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당선 소감문

서울 시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비록 이긴 선거이지만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패배했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오늘의 승리를 받아들이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불철주야 애써 주신 당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 저의 당선을 위해 한 몸이 되어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저와 최선을 다해 경쟁하셨던 한명숙, 지상욱, 노회찬, 석종현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그렇게 염원하셨던 서울의 발전, 우리 다함께 손잡고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선거 유세 기간 동안 현장에서 주셨던 서울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충고, 고견들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시민들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은 많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도록 항상 유념하겠습니다.

한나라당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 여러분께서 낙선하셨습니다.
시장후보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으로 서울시를 여소야대로 만들어 주신, 유권자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저부터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보다 깨끗하고, 보다 따뜻하고, 보다 개혁적인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비전의 정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또한 오세훈,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혼신을 다해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앞만 보고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0년 6월 3일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드림

출처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작권이 알려지지 않은 선언이나 성명, 연설, 또는 공개 편지로 퍼블릭 도메인이라고 가정합니다.

저작물에 저작권이 존재한다면 저작물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틀은 저작물의 정확한 저작물을 찾는 노력이 있은 다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

저작물이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적용을 받고 공개적으로 행한 정치적 연설 등이라면 {{정치적 연설}}을 이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