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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개요 편집

fishing-槪要

가늘고 질긴 낚싯줄에 미끼를 꿴 갈고리 모양의 낚시를 드리워 물고기를 낚는 것을 낚시라고 한다. 복잡한 일상 생활을 접어두고 조용한 물가를 찾아 한가로움을 즐기는 취미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이와 같이 낚시는 현대인의 레저 활동으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낚시 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낚시의 종류 편집

-種類

낚시는 장소에 따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로 나뉘고, 방법에 따라 대낚시·릴낚시·견지낚시로 나뉜다.

민물낚시 편집

호수나 강·저수지 등에서 붕어·잉어 또는 은어 등 민물고기를 잡는 낚시.

바다낚시 편집

배를 타고 가까운 바다 또는 먼바다로 나가 고기를 낚거나 갯바위에서 우럭·도미·농어·도다리 등을 잡는 낚시.

대낚시 편집

낚싯대에 낚싯줄을 매달고 그 끝에 낚싯바늘을 달아 물 속에 드리워 물고기를 잡는 낚시.

릴낚시 편집

낚싯줄을 감고 풀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이다. 릴(reel)을 낚싯대 밑에 달고 바늘을 바다 멀리 던져 고기를 잡는 낚시.

견지낚시 편집

얼레와 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낚싯줄을 감았다 늦추었다 하면서 고기를 잡는 낚시.

낚시 용구 편집

-用具

민물낚시는 보통 붕어가 주종을 이룬다. 따라서 붕어낚시에 이용되는 용구를 중심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낚싯대 편집

이음대로 된 두 간 반짜리로 가볍고 견고한 대가 좋다. 낚싯대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유연성이 좋을수록 큰 물고기를 잡는 데 쓰인다.

낚싯줄 편집

낚싯대의 길이보다 30cm 정도 길이가 긴 나일론 줄을 사용한다.

봉돌 편집

미끼를 물 속 깊숙이 가라앉히기 위해 낚싯줄에 매다는 추로 낚싯봉 또는 봉이라고도 한다. 무게는 1.8g의 가벼운 것에서부터 1.4kg이 되는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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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미끼를 무는 순간 흔들려 물고기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도구로, 플라스틱이나 코르크처럼 물에 뜬 재료로 만든다.

낚싯바늘 편집

어떤 물고기를 잡느냐, 또는 어떤 낚싯대를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선택한다.

미끼 편집

천연미끼와 인조미끼가 있는데, 살아 있는 작은 물고기가 천연미끼로서 가장 좋다. 그 밖에 죽은 물고기를 잘게 잘라 쓰거나 치즈·물고기알·빵반죽을 사용하기도 한다. 인조미끼는 루어라고도 하며, 천연미끼와 똑같이 생긴 것, 색깔 또는 디자인이 다양한 것 등 여러 가지이다.

기타 편집

잡은 물고기를 옮길 때 쓰는 통발, 인조미끼나 낚싯바늘 등을 담아두는 도구함, 물고기를 가두어 두는 그물, 낚싯대를 설치하는 받침대 등이 있다.

낚시 기술 편집

-技術

물고기의 습성, 먹이가 많은 장소,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장소를 선택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바늘 매기 편집

낚시의 종류, 물고기의 종류, 낚시 장소 등에 따라 낚싯바늘의 크기를 선택하여 단단하게 맨다.

찌와 봉 맞추기 편집

물의 깊이, 낚싯대,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찌(부표)와 봉(납덩이)의 크기를 선택한다. 찌가 쓰러지지 않도록 찌와 봉의 무게를 조절하는 일이 중요하다.

낚싯대 던지기와 채기 편집

낚시를 물에 던질 때, 장애물이 많으면 앞던지기를 한다. 장애물이 없을 때는 휘둘러던지기 방법을 이용한다. 채기는 찌가 움직일 때 낚싯대를 올려 채는 동작으로, 정확하게 재빨리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