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1899년/7월/18일
각국 명담
편집◯죠흔 ᄆᆞᆯ은 겨단코 업더지지 안코 어진 안ᄒᆡᄂᆞᆫ 결단코 불평ᄒᆞᆫ ᄆᆞᄋᆞᆷ을 품지 안ᄂᆞᆫ다
셔반아
◯뎐토ᄂᆞᆫ 사랴면 급히 ᄒᆞ고 괄냐면 느지러히 ᄒᆞ라
영국
◯ᄋᆡ졍ᄆᆞᆫ위 ᄒᆞ야 쟝가 들면 밤에ᄂᆞᆫ 어지나 ᄂᆞᆺ에ᄂᆞᆫ 사나오니라
법국
◯좋은 말은 결단코 엎어지지 않고 어진 아내는 결단코 불평한 마음을 품지 않는다.
스페인
◯전토는 사려면 급히 하고 팔려면 느긋하게 하라
영국
◯애정만 위하여 장가 들면 밤에는 어지나 낮에는 사납다
프랑스
ᄇᆡᆨ공 쳔챵
편집◯엇던 친구의 편지를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우리가 일젼에 문병 ᄒᆞ러 셔국 사ᄅᆞᆷ의 병원에 갓다가 잠시 안져 구경 ᄒᆞᆫ즉 각석 병인이 다 와셔 병을 곳치ᄂᆞᆫᄃᆡ 엇던 병인은 병셰를 말ᄒᆞᆫ 후에 약만 엇어 가ᄂᆞᆫ이도 잇고 엇던 병인은 몽혼약을 코에 쏘이고 큰 죵긔를 파죵 ᄒᆞᆫ 후에 약을 발으ᄂᆞᆫ이도 잇ᄂᆞᆫ 고로 쥬인 의원이 ᄆᆡ우 분쥬히 지ᄂᆡᄂᆞᆫᄃᆡ 엇던 사ᄅᆞᆷ들이 교군에 병인ᄒᆞ나를 ᄐᆡ우고 와셔 여러이 그 병인을 메고 붓들며 방으로 들어 오ᄂᆞᆫᄃᆡ 보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다 눈을 ᄶᅵᆼ그리며 코를 외로 두루고 침을 밧흐며 슈군 슈군 ᄒᆞ거ᄂᆞᆯ 우리가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인지 이샹히 녁여 나아가 본즉 그 병인의 모양은 참아 볼슈 업도다 온 몸이 부어셔 ᄒᆞᆫ 손가락의 크기가 다리와 ᄀᆞᆺ고 ᄒᆞᆫ 다리의 크기가 허리와 ᄀᆞᆺᄒᆞᆯᄲᅮᆫ 아니라 둥창이 나셔 허리를 ᄭᅮᆷᄌᆞᆨ이지 못 ᄒᆞ고 창병이 들어 코가 ᄯᅧ러졋스며 혀가 ᄭᅩ부러져셔 말을 못 ᄒᆞ고 귀가 어두어셔 릉히 소ᄅᆡ를 듯지 못 ᄒᆞ며 젼신에 부럼이 나셔 진물이 ᄯᆞᆷ 흐르듯 ᄒᆞ고 눈에 ᄇᆡᆨᄐᆡ가 ᄭᅵ녀 아모것도 보지 못 ᄒᆞ니 가위 ᄇᆡᆨ공 쳔창이라 의원이 그 병인을 ᄒᆞᆫ번 보고 합흠을 ᄒᆞ며 그 다리고 온 사ᄅᆞᆷ더러 ᄒᆞᄂᆞᆫ 말이 내가 의학 졸업 ᄒᆞᆫ 후로 본국에 잇슬ᄯᅢ 브터 대한에 나와셔 ᄭᆞ지 병인을 여러 만명을 열력 ᄒᆞ엿스되 이러ᄒᆞᆫ 병인은 보던바 처음이로다 엇지 ᄒᆞ야 져 디경이 되녓ᄂᆞ뇨 지금은 비록 동양 명의에 편쟉이 ᄀᆞᆺᄒᆞᆫ이가 잇슬지라도 릉히 곳치지 못 ᄒᆞᆯ것이니 여긔셔 공연히 지쳬 ᄒᆞ지 말고 병인을 다리고 ᄲᆞᆯ니 도라 가라 대한 사ᄅᆞᆷ들이 우ᄆᆡᄒᆞ야 무ᄉᆞᆷ 병이던지 시작ᄒᆞᆯᄯᅢ에 그 근뎌를 예방 ᄒᆞ지 안코 병이 골슈에 든 후에야 후회ᄒᆞᆫ들 무엇이 유익 ᄒᆞ리요 극히 ᄒᆞᆫ심ᄒᆞᆫ 일이로다 혼ᄃᆡ 그 사ᄅᆞᆷ들이 긔가 막혀 묵묵 무언이어ᄂᆞᆯ 우리가 ᄆᆞᆺᄎᆞᆷ 긴급ᄒᆞᆫ 일이 잇서 그 죵말을 보지 모ᄒᆞ고 집으로 도라와셔 앗가 병원에셔 여러 병인의 치료 ᄒᆞ던것을 ᄉᆡᆼ각 ᄒᆞᆫ즉 셰계 각국의 형편이 ᄯᅩᄒᆞᆫ 이와 ᄀᆞᆺ도다 엇던 나라ᄂᆞᆫ 병셰를 알 ᄒᆞ고 약ᄆᆞᆫ 가져가ᄂᆞᆫ 병인과 ᄀᆞᆺ치 법률의 여간 잘못 된것을 곳쳐 ᄀᆡ뎡 ᄒᆞ야 오모죠록 실시케 ᄒᆞ고 졍치를 ᄇᆞᆰ게 ᄒᆞ야 ᄇᆡᆨ셩을 편리토록 ᄒᆞᆷᄋᆡ ᄌᆞ연이 국부 병강 ᄒᆞ야 타국에 슈치를 밧지아니 ᄒᆞ고 엇던 나라ᄂᆞᆫ 몽혼약을 코에 쏘이고 파죵 ᄒᆞᆫ 후에 약을 발으ᄂᆞᆫ 병인과 ᄀᆞᆺ치 졍치가 문란ᄒᆞ야 ᄇᆡᆨ셩을 학ᄃᆡ ᄒᆞ다가 민심이 리산 ᄒᆞ야 각쳐에 도젹이 이러나고 강ᄒᆞᆫ 이웃이 토디를 엿봄ᄋᆡ 졍부에 츙직ᄒᆞᆫ 몃 사ᄅᆞᆷ이 나라의 쟝ᄎᆞ 멸망케 됨을 크게 근심 ᄒᆞ야 간셰ᄇᆡ를 다 물니치고 인ᄌᆡ를 ᄐᆡᆨ용 ᄒᆞ야 이젼 악습을 바리고 새 학문을 힘써셔 문명 ᄀᆡ화에 진보가 되고 엇던 나라ᄂᆞᆫ ᄅᆡ죵에 온 병인의 ᄇᆡᆨ공 쳔창과 ᄀᆞᆺᄒᆞ여 참 말못 되ᄂᆞᆫ것이 졍부에 관인들은 구습에 져져 ᄇᆡᆨ셩은 도라 보지 안코 다ᄆᆞᆫ 비긔지 욕ᄆᆞᆫ 창ᄌᆞ에 가득 ᄒᆞ며 여항에 ᄇᆡᆨ셩들은 라ᄐᆡ 하고 우ᄆᆡ ᄒᆞ야 관령을 슌죵치 아니 ᄒᆞ며 셔로 속이고 의심 ᄒᆞ며 법률을 ᄌᆞ죠 곳치고 쓸ᄃᆡ업ᄂᆞᆫ 관원을 만히 셜시 ᄒᆞ야 국ᄌᆡ를 허비 ᄒᆞ고 각국과 교졔 ᄒᆞᄂᆞᆫᄃᆡ 신이 업셔 셰계에 ᄃᆡ졉을 밧지 못 ᄒᆞᆯᄲᅮᆫ 아니라 샹하간에 셔로 의구지심이 잇서셔 국즁이 편안치 아니 ᄒᆞ고 졔 나라 일을 타국 일과 ᄀᆞᆺ치 녁여 도모지 걱졍을 아니 ᄒᆞᆷᄋᆡ 나라 형셰가 졈졈 빈약 ᄒᆞ야 위급 ᄒᆞᆷ이 시각에 잇스면 ᄉᆞ방에 강국들이 벌ᄯᅢ에ᄂᆞᆫ 비록 셔양에 라파륜ᄀᆞᆺᄒᆞᆫ 명쟝과 동양에 관운쟝 ᄀᆞᆺᄒᆞᆫ 츙신이 잇슬지라도 그 나라를 릉히 회복지 못 ᄒᆞᆯ지라 엇지 탄식 ᄒᆞᆯ곳이 아니리요 우리가 이럿케 말ᄒᆞᄂᆞᆫ것은 다ᄆᆞᆫ ᄒᆞᆫ 나라ᄆᆞᆫ 위 ᄒᆞᆷ이 아니라 셰계 샹에 열니지 못ᄒᆞᆫ 나라들을 ᄃᆡ ᄒᆞ야 셜명 ᄒᆞᆷ이니 시무에 쥬의 ᄒᆞ시ᄂᆞᆫ 군ᄌᆞ들은 ᄌᆞ셰히 보시요
◯어떤 친구의 편지를 좌에 기재한다.
우리가 일전에 문병하러 서국 사람의 병원에 갔다가 잠시 앉아 구경했는데, 각석 병인이 다 와서 병을 고치는데 어떤 병인은 병세를 말한 후에 약만 얻어 가는 이도 있고, 어떤 병인은 몽혼약[1]을 코에 쏘이고 큰 종기를 파종한 후에 약을 바르는 이도 있는 고로, 주인 의원이 매우 분주히 지내는데 어떤 사람들이 교군에 병인 하나를 태우고 와서 여럿이 그 병인을 메고 붙들며 방으로 들어 오는데, 보는 사람들이 다 눈을 찡그리며 코를 외로 두루고 침을 뱉으며 수근수근 하거늘, 우리가 무슨 까닭인지 이상히 여겨 나가 보니 그 병인의 모양은 차마 볼 수 없었다.
온 몸이 부어서 한 손가락의 크기가 다리와 같고, 한 다리의 크기가 허리와 같을 뿐 아니라, 둥창이 나서 허리를 꿈적이지 못하고, 창병이 들어 코가 떨어졌으며, 혀가 꼬부러져서 말을 못하고, 귀가 어두워서 능히 소리를 듣지 못하며, 전신에 부럼이 나서 진물이 땀 흐르듯 하고, 눈에 백태가 끼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니, 한 마디로 말해서 백공천창(百孔千瘡)이었다.
의원이 그 병인을 한번 보고 하품을 하며 그 데리고 온 사람더러 하는 말이, 내가 의학 졸업한 후로 본국에 있을때부터 대한에 나와서까지 병인을 여러 만명을 열력(閱歷)하였지만, 이러한 병인은 보던 바 처음이로다. 어찌하여 저 지경이 되었느뇨. 지금은 비록 동양 명의에 편작이 같은 이가 있을지라도 능히 고치지 못할 것이니 여기서 공연히 지체하지 말고 병인을 데리고 빨리 돌아가라. 대한 사람들이 우매하여 무슨 병이든지 시작할 때에 그 근저를 에방하지 않고 병이 골수에 든 후에야 후회한들 무엇이 유익하리오, 극히 한심한 일이로다.
헌데 그 사람들이 귀가 막혀 묵묵 무언이어늘, 우리가 마침 긴급한 일이 있어 그 종말을 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까 병원에서 여러 병인의 치료하던 것을 생각하니, 세계 각국의 형편이 또한 이와 같도다. 어떤 나라는 병세를 알 하고 약만 가져가는 병인과 같이 법률의 여간 잘못된 것을 고쳐 개정하여 아무쪼록 실시케 하고 정치를 밝게 하여 백성을 편리토록 하면서 자연히 국부병강하여 타국의 수치를 받지 않고, 어떤 나라는 몽혼약을 코에 쏘이고 파종한 후에 약을 바르는 병인과 같이 정치가 문란하여 백성을 학대하다가, 민심이 이산하여 각처에 도적이 일어나고 강한 이웃이 토지를 엿보니, 정부에 충직한 몇 사람이 나라의 장차 멸망하게 됨을 크게 근심하여 간세배를 다 물리치고 인재를 책용하여, 이전 악습을 버리고 새 학문을 힘써서 문명개화에 진보가 되고,
어떤 나라는 이종에 온 병인의 백공천창과 같아 참 말 못 되는 것이 정부의 관인들은 구습에 젖어 백성은 돌아보지 않고 다만 비개지 욕만 창자에 가득하며, 여항에 백성들은 나태하고 우매하여 관령을 순종치 않으며 서로 속이고 의심하며 법률을 자주 고치고 쓸데 없는 관원을 많이 실시하여 국재를 허비하고, 각국과 교제하는데 신이 없어 세계에 대접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상하간에 서로 의구지심이 있어서 국중이 편안치 않고 제 나라 일을 타국 일과 같이 여겨 도무지 걱정을 안하니, 나라 형세가 점점 빈약하여 위급함이 시각에 있으면 사방에 강국들이 벌때에는 비록 서양의 나폴레옹 같은 명장과 동양의 관운장 같은 충신이 있을지라도 그 나라를 능히 회복하지 못한다. 어찌 탄식할 것이 아니리오.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다만 한 나라만 위함이 아니라 세계의 열리지 못한 나라들을 대하여 설명함이니 시무에 주의하시는 군주들은 자세히 보시오.
관보
편집七월 十七일
◯궁ᄂᆡ부 특진관 윤용구ᄂᆞᆫ 법규교졍쇼 의졍관을 ᄉᆞ직 샹쇼 ᄒᆞ엿더니
비지 ᄂᆡ에 쇼쳥은 의시라 ᄒᆞᄋᆞᆸ셧더라 ◯탁지부 쥬ᄉᆞ 민궁호 비셔원 승 죠진만 셩진 감리셔 쥬ᄉᆞ 김익영 경샹 북도 관찰부 쥬ᄉᆞ 김샹쥰은 다 의원 면 본관 ᄒᆞ고 리ᄌᆡ셩은 면 죵계 ᄒᆞ고 경무쳥 춍슌 한셩교ᄂᆞᆫ 면 본관 ᄒᆞ고 죠한국은 의졍부 참찬을 임 ᄒᆞ고 죠동윤은 원슈부 군무 국쟝을 임 ᄒᆞ고 셔리 호위터 총관 ᄉᆞ무 리죵건은 ᄒᆡ ᄒᆞ고 민병석은 셔리 호위ᄃᆡ 춍관 ᄉᆞ무를 명 ᄒᆞ고 졍인한은 비셔원 승을 업 ᄒᆞ고 리희직은 셩진 감리셔 쥬ᄉᆞ를 임 ᄒᆞ고 김익영은 참원 감리셔 쥬ᄉᆞ를 임 ᄒᆞ고 피병건은 경샹 북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 ᄒᆞ다
7월 17일
◯궁내부 특진관 윤용구는 법규 교정소 의정관을 사직 상소하였더니 비지 내에 소청은 의시라 하옵셨더라.
◯탁지부 주사 민궁호 비서원 승 조진만 성진 감리서 주사 김익영 경상북도 관찰부 주사 김상준은 다 의원 면 본관하고, 이재성은 면 종계하고, 경무청 총순 한성교는 면 본관하고 조한국은 의정부 참찬을 임하고, 서리 호위터 총관사무 이종건은 해하고, 민병석은 서리 호위대 총관 사무를 명하고, 정인한은 비서원 승을 업하고, 이희직은 성진 감리서 주사를 임하고, 김익영은 참원 감리서 주사를 임하고, 피병건은 경상북도 관찰부 주사를 임하다.
잡보
편집◯원씨 중역〕 젼젼 경무ᄉᆞ 원우샹씨ᄂᆞᆫ ᄇᆡᆨ의인을 쳔단히 노흔 죄로 三년 중역에 쳐 ᄒᆞ엿다더라
◯리관찰 포박) 함경 북도 관찰ᄉᆞ 지낸 리규원씨ᄂᆞᆫ 김화군 향뎨에 잇다더니 무ᄉᆞᆷ ᄉᆞ건인지 경무쳥에셔 별슌검을 파숑 ᄒᆞ야 일젼에 릿시를 잡아 왓다더라
◯도샤쟝 ᄌᆞ퇴) 신긔션씨ᄂᆞᆫ 참졍을 갈니니ᄭᆞ 샹무샤 도샤쟝의 도쟝 ᄭᆞ지 ᄒᆡ샤로 보ᄂᆡ면셔 ᄒᆞᄂᆞᆫ 말이 나ᄂᆞᆫ 참졍을 갈녓스니 부샹의 ᄉᆞ무도 이졔ᄂᆞᆫ 다시 샹관을 안켓다 ᄒᆞ엿다니 신긔션씨ᄂᆞᆫ 샹무샤도샤쟝을 참졍의 례겸으로 혹 알앗던지 알슈 입다고들 ᄒᆞᆫ다더라
◯복쟝 갑 구획) 군부에셔 병뎡의 복쟝갑 몃 千원을 일인의게 못 준고로 탁지부로 이획 ᄒᆞ엿더니 탁지부에 돈이 업ᄂᆞᆫ 고로 한셩 은ᄒᆡᆼ으로 구획 ᄒᆞ엿다더라
◯강시 ᄆᆡ쟝비〕 본년 一월노 六월ᄭᆞ지 한셩 오셔 관ᄂᆡ에 강시가 七十인인ᄃᆡ ᄆᆡ쟝비 一百二원을 쳥구 ᄒᆞ엿다더라
◯감옥으로 이숑) 림병길등 모든 인범을 경무쳥에셔 법부로 것쳐셔 감옥셔로 보ᄂᆡᆺ다더라
◯평리원 쇼식〕 최졍식 리승만의 ᄉᆞ건은 十四일에 션고가 되엿스며 기시 간슈 잘못 ᄒᆞᆫ 감옥 셔쟝 죠셕구ᄂᆞᆫ 죵신 중역에 쳐 ᄒᆞ고 간슈 쟝 최ᄌᆡ호 김졍진은 ᄐᆡ 八十에 노핫다더라
◯환약 반샤) 경부쳥과 군부에 쇼합환 광쇼환 령신환등 몃 千ᄀᆡ식이 반샤 되셧ᄂᆞᆫᄃᆡ 더위 병이 잇거던 먹으라고 ᄒᆞ셧다더라
◯도샤쟝 쇼문) 신긔션씨의 샹무샤 도샤쟝 갈닌 ᄃᆡ에 특진관 민영쥿시가 ᄒᆞ엿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ᄆᆞᆺ시가 ᄆᆞᆯ뎐당) ᄉᆞ관 학도 ᄆᆞ경환씨가 시위 一연ᄃᆡ 부관 최ᄌᆡ익 씨의 ᄆᆞᆯ을 진고ᄀᆡ 사ᄂᆞᆫ 일인 샴안길씨의게 뎐당 잡히고 七十원을 엇어 썻던지 十四일에 최부관이 그일인의 집에셔 그 ᄆᆞᆯ 먹이ᄂᆞᆫ 대한 사ᄅᆞᆷ 졍셩도 리셩삼을 잡아 셔셔로 붓치면셔 그 ᄆᆞᆯ을 ᄎᆞ져 ᄃᆞᆯ나ᄒᆞ거ᄂᆞᆯ 그 일인이 셔셔에 호쇼 ᄒᆞ기를 ᄆᆞ학도의게 그 돈 七十원을 ᄎᆞ져 ᄃᆞᆯ나고 ᄒᆞ엿다더라
◯어리셕다〕 고양군 사ᄂᆞᆫ 편락슌의 형이 병이 들엇ᄂᆞᆫᄃᆡ 동막 사ᄂᆞᆫ 김덕진이가 지나다 그 병셰를 보고 말 ᄒᆞ기를 셔양 약을 시험을 연후에야 병이 가히 낫겟다 ᄒᆞᄂᆞᆫ고로 그 약 갑을 四千五百량에 작뎡 ᄒᆞ고 약을 시험 ᄒᆞ엿더니 그 병인이 스ᄉᆞ로 쥭엇거ᄂᆞᆯ 김덕진이가 작뎡 ᄒᆞᆫ 약 갑 외에 一千二百량을 더 토ᄉᆡᆨ ᄒᆞᄂᆞᆫ 고로 그 아우 락슌이가 셰부득이 ᄒᆞ야 무러 주엇더니 김덕진이가 ᄯᅩ 엇던 외국 사ᄅᆞᆷ 二인과 합 五인이 와셔 위협 ᄒᆞ면셔 약 시험ᄒᆞᆫ 슈로지 공으로 돈 량을 ᄂᆡ라고 셩화 ᄀᆞᆺ치 독쵹 ᄒᆞ엿다 ᄒᆞ니 김덕진의 ᄒᆡᆼ위ᄂᆞᆫ 다시 더 말 ᄒᆞᆯ것이 업거니와 편락슌은 더옥 어리석다고들 ᄒᆞᆫ다더라
◯대동 강변 화ᄌᆡ) 평양군 대동강가에다 누가 숄 나무 가지를 만히 ᄊᆞ어 두엇더니 거긔셔 불이 나셔 숄나무 가지 뭇과 그 근쳐 인민들의 기와집 간과 숫 셕과 잡곡 셕이 다 타졋다더라
◯련쳔 원류) 련쳔군 ᄇᆡᆨ셩 리경빈 등 ᄇᆡᆨ여명이 ᄂᆡ부에 동쟝 ᄒᆞ기를 근년에 풍쇽이 문어져셔 어른과 어린이가 분별이 업고 량반과 샹인이 등분이 업셔 폐단이 말못 되더니 송경인씨가 본군 군슈로 나려와셔 민졍을 극진히 ᄉᆞᆯ펴 모든 폐막을 업셰고 긔강을 셰우며 명분을 바로 잡고 잡기 등쇽이며 무명 잡셰를 일병 통금 ᄒᆞ야 고을 모양이 졈졈 셩ᄎᆔ ᄒᆞ고 ᄇᆡᆨ셩의 ᄉᆡᆼ업이 ᄎᆞᄎᆞ 안돈ᄒᆞᆯ 디경에 이르럿스니 셜읍 이후로 이런 군슈ᄂᆞᆫ 쳐음으로 보ᄂᆞᆫ지라 한 十년 잉임식혀 민읍으로 ᄒᆞ여금 쾌히 쇼셩케 ᄒᆞ여지이라고 ᄒᆞ엿다더라
◯쥭ᄂᆞᆫ 사ᄅᆞᆷ 구뎨) 어졋긔 오젼 十一시 반ᄶᅳᆼ 되야 엇던 졀믄 녀인이 졍동 왜숑 우물에 ᄲᅡ져 거의 쥭을 디경이어ᄂᆞᆯ 엠벌넷시가 즉시 구뎨 ᄒᆞ야 졍동 시병원으로 보ᄂᆡ엿다더라
◯원씨 중역〕 전전 경무사 원우상 씨는 백의인을 천단히 놓은 죄로 3년 중역에 처하였다고 한다.
◯이관찰 포박) 함경북도 관찰사 지낸 이규원 씨는 김화군 항제에 있다더니 무슨 사건인지 경무청에서 별순검을 파송하여 일전에 이씨를 잡아왔다고 한다.
◯도사장 자퇴) 신기선 씨는 참정을 갈리니까 상무사 도사장의 도장까지 해사로 보내면서 하는 말이, 나는 참정을 갈렸으니 부상의 사무도 이제는 다시 상관을 않겠다 하였다니, 신기선 씨는 상무사 도사장을 참정의 예감으로 혹 알았던지 알 수 없다고들 한다고 한다.
◯복장갑 구획) 군부에서 병정의 복장갑 몇 천원을 일인에게 못 줘서 탁지부로 이획하였더니, 탁지부에 돈이 없어서 한성은행으로 구획하였다고 한다.
◯강시 매장비〕 올해 1월로 6월까지 한성 오서 관내에 강시 (僵屍)가 70구인데 매장비 102원을 청구하였다고 한다.
◯감옥으로 이송) 임병길 등 모든 인범을 경무청에서 법부로 거쳐서 감옥서로 보냈다고 한다.
◯평리원 소식〕 최정식 이승만의 사건은 14일에 선고가 되었으며, 기시 간수 잘못한 감옥서장 조석구는 종신 중역에 처하고, 간수장 최재호 김정진은 태 80에 노했다고 한다.
◯환약 반사) 경부청과 군부에 소합환 광소환 영신환 등 몇 천개씩이 반사(頒賜)되셨는데, 더위병이 있거든 먹으라고 하셨다더라
◯도사장 소문) 신기선 씨의 상무사 도사장 갈린 데에 특진관 민영주 씨가 했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맛시가 말전당) 사관 학도 마경환 씨가 시위 1연대 부관 최재익 씨의 말을 진고개 사는 일본인 삼안길 씨[2]에게 전당 잡히고 70원을 얻어 썼던지, 14일에 최 부관이 그 일본인의 집에서 그 말 먹이는 대한사람 정성도 이성삼을 잡아 서서로 부치면서, 그 말을 찾아 달라 하는데, 그 일본인이 서서에 호소하기를, 마 학도에게 그 돈 70원을 찾아 달라 하였다고 한다.
◯어리석다〕 고양군 사는 편락순의 형이 병이 들었는데, 동막 사는 김덕진이가 지나다 그 병세를 보고 말하기를, 서양 약을 시험을 연 후에야 병이 가히 낫겠다 해서, 그 약값을 4500냥에 작정하고 약을 시험하였더니 그 병인이 스스로 죽었거늘, 김덕진이가 작정한 약값 외에 1200냥을 더 토색하는 고로 그 아우 락순이가 세부득이 하여 물러 주었더니, 김덕진이가 또 어떤 외국 사람 2인과 합 5인이 와서 위협하면서 약 시험한 수로지 공으로 돈 냥을 내라고 성화같이 독촉했다 하니, 김덕진의 행위는 다시 더 말할 것이 없을뿐더러 편낙순은 더욱 어리석다고들 한다고 한다.
◯대동강변 화재) 평양군 대동강가에다 누가 소나무 가지를 많이 쌓아두었더니 거기서 불이 나서 소나무 가지 뭍과 그 근처 인민들의 기와집 간과 숫석과 잡곡 석이 다 타버렸다고 한다.
◯연쳔 원류) 연천군 백성 이경빈 등 백여명이 내부에 동장하기를, 근년에 풍속이 무너져서 어른과 어린이가 분별이 없고 양반과 상인이 등분이 없어 폐단이 말 못되더니, 송경인 씨가 본군 군수로 내려와서 민정을 극진히 살펴 모든 폐막을 없애고 기강을 세우며, 명분을 바로잡고 잡기등속이며 무명 잡세를 일병 통금하여, 고을 모양이 점점 성취하고 백성의 생업이 차차 안돈할 지경에 이르렀으니 설읍 이후로 이런 군수는 처음으로 본다. 한 10년 이임시켜 민읍으로 하여금 쾌히 소성케 하여지이라고 했다고 한다.
◯죽는 사람 구제) 어저께 오전 11시 반쯤 되어 어떤 젊은 여인이 정동 왜송 우물에 빠져 거의 죽을 지경이었는데 엠벌넷 씨가 즉시 구제하여 정동 시병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上 等 紙 卷 烟 草 ᄉᆡ 히 이 토 賞 品 광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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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ᆡ 히 이 토 |
ㅤㅤㅤㅤ(삽화) | 금 졔 샹 품 |
대한국 여러분게셔 뎌옥 ᄐᆡ평 ᄒᆞ시와 소일 ᄒᆞ오시니 반가옴을 엇지 측냥 ᄒᆞ리오 우리 가가에셔 졔죠 ᄒᆞ야 파ᄂᆞᆫ 권년쵸 히이로ᄂᆞᆫ 여러분의 놉푸신 은덕으로 말ᄆᆡ아마 날과 달에 졈졈 변셩 ᄒᆞ오니 감사ᄒᆞ은 마음과 깃분 ᄯᅳᆺ즐 엇지 다만 지필노 다ᄒᆞᆯ수 잇ᄉᆞ오릿가 그런고로 이번 우리 가가에셔 여러분의 거륵 ᄒᆞ신 은혜 만분의 일을 갑고져 ᄒᆞ와 히이로 오십ᄀᆡ를 노흔 큰 함쇽에 필년 우ᄀᆡᄒퟅᆫ 샹품 ᄒᆞ나흘 노흘 거시니 원컨ᄃᆡ 대한 여러분게셔 일젼보다 갑절이나 사가심을 쳔만이나 바라옵ᄂᆞ이다
大 日 本 京 都 | 合名 會社 |
村井兄第商會 |
大韓國都賣所 | 合名 會社 |
村井兄第商會仁川代理店 |
特 約 販 售 所 | 小西和京城支店 |
상 등 지 권 련 초 새 히 이 토 상 품 광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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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히 이 토 |
ㅤㅤㅤㅤ(삽화) | 금 제 상 품 |
대한국 여러분께서 더욱 태평하셔서 소일하시니 반가움을 어찌 측량하리오. 우리 가가에서 제조하여 파는 권련초 히이로는 여러분의 높으신 은덕으로 말미아마 날과 달에 점점 번성하오니, 감사하는 마음과 기쁜 뜻을 어찌 다만 지필로 다할 수 있으리오까. 그런고로 이번 가가에서 여러분의 거륵하신 은혜 만분의 일을 갚고자 하니 히이로 오십개를 놓은 큰 함속에 필년 우개한 상품 하나를 놓을 것이니 원컨대 대한 여러분께서 일전보다 갑절이나 사가심을 천만이나 바라옵나이다.
대 일 본 도 쿄 | 합명 회사 |
무라이 형제상회 |
대한국도매소 | 합명 회사 |
무라이 형제상회 인천대리점 |
특약판수소 | 소서화 경성지점 |
광고
편집◯대한국ᄂᆡ 텰도 용달 회샤 광고 본샤가 샹업을 경긔 ᄒᆞ야 ᄉᆞ무가 ᄎᆔ셔 ᄒᆞᆷᄋᆡ 양력 六월 二十八일노시 ᄒᆞ야 고금을 슈입 ᄒᆞᄋᆞᆸ기 앙포ᄒᆞ오니 쳠 군ᄌᆞᄂᆞᆫ 죠량 ᄒᆞ신 후에 금ᄋᆡᆨ은 본샤로 숑교 (送交) ᄒᆞ심을 망ᄒᆞᆷ 원 고 금ᄋᆡᆨ은 二十원 영업비ᄂᆞᆫ 一원 금ᄋᆡᆨ 슈입 시간은 ᄆᆡ일 샹오 열시로 하오 다셧시ᄭᆞ지요
경셩 남대문외 연지동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로 쥰비 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터이며 갑도 ᄆᆡ우 렴 ᄒᆞ게 밧겟스니 ᄉᆞ방 쳠 군ᄌᆞᄂᆞᆫ 다 와셔 쥬문들 ᄒᆞ시요
◯ 世昌洋行 제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 ᄒᆞ고십흔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
◯대한 국내 철도 용달회사 광고 본사가 상업을 경기하여 사무가 취서함에 양력 6월 28일로 시작하여 고금을 수입하옵기 양포하오니, 첨 군자는 조량하신 후에 금액은 본사로 송교(送交)하심을 희망함. 고금액은 20원 영업비는 1원 금액 수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요.
경성 남대문밖 연지동
◯본사에서 명함을 박히는데 한문 글자와 국문 글자와 영문 글자로 준비하여 각기 소청대로 매우 정긴히 박아들일 터이며 값도 매우 염하게 받겠으니 사방 첨 군자는 다 와서 주문들 하시오.
◯세창양행 제물포 세계에 제일 좋은 금계랍을 이 회사에서 또 새로 많이 가져와서 파니 누구든지 금계랍 장사하고 싶은 이는 이 회사에 와서 사려 하면 도매금으로 싸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