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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기대회의 개요
편집－競技大會－槪要 The Asian Games
아시아 각 국민들의 우호 증진 및 세계 평화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극동 선수권대회(제2차 세계대전 이전)와 서아시아 경기대회를 통합하여 창설한 것이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필리핀·버마·인도·자유중국·스리랑카 등 6개국이 모여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시아 경기대회의 역사
편집－競技大會－歷史
제1회 대회는 1951년 3월 인도의 뉴델리에서 개최되었으나,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는 1954년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회 대회에 처음으로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육상·역도·복싱 등에서 활약한 데 힘입어 금 8, 은 6, 동 5개 등의 메달을 따내어 종합 3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 1958년 제3회 대회(도쿄), 1962년 제4회 대회(자카르타), 1966년 제5회 대회(방콕)에 잇달아 참가하였으며, 1970년 제6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으나 사정에 의해 개최지를 타이의 방콕으로 변경하였다. 이어 1974년 제7회 대회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1978년 제8회 대회는 타이의 방콕에서, 제9회 대회는 인도의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다.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대회에서는 아시안 게임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압도적인 수의 금메달을 획득,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함으로써 일본을 누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국과의 금메달 차이는 겨우 2개로, 남녀 농구와 남자 배구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이 우승을 놓친 원인이었다.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대회는, 어느 아시아 경기대회보다도 성대하고 질서 있는 대회로 평가받았다. 이어 제11회 대회는 중국 베이징, 제12회는 일본 히로시마, 제13회는 태국 방콕, 2002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는 우리나라의 항구 도시 부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