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서울/원씨에게

窓앞에서 기다립니다.
발자최 소리마다 귀를 기우립니다.
기다리는 것만이
사랑에서 오는 기쁨이라면
삼백예순날 이냥 안타까운 속에서라도 기다리겠읍니다.
사랑이어!
당신에게 괴이는 祭物은
내보람의 샘이 막힐때 까지
아 내노래는 당신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