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시집/문각시

터-ㅇ 비인 방안 한구석에
무덤처럼 고요한 어둠이 서릴제.

똑 똑똑 문설주를 좃는 것은
생쥐도 나나리도 아니란다.
조으면 재미가나서 똑 똑똑,
이 밤을 좃는 외론마음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