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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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力道-槪要 weight lifting

철봉 양쪽 끝에 둥근 쇳덩어리를 달아맨 바벨을 들어올려 무게를 겨루는 스포츠. 역도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행해졌지만, 오늘날의 본격적인 역도가 시작된 것은 18-19세기에 구츠무츠와 얀이 덤벨 운동을 소개하면서부터이다.

역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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力道-歷史

역도경기는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 대회부터 체조 종목의 하나로 체급을 구분하지 않고 실시하다가 1920년 안트베르펜 대회부터 독립 종목으로 체급을 나누어 치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역도는 1928년 YMCA 체육부 주최로 7명의 선수가 경기를 벌인 것이 그 시초이다. 이후 1989년 제15회 세계주니어역도대회에서 전병관이 56kg급에서 국제대회 사상 첫우승을 이룩한 데 이어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역도의 경기 시설과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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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技施設-用具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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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이 4m×4m, 두께 10cm의 플랫폼이 있어야 하며, 주위에는 두꺼운 매트를 깐다.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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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심봉)과 원반으로 구성되는데, 심봉과 바닥과의 간격은 21.1cm로 한다. 또한 심봉의 지름은 2.8cm, 최대의 원반 지름은 45cm, 길이는 2.13m이다. 경기는 45kg부터 시작된다.

역도의 경기 방법 및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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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技方法-規則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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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양손에 쥐고 다리를 벌린 다음 단숨에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려 바를 가슴 위나 굽힌 두 팔로 버티면서 두 발을 벌린 채 심판의 지시를 기다린다. 심판의 지시와 함께 양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양발을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양팔을 완전히 뻗었으면 그 자세로 잠시 있다가 심판의 지시에 따라 내려놓는다.

스내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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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양손으로 쥐고 다리를 전후로 벌리거나 구부려 단숨에 머리 위까지 수직으로 끌어올린다. 단, 바를 올릴 때에는 정지 없는 연속 동작으로 끌어올려야 하며, 동작 중 양발을 제외한 다른 어떤 부분도 바닥에 닿지 않아야 한다.

저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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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양손에 쥐고 단숨에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려 양발을 동일선상에 놓으며, 가슴이나 굽힌 팔로 받친 채 심판의 신호를 기다린다. 양다리를 다만 1회 구부렸다 펴는 동작으로 바를 수직으로 머리 위에, 양팔이 완전하게 펴질 때까지 밀어올린다. 이때, 다리는 앞뒤로 벌리든가 옆으로 벌려 단일 동작으로 실시해 마지막에는 양발을 동일선상에 되돌려 주어 벌리든가 가지런히 맞추어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심판의 신호에 따라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