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루 (두보)
원문
편집 花近高樓傷客心
萬方多難此登臨
錦江春色來天地
玉壘浮雲變古今
北極朝廷終不改
西山寇盜莫相侵
可憐後主還祠廟
日暮聊爲梁父吟
번역
편집한글
편집花近高樓[1]傷客心[2]
萬方多難[3]此登臨[4]
錦江[5]春色來天地[6]
玉壘[7]浮雲變古今[8]
北極朝廷[9]終不改
西山寇盜[10]莫相侵[11]
可憐[12]後主[13]還祠廟
日暮聊[14]爲梁父吟[15]
현대 한국어 번역
편집높은 누각 가까이 꽃이 피었으나 나그네 상심하여
만방의 많은 어려움 이곳에 올라 내려보네.
금강의 춘색은 온 천지 가득한데,
옥루의 뜬 구름은 예나 지금 변함 없네.
북극성과 같은 조정은 바꾸어질리 없으니
서산 오랑캐들아 쳐들어 오지마라.
가련한 후주를 사당에 모심이(제갈공명) 덕이려니
날 저물어 양부음(용사의 노래)으로 마음 달랜다.
주석
편집- ↑ 花近高樓(화근고루): 꽃이 높은 누각 곁에 피다.
- ↑ 傷客心(상객심): 나그네 상심.
- ↑ 萬方多難(만방다난): 천하가 불안함.
- ↑ 此登臨(차등임): 이렇게 올라 내려본다.
- ↑ 錦江(금강): 성도(成都)를 흐르는 강.
- ↑ 來天地(래천지): 온통 덮다.
- ↑ 玉壘(옥루): 성도(成都) 서북쪽에 있는 산. 이 산 넘으면 토번의 땅이다.
- ↑ 變古今(변고금): 변함이 여전하다.
- ↑ 北極朝廷(북극조정): 장안의 당나라 조정, 북극성 같은 중심적 존재.
- ↑ 西山寇盜(서산구도): 서산에 있는 토번을 가리킨 말. 寇盜은 도적과 적군.
- ↑ 莫相侵(막상침): 아예 침략 마라.
- ↑ 可憐(가련): 불씽한.
- ↑ 後主(후주): 유비의 아들. 제갈량(諸葛亮)의 충성으로 왕이됨.
- ↑ 聊(료): 이끌리다.
- ↑ 梁父吟(량부음): 제갈량(諸葛亮)이 읊펐다는 용사의 노래. 일설에는 梁甫吟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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