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언어II·세계문학·논술/언어와 생활/세계의 명언/기타 명언 모음
청춘과 시간의 흐름
편집- 여송연과 같은 일생이 있다. 처음 피울 때만 맛이 있다.〈앙드레 프레보〉
- 닥쳐올 세대의 행복을 위하여 현 세대의 행복을 희생시키는 정책은 자살 정책이다. 왜냐하면 자기 완성을 이룩할 수 없는 인류는 끝없는 그리고 무익한 희생을 계속하는 결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구르몽〉
- 시간은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린다. 마음까지도― 〈베르길리우스〉
- 어떠한 명수라도 나를 위하여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을 다시 새겨 줄 시계를 만들 수는 없다. 〈디킨스〉
- 시간을 얻는 사람은 만사를 얻는다. 〈디즈레일리〉
- 시간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은 시간뿐이다. 〈르누아르〉
- 우리들이 날마다 멋대로 쓰고 있는 시간이란 것은 탄력성이 풍부하다. 자기 가슴 속에 정열이 불타오르면 시간은 늘어나고 남에게 정열을 불어넣으려 하면 시간은 줄어든다. 나머지는 습관이 시간을 채워준다. 〈프루스트〉
- 젊어 보인다, 하고 친구들이 추켜서 말할 때면 속으로는 점점 늙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라. 〈어빙〉
- 모든 갓난아기는 하느님이 아직도 인간에 대하여 절망을 느끼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태어난다. 〈타고르〉
- 청년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다음 세 마디 말뿐이다. 즉 일하라, 더욱 더 일하라, 끝까지 일하라. 〈비스마르크〉
- 청년은 미래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고골리〉
- 이른 봄날이라 할지라도 청년에게 움트는 덕행만큼 풍취가 없다. 〈보브나르그〉
- 청춘은 아름답고 노년은 안락하다. 〈바흐〉
- 청춘이란 기묘한 것이다. 외부는 붉게 빛나고 있으나 내부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사르트르〉
- 청춘은 완전한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할 여지가 너무나 적게 남아서 골을 내거나 지루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발레리〉
- 청춘의 사전에는 실패란 말이 없다. 〈리튼〉
- 무엇보다도 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며 실망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먼저 자기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사람은 누구 하나 무능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펄벅〉
- 나이를 먹는다고 함은 사물을 볼 줄 알게 됨을 말한다.〈에센바흐〉
- 청춘 시대는 수줍기 때문에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는 상대를 사랑하는 것만으로 지나가 버리지만, 장년 시대는 모든 것에 싫증이 났기 때문에 사랑할 수도 없는 상대를 제것으로 만드는 것만으로 지나가 버린다. 〈몬테를랑〉
- 청춘의 특징은 육체의 아름다움이요, 지혜의 아름다움은 노년의 특징이다. 〈데모크리토스〉
- 젊은 사람들의 정열도 노년에 있어서는 악덕이다. 〈주베르〉
- 청춘은 실책, 장년은 고투, 노년은 회한. 〈디즈레일리〉
-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서른이 지나서 안 것이다. 〈클레망소〉
- 마흔이 지난 사나이는 모두 악당이다. 〈버나드 쇼〉
- 마흔이 되어 자기의 어리석음을 알고 개혁을 뜻한다.〈에드워드 영〉
- 노인-대합실, 누구나 다 기차가 연착하기를 바라고 있다.〈앙드레 프레보〉
- 차츰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사람을 한층 더 늙게 한다. 〈리히렌베리〉
- 노년은 우리들을 약하게 한다. 차츰 우리들로 하여금 쾌락을 맛볼 수 없게 한다. 육체와 동시에 마음의 윤기도 앗아 버린다. 사랑과 우정을 멀리하며 마침내는 죽음의 관념으로 마음을 어둡게 한다. 암담한 조망 그것이 노년인 것이다. 〈모로아〉
질투와 웃음에 대하여
편집- 봄철의 숲속에서 솟아나는 힘은 인간에게 도덕상의 악과 선에 대하여 어떠한 현자보다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워즈워스〉
- 질투는 사랑의 자매이다. 악마가 천사의 형제인 것처럼.〈부프레르〉
- 질투심이 강한 사람의 사랑은 증오심과 같이 되어 있다.〈몰리에르〉
- 대다수의 인간의 생활을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인간은 환하게 열어 놓은 문에 뛰어들어가도 머리가 깨지는 수가 있다.〈케스트너〉
- 인간이 웃는 것은 그것이 본성이기 때문이다. 〈라블레〉
- 울면 안될 줄 알고 무엇이나 애써서 웃어 버리고 만다.〈보마르세〉
-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미한 공백이다. 〈대커리〉
- 웃음에게 정서보다 더 큰 적은 없다. 〈베그르송〉
- 무엇을 두고 웃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파니올〉
- 모든 풍경은 영혼의 한 상태이다. 〈아미엘〉
- 자연은 사원이 아니고 한갓 큰 공장이다. 그리고 인간은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이다. 〈투르게네프〉
남자 그리고 여자 (1)
편집- 일이야말로 남성이 무엇임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에피크로토스〉
- 남성이란 말의 완전한 뜻은 자기 과거, 즉 자기 능력의 성장을 깊은 이해로써 돌이켜보는 것을 말하며, 자기 스스로 일정한 사명을 의식하면서 현실에 임하여 활동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바그너〉
- 남자는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있어야만 한다. 〈훔볼트〉
- 남성의 체격과 마음은 참으로 잘 어울려 있다. 몸이 강하듯이 애정도 강하며, 어떠한 학대에도 굽히지 않고 어떤 거센 폭풍우에도 견디어낸다. 〈제인 오스틴〉
- 남자는 자기의 사상을 털어놓기 위하여 남자의 가슴을 바라며, 자기의 감정을 털어 놓기 위하여 여자의 가슴을 바란다.〈마르몽〉
- 유혹에 패배하고 난 뒤에 조급히 자기의 수치스런 기억이나 그 흔적을 감추고 스스로 자기 눈을 가리우며 체면을 지키려고 한다. 남자라는 것은 모두 이런 부류이다. 단지 모든 남자들이 이것을 입밖에 내어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없을 따름이다.〈피란델로〉
- 그대가 많은 것을 하든 적은 것을 하든 그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그대의 목적뿐이다. 방향이 남자를 만들기 때문에. 〈바우에룬펠트〉
- 의기가 남자를 만든다. 옷이 남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테오도르 폰타이네〉
- 진지성이 남자를 만들며 근면이 천재를 만든다.〈테오도르 폰타이네〉
- 용감한 남자는 자기 자신의 일을 맨 나중에 생각한다. 〈실러〉
- 자기의 행동을 즐기며 많은 일을 하고서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고결한 남자이다. 〈루드비히 글라임〉
- 방안에서 자기 아이들을 위해 전기 기차를 매만져 삼십분을 허비할 수 있는 남자는 어떤 남자이든 사실상 악한 인간이 아니다. 〈스트라빈스키〉
남자 그리고 여자 (2)
편집- 얼핏 보기에 광분하는 것 같은 청년의 힘은 혈액의 비등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성숙한 남자의 정열은 조용하고 깊숙한 마음속에 싹튼다. 〈오토 라이크스너〉
- 자기의 행복이 모두 한 여성의 덕분이라 함을 수치스럽게 느끼지 않는 사람은 값이 없는 남자이다. 〈레싱〉
-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태어나기보다 가장 미운 남자로 태어나기를 바라지 않는 남자가 있을 것인가. 〈유리우스 헤넬〉
- 남자란 오직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최후에는 여자에게 싫증이 나서 활동을 바라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는 자기를 활동에서 분리시켰다고 해서 여자를 책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투르게네프〉
- 하나님은 왜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였는가. 완전한 인간이라는 개념을 우리들 개인의 바깥에 놓기 위해서이다. 〈구코〉
- 남자와 여자는 손과 손을 잡고서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신화가 우리들에게 말하듯. 함께 천국을 떠났으니까 함께 그곳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리처드 가네트〉
- 여성은 남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남성은 인생을 위해 또한 더욱이 모든 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몬테를랑〉
- 현인은 그 여성관을 절대로 입밖에 내지 않는다. 〈버틀러〉
- 현명한 남자는 여자라든가 유리 같은 종류의 것을 엄한 시련에게 가까이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로페 데 베가〉
- 만일 모든 여성이 같은 얼굴, 같은 성질, 같은 마음을 하고 있었더라면 남성은 절대로 부정한 행동을 안할 뿐더러 연애도 하지 않을 것이다. 본능적으로 한 여인과 함께 되어 죽을 때까지 그것만으로 그칠 것이다. 〈카사노바〉
- 분별 있는 남자는 여자를 가벼이 취급하고 같이 어울려 농담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일밖엔 하지 않는다. 중대한 일에 대해선 절대로 여자와 의논도 하지 않고 맡기지도 않는다.〈체스터필드〉
- 여자를 모조리 유린하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단지 한 여성 속에 여성 전체를 이상화하고 그 여성 속에 우주를 요약하는 남자도 있다. 어떤 사람은 물질의 쾌락과 정신의 즐거움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육체가 줄 수 없는 것을 정신에게 구하면서 육체를 정신화한다. 〈발자크〉
- 마음에 든 여성이 있으면 그 여성의 '하트'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라. 그래도 성과가 없으면 깨끗이 단념하고 돌아서라. 여자가 한 사람만이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투르게네프〉
- 그대를 기만한 여성을 죽인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여인이 일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만큼 더 늙어간다는 사실을 네가 맛본다는 것은 아무도 말릴 수 없다. 즉 그대는 하루에 천사백사십 회의 복수를 하고 있는 셈이다. 〈비어스〉
- 여성과 싸울 수 있는 무기는 사려(思慮)이며 마지막 가장 잔혹한 무기는 망각(忘却)이다. 〈곤차로프〉
- 여자에게 따르지 않는 남자는 남자에게 따르는 여자의 피해자가 되기 쉽다. 〈버조트〉
- 그대가 그 여인을 숭배하지 않도록 되어 보아라. 그러면 그 여인은 반드시 그대에게 상냥스러워질 것이다. 〈슈니츨러〉
- 여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선 하등 풍부한 재능이 필요치 않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재치를 가지고 있으면 충분하다.〈앙리 드 레니에〉
- 해야 할 단 한 가지의 일은 남자가 더 한층 여자에게 가까워지고 자기 자신을 나타내어 여자에게서 온갖 용기를 얻는 일이며, 여자는 남자를 믿고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것이 출발이다.
- 남녀 양성의 참된 협력 없이 진정한 문명은 존재치 않는다. 그러나 남녀 상호간의 차이를 승인하고 서로 상대방의 성질을 존중함이 없이는 양성의 참된 협력은 존재할 수 없다. 〈모로아〉
- 남자란 크게 자라난 어린애이다. 〈드라이튼〉
- 여자란 지나치게 자라난 어린애이다. 〈체스터필드〉
여자 그리고 남자 (1)
편집- 여자는 꽃을 보기 위하여 나무를 키우지만 남자는 열매를 바란다. 〈코체프〉
- 높은 단계에 있어서 남자의 생활은 명예이지만 여자의 생활은 연애이다. 마치 남자의 생활이 끊임없는 행동이듯이 여자는 생활을 끊임없이 바침으로써만 남자와 대등할 수 있다. 〈발자크〉
- 남자는 늙어감에 따라 감정이 나이를 먹고, 여자는 늙어감에 따라 얼굴이 나이를 먹는다. 〈콜린즈〉
- 남자에게 있어서 남자라고 함은 그 정신을 말함이며, 남자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건 몸매가 어떠하건 그 따위 것에 누가 주의를 기울일 것인가. 하지만 여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 여자의 육체가 곧 여자의 전부인 것이다. 〈비어스〉
- 남자의 얼굴은 자연의 작품이며, 여자의 얼굴은 예술의 작품이다. 〈앙드레 프레보〉
- 여자 얼굴의 아름다움은 여자 입술의 달콤한 맛과 같이 맛보는 방법이 문제이다. 〈메리 리틀〉
- 때때로 고독해지고 싶은 생각이 남자든 여자든 솟아오르게 마련이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상대방의 그와 같은 생각을 질투하게 된다. 〈헤밍웨이〉
- 사랑하는 여자와 갈등이 생겼을 때 여자를 이치로 따져 설득할 수는 없다. 남자가 위로해 주면 된다. 침묵을 지키면 된다. 참으면 된다. 〈모로아〉
- 여자를 정복한다는 것은 어떤 흉포한 야수를 키우기보다도 더 힘들다. 〈아리스토파네스〉
- 남자는 다른 남자의 비겁함을 용서하여도 좋으나 여자는 절대로 남자의 비겁함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헤벨〉
- 기회를 난폭하게 잡는 남자를 여자는 경우에 따라 용서하는 수가 있으나 기회를 놓쳐 버리는 남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에르네스트 드푸이〉
- 여성은 남성을 유혹하지만 만족시킨다. 흥분케 하지만 진정시킨다. 이리하여 남녀 양성은 서로 다른 성에 의해서만 균형이 잡힌 인간성에 도달한다. 〈아미엘〉
- 여자의 싸움이 남자의 싸움을 낳는다. 〈파어〉
- 아무리 우매한 여자라도 현명한 남자를 조종할 수 있다. 그러나 바보 같은 남자를 조종하기 위해선 매우 현명한 여자가 필요하다. 〈키플링〉
- 대체로 여성 쪽이 나쁜 경우에 처했을망정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면 당장 여성의 입장이 정당해지게 마련이다. 〈하리버튼〉
- 남자는 자기 의견을 발표하기 위한 지혜와 자유를 하늘에서 받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여자에게 주어진 것과 비교해 본다면 아주 하잘것없는 것이다. 여자는 얼마나 큰 축복을 하늘에서 받고 있는가. 〈호라티우스〉
- 남자들은 아무리 차이가 있더라도 하늘과 땅 차이밖에 없다. 그러나 여자라는 것은 가장 악한 여자와 선한 여자 사이에 천국과 지옥만큼 차이가 있는 법이다. 〈테니슨〉
- 남자의 정신은 태양이 빛나는 낮이며 여자의 정신은 달빛이 밝은 밤보다 밝다. 〈베르네〉
- 여성은 여자라는 증거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나 남성은 남자라는 증거를 머리 속에 가지고 있다. 〈코체프〉
- 남자는 여자의 몸을 수호하는 피난처이고 여자는 남자의 장식물이다. 〈프라일리히라트〉
- 가령 명예를 잃었더라도 여자는 살아갈 수 있다. 여자에겐 자기 아이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남자에겐 그것이 없다.〈스트린드베리〉
- 여자에겐 정말 손해될 때가 있다. 남자에게 잘 대접해 주고 사랑한다는 표시를 해주면 할수록 그만큼 빨리 남자는 싫증을 내고 만다. 〈헤밍웨이〉
여자 그리고 남자 (2)
편집- 항상 여자와 함께 있으면서 과실을 범하지 않는 것은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기보다 더 힘든 일이다. 〈베르나르〉
- 여성을 존경하라. 여성들은 하늘 나라의 장미를 지상의 인생에 엮어 넣는다. 〈실러〉
- 만약 여성이 나를 잘 길들여 주지 않았던들 나는 오늘날과 같은 남자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레싱〉
- 우리들 남성 가운데서 한평생을 함께 보내기 위하여서는 여학자보다도 식모를 택하지 않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스탕달〉
- 귀찮게도 우리들은 여자와 함께 살 수도 없거니와 그렇다고 여자 없이 살 수도 없다. 〈바이런〉
- 여자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들의 천사인 동시에 우리들의 악마이며 이 지상 세계의 최선이요 또한 최악이다. 〈아미엘〉
-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품게 된 후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일은 자기 자신이다. 다정스러움을 여자에게 이야기해 주는 일이다. 만약 그 여자가 그의 허영심을 건드려 준다면 남자는 결국 여자를 숭배하고 만다. 〈키플링〉
- 여성은 보아야 할 것이지 들어야 할 것은 아니다. 〈소포클레스〉
- 침묵과 겸손과 가정에 조용히 머물러 있는 것이 여자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다. 〈유리피테스〉
- 여자는 항상 망설이며 변화한다. 〈베르길리우스〉
- 무릇 위대한 일의 기원에는 언제나 여자가 있다. 〈라마르틴〉
- 국민성은 항상 인간을 통하여, 특히 여성을 통하여 살필 수 있다. 〈아미엘〉
- 여자란 것은 어디까지나 여자요 어머니이며 누님이다. 그 머리는 아무리 차더라도 배는 따사롭다. 그 배는 남자의 온갖 정열에 대하여 떨며 공감을 느낀다. 이마가 견디기 어려우리만치 무거울 때면 거기에 머리를 얹을 수도 있다. 〈로맹 롤랑〉
- 여자란 금전에 대한 일에는 책임이 없다. 세상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 행실뿐이다. 〈빌드락〉
- 여자의 일생은 기나긴 병이다. 〈히포크라테스〉
- 인간의 사회에는 무엇 하나 자연스러운 것이 없다. 그중에도 여자는 분명히 공들여 만들어 낸 것이다. 〈보부아르〉
- 여자를 좋게 말하는 자는 여자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며, 여자를 언제나 나쁘게 말하는 자는 여자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르블랭〉
- 여자――살아 있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그것을 사랑하여야 한다. 〈마이엘〉
- 여자는 확실히 소우주입니다. 여자를 올바르게 지배하기 위해서는 한 나라를 다스릴 만한 큰 재능을 필요로 합니다. 〈토머스 포드〉
- 여자는 모두가 나쁜 여자건 좋은 여자건 채찍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메레즈코프스키〉
- 여자의 결점은 그녀들이 재산에 대하여 품고 있는 극단적인 존경심보다도 오히려 재산의 소유를 탐내는 악취미이다. 〈구르몽〉
- 여성이 거울에 자기를 비춰 봄은 단순히 자기의 자태를 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기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앙리 드 레니에〉
- 여자 입에서 나오는 ‘노’는 부정이 아니다. 〈시드니〉
- 여자는 참다운 감정을 숨기는 일이 감정을 거짓으로 꾸미는 일과 마찬가지로 뛰어나게 교묘하다. 〈앙리 드 레니에〉
- 여자의 결점을 알고자 하는 자는 모름지기 그녀의 여자 친구 앞에서 그녀를 칭찬해 볼 일이다. 〈프랭클린〉
- 이 세상에는 해서 안되는 일이 없지만 방문을 게을리했기 때문에 뒤틀린 두 여자의 사이를 화해시키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고골리〉
- 여자는 남의 용모에 마음이 끌린다. 여자에게 있어서는 첫째 인상이 좋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빈틈 하나 없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여자는 힘을 존경한다. 마사지가 힘이다. 〈고리키〉
- 어차피 여자의 매력의 절반은 속임수입니다. 〈테네시 윌리엄스〉
- 여자의 참다운 아름다움이 가지는 힘에는 지상의 아무것도 대항하지 못한다. 〈레나우〉
- 세상에는 사랑스러운 여성이 수없이 많지만 완전한 여성은 한 사람도 없다. 〈위고〉
- 여자들은 선량하면 남자와 천사 사이에 위치하지만 악질이면 남자와 악마 사이에 위치한다. 〈코체프〉
- 뱀장어 꼬리와 여자의 말끝을 잡으려 하는 자는 아무리 단단히 집고 있어도 결국엔 무엇 하나 잡히는 게 없다. 〈로가우〉
사랑과 행복
편집- 사랑한다는 것은 고뇌와 계약을 맺는 일이다. 〈레스피나스〉
- 사랑의 힘은 몸소 사랑을 경험할 때가 아니면 알 수 없다.〈아베 플레보〉
- 깊고 깊은 슬픔에는 사랑조차도 아무런 효험이 없다.〈로버트 네이손〉
- 참다운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공포심을 내쫓아 버린다. 〈세네카〉
- 사람에게 완전한 자연스러움이 있다면 두 사람의 행복은 마침내 어느 편의 것인지 분간할 수도 없게 된다. 〈스탕달〉
- 극히 훌륭한 사람은 격렬한 욕망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 생활의 완전하고도 영속적인 조화에 의하여서만이 인정된다.〈모로아〉
- 성실한 사랑은 상실되는 일이 없다. 〈아이헨도르프〉
- 불행한 사랑은 행복의 체험을 불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행복이 필경은 허무임을 발견하지 못하게 한다. 〈프루스트〉
결혼에 대하여
편집- 결혼에는 수많은 고통이 따르지만 독신 생활에는 기쁨이 없다.〈새뮤얼 존슨〉
- 모든 혁명가는 독신자이다. 〈조지 무어〉
- 기혼자와 독신자의 구별은 마치 제본한 책과 가제본과 같다.〈루나르〉
- 금전을 위하여 결혼하는 사람만큼 나쁜 사람은 없으며 연애를 위하여 결혼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새뮤얼 존슨〉
- 결혼은 개인을 고독으로부터 구해내며 그들에게 가정과 자식을 주어서 공간을 시간에 안정시킨다. 생존의 결정적인 목적 수행인 것이다. 〈보부아르〉
- 희곡에서는 줄거리가 보통 결혼으로서 끝나지만 사교계에서는 사건이 결혼에서부터 시작한다. 〈마리보〉
- 결혼은 일체의 것을 삼켜 버리는 마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마귀란 곧 습관을 말한다. 〈발자크〉
- 결혼이란 의식은 다만 숙녀의 손가락에는 반지를, 신사의 코에는 코걸이를 거는 것뿐이다. 〈스펜서〉
- 여자에게 있어서 시집간다는 것은 한겨울에 얼어 붙은 강물 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한번 뛰어들고 나면 두번 다시 뛰어들 엄두가 안 나는 법이다. 〈고리키〉
- 되도록 일찍 결혼하려는 것은 여자의 비즈니스이고 되도록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고 배기는 것은 남자의 비즈니스이다.〈버나드 쇼〉
- 나이가 찬 처녀들은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한다. 결혼에 의하여 자유롭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몸을 안정시키려 한다.〈보부아르〉
- 여자는 결혼함으로써 세계의 작은 일부분을 자기의 영지로 받는다. 법률의 보장이 그녀들을 남자의 횡포에서 보호해 준다. 그 대신 그녀는 남자의 신하가 되는 것이다. 〈보부아르〉
- 애정이 없으면 결혼한 여자의 정조는 대개가 자연에 거역하는 것이 된다. 〈스탕달〉
술과 도박, 여행과 빚
편집- 술고래가 술을 마신다. 술은 그때서야 비로소 술고래에게 복수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술의 남용이 여러 사람을 광란으로 인도함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또한 사람을 마취로 인도하는 것도 이미 일종의 광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구르몽〉
- 즐거움을 기대하는 것도 한 가지 즐거움이다. 〈레싱〉
- 무릇 높은 환희 가운데는 감사의 생각이 섞여 있다. 〈에센바흐〉
- 좋은 길동무는 여정을 짧게 한다. 〈아이작 올턴〉
- 여행에서 돌아오면 고향의 연기조차 달콤하고 기분 좋은 법이다. 〈그리보에도프〉
- 여행은 관용을 가르쳐 준다. 〈디즈레일리〉
- 여행은 인간을 겸허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입장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플로베르〉
- 여행하는 덕분으로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각 민족 사이에는 국경이 있지만 우리의 여행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앙드레 프레보〉
- 도박은 탐욕의 자식이요, 부정의 형제며 불행의 아버지이다.〈워싱턴〉
- 인간은 도박을 하는 동물이다. 〈램〉
- 도박의 진수는 그 모험의 세기에 있다. 금광을 찾는 탐험가, 해적, 은행가 등이 한결같이 재산을 이룩하는 데 많은 세월을 소비하고 있음이 보통이다. 그러나 도박장에서는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믿을 수 없으리만치 압축되고 긴축된 위험, 그것이 바로 도박의 본질인 것이다. 〈케셀〉
- 인색은 사람들에 대하여 비인도적인 일이지만 낭비도 그에 못지않은 비인도적인 일이다. 〈겔레르트〉
- 금전의 낭비, 이것이 인간의 일을 파멸시킨다. 〈고골리〉
- 빚은 자유로운 인간을 노예로 만든다. 〈메난드로스〉
- 소액의 빚은 채무자를 만들고 다액의 빚은 적을 만들어낸다.〈프부리우스 시루스〉
검약과 건강
편집- 검약은 위대한 수익이다. 〈키케로〉
- 지갑 속이 텅 빈 연후의 검약은 이미 때가 늦었다. 〈세네카〉
- 돈을 가지지 않고 지내는 데도 돈을 버는 것이나 다름없는 고생은 가치가 있다. 〈루나르〉
- 약간의 여유를 남기도록 하라. 수입보다도 지출을 적게 하라. 그렇게만 하고 있으면 한평생 동안 그다지 어려움을 당하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새뮤얼 존슨〉
- 오락과 수면은 서로 비슷하다. 그것을 적당히 섭취함은 정신을 위안하고 육체의 힘을 회복한다. 그러나 그것을 무제한으로 계속함은 죽음과 가장 비슷한 상태로 빠지게 한다. 〈프랭클린〉
- 수면을 위해서는 훌륭한 것이 준비되어 있다. 즉 훌륭한 각성이 있다. 그러나 훌륭한 잠이란 있을 수 없다. 〈지드〉
-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 〈프랭클린〉
- 나의 직무는 건강이라는 것이다. 자기의 몸을 위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좋다고 하며 선이라고 불러야 한다. 〈지드〉
질병과 인간의 마음
편집- 나는 누구보다도 볕에 살이 그을은 사람들을 편든다. 살결이 창백한 친구들은 조심하여야 한다. 〈몬테를랑〉
- 병자는 정상적인 사람보다도 자기의 영혼에 한결 더 접근하는 법이다. 〈프루스트〉
- 병은 정신적 행복의 한 형식이다. 병은 우리들의 욕망, 우리들의 불안에 뚜렷한 한계를 정해 주기 때문에. 〈모로아〉
- 어떠한 병이든지 쾌유해 간다. 단 결정적 치료인 죽음에 의해서가 아니면 임시적 치료인 건강의 회복에 의해서이다.〈앙드레 프레보〉
-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이웃 사람도 걸린 것을 알게 되면 크게 마음을 놓는다. 〈앙드레 프레보〉
- 우리들이 알고 있는 위대한 것은 모두가 신경질적인 사람에 의한 것이다. 종교를 비롯하여 걸작을 만든 것은 신경질적인 사람 이외에 아무도 아니었다. 〈프루스트〉
- 신경병 환자는 ‘자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는’ 일이 가장 적은 인간이다. 〈프루스트〉
- 명랑한 기분으로 있는 것이 육체와 정신을 위한 가장 좋은 위생법이다. 〈조르즈 상드〉
노동 예찬
편집- 때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목숨의 노동자가 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루이 라벨〉
- 우리는 친구도 애인도 없고 재산도 복된 거처도 없다. 그러나 희망이, 불타는 희망이, 그리고 길, 탄탄한 길이 있다.〈메이스필드〉
- 너무 분주하게 일하면 도리어 좋은 일을 할 수 없다.〈소포클레스〉
- 항상 오직 오늘만을 위하여 일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내일은 저절로 찾아온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내일의 힘도 또한 찾아오는 것이다. 〈힐티〉
- 노동은 남성의 존엄이다. 〈아른트〉
-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모두 노동에 의하여 얻어진다. 문명이란 노동의 산물인 것이다. 〈스마일즈〉
- 노동은 미덕의 원천이다. 〈헤르더〉
- 너는 두 개의 손과 한 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 그 뜻을 잘 생각하여 보라. 두 개는 노동을 위하여, 한 개는 식사를 위하여 있는 것이다. 〈류카트〉
- 힘들이지 않고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 〈데모피루스〉
- 근로는 항상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온갖 질병과 비참에 대한 최대의 치료법이다. 〈칼라일〉
- 근로는 권태, 악덕, 빈곤이라고 하는 3대악에서 우리들을 멀리하여 준다. 〈볼테르〉
- 세상은 잡화상점과 같아서 물건을 산더미처럼 가지고 있으나 그것은 노동과 교환하여 팔며 근면에 의하여 살 수 있다.〈로가우〉
- 노동은 인생의 조건이다. 〈실러〉
- 일하기란 나의 생각으로는 먹는 것이나 잠자는 것보다는 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다. 〈훔볼트〉
- 대지와 인간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기도가 아니라 노동이다.〈고리키〉
- 전혀 구역질이 나지 않는 가장 큰 감각의 기쁨은 건강 상태에 있어서는 노동하고 난 다음의 휴식이다. 〈칸트〉
- 노동자에게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주라. 그들이 병을 앓거든 간호할 보증을 주며 그들이 늙거든 생계를 보증하라.〈비스마르크〉
- 지주, 농부, 공장주, 상인은 단 한 사람도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아도 미리부터 모아둔 저축에 의하여 대개 한두 해는 살아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고용되지 않으면 한 주일도 생활할 수 없을 것이며, 한 달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을 것이며, 일년이 지나면 하나도 안 남을 것이다. 〈애덤 스미스〉
-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패시미즘은 흰 장갑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필요도 없는 것이다. 〈고리키〉
- 노동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죽는 일은 없다. 그러나 빈둥거리며 놀고 지내면 신체와 생명이 망쳐지고 만다. 왜냐하면 새가 날도록 태어난 것처럼 인간은 노동하도록 태어났기 때문이다.〈루터〉
- 곤궁은 기도하는 것을 가르친다. 노동은 어떻게 하여 곤궁을 막느냐를 가르친다. 〈글라임〉
- 노동과 질서와 성실이 있는 곳에는 기쁨도 또한 아쉽지 않다.〈라파텔〉
- 노동으로 양념한 만족 속에만이 인생의 즐거움이 깃들인다.〈코체프〉
- 낮은 임금이 높은 이익을 의미한다는 생각처럼 엉터리없는 것은 없다. 임금이 싼 노동만큼 비싸게 치는 것은 없으며 한푼도 돈이 들지 않는 노동은 가장 비싸게 친다. 〈처칠〉
- 국왕의 자랑은 높은 격식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자랑은 부지런한 두 손이다. 〈실러〉
근면한 삶을 위하여
편집- 중요한 것은 근면이다. 왜냐하면 근면이야말로 생활의 수단으로 부여할 뿐만 아니라 생활에 유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러〉
- 게으름뱅이는 매주 7일간의 휴일을 주는 주인이 있었으면 한다. 〈레만〉
- 태만은 모든 악덕의 부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행복의 종말이다. 〈오스카 레트비츠〉
- 태만에 의하여 이 세상에서 성공을 한 자는 한 사람도 없다.〈요하네스 그로프〉
- 태만과 졸음은 이미 반죽음의 상태이다. 〈부르만〉
- 우리들은 너무나도 바쁘고 일이 많으며 지나치게 시간을 빼앗기고 또한 활동적이다. 한번 더 되젊어지고 단순해지며 어린이로 돌아갈 줄을 알아야 한다. 천진하고 행복한 시간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을 두고 태만이라고 하지는 못하리라. 멍하니 생각에 잠기는 것은 한낮의 더위로 빛을 잃고 지쳐빠진 사색을 밤에 오는 비처럼 소생시킨다. 〈아미엘〉
-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기 위하여 남의 물건을 빼앗지 말아라. 스스로 일함으로써 먹으려 하지 않고 남에게 부양해 주기를 강제하는 자는 식인종이나 다름없다. 〈타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