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한국미술/미술의 종류/조 각/구성조각

구성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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構成彫刻

미술가에게 사물을 '만든다'는 개념은 '기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의 창작은 사고(思考)의 총체 중에서 소재를 선택하고 기술을 적응시키는 종합적 소산이다. 금세기에 들어와서 과거 수세기 동안 절대 지지를 받고 있던 작품이나 감상에 있어서의 가치의 밸런스 등이 오늘날의 과학기술의 급속한 개발에 의하여 전통(르네상스 이래의)의 급변을 불가불 가져오기에 이르렀다. 즉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발달이 인간의 상상력을 무한(無限)으로 확대하고 자극하여, 전혀 다른 오늘날의 환경을 만들었다.

스피드와 단순한 기호화, 대량소비, 대중의 참여, 권위의 상실 등이 민감한 예술가의 심상(心象)에 새로운 사고와 소재와 기술에 대한 모험을 시도하도록 한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형상미(形象美)가 빛(光)이나 움직임의 단순한 도상(圖像)이고, 영상(映像)에 머무는 음영(陰影)이며, 또한 주제임을 잃어버리고, 소재 자체가 형상의 주체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에 금세기 접어들어 등장한 입체조형의 예를 들어 보겠다.

연속·군적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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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續·群的-構成

지극히 견고하고 강한 저항을 가진 소재에 대하여 조각이 단순하고 구조적인 형태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철을 선택하는 조각가가 종래의 전통적인 작업과는 전혀 다른 매력에 얽매여 미지에 대한 형상을 실험하는 것도 또한 당연하다. 그 형상은 블록(塊)에서 생기는 충실감이 아니라, 신소재 자체가 욕구하는 필연적인 결과에서 생긴 '공허한 공간', '손가락이나 정의 재주'를 거부하는 현상도 당연하다. 거기에는 소재의 가능성을 극도로 발휘키 위하여 집합적(集合的)인 또는 무한연속적인 또는 위상적인 새로운 관념에 의한 공간구성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금속을 소재로 하는 대표적인 것이 철인데, 그 형상은 널빤지(板), 막대기(棒), 파이프(管)로서 그 형상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성질은 압력, 장력(張力) 따위에 적응되는 합목적적인 형태가 된다. 가공(加工)할 때에는 '절단', '구부림', '접속(接續)'의 기본가공이 가하여진다. 또한 단금(鍛金, 스너링), 조금(彫金, 엔그레빙)의 기술이 곁들여져 금속조각으로서 가장 금속적인 구성물의 제작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공구와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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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具-設備 -철재의 단절-소재의 두께에 따라 다른데 가스절단기에 의하여 절단한다. 우선 절단 부분을 750°~900°정도로 가열하고 절단 산소 밸브를 열고 고압산소의 취관(吹管)을 절단선에 따라서 이동시킨다. 취관의 이동속도, 철재의 두께, 재질, 산소의 순도 등에 따라서 절단면의 마티에르에 변화가 생긴다. 절단기는 압절(押切) 재단기 절저(切著-直刃·柳刃), 구부려접기 기계는 벤더를 사용한다.

-철재의 접속-소용되는 형(型)으로 절단된 철편(鐵片)을 접착시켜 구성한다. 용접은 용접취관(熔接吹管)과 용접봉(熔接棒)으로 두 장의 철판을 접착시킨다.산소 아세틸렌가스버너 그 외 전기용접, 스포트 용접이 있다. 철(鐵), 동(銅), 놋(별명 黃銅)은 납땜 납(蠟) 붙이기, 알루미늄은 플렉스(flax)를 사용하여 용접한다. 리베트(rivet)로 용접할 경우도 있다.철재류는 습기, 산소, 해수(海水), 산에 약하여 녹슬어 부식하지만 알칼리에는 해를 입지 않는다. 작품의 표면 처리는 형태나 전체적인 느낌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아연, 주석으로 표면을 피복하고 녹스는 것을 저지시킨다(토탄板이나 브리크 등). 그 밖에 동메키, 알루미늄, 니켈크롬, 카드미늄, 파커라이징(Parkerizing 燦酸염被膜), 메탈리콘(metalicon 놋, 청동, 알루미늄) 용융에 의하여 표면을 스프레이하고, 녹스는 것의 저지, 변색, 부식을 방지한다. 어느 것이나 현대인의 마음을 끄는 적합한 소재이다.


금속재료의  성질 (1)


재  료


경  도


융 점℃(約)



1


327


주    석


2


320


땜    납


1~4.3


180~327


알 루 미 늄


7


660


구    리


10


1080


놋    쇠


15


500~1080


청    동


18


232~1080


연    철


25


1530


니    켈


30


1450


단, 납의 강도를 1로 함.



금속재료의  성질 (2)


 



알칼리


바닷물


고  온


대기중


 


진  함


 



침식된다


침식된다


강함

(침식

안됨)


부식됨


심하게 산화됨


 


구    리


침식된다


약간 침식된다


약간 침식된다


 


심하게 산화됨


산화되기 어렵다


놋    쇠


침식된다


 


 


 


 


산화되기 어렵다


알루미늄


 표면만 산화, 질산에 침식 안 되고,

 염산에는

침식됨


 


좀 강함


표면만 산화


 


듀랄루민


 


 


약함


 


 

철재의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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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두께에 따라 다른데 가스절단기에 의하여 절단한다. 우선 절단 부분을 750°-900°정도로 가열하고 절단 산소 밸브를 열고 고압산소의 취관(吹管)을 절단선에 따라서 이동시킨다. 취관의 이동속도, 철재의 두께, 재질, 산소의 순도 등에 따라서 절단면의 마티에르에 변화가 생긴다. 절단기는 압절(押切) 재단기 절저(切著-直刃·柳刃), 구부려접기 기계는 벤더를 사용한다.

철재의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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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되는 형(型)으로 절단된 철편(鐵片)을 접착시켜 구성한다. 용접은 용접취관(熔接吹管)과 용접봉(熔接棒)으로 두 장의 철판을 접착시킨다.

산소 아세틸렌가스버너 그 외 전기용접, 스포트 용접이 있다. 철(鐵), 동(銅), 놋(별명 黃銅)은 납땜 납(蠟) 붙이기, 알루미늄은 플렉스(flax)를 사용하여 용접한다. 리베트(rivet)로 용접할 경우도 있다.

철재류는 습기, 산소, 해수(海水), 산에 약하여 녹슬어 부식하지만 알칼리에는 해를 입지 않는다. 작품의 표면 처리는 형태나 전체적인 느낌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아연, 주석으로

표면을 피복하고 녹스는 것을 저지시킨다(토탄板이나 브리크 등). 그 밖에 동메키, 알루미늄, 니켈크롬, 카드미늄, 파커라이징(Parkerizing), 메탈리콘(metalicon 놋, 청동, 알루미늄) 용융에 의하여 표면을 스프레이하고, 녹스는 것의 저지, 변색, 부식을 방지한다. 어느 것이나 현대인의 마음을 끄는 적합한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