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국 정상회담 모두발언

대한민국-영국 정상회담 모두발언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제77대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대통령님,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희가 G7 정상회의에서 뵙고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정상회담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과 대한민국 간의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방역 관리를 잘하고 또한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금 영국과 대한민국이 추진하고 있는 영국과 대한민국 간의 기본 프레임 워크 관련해서도 빠르게 추진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감사합니다, 존슨 총리님.

말씀하신 대로 G7 정상회의 이후에 다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총리님의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모친 샬럿 여사님의 별세를 애도하며, 총리께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합니다. 총리께서 “어머니로부터 모든 인간의 평등함에 대해서 배웠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모두가 새겨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샬럿 여사님을 기억하며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빕니다.

영국은 2008년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을 통과시키며 기후 문제 해결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녹색산업혁명 10대 중점 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영국의 잠재력을 살려 기후변화 대응과 성장을 함께 이루는 모범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1월 개최될 COP26은 인류의 공생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도 그때 보다 상향된 NDC 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영국의 동반자로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시간이, 그리고 또 기자님들 앞에서 아주 좋은 뉴스를 먼저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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