆞ공이 엿ᄌᆞ오되 강동이비록젹ᄉᆞ오나지 방이쳔리요 군ᄉᆞ가십만이라 족히 왕ᄒᆞ실만ᄒᆞ오니 급피건너쇼셔 항우ᄃᆡ로ᄒᆞ 야 자문이사(自刎而死)ᄒᆞ며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하ㅏ나ㅏㄴ곳슨 옛젹진나라시황 시졀에 피란(避亂)ᄒᆞᄂᆞᆫᄉᆞᄅᆞᆷ이 그곳에드러가 살어신션이되야 ᄇᆡᆨ발이다시검어 지고 얼골빗치도로 아희갓타니 인간흥망을ᄭᅮᆷ밧게붓쳐두고 셰월을 보ᄂᆡᄆᆡ ᄭᅩᆺ피 면 봄인쥴알고 입히지면 츄졀인쥴알ᄆᆡ 참신션에 동부러라 이 ᄭᆡ에 진나라는 망 ᄒᆞ고 한나라즁간시졀이라 년죠를말ᄒᆞᆯ진ᄃᆡ 이ᄇᆡᆨ여년이되엿시되 완연히쳥츈쇼 년갓더라 긋ᄃᆡ에 한어옹이고기를 잡으러단ᅇᅵ다가 물우희도화가 ᄯᅥ무슈히 나려 오ᄂᆞᆫ거슬보고 도화물을 ᄯᅡ라 멀이 드러가니 만학은 깁고 쳔봉은 놉하ᄂᆞᆫᄃᆡ ᄒᆞᆫ곳에 녀염이 질비ᄒᆞ야 참별유텬디비인간(別有天地人間)이라 어부(漁夫)가 심신이 쾌활ᄒᆞ야 쳐ᄌᆞ를다리고 들어와살이라ᄒᆞ고 나올젹에 ᄃᆡ가지를 ᄭᅥᆨ거열거름에한 ᄀᆡ식ᄭᅩᄌᆞ 길을표ᄒᆞ고와셔명년츈ᄉᆞᆷ월에 쳐ᄌퟅ를거ᄂᆞ리고 다시 들어가니 곳곳마 다 도화가 물에 ᄯᅳᆫ지라 아지못게라 어ᄂᆡ곳시 무릉도원(武陵桃源)인고 ᄒᆞ얏시며 조션국은 샹고젹에 경샹도 ᄐᆡ백산 향나무 아ᄅᆡ 신인이 나려와 인군이 되엿더니 그 후 에 쥬문왕(周文王)이 긔ᄌᆞ를 죠션을 봉ᄒᆞ여 쥬시니 평안도에 도읍ᄒᆞ사 례악법도 와의 관문물이 빈빈차연ᄒᆞ고 그 후에 경상도 경쥬 ᄯᅡᆨ에 신인이 나셔 박셕김 ᄉᆞᆷ셩이 경쥬에 도읍ᄒᆞ야 왕이 되엿시니 요슌셩인이라 지금ᄭᅡ지 친숑ᄒᆞ고 강원도 금강산 은 텬하에 유명ᄒᆞᆫ 산이라 졔일 긔ᄆퟂ한곳이요 ᄃᆡ졔 셰상만물이다 근본츌쳐가 잇거 날 우습도다 네 구경을 만이 한쳬ᄒᆞ니 진쇼위(眞所謂 )두더지 슈박것츠을 할틈갓 고 하로ᄆᆡ야지 셔울단여온격이라 한ᄃᆡ 여호어이업셔 물니 쳐안지며 갈오ᄃᆡ 그러 ᄒᆞ면 죤장은 하날도 구경ᄒᆞ여게시니잇가 둑겁이 답 왈 너난하날을 구 경ᄒᆞ얏난다 여호ᄃᆡ왈 ᄂᆡ 하날을 구경한지 오ᄅᆡ지아니ᄒᆞ니 상년ᄉᆞᆷ월ᄉᆞᆷ일에 보왓노라 둑겁이 답 왈 그러ᄒᆞ면 구경ᄒᆞᆫ말을 낫낫치 알외라 여호란놈이 ᄎᆞᆷ구경한쳬하고 코살을 ᄶᅩᆼ고리 며 공손이ᄃᆡ왈 ᄂᆡ하날에 올나가 묘연이 ᄉᆞᆷ십ᄉᆞᆷ텬을 두루 구경ᄒᆞᆯᄉᆡ 은하슈 다리 한 곳에 잇시되 일홈은 오작교라 한낫 초목금슈더리 셰상에 보지 못ᄒᆞ던ᄇᆡ며 긔화요 초(奇化瑤草)는 향긔롭고 게수나무와 쥭ᄇᆡᆨ이 얼크러지고 뒤드러진곳에 쳥학ᄇᆡᆨ학(靑鶴白鶴)이며 긔린공작(麒麟孔雀)이며 봉황비취(鳳凰翡翠)들이 이리펄젹 져 리펄젹 논일며 각ᄉᆡᆨ화초는 인간에 보지 못ᄒᆞ던ᄇᆡ라 그즁에 여러션관이 우립을 쓰 고 황룡에 멍에 메여 구름속에 밧슬갈고 불노 초심그니 그거동을 바라보ᄆᆡ 셰상ᄉᆡᆼ 각이 업셔지고 심즁에 ᄒᆞᆫ가ᄒᆞᆫ 마음이 절노나ᄂᆞᆫ지라 ᄉᆞᆷ십ᄉᆞᆷ텬을 차차 보랴하고 셋 ᄌᆡ 하날에 올나가 깁ᄶᅡ는 집을 차자가니 황패물이 가득ᄒᆞ고 그물 가온ᄃᆡ 큰 문이 잇 스되 ᄐᆡ극으로 지어시며 그 문 우에 현판을 다라시되 직녀ᄃᆡ라ᄒᆞ여거날 졈졈드러간 즉사면이 젹젹ᄒᆞ고 다만 뵈ᄶᅡ난 쇼ᄅᆡ 들니거날 가만가만나아ᄀᆞ보니 수졍궁(水晶 宮)을 칠보ᄃᆡ에 노피 짓고 수호문챵(繡戶紋窓)에 금ᄉᆞ쥬렴(錦絲珠簾)을 드리오고 은 하수 ᄒᆞᆫ구뷔 쇼사 ᄎᆡ벽을 둘너는ᄃᆡ 룡이며 금붕어가 ᄉᆞ면으로 논일며 그 ᄀᆞ온ᄃᆡ 당상 에 ᄇᆡᆨ옥병풍을 둘너치고 룡장을 드러워거날 냥수거지ᄒᆞ고 울러러보니 ᄒᆞᆫ녀자 ᄀᆞ비단을 ᄶᅡ거날 ᄇᆡ례를 공손이ᄒᆞ고 뭇자오되 엇더ᄒᆞᆫ녀션이 온잇ᄀᆞ 그 션녀북을 멈치고 왈 나를 모르나냐 인간에셔 이로ᄃᆡ 직녀셩이라 ᄒᆞ나니 ᄂᆡ 일홈은 쳔손이라 옥황상뎨 극히 총ᄋᆡ하오시ᄆᆡ 슬하를 잠시도 ᄯᅥ날쥴을 몰나 ᄯᅥ니 금분 치던 견우셩도상뎨ᄭᅴ셔 사랑하시ᄂᆞᆫ고로 응셕ᄒᆞ야 엄숙ᄒᆞᆫ줄 모르고 일일은 상뎨ᄭᅴ셔 광ᄒᆞᆫ젼에 젼좌하실ᄉᆡ 견우로더부러 희롱ᄒᆞ고 몸에 찻던 옥패를 ᄭᅳᆯ너쥬엇더니 상뎨 크게 죄를 쥬ᄉᆞ ᄂᆞ는 동으로 귀양보ᄂᆡ고 견우는 셔으로 귀양보ᄂᆡ여 쳔마리 길를 은하수로 막으시니 항상 연분이 만이박게 잇난지라 ᄉᆞᆷ윌 ᄉᆞ월 긴긴ᄒᆡ와 동지셧ᄃᆞᆯ 긴긴 밤에 눈 물 흔젹 ᄲᅮᆫ이로다 무졍ᄒᆞᆫ 셰월은 어이 그리 더듸ᄀᆞᄂᆞ 일년에 ᄒᆞᆫ번식 칠월칠석날이 면 은ᄒᆞ수 깁흔물을 오작으로 다리노코 하로밤만 ᄂᆞ보니 그리오던 회포를 엇지다 플니요 쇽절업시 눈물ᄲᅮ려 인간에 비ᄀᆞ되니 만ᄂᆞ보기만 잠간이요 이별은 오랜지 라 이곳 하날에셔 의복인들 업실쇼냐 부졀업시 노ᄂᆞᆫ거시 녀자에 도리ᄀᆞ 아니라 봄 이면 광쥬리 엽헤 ᄭᅵ고 부상에 ᄲᅮᆼ을 ᄯᅡ 누의를 쳐서 고은 비단필필이 ᄶᅡᄂᆡ여 침션으 로 수를 노코 그외에 맛튼일은 셰상ᄉᆞᄅᆞᆷ에 부부인연으로 마타오ᄉᆡᆨ실노 발목을 ᄆᆡ 여쥬니 인간에 혼인ᄒᆞᄂᆞᆫ일이 막비연분이요 인력이 아니며 게집이 쳥츈과 부되ᄂᆞᆫ 것 도 막비턴수라 슬허ᄒᆞ야도 부졀업슨니라 ᄒᆞ거날 ᄂᆡᄀᆞ다시 엿자오되 진셰간미쳔ᄒᆞᆫ 몸이 외람이 션경을 구경ᄒᆞ오니 영화무쌍ᄒᆞ오ᄂᆞ 인간에 도라ᄀᆞ 텬상션경을 구경ᄒᆞ고 직녀셩 뵈은 자랑할 표가 업노라하니 션녀 이러나 거러셔 뵈틀 괴엿전 돌를 지 버쥬거ᄂᆞᆯ 두 손으로 바다가지고 차ᄎᆞ 구경ᄒᆞ야 아홉졔 하거날에 올나가니 완연히 구 름속이 발근빗치 나고 찬 긔운이 영롱ᄒᆞ거ᄂᆞᆯ 나아가보니 큰집이 잇스되 일홈은 광 한젼(廣寒殿)이라 그 압ᄒᆡ 큰 게슈나무 한 쥬 잇스되 가지난 슈쳔가지요 입은 만닙 ᄉᆡ라 남편가지에 그네쥴를 ᄆᆡ여시니 비단줄이 무지ᄀᆡ 갓치 들이워잇고 그 북편에 난 옥톡기가 졀고질 하야 불사약(不死藥)를 ᄲᅡᆺᄂᆞᆫ지라 ᄉᆞ창를 반ᄀᆡ하고 구슬발을 갈이워난ᄃᆡ 한 션녀가 옥둑겁이를 안고 한가히 죠을거ᄂᆞᆯ 살빗도 ᄃᆞᆯ빗갓고 옥빗도 ᄃᆞᆯ빗갓트니 눈이 부시여 감히 우러? 보기 어려온지라 잠간긔상를 보니 미간에 슈심이 잇고 귀밋ᄒᆡ 눈물흔젹이 잇스니 이는 월궁항아라 근본 유궁후예에 안ᄒᆡ라 약를 도젹질ᄒᆞ야 먹고 월궁으로 도망ᄒᆞ야 쳔연과 부되여스니 벽ᄒᆡ쳥쳔에 밤ᄉᆡ도 록 독수공방ᄲᅮᆫ이로다 월궁를 지나가 ᄎᆞ? 구경ᄒᆞ고 열셋ᄌᆡ 하날에 올나가니 그 셔 편에 구실로 못슬파고 ᄇᆡᆨ옥으로 집를 짓고 운무병풍가리워시니 이는 요지연셔왕 모 잇ᄂᆞᆫ곳지라 그 아ᄅᆡ 벽도 나무 한쥬가 잇스니 쳥죠가 쌍쌍이 나라 츈광을 희롱하고쇼옥과 쌍셩은 셔왕모에 시비라 쥬렴를 의지ᄒᆞ야 죠을거날 벽도나무를 우러? 보ᄆᆡ 열ᄆᆡ ?졋스니 이복ᄉᆞ일홈은 신션이 먹ᄂᆞᆫ 반도라 ᄉᆞᆷ쳔년에 ᄭᅩᆺ시 피고 ᄉᆞᆷ쳔 년에 열ᄆᆡ ?즈니 ᄎᆞᆷ 신션이나 먹을거시라 마ᄋᆞᆷ에 하나를 ᄯᅡ먹으랴 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ᄒᆞ니 젼에 ᄉᆞᆷ쳔갑ᄌᆞ 동방삭이 텬상신션으로 한낫 반도하나 도젹ᄒᆞ야 먹은 죄로 인간에 귀양왓스니 ᄂᆡ 도젹ᄒᆞ엿다가 들키면 쥭기 쉬울거시니 ᄉᆞᆷ쳔년을 엇지 바라리요 ᄒᆞ고 ᄇᆡᆨ옥셤돌노 올나가셔 가만히 문틈으로 여엇보니 셔왕모가 ᄇᆡᆨ용 관를 쓰고 깁나ᄉᆞᆷ을 입고 셔안에 의지ᄒᆞ야 옥갓튼 얼골에 수ᄉᆡᆨ이 만면ᄒᆞᆫᄃᆡ 오ᄅᆡ 침음ᄒᆞ다가 학션를 들고 ᄒᆞᆫ곡조 노ᄅᆡ를 부르니 ᄇᆡᆨ운이 하날에 잇스니 인간이 아 득ᄒᆞ도다 인ᄉᆡᆼ셰상이 약슈에 막혓시니 가련타 우리 낭군 쥬문왕은 한번 가고 올 쥴 모로는고나 하거날 그 노ᄅᆡ를 드르니 슬푼 ᄉᆡᆼ각 쳐량한지라 ᄯᅩᄒᆞᆫ곳을 차져가 니 예상우에 곡죠쇼리 나고 녹의홍상의 화관을 쓴 녀인이 쌍?이 짝을 지여 흥을 겨워 츔을 츄고 ᄃᆡ상을 우러?보니 텬상션녀들이 모도 엿난ᄃᆡ 양ᄃᆡ신녀며 낙포 션녀와 최열장군이며 ᄇᆡᆨ낙쳔이 그 좌셕에 안졋스며 여러 션녀들이 연화관쓰고금ᄎᆞ를 뒤에 ᄭᅩᆺ고 옥갓튼 얼골에 진쥬갓튼 눈물을 먹음은 듯 ᄒᆞ더라 ᄯᅩ 스물다셧ᄌᆡ 하날에 올나가니 오?ᄂᆞᆫ이 십오라 즁앙을 의지ᄒᆞ야 고루를 옥셤우에 지엿스니 이는 ᄌᆞ미궁이라 오방신장과 ᄉᆞᄒᆡ룡왕이 ᄉᆞ면으로 옹위ᄒᆞ야 동방에 쳥졔장군은 쳥룡이 옹위ᄒᆞ고 남방에 젹제장군은 쥬작이 호위ᄒᆞ고 셔방에 ᄇᆡᆨ졔장군은 ᄇᆡᆨ호가 호위ᄒᆞ고 북방에 흑졔장군은 현무가 호위ᄒᆞ고 즁앙에 황졔장군은 구진이 호위ᄒᆞ 고잇스니 위엄이 엄숙ᄒᆞ고 살긔등?한지라 감히 드러가지 못ᄒᆞ고 문밧게 안자 보 니 여러 션관션녀가 학창의를 입고 옥ᄑᆡ를 차고 금흘를 들고 상졔ᄭᅴ 조회ᄒᆞ랴고 드러가니 ᄐᆡ상노군 일광노와 안긔ᄉᆡᆼ 니ᄐᆡ백과 두목지쇼동파가 다 모혓스며 그 리로 남텬문밧긔로 나오다가 화덕진군마고 ᄒᆞᆯ미에게 슐한잔 ᄉᆞ먹고 그ᄃᆡ로 ᄂᆡ 다라 남극노인셩을 보랴ᄒᆞ고 파? 드러가니 보탑상에 홍나삼입고 두려시안졋 시니 연?ᄒᆞᆫᄇᆡᆨ발노인이라 셔안에 ᄎᆡᆨ을 노코 붓슬 잡고 긔록ᄒᆞ니 이ᄂᆞᆫ 셰상사ᄅᆞᆷ에 슈요장단과 부귀 빈쳔을 마련하난 곳이라 각? ᄉᆡᆼ년 ᄉᆡᆼ월ᄉᆡᆼ일ᄉᆡᆼ시 사쥬를 보고 길흉을 의론하며 화복을 의론ᄒᆞ니 다름아니라 ᄉᆡᆼ시에 졔왕셩이 잇스면 부자되고식살이 잇스면 가난ᄒᆞ고 장셩이 잇스면 장슈되고 겁살이 잇스면 단슈ᄒᆞ고 역 마귀인이 잇스면 벼살ᄒᆞ고 뉵ᄒᆡ살이 잇스면 ᄆᆡ사불셩이요 상명살이 잇스면 옥 에 갓치고 마갈셩이 잇스면 귀양간다ᄒᆞ니 일노보면엇지 팔자를 쇽이리요 마는 그 즁에 심덕이 착ᄒᆞᆫ ᄉᆞᄅᆞᆷ은 무ᄌᆞ(無子)ᄒᆞ고 심덕이 그른ᄉᆞᄅᆞᆷ은 ᄌᆞ식을 마니 두 고 쥬ᄉᆡᆨ을 멀니하면 요ᄉᆞᄒᆞᆯ ᄉᆞᄅᆞᆷ도 오ᄅᆡ 산다 하엿더라 남텬을 다 본 후에 졔불제 쳔을 보랴ᄒᆞ고 ᄉᆞᆷ십ᄉᆞᆷ쳔에 올나가 셔텬으로 차져가니 이ᄂᆞᆫ 극낙셰계라 ᄃᆡ웅젼 놉 흔 집에 남무아미타불 남무지장보살 남무관셰음보살 ᄉᆞᆷ불이 ᄎᆞ려로 안져계시 고 그 아ᄅᆡ 졔불졔쳔이 잇스니물일흠은 황ᄒᆡ슈라 물가온ᄃᆡ 흰 연ᄭᅩᆺ이 퓌여잇고 물밧게 황금 ᄋᆡᆼ류화 덥퍼쓰니 물 빗시 명낭ᄒᆞ고 각ᄉᆡᆨᄉᆡ즘ᄉᆡᆼ이나라드러 염불ᄒᆞ 니 이ᄂᆞᆫ 진실노 극낙셰계라 셰상ᄉᆞᄅᆞᆷ이 머리ᄭᅡᆨ고 듕되지 안어도 심즁에 그른ᄯᅳᆺ 을 먹지말고 어버이게 효도ᄒᆞ고 형졔간에 우ᄋᆡᄒᆞ며 쥬린 ᄉᆞᄅᆞᆷ 밥먹이며 버슨 ᄉᆞ ᄅᆞᆷ옷슬 입히고 즘ᄉᆡᆼ를 살ᄒᆡ말고 남을 쇽이지 말고 ᄂᆡ 마음을 욕심ᄂᆡ지 말면 부쳐되 여 극낙셰계로 가려니와 그러치 아니ᄒᆞ면 ᄇᆡᆨ번 공부ᄒᆞ고 천번녁불ᄒᆞ여도 엇지부텨되어 극낙을 가리요 극낙을 다보고 북편을 차져가니 십왕젼이 웅장ᄒᆞ거날 고ᄀᆡ를 드러보니 야ᄎᆡ왕 날ᄂᆡᆫ 귀죨이 창금을 들고 좌우에 버려셧고 ᄃᆡ문에 황건 역ᄉᆞ 느러셔셔 분부를 듯거날 황겁ᄒᆞ야 나오다가 본즉 쳘셩을 ᄊᆞ코 ᄉᆈ문을 다다 쓰니 이ᄂᆞᆫ 디옥(地獄)이라 나시 밤갓고 어름갓타야 음ᄂᆡᆼ한 긔운이 골수에 ᄉᆞ못 치ᄂᆞᆫ지라 문우에 썻스되 한편은 용마디옥(龍馬地獄)이요 ᄯᅩ ᄒᆞᆫ편은 비산디옥(飛 山地獄)이요 ᄯᅩ 한편은 쳘요디옥(鐵繞地獄)이라 문틈으로 여엇보니 엇던 죄인 은 쳘사로 동혀ᄆᆡ고 야ᄎᆡ라하ᄂᆞᆫ거시 좌우로셔셔 마른 살를 버혀ᄂᆡ거날 귀졸더 러 무른ᄃᆡ 귀죨이 ᄃᆡ답ᄒᆞ되 져놈은 벼살ᄒᆞᆯᄯᆡ에 임군게 불츙ᄒᆞ고 ᄇᆡᆨ셩 ᄌᆡ물을 노락 한 놈이라 ᄯᅩᄒᆞᆫ 곳즐 바라보니 한 놈은 목ᄆᆡ엿스니 쥬린 ᄆᆡ가 사면으로 나라와셔 다 ᄯᅳ더먹으니 ᄲᅧ만 나마 문어지니 이놈은 도젹질한 죄라 그 외에 죄민은 칼를 쓰고 철 사로 사지를 ᄎᆡ오고 무슈히 가도왓스니 우ᄂᆞᆫ 쇼ᄅᆡ 슬프더라 셰상사람이 그 거동 을 보면 그른 마음을 먹고 죄 지을 ᄌᆡ어ᄃᆡ잇스리요 구경을 다 한후에 회졍ᄒᆞ야 한 곳에다다르니 만쳡산곡에 초목이 무셩한 곳에 초당삼간(草堂三間)이 반공에 걸녓거날 바라보니 거문고 쇼ᄅᆡ 들니ᄂᆞᆫ지라 다리도 압푸고 담ᄇᆡ도 ᄒᆞᆫ ᄃᆡ 먹고 ᄌᆞᄒᆞ야 드 러가니 ᄒᆞᆫ 노인이 동자를 명ᄒᆞ야 ᄎᆞ ᄒᆞᆫ 그릇과 실과 ᄒᆞᆫ 그릇과 슐삼ᄇᆡ를 쥬거날 먹 은즉 죡히 요긔되ᄂᆞᆫ지라 노인왈 노쳐난 병으로 괴로히 지ᄂᆡ거니와 그 병 근본은 뵈ᄶᆞ다가 어든 병이 십여년이 넘엇스되 종시감셰업고 졈졈극즁ᄒᆞ야 ᄇᆡᆨ약이 무효 ᄒᆞ고 곡긔 ᄭᅳ는지 오랜지라 의원에게 무른 즉 뵈를 을살나 슐에 타먹으라 ᄒᆞ기로 그리ᄒᆞ여도 죠곰도 효험이 업스니 지금은 쥭기만 바라노라 ᄒᆞ거날 가만히 ᄉᆡᆼ각ᄒᆞ 니 직녀셩에 뵈틀 ᄀᆈ엿든 돌이 응당 약이 될 ᄯᅳᆺᄒᆞ야 노인ᄭᅴ고 왈 ᄂᆡ게 조흔 약이 잇스 니 아모리 병셰 극즁ᄒᆞ와도 이 약을 써보소셔 ᄒᆞ고 그 돌를 갈아 슐에 타셔 공복에 ᄒᆞᆫ 보식이씩 먹으니 즉시 쾌ᄎᆞᄒᆞᆫ지라 그 노인이 깃부믈 이긔지 못ᄒᆞ야 무슈히 칭찬ᄒᆞ 여 왈 쳔만 ᄯᅳᆺ밧게 그ᄃᆡ를 만나 쥭를 ᄉᆞᄅᆞᆷ을 살녀ᄂᆡ니 은헤 각골난망이라 ᄒᆞ고 품쇽 으로써 불근 구슐를 쥬워 왈 이 구슐 ᄒᆞᆫ ᄀᆡ를 ᄉᆞᆷ키면 산슈에 단닐ᄯᆡ에 몸이 변화ᄒᆞ나 니라 ᄒᆞ거날 바다 ᄉᆞᆷ키고 그 길노 인간에 나러오니뎡신이 쇄락ᄒᆞ고 변화ᄒᆞ녓노라 ᄒᆞ니 둑갑이 답 왈 그러하면 그 ᄯᆡ 나도 보탑상(寶塔上)에 올나가 남극 노인셩(南極老人星)으로 더부러 바독 두다가 슐이 ᄃᆡᄎᆔᄒᆞ야 난간에 의지ᄒᆞ엿더니 문 밧게 셔 들ᄂᆡ넌 쇼ᄅᆡ에 잠을 ᄭᆡ여 동ᄌᆞ다려 무른 ᄃᆡ 동ᄌᆞ ᄃᆡ왈 박게 엇더ᄒᆞᆫ 즘ᄉᆡᆼ이 빗 츤 누르고 쥬동이 ᄲᅩ죡ᄒᆞ고 도젹ᄀᆡ 모양갓튼거시 ᄯᅳᆼ발ᄎᆡ왓다 ᄒᆞ거날 동ᄌᆞ를 명 ᄒᆞ야 긴장 ᄯᆡ로 ᄶᅩ치라 ᄒᆞ엿더니 그 ᄯᆡ의 네가 왓던 가시부다 네가 온 쥴 아랏더면 쳔 일쥬(千日酒)먹은 ᄯᅩᆼ덩이나 먹여 보ᄂᆡᆺ더면 죠흘벗ᄒᆞ얏도다 ᄒᆞ니 좌즁이 박장ᄃᆡ 쇼ᄒᆞ더라 우습다 여호 간사ᄒᆞᆫ 말로 쳔만가지로 ᄭᅮ미여 둑겁이를 긔롱ᄒᆞ다가 도 로 혀 욕을 보고 분긔앙앙ᄒᆞ야 엇지 할 줄 모르고 참으며 안잣다가 죠흔 말노 둑겁 이를 희롱ᄒᆞ야 왈 ᄂᆡ 쇼년 시졀에 일ᄒᆡᆼ쳘리ᄒᆞ고 쥬류 ᄉᆞ방ᄒᆞᆯ제 우슌것 보왓노라 둑겁이 ᄃᆡ왈 무슨거슬 보왓ᄂᆞᆫ다 여호왈 마참 쳥누에 갓다가 슐이 ᄃᆡᄎᆔᄒᆞ야 오는 길에 ᄒᆞᆫ못가의 지ᄂᆡ더니 큰 ᄇᆡ암이 ᄀᆡ골이를 물고 길을 당ᄒᆞ얏거날 ᄂᆡ 놀나 물너 셔니 그 ᄀᆡ고리가 크게 쇼ᄅᆡᄒᆞ여 왈 여보ᄒᆞᆯ아바님 불상ᄒᆞᆫ 손쥬를 살녀쥬쇼셔 우 리 얼ᄉᆞᆷ촌 일홈은 둑겁이라 그 놈을 불너쥬쇼셔 그 놈은 본ᄃᆡ 음흉도ᄒᆞ고 갈능ᄒᆞ 야 묘한 ᄭᅬ도 잇거니와 ᄇᆡ얌은 본ᄃᆡ 잘졔에 ᄒᆞᄂᆞᆫ 방법이 잇스니 나를 능히 살닐거시ᄆᆡ 부ᄃᆡ 불너쥬쇼셔 ᄒᆞ거날 칼을 ᄲᆡ여 그 ᄇᆡ얌을 치려ᄒᆞ던 ᄎᆞ에 맛ᄎᆞᆷ ᄉᆞᆫ양ᄒᆞ든 ᄉᆞᄅᆞᆷ들 이 슙풀쇽으로 지져귀며 오거날 그 ᄇᆡ얌을 치지 못ᄒᆞ고 왓거니와 긋ᄯᆡ 둑겁 존쟝 이 ᄀᆡ골이와 쳑분이 잇는 쥴 알엇나이다 둑겁이 쇼 왈 네 말이 빈츙마진 쇼ᄅᆡ로다 나는 드르니 옛날류계()라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슐이 ᄃᆡᄎᆔᄒᆞ여 못가로 가다가 큰 ᄇᆡ얌 이 길을 당ᄒᆞ엿거ᄂᆞᆯ 칼을 ᄲᆡ여 그 ᄇᆡ얌을 버히고 갓더니 늘근 할미와셔 울며 가로ᄃᆡ ᄂᆡ 아달은 ᄇᆡᆨ졔ᄌᆞ(白帝子)러니 젹졔ᄌᆞ(赤帝子)계 쥭은 ᄇᆡ 되얏도다 ᄒᆞ더니 류계 진국(秦國)을 멸ᄒᆞ고 ᄒᆞᆫᄐᆡ죠고황졔(漢太祖 高皇帝) 되엿스니 그 말은 올컨니와 네 말은 버리밥먹은 헛방귀 쇼ᄅᆡ로다 나는 근본 고죵(孤種)으로 나려오ᄂᆞᆫ 두돈 오 푼 엿셧뭉퉁이라 ᄂᆡ외죵(內外從)간에 지친 업고 동ᄉᆡᆼ ᄉᆞ촌이 월궁(月宮)에 잇스 니 ᄀᆡ고리는 피륙볼간ᄒᆞ다 네 아모리 간ᄉᆞᄒᆞᆫ 말로 어룬을 침범코져 ᄒᆞᆫ들 되지안 닌 말은 쓸ᄃᆡ업는 이라 네 분명 ᄉᆞᆫ양ᄒᆞ는 ᄉᆞᄅᆞᆷ을 보고 ᄶᅩᆨ겨왓ᄂᆞᆫ가시부다 그 ᄉᆞᆫ양ᄒᆞ ᄂᆞᆫ ᄉᆞᄅᆞᆷ은 옛날 ᄆᆡᆼ상군(孟嘗君)이 손을 죠와ᄒᆞ기로 밥먹ᄂᆞᆫ 손이 ᄉᆞᆷ쳔이니라 여호 에 가죡으로 갓옷슬ᄆᆡᆫ드럿스니 일홈은 호ᄇᆡᆨ구(狐白裘)라 여호 ᄉᆞᆷ쳔을 잡아 갓옷ᄒᆞᆫ 벌을 ᄭᅩᆷ이엿스니 스 ᄯᆡ에 네 증고죠할아비ᄀᆞ 다 멸죡ᄒᆞ엿스니 이번 산양도 ᄆᆡᆼ상 군에 산양으로셔 너의 족속을 마자자부러왓든가시부다 만일 잡혓던들 ᄆᆡᆼ상군의 갓옷시 될번ᄒᆞ엿다ᄒᆞ니 여호 이 말 듯고 분하믈 이긔지 못ᄒᆞ야 아모 말도 못ᄒᆞ고 입 만만족족다시다가 다시 가로ᄃᆡ 됸쟝쇼견이 능통ᄒᆞ시니 텬문디리(天文地理)와 뉵도삼략(六韜三略 )과 의약법도(醫藥法度 )를 아르시ᄂᆞ잇가잇가 둑겁이 눈을 ᄭᅮᆷ젹이 며 갈오ᄃᆡ 텬디ᄇᆡ판ᄒᆞᆫ 후 음양이 ᄉᆞᆷ겻스니 하날은 양이되고 ᄯᅡᆼ은 음이 되엿스니 음양(陰陽)ᄉᆞᆷ긴 후로 오ᄒᆡᆼ이 되엿거니와 오ᄒᆡᆼ으로 만물이 ᄉᆞᆷ기고 만물지즁에 ᄉᆞ ᄅᆞᆷ이 가장 귀ᄒᆞᆫ지라 이런고로 음양 오ᄒᆡᆼ지긔로 나셔 길흉화복이 오ᄒᆡᆼ으로 응ᄒᆞ 여 변화무궁ᄒᆞᆫ지라 이런고로 ᄐᆡ극(太極)이 양의를 ᄉᆡᆼᄒᆞ고 양의(兩儀)가 사상(四 象)을 ᄉᆡᆼᄒᆞ고 사상이 변ᄒᆞ야 팔괘를 합ᄒᆞ야 팔팔뉵십사(八八六十四)괘 되얏스니 오ᄒᆡᆼ(五行)은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라 상ᄉᆡᆼ지법은 금ᄉᆡᆼ슈(金生水)슈ᄉᆡᆼ목 (水生木)목ᄉᆡᆼ화(木生火)화ᄉᆡᆼ토(火生土)토ᄉᆡᆼ금(土生金)이요 상극법(相剋法) 은 금극목(金克木) 목극토(木克土)토극수(土克水)슈극화(水克火)화극금(火克金)이니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상ᄉᆡᆼ상극(相生相剋)으로 응ᄒᆞ야 오방(五方)을 마련ᄒᆞ니 동남셔북즁앙(東南西北中央)이라 오ᄉᆡᆨ(五色)은 쳥황젹흑ᄇᆡ(靑黃赤 黑白)이니 동방(東方)은 목(木)이라 프른빗이 되고 남방(南方)은 화(火)라 불근빗이 되고 셔방(西方)은 금(金)이라 흰빗이 되고 북방(北方)은 슈(水)라 거문빗이 되고 즁앙(中央)은 토(土)라 누른 빗이 되엿스니 봄은 목이라 동을 응ᄒᆞ 야 목이 왕셩ᄒᆞ고 여름은 화라 남을 응하야 불이 왕셩ᄒᆞ고 가을은 금이라 셔를 응 ᄒᆞ야 금이 왕셩ᄒᆞ고 겨울은 슈라 븍을 응ᄒᆞ야 물이 왕셩ᄒᆞ고 즁앙토는 샤계삭에 십팔일식 왕셩ᄒᆞ니 ᄎᆡᆨ녁에 토왕이라 ᄒᆞ엿스ᄆᆡ ᄉᆞ계삭 십팔일은 인간에 흑을 못다 르는니라 갑을병졍무긔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는 십간(十干)이요 자 츅인묘진ᄉᆞ오미신유슐ᄒᆡ(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는 십이지(十二支)라 묘 는 졍동이요 진ᄉᆞ는 동남간이요 오는 졍남이요 미신은 셔남간이요 유는 졍셔요 술ᄒᆡ는 셔복간이요 자는 졍븍이요 츅인은 동븍간을 응ᄒᆞ엿스니 텬디 귀신과 음양 변ᄒᆞ는 법이다 이 밧긔 나지아니ᄒᆞ야 십간과 십이지 합하면 뉵갑이 되고 초목ᄲᅮ리 봄에 ᄉᆡᆼᄒᆞ여 여름에 왕셩ᄒᆞ고 가을에 단풍드니 이는 다 오ᄒᆡᆼ디리라 너갓튼 무 식ᄒᆞᆫ 놈들이 변화무궁ᄒᆞᆫ 법을 이른들엇지 아라드르리요 ᄃᆡ체 ᄂᆡ이를거시니 드러 라 텬무법은 녯날ᄐᆡ호복희씨(太皞伏羲氏) ᄒᆞ도를 보시고 팔괘 (八卦)를 맨드 르시고 졔요도당씨 (帝堯陶唐氏)희화 (羲和)두 신하를 명ᄒᆞ야 일년 열두달을 졍하 시고 졔슌유우씨(帝舜有虞氏)는 션긔옥형(璿璣玉衡)을 맨드러 이의졔ᄎᆞ를 졍 하엿스니 ᄃᆡ쳬 하날은 둥구러알형갓고 ᄯᅡ은 모져 누른ᄌᆡ갓고 하날은 왼편으로 돌고 ᄯᅡ은 안졍ᄒᆞ니 하날과 ᄯᅡᄉᆡ이에 만물이 잇스며 셩신은 하날에붓터 잇고 일 윌과 금목슈화토 오ᄒᆡᆼ은 공즁에 달녓나니 도슈ᄂᆞᆫ ᄉᆞᆷᄇᆡᆨ뉵십도요 ᄉᆞ분도 지일이라 ᄒᆡ는 하로 ᄒᆞᆫ 도식 더 가고 달은 하로 ᄒᆞᆫ 도식 들가니 이런고로 ᄒᆡ와 달이 만나는 ᄯᆡ가 잇셔 일월식ᄒᆞ는니라 오셩즁에 금셩 슈셩(金星水星)은 ᄒᆡ와 ᄒᆞᆫ가지로 ᄒᆡᆼᄒᆞ고 목 셩은 십이시에 일차를 ᄒᆡᆼᄒᆞ고 토셩화셩(土星火星)은 도슈업시 ᄒᆡᆼᄒᆞ고 이십팔슈 ᄂᆞᆫ 각항져방심미긔(角亢氐房心尾箕)는 동방쳥룡이요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 虛危室壁)은 북방현무요 규루위묘필차ᄉᆞᆷ (奎婁胃昴畢觜參)은 셔방ᄇᆡᆨ호요 졍귀류셩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은 남방쥬작이요 ᄌᆞ미셩은 ᄒᆞ날 가온ᄃᆡ잇셔 하날에 기둥이 되야 구구를 응하야 음양이 합ᄒᆞ면 풍우와 상셜이ᄯᆡ를 일치아니ᄒᆞ나니라 양긔가 과ᄒᆞ면 감을고 음긔가 과ᄒᆞ면 장마가 지고 음양이 셔로 부듸치면 우레되고 금긔가 셔로 합ᄒᆞ면 번ᄀᆡ가 되고 ᄒᆡ빗치 희면 무지ᄀᆡ되고 음긔가 합ᄒᆞ면 우박되 고 하날 긔운이 구름되고 ᄭᅡ긔운이 안ᄀᆡ되고 밤긔운은 이슬되고 찬긔운이 만으면 이슬이 어려 셔리되고 비는 눈이되고 눈은 어름이 되난이라 가을에 비가 오면 ᄂᆡ년 (來年)에 가믈지안난 법이요 동지(冬至)날 아ᄎᆞᆷ에 ᄉᆞ면으로 누른 긔운이 이러나 고 졍월보름에 달이 도두 ᄯᅳ고 누른 빗치 잇스면 풍년(豊年)되고 츈상갑에 비오 면 젹디쳔리요 하상갑에 비오면 ᄇᆡ 타고 집에들고 츄상갑에 비오면 곡두ᄉᆡᆼ각ᄒᆞ 고 동상갑에 비오면 우양이 동사ᄒᆞ나니 텬문(天文)이 잇스면 디리(地理)도 잇난 이라 ᄯᅡ히 ᄉᆡᆼ긴 후 놉흔거시 뫼 되고 깁흔 거슨 물이되여 물은 움작이는 고로 양이 되고 산은 안졍한고로 음이되야 산지죠죵은 곤뉸ᄉᆞᆫ(崑崙山)이니 곤뉸산 나린 ᄆᆡᆨ이 큰 산되고 즈근 산 되야 텬하에 흣터져 오악이 되야잇고 오악에 나린 물이 흘너 한슈되고 산곡에 나는 물 모혀 ᄂᆡ가 되고 ᄂᆡ가 모혀 강슈되고 강슈모혀 ᄒᆡ슈되니 산슈는 산슈긔운이요 음양은 음양긔운이라 국가도읍과 집터와 산디되ᄂᆞᆫ 법이 잇ᄂᆞᆫ이라 ᄉᆞᄅᆞᆷ에 집터를 의논ᄒᆞ면 슈긔 막키고 사면이 함포ᄒᆞ고 물은 횡ᄃᆡ슈 되 고 뫼는 유졍ᄒᆞ고 사병방 흐엿스면 부귀ᄒᆞ며 자손 창셩ᄒᆞ며 산디는 청룡과 슈구 와 ᄇᆡᆨ호를 분명이 ᄉᆡᆼ긴 후에 혈쳐를 졍ᄒᆞ되 산진슈회ᄒᆞ고 긔운 모힌거시 졍혈이니 졍 혈이되며 슈구를 거두면 명장 함포ᄒᆞ나니 쥬산이 슈려ᄒᆞ고 안산이 유졍ᄒᆞ고 쳥룡ᄇᆡᆨ 호는 두 팔노 안은듯 ᄒᆞ고 병풍친 듯 ᄒᆞ고 나셔면 읍ᄒᆞ는 듯ᄒᆞ면 ᄃᆡ디명혈리라 ᄇᆡ ᄃᆡ쳔손(百代天孫) ᄒᆞ고 부귀공명 (富貴功名)ᄒᆞ고 좌향졍(坐尙定)ᄒᆞ난 법은 션후 텬과 ᄉᆞᆷ길뉵슈와 이지 오ᄒᆡᆼ과 뉵십갑자 칠뇨로 분금ᄒᆞ나니라 오관풍이 드러오 면 번관복시ᄒᆞ고 염졍슈 빗치면 지즁화ᄑᆡ가잇고 게츅을 범ᄒᆞ면 자손이 업고 슈 긔를 거두지 못ᄒᆞ면 자손이 가난ᄒᆞ고 청룡이 사각이면 후셰에 양ᄌᆞᄒᆞ고 뫼아ᄅᆡ 가는 길이 잇스면 자손이 범에게 물니고 물이 사방으로 허여지면 ᄌᆞ손이 ᄀᆡ걸ᄒᆞ고 ᄉᆞᆷᄌᆡ살과 도화살이 잇스면 ᄯᆞᆯ이 외입ᄒᆞ고 묘방이 이압ᄒᆞ면 ᄌᆞ손이 별악 맛고 역슈급ᄒᆞ면 ᄌᆞ손이 도젹질ᄒᆞ고 면젼팔지슈잇스면 자손이 역질ᄒᆞ고 안산에 부지살 잇스면 자손이 ᄀᆡᆨᄉᆞᄒᆞ고 경ᄐᆡ풍이 들어오면 자손이 거즛말ᄒᆞ고 흔군사에 장ᄃᆡ를 노앗스면 자숀이 초란이되고 쳥룡에 간부살 잇스면 자손이 즁아비되고 디리는 그 러ᄒᆞ거니와 인도잇스니 ᄉᆞᄅᆞᆷ이 ᄉᆡᆼ긴 법은 만물지즁 ᄉᆞᄅᆞᆷ이 가장 귀ᄒᆞ니라 각ᄉᆡᆨ 즘ᄉᆡᆼ이 긔여단이되 ᄉᆞᄅᆞᆷ은 홀노셔셔 다니니 머리는 ᄒᆞ날를 ᄯᅥ이고 발은 ᄯᅡ을 듸 듸니 텬지간 만물지즁에 읏듬이라 머리는 둥구러 하날을 응ᄒᆞ고 발은 모져ᄯᅡ을 응ᄒᆞ야 발부니 음양지리와 오ᄒᆡᆼ지졍으로 되얏나니라 오륜 (五倫)을 모르면 금슈 (禽獸)와 달을 쇼냐 오륜은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이 니 인군 셤기는 법은 ᄇᆡᆨ가셔를 다 보아단 계슈나무 놉흔가지 쇼년에 ᄭᅥᆨ것곳고 사ᄒᆡ 에 일홈 ᄯᅳᆯ치고 츙셩을 다하다가 난을 당ᄒᆞ거든 텬하병마 ᄃᆡ원슈되여 말만한 ᄃᆡ쟝인(大將印)을 허리아ᄅᆡ 빗기ᄎᆞ고 젹장을 대ᄒᆞ거든 금고일셩의 난을 평졍 ᄒᆞ고 일홈을 쥭ᄇᆡᆨ에 들이오미 장부에 사업이라 부모 셤기는 법으 ᄇᆡᆨᄒᆡᆼ지원 (百行 之源)이니 부모에 은혜를 ᄉᆡᆼ각ᄒᆞ면 호텬망극(昊天罔極)이라 슌인군은 역산에밧츨가라 부모를 질겁게ᄒᆞ시고 ᄆᆡᆼ호연(孟浩然)은 셜즁(雪中)에 쥭슌(竹筍)을 구ᄒᆞ야 모친을 회ᄉᆡᆼ(回生)케ᄒᆞ고 왕샹(王祥)은 어름 쇽에 리어(鯉魚)를 잡아 부 친을 회ᄉᆡᆼ케ᄒᆞ고 ᄌᆞ로(子路)는 ᄇᆡᆨ리밧게 쌀을 져다가 부모를 봉양ᄒᆞ엿스며 ᄉᆡ 벽에 문안ᄒᆞ여 평안이 쥬무시믈 알고 방이 차며 더운거슬 살펴보고 죠셕의 공양 ᄒᆞᆯᄉᆡ 식량을 짐작ᄒᆞ여 맛갓도록 졍셩으로 밧들고 어두오면 드러가 동졍을 살피 며 어버이 ᄉᆡᆼ젼의 쥭기로써 봉양ᄒᆞᆯ거시요 어버이 업셔지면 아모리 효셩잇슨들 엇지 ᄒᆞᆯ이요 여호놈이 톡기션ᄉᆡᆼ을 도라보며 눈물을 흘니며 갈오ᄃᆡ 슬푸다 나ᄂᆞᆫ 부모 계실ᄯᆡ 집이 가난ᄒᆞ야 죠셕이 ᄂᆞᆫ계ᄒᆞ기로 봉양을 초식(草食)으로ᄒᆞ고 뉵찬 을 못ᄒᆞ여 드리다가 냥친을 그 몹슬 병술년 괴질통에 다여희고 영감하가 되엿스니 아모리 봉양ᄒᆞ고ᄌᆞ ᄒᆞᆫ들 어ᄃᆡ가다시볼쇼냐 호텬망극(昊天罔極)ᄒᆞ다 오날 경연 (慶筵)을 당ᄒᆞ여 만반진슈(滿盤珍羞)를 먹으니 연젼에 초식으로 봉양ᄒᆞ든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ᄯᅩᆼ구녁이 메여 먹지 못ᄒᆞ고 쥬인 댱션ᄉᆡᆼ(獐先生)을 극히 불워ᄒᆞ노라 부부지의ᄂᆞᆫ ᄇᆡᆨ복지원(百福之源)이니 이셩(二姓)이 ᄒᆞᆫᄃᆡ 맛나 사ᄉᆡᆼ연분 (死生緣分을 ᄆᆡ잣스니 졔 아비는 화ᄒᆞ고 졔 어미는 슌ᄒᆞ야 집이 화목ᄒᆞ며 복록이 누려가문 이 번창(繁昌)ᄒᆞ는이라 쟝유유셔(長幼有序)는 어룬을 공경ᄒᆞ는 거시니 너희 여 호 등물이 무식ᄒᆞ야 어룬을 모로고 존쟝을 공경치 아니ᄒᆞ니 도시후례아늘 증손ᄌᆞ 놈이라 붕우유신(朋友有信)은 ᄒᆞ로 두 번식 죠셕신(朝夕信)을 일치 아니ᄒᆞ고 길 어기는 츈츄신(春秋信)을 일치 아니ᄒᆞ는 이라 뉵도ᄉᆞᆷ약(六韜三略)은 장부에 활 법이라 황졔 헌원씨 ᄯᆡ에 구텬현녀 ᄒᆞ날노 나려와 병볍을 가르치니 팔진도 법이라 잇ᄯᆡ에 헌원씨 신ᄒᆞ 그 법을 ᄇᆡ와 쟝슈되고 그 후 강ᄐᆡ공이 그 법을 ᄇᆡ와 위슈(渭 水)에 낙시질ᄒᆞ다가 문왕을 만나 쟝슈되여 은국을 멸ᄒᆞ고 왕에 쳡달긔를 자바 쥭엿스니 달긔 근본은 우나라 임군에 ᄯᆞᆯ이라 텬ᄒᆞ일ᄉᆡᆨ이니 은국으로 시집을 ᄉᆡ중 노에 슉쇼ᄒᆞ더니 밤이 깁픈 후 ᄒᆞᆫ 여호가 ᄭᅩ라 아홉이라 문을 열고 달긔 ᄌᆞ는 방으로 드러가더니 경각에 달긔 긔ᄉᆡᆨᄒᆞ여 쥭거날 즉시 약을 먹여 ᄭᆡ여나니 구미호(九尾 狐)변ᄒᆞ여 텬연한 달긔 되엿ᄂᆞᆫ지라 얼골은 달긔나 쇽은 여호라 은왕에 안ᄒᆡ되야 마음을 고혹케ᄒᆞ야 사람을 무슈히 쥭이고 밤이면 ᄉᆞᄅᆞᆷ에 두골을 가라먹으니 뉘 알니요 얼골에 화ᄉᆡᆨ이 나ᄂᆞᆫ지라 만일 강ᄐᆡ공(姜太公)이 아니면 구미호를 뉘 능 히 잡을 자 잇스리요 달긔를 쥭이랴 ᄒᆞᆯ제 얼골을 보면 ᄎᆞᆷ아 쥭이리 업셔 슈건으로 낫츨 ᄊᆞ고 목을 베히니 맛ᄎᆞᆷ ᄂᆡ 구미호라 둑겁이 웃고 갈오ᄃᆡ 네엣시가 젼부터 간 악ᄒᆞ고 요괴로 온 ᄭᅴ로 사람을 무슈히 쥭이고 국가를 망케ᄒᆞ니 네 아나냐 모로나 냐 여호 아모 말도 못ᄒᆞ고 낫빗치 불빗갓더라 둑겁이 왈 팔진도법(八陣圖法)은 텬 디풍우 (天地風雨) 와 문호 (門戶)에 변화(變化)와 귀신(鬼神)에 죠화를 응ᄒᆞ야 팔문(八門)을 ᄂᆡ엿스니 ᄉᆡᆼ문(生門)으로 나셔 사문(死門)을 치면 텬디 어듭고 ᄃᆡ 풍이 이러 어즐럽고 요호난 ᄇᆡ얌에 ᄭᅩᆯ이를 응ᄒퟅ야 오방긔치를 각방에 ᄭᅩ잣스니 동방에 프른 긔ᄂᆞᆫ 쳥룡을 그리고 남방에 불근 긔ᄂᆞᆫ 쥬작를 그리고 셔방에 흰 긔ᄂᆞᆫ ᄇᆡᆨ호를 그리고 북방에 거문 긔난 현무를 그리고 즁앙에 누른 긔ᄂᆞᆫ 황신를 그리엿스 니 오방신장이 방위를 직히여 긔ᄲᆞᆯ을 부쳣나니라 이 법은 강ᄐᆡ공(姜太公)이 쥭은 후에 황셕공(黃石公)이 쟝ᄌᆞ방(張子房)에게 젼ᄒᆞ고 그 후에 제갈량(諸葛亮)이 ᄯᅩ 그 법을 ᄇᆡ왓스니 지금ᄭᅡ지 유명ᄒᆞᆫ지라 그 후 ᄉᆞᄅᆞᆷ은 륙도ᄉᆞᆷ략을 아는 이 업더라 감라의약(醫藥)은 염졔신롱씨 (炎帝神農氏) ᄇᆡᆨ초(百草)를 맛보와 약을 ᄂᆡ여 쓰니 그 법은 평ᄉᆡᆼ을 무병쟝슈라 화타에게 젼ᄒᆞ니 이는 쳥랑에비게(靑囊訣)라 편작이 쟝상군에게 ᄇᆡ와 ᄉᆞᄅᆞᆷ소ᄅᆡ를 들으면 아무 병인 쥴 알고 ᄉᆞᄅᆞᆷ에 그림ᄌᆞ 를 보와 오쟝에 병든 쥴 아니 의슐이 신통한지라 긋ᄯᆡ 졔왕이 쥭을 ᄉᆡ 쥭은 후 칠 일이 되도록 명치에 긔운이 잇ᄂᆞᆫ지라 염습지 아니ᄒᆞ엿더니 편작 (扁鵲)이 그 말을 듯고 가본 즉 그 병 일홈은 식갈영이라 침 한 곳 쥬고 탕약 한 쳡를 쓰니 즉시 쾌차ᄒᆞ 야 일어안지며 갈오ᄃᆡ 그 사이에 하날에 올나가 옥황상제ᄭᅴ 뵈오니 상제ᄭᅴ 압셔 큰 잔으로 슐을 쥬시며 갈아샤ᄃᆡ 네 자손이 누ᄃᆡᄑᆡ왕(累代霸王)이 되리라 ᄒᆞ니 그 쇼ᄅᆡ 귀에 ᄌᆡᆼᄌᆡᆼ 들니난듯 ᄒᆞ다니 엇지 신통치 아니리요 화타 (華陀)는 쳥낭에 비게를 가지고 병을 곳칠ᄉᆡ 한 ᄉᆞ람이 속병이 잇스니 본즉 창자가 썩거날 마쳡 탕 ᄒᆞᆫ 쳡을 먹여 쥭이고 ᄇᆡ를 갈나 창자를 ᄂᆡ여 물에 씻고 썩은 구뷔를 베히고 즘ᄉᆡᆼ 에 창자를 이여ᄇᆡ에넛코 ᄇᆡ가죡을 ᄭᅱ어ᄆᆡ고 회ᄉᆡᆼ산 한 쳡을 먹이니 쾌차한지라 한승상조죠(漢丞相曹操)가 머리를 알커날 화타가 ᄆᆡᆨ을 집허보고 갈오ᄃᆡ 이 병은 독긔로 머리를 ᄲᅥᆨ이고 골을 ᄂᆡ여 물에 씨셔 담고 맛초면 병이 즉시 쾌차ᄒᆞ리다 ᄒᆞᆫᄃᆡ 조죠 답 왈 골을 ᄭᅵ치면 엇지 도로 살니요 네 분명 나를 쥭이리로다하고 화타를 쥭일 ᄉᆡ 화타 옥마튼 군사를 불너 쳥낭비게를 쥬어 좔 이는 텬하게 긔이한 보ᄇᆡ니 잘 젼ᄒᆞ라 한ᄃᆡ 군ᄉᆞ에 쳐가 그 말을 듯고 이비게로 졔 몸을 쥭게 함이라ᄒᆞ고 불에 너흐니 그 후로 비게를 셰샹에 젼치 못ᄒᆞ고 신통ᄒᆞᆫ 법이 업니라 ᄃᆡ져 ᄉᆞᄅᆞᆷ에 병이 안으로 음 식과 쥬ᄉᆡᆨ에 상ᄒᆞ고 밧그로 풍한과셔습에 상ᄒᆞ야 ᄇᆡᆨ가지 병이 되나니 긔운이 부죡 한 사람은 신병이 무슈ᄒᆞ고 몸을 죠심치 아니ᄒᆞ면 자연병이 되나니라 병 고치는 법은 ᄉᆞᄅᆞᆷ에 긔운과 허실을 몬져 알고 젼후 포본을 짐작ᄒᆞ야 약을 쓰면 효험을 보고 ᄇᆡ병 은 쵼관쳑의 육부ᄃᆡᆨ의 좌우에 잇스니 합ᄒᆞ야 오장뉵부 십이경위ᄆᆡᆨ이 것칠고 펄펄놀거 든 ᄯᅡᆷ나ᄂᆞᆫ 약을 쓰나니라 ᄆᆡᆨ이 침침ᄒᆞ거든 ᄂᆡ 침할 약을 쓰려니와 스사로 발닥 ᄒᆞ야 슘 ᄒᆞᆫ번 슈일 ᄉᆡ이에 너더번만 놀면 곳치기 어려온 증셰요 ᄆᆡᆨ이 공연히 ᄭᅳᆫ어졋 다가 도로 놀면 곳치기 어리온 증셰요 사ᄅᆞᆷ에 ᄃᆡ죵ᄆᆡᆨ이 ᄭᅳᆫ어지면 곳치기 어러온지 라 감긔 홍역은 승마 갈건탕이 길ᄒᆞ고 토사곽난에 난곽향졍긔산과 당귀산을 쓰고 ᄒᆡ산ᄒᆞ다가 손목이 먼져 나오거던 침으로 숀을 쥬면 도로 드러가 슌이 나온니라 ᄒᆡ 산 후 혈을 먹으면 복통이 업나니라 ᄒᆡ산 후에 훗 ᄇᆡ 알커든 가물치를 고아 먹으면 죠 흐니라 치통(齒痛)에 난말발에 ᄎᆡ인 돌을 불에 달여 물에 너어 그 물을 먹으면 쾌차 한지라 안질 (眼疾)에ᄂᆞᆫ ᄲᅩᆼ나무 버러지를 ᄃᆡᄭᅩᆺ치로 침을 쥬어 그 물을 눈에 너흐면 죠흐며 유죵 (乳腫)에ᄂᆞᆫ 궁굴네를 마니 ᄏᆡ여 슐에 타먹고 ᄯᅩ 방망이로 두두려셔 슐에 ᄀᆡ여 졋에 붓치면 낫고 독죵에ᄂᆞᆫ ᄀᆡ쥭말혀를 열장식 ᄯᅳ면 독긔가 업나니라 더위에 막키거든 ᄯᅩᆼ물을 먹이고 그리ᄒᆞ여도 낫지 안커먼 동변을 먹이면 죠흐니 라 부부(夫婦)금슬이 부족ᄒᆞ거던 증겡이곡이를 먹으면 화합ᄒᆞ나니라 쳥상과 부 난 싀집사리탕 열쳡만 먹으면 마음이 안졍ᄒᆞ나니라 의약은 그러ᄒᆞ거니와 복슐(卜 術)은 ᄐᆡ호복희씨시획팔괘(伏羲氏始劃八卦) 하시니 이는 션텬(先天)이요 문왕 (文王)은 뉵십사괘(六十四卦)을 ᄂᆡ시니 이는 후텬 (後天)이라 길흉 (吉凶)을 졍ᄒᆞ 시니 졈ᄒᆞᄂᆞᆫ 법이 그 후ᄉᆞᄅᆞᆷ엄군평(嚴君平)이 졈을 신통이하야 날마닥 졈할ᄉᆡ 복ᄎᆡ돈한냥만 되면 잘 아니하난지라 그 ᄯᆡ에 쟝건 (張健)이라 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한무졔 ᄉᆞ 신(漢武帝使臣)으로 셔역에 가다가 ᄇᆡ를 타고 황하슈로 올나가 은하슈을 건너 텬 상직녀ᄃᆡ로 들어가셔 직녀ᄭᅴ 뵈온ᄃᆡ 직녀 베틀괴엿든 돌을 가지고 인간에 나려 가 엄군평에게 무르면 알니라 하거날 나려와 무른 즉 엄군평이 놀나 왈 이 돌 은 곳 직년에 뵈를 괴엿든 돌이라 그ᄃᆡ 에디가 어던난가 ᄒᆞ더라 그 후에 졈잘ᄒᆞ난 곽박(郭璞)이와 이슌풍(李淳風)이 졈ᄒᆞᄂᆞᆫ 법은 륙효(六爻) 통졍ᄒᆞ고 후레 륙졍륙 갑(六丁六甲)과 비신복신원신괘신슈신을 붓쳐상ᄉᆡᆼ상극으로 일진을 포ᄐᆡ로 붓 쳐 화복길흉를 졍단ᄒᆞ나니라 상보ᄂᆞᆫ 법은 오악을 보고 긔상을 살펴 금목슈화토 형국을 안 후에 유년을 의논ᄒᆞᄂᆞᆫ이 쳔뎡이 슈려ᄒᆞ고 일월각이 죠흐면 벼실을 놉피ᄒᆞ고 귀밋치 희면 쇼년급졔ᄒᆞ고 눈에 영ᄎᆡ잇스면 벼살ᄒᆞ고 인즁이 길면 슈 ᄒᆞ고 명치와 법영이 둣터오면 부자되고 ᄒᆞ관이 널으면 후분이 길ᄒᆞ고 와잠과 눈 당이 둣터오면 자식을 만히 두고 눈섭이 길면 형졔 궁이 길ᄒᆞ고 눈섭쇽에 사마귀 잇 스면 귀양가고 눈셥ᄉᆡ이에 털나면 욕심만코 코 ᄭᅳᆺᄐᆡ 살이 잇스면 쳐궁이 불길ᄒᆞ고 코 ᄭᅳᆺ치 구부러지면 심사가 곱지 못ᄒᆞ고 눈우슘ᄒᆞ면 남ᄌᆞᄂᆞᆫ 간사ᄒᆞ고 녀자 ᄂᆞᆫ ᄂᆞᆫ잡ᄒᆞ고 귀ᄲᅮ리에 살이 업스면 가난ᄒᆞ고 코즁방이 넙푸면 사귀지 못ᄒᆞ고 눈 ᄭᅥᆸ줄이 깁흔 자ᄂᆞᆫ 심술만은니라 ᄃᆡ쳐 남녀 물논ᄒᆞ고 얼골이 독ᄒᆞ면 자식을 만이 두나니라 ᄂᆡ 지금 네 상을 보니 인즁이 길고 옥누셩이 잇스니 가히 장슈할거시오 법영이 분명ᄒᆞ니 심의도 무던ᄒᆞ려니와 죠곰 험이 잇스니 한편 귀가 열버고 셩곽이 업스니 상쳐난할ᄭᅥ시요 ᄯᅩ 양관이 불그니 필연 복즁에 병이 잇도다 여호우셔 왈 ᄂᆡ 과연 어려셔붓텨 흉복통으로 ᄃᆡ단이 신고ᄒᆞ야 지금것 곳치지 못ᄒᆞ엿스니 원컨 ᄃᆡ 존쟝은 약을 가르쳐쥬쇼셔 둑겁이 왈 파도 셰ᄀᆡ를 먹으면 셜사날 ᄭᅥ시니 흰쥭을 다려다가 한 그릇 먹으면 다시 복발아니ᄒᆞ나니라 여호사례 왈 존쟝이 가르치ᄂᆞᆫᄃᆡ 로 ᄒᆞ리이다 ᄯᅩ 엿자오되 존쟝이 텬디 만물를 무불통치ᄒᆞ오니 글도 아느니잇가 둑겁이 왈 미련한 즘ᄉᆡᆼ아 글을 못ᄒᆞ면 엇지 쳔만고뎍ᄃᆡ를 이르며 음양지슬을 엇 지 알니요 ᄒᆞ거날 여호 갈오ᄃᆡ 존쟝은 문학도 거록ᄒᆞ니 풍월을 들어지이다 둑 겁이 붓ᄎᆡ로셔 안을 치며 크게 읇허 왈 ᄃᆡ월강우입(待月江隅入)ᄒᆞ니 고루 셕연부(高樓夕烟浮)라 금일군화즁(今日群會中)에 유오ᄃᆡ장부(惟吾大丈夫)라 일ᄭᅵ 를 긋치니 여호 왈 죤쟝이 문학이 심상치 아니ᄒᆞ거니와 실업시 뭇잡나니 죤쟝에 ᄭᅥᆸ 쥴이엇지 두툴 ᄒᆞ시니잇가 셤동지 답 왈 쇼년에 외입ᄒᆞ야 장안 팔십명 간나 위를 밤낫스로 다리고 지ᄂᆡ다가 남에 몸에셔 옴이 올너 그러ᄒᆞ도다 ᄯᅩ 문 왈 눈은 엇 지노르시온잇가 둑겁이 답 왈 그러ᄒᆞ노라 이 자랑 갓다마는 급졔ᄒᆞᆫ 후 쵸직으로 보 은현감(報恩縣監)갓슬 ᄯᆡ에 ᄃᆡ초 찰ᄯᅥᆨ과 고염을 마니 먹엇더니 열이 승ᄒᆞ야 눈이 노르도다 ᄯᅩ 무러 왈 그러ᄒᆞ면 등이 굽고 목졍이 음츠러졋스니 그난 엇지 한연고 니잇가 둑겁이 답 왈 평양감샤(平壤監司)로 갓슬 ᄯᆡ에 맛ᄎᆞᆷ 즁츄 팔월이라 연광 졍(練光亭)에 노름을 ᄇᆡ셜ᄒᆞ고 여러 기ᄉᆡᆼ를 녹의홍상의 쵸립를 씨여 좌우에 안 치고 뉵방ᄒᆞ인을 ᄃᆡᄒᆞ에 셰우고 풍악을 갓츄고 슐이 ᄃᆡᄎᆔᄒᆞ야 논일다가 슐김에 졍 ᄒᆞ에 ᄯᅥ러지며 곱사등이되고 길든 목이 움츄러졋스ᄆᆡ 지금ᄭᅡ지 한탄ᄒᆞ되 후회 막급이라 슐를 먹다가 죵신을 잘못할 ᄯᅳᆺ ᄒᆞ기로 지금은 밀밧가에도 가지안노라 이른바 쇼일코 외양간 곳치는 격이라 ᄯᅩ 문왈 죤쟝에 턱밋치 벌덕 ᄒᆞ시ᄂᆞᆫ 잇가 둑겁이 답왈 너희놈들이 어룬를몰나보고 말을 함부로ᄒᆞ기로 분함을ᄎᆞᆷ 노라고 자연그러ᄒᆞ도다 인ᄒᆞ야 갈오ᄃᆡ 말ᄉᆞᆷ이무궁ᄒᆞ고 질기미부죡ᄒᆞ고 좌ᄀᆡᆨ 이다 슐이ᄎᆔᄒᆞ고 날이장찻함디에들냐ᄒᆞ오니 고만져만파연곡을ᄒᆞ사이다 쥬인 쟝션ᄉᆡᆼ이 악공(樂工)을명ᄒᆞ야파연곡(罷宴曲)을ᄒᆞ고 쥬찬을ᄂᆡ여 한슌ᄇᆡ먹은 후셤동지 좌즁을보고왈 이번쟝션ᄉᆡᆼ슈연잔ᄎᆡ에 너의각ᄉᆡᆨ즘ᄉᆡᆼ이 참예ᄒᆞ야 본 ᄇᆡ 뉘능히이러틋ᄒᆞ리요 ᄒᆞ고몬져 펄젹ᄯᅱ여나셔니 모든즘ᄉᆡᆼ이 일시에 쥬인게 ᄒ치ᄒᆞᄒᆞ고 각기ᄯᅱ여가니 쟝션ᄉᆡᆼ부ᄌᆞ동구밧긔 나와젼숑ᄒᆞ며왈 쥬인이넉ᄉᆞ지목 ᄒᆞ기로 손님을 잘ᄃᆡ졉지못ᄒᆞ엿스니 허물치마압고 평안이가쇼셔ᄒᆞ니 여러손 님이 ᄎᆔ흥을못이긔여 허여지니라

둑겁젼 終


大 正 三年 十月 二十 三日 印刷

大 正 三年 十月 二十 八日 發行

複 製 不 許 德

定價金十五

京城附 堅志洞 六十七 番地

編輯兼發行者 金 東 紹

京城府 公平洞 十七 番地

印刷者 金聖杓

京城府 公平洞 五 十五 番地

印刷所 誠文社

京城府 堅志洞 六十七 番地

發行所 德興書林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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