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봄은 왔다니
잎만 수북 떠 있다
헐고 외인 못물가
내가 서서 볼 때다.

물에 드는 그림자
어울리며 흔든다
세도 못할 물소용
물 면드로 솟군다.

채 솟구도 못하여
솟구다는 삼킨다.
하건대는 우리도
이러하다 할소냐.

바람 앞에 풍겨나
제자리를 못 잡아
몸을 한곳 못 두어
애가 탈손 못물아.

한때 한때 지나다
가고말 것뿐이라
다시 헌된 세상에
안정 밖에 있겠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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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mylib.kll.co.kr/gen/main_0602.html?id=ksw&kk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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