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산업구조와 경영형태〔서설〕
産業構造-經營形態〔序說〕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각 산업의 상대적 중요성을 산업구조라고 한다. 좁은 의미로 산업구조를 해석할 때에는 산업의 생산력구조를 뜻하게 되나, 넓은 의미로서는 산업의 존재양식 내지 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넓은 의미의 산업구조는 문제의식에 따라 산업의 국제적인 구조, 생산력구조, 경영적 구조, 국가방위적 구조 등의 개념으로 파악되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개념에 따라 산업은 국내산업군과 무역산업군, 생산재산업군과 소비재산업군, 평화산업군과 군사산업군 등으로 분류한다. 산업구조는 경제진보에 따라 그 변화해 가는 관계를 역사적 또는 국제적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고찰할 때 보다 더 큰 의의를 갖는다. 클라크(Colin G. Clark)는 각국의 생산력 구조를 제1차산업·제2차산업·제3차산업으로 분류, 산업발전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제1차산업은 원시산업, 제2차산업은 공업과 광업이 주가 되고 있으며, 제3차산업은 서비스업이다. 그는 이러한 산업분류에 의해서 각국의 통계를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노동인구가 제1차산업 중심으로부터 제2차산업 중심으로, 다시 제2차산업 중심에서 제3차산업 중심으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 경향을 "농업보다는 제조업에 의하는 것이, 또한 제조업에 의하는 것보다는 상업에 의하는 것이 이익이 훨씬 많다"라고 한 페티(Sir William Petty)의 말을 인용, 이것을 페티의 법칙(Petty's law)이라고 하고 있다. 이 법칙은 일반적인 경향에 불과하며 각국이 갖는 자연적 조건 또는 역사적 특수성에 의해 차이를 이루게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제2차산업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제3차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