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떨어뜨린 칼을 찾는데, 배의 움직임은 생각하지 않은 채 칼을 떨어뜨린 뱃전에 표를 하고, 배가 머문 뒤에 칼을 찾는다는 데서 온 말. 판단력이 둔하여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음을 뜻함.
간담상조(肝膽相照)
간과 담이 서로 비춤. 곧 서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을 뜻함.
간어제초(間於齊楚)
약자가 강자들 틈에 끼어 괴로움을 받는 일을 이르는 말.
감불생심(敢不生心)
힘이 부치어 감히 마음먹지 못함.
감지덕지(感之德之)
몹시 고맙게 여기는 것.
감언이설(甘言利說)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붙여 꾀는 말.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사리에 옳고 그름을 돌보지 않고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한다는 말.
강근지친(强近之親)
도와줄 만한 가까운 친척.
강철지추(强鐵之秋)
강철이 간 데는 봄도 가을이라는 뜻으로, 운수 기박한 사람은 가는 곳마다 불행한 사고가 생김을 말함.
개과천선(改過遷善)
허물을 고치어 착하게 됨.
개세지재(蓋世之才)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릴 만한 뛰어난 재기(才氣).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와 꼬리를 잘라 버림.
건곤일척(乾坤一擲)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걸이로 승부나 성패를 겨룸.
견강부회(牽强附會)
이론이나 이유 등을 억지로 자기 편에 유리하도록 끌어 붙임.
견리사의(見利思義)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의리를 먼저 생각함.
견마지로(犬馬之勞)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노력.
견문발검(見蚊拔劍)
모기를 보고 칼을 뺌. 곧 작은 일에 허둥지둥할 경우를 일컫는 말.
견물생심(見物生心)
물건을 보고 욕심이 생김.
견여금석(見如金石)
서로 맺은 약속이 쇠나 돌처럼 굳음.
견위수명(見危授命)
위태함을 보고는 목숨을 줌. 곧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싸움.
결자해지(結者解之)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
결초보은(結草報恩)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 위무자(魏武子)의 아들 과(顆)가 아버지 죽은 후에 서모(庶母)를 개가시켜 순사(殉死)하지 않게 하였더니 후에 위 과가 전쟁에 나가 싸울 때에 그 서모의 아버지의 혼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잡아맺어 적을 넘어뜨려 위 과에서 붙잡히게 하였다는 고사(古事)에서 온 말. 죽어 혼령이 되어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
겸양지덕(謙讓之德)
겸손하고 사양하는 미덕.
경거망동(輕擧妄動)
경솔하고 망령된 행동.
경국지색(傾國之色)
임금이 혹하여 나라가 뒤집혀도 모를 만한 미인. 곧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경이원지(敬而遠之)
① 겉으로는 공경하는 척하나 속으로는 멀리함.
② 존경하기는 하되 가까이하지는 아니함.
경천위지(經天緯地)
온 천하를 경륜하여 다스림.
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입과 소의 꼬리라는 말로, 큰 단체의 꼴찌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되라는 뜻.
계란유골(鷄卵有骨)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공교롭게 일이 방해됨을 이르는 말.
계륵(鷄肋)
① 닭의 갈비에는 먹을 것도 별로 없으나 그냥버리기도 아깝다는 말로, 그리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 아까운 사물을 가리키는 말.
② 몸이 몹시 약함의 비유.
고고지성(呱呱之聲)
아기가 세상에 출생하면서 처음 우는 소리.
고군분투(孤軍奮鬪)
① 수가 적고 후원이 없는 외로운 군대가 힘에 겨운 적과 용감하게 싸움.
② 약한 힘으로 남의 도움도 없이 힘에 겨운 일을 해 나감.
고굉지신(股肱之臣)
임금이 가장 믿는 신하.
고복격양(鼓腹擊壤)
배를 두드리고 격양(중국 상고시대에 민간에서 행해지던 유희)을 함. 곧 의식(衣食)이 풍부하여 안락하게 태평 세월을 즐김.
고분지통(叩盆之痛)
아내가 죽은 설움.
고봉준령(高峰峻嶺)
높이 솟은 산봉우리와 험한 산마루.
고장난명(孤掌難鳴)
‘외손뼉이 울까’와 같은 뜻으로, 혼자서는 일이 잘 안 됨을 비유하는 말.
고진감래(苦盡甘來)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옴. 곧 고생이 끝나면 영화가 온다는 말.
고희(古稀)
나이 일흔 살이 된 때.
골육상쟁(骨肉相爭)
뼈와 살이 서로 싸운다는 말로, 동족끼리 서로 싸움을 비유함.
공경대부(公卿大夫)
삼공(三公)과 구경(九卿) 등 벼슬이 높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
과대망상(誇大妄想)
자기의 능력이나 용모·지위 등을 턱없이 과장하여 사실처럼 믿는 망령된 생각.
과유불급(過猶不及)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침은 도리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외밭에 신을 들여놓지 않음. 곧 남에게 의심을 살 만한 일은 아예 하지 않음의 비유.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오얏나무 밑에서는 갓을 고쳐 매지 않음)과 대구로서 같은 뜻임.
괴괴망측(怪怪罔測)
말할 수 없이 야릇함.
교언영색(巧言令色)
남의 환심(歡心)을 사기 위하여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얼굴빛.
구곡간장(九曲肝腸)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속.
구국간성(救國干城)
나라를 구하여 지키는 믿음직한 군인이나 인물.
구밀복검(口蜜腹劍)
입 속에는 꿀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지녔다는 말로, 말만은 친한 체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비유한 말.
구사일생(九死一生)
꼭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언어와 행동이 매우 유치함을 일컬음.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 소에 한 가닥의 털이란 뜻으로, 썩 많은 가운데의 극히 적은 것을 비유하는 말.
구절양장(九折羊腸)
양의 창자처럼 몹시 구불텅한 것, 즉 일이나 길이 매우 꼬불꼬불하고 험함을 일컬음.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닭 가운데의 한 마리 학. 곧 많은 사람 중의 뛰어난 인물.
군령태산(軍令泰山)
군대의 명령은 태산같이 무거움.
군웅할거(群雄割據)
많은 영웅들이 각지에 자리잡고 서로 세력을 다툼.
규규무부(赳赳武夫)
용맹스러운 사내.
권모술수(權謀術數)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 변통성 있게 둘러맞추는 모략이나 수단.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나쁜 행실을 징계함.
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실패하였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
귀감(龜鑑)
행위의 기준이 되는 것. 사물의 거울·본보기가 될 만한 것.
근근자자(勤勤孜孜)
매우 부지런하고 정성스러움.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말로, 악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그 버릇이 물들기 쉽다는 말.
금과옥조(金科玉條)
아주 귀중한 법칙이나 규범.
금린옥척(錦鱗玉尺)
물고기를 아름답게 일컫는 말.
금상첨화(錦上添花)
비단 위에 꽃을 더함. 좋고 아름다운 것에 더 좋고 아름다운 것을 더함.
금석지감(今昔之感)
지금과 옛적을 비교하여 그 차이가 큼을 보고 받는 느낌.
금석지교(金石之交)
쇠나 돌과 같이 굳은 사귐.
금성철벽(金城鐵壁)
방비가 썩 견고한 성벽.
금슬지락(琴瑟之樂)
부부 사이의 희락하고 다정함의 비유.
금의환향(錦衣還鄕)
객지에서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감.
금전옥루(金殿玉樓)
화려하게 지은 큰 집.
금지옥엽(金枝玉葉)
황금으로 된 나뭇가지와 옥으로 만든 잎이란 뜻으로,
① 임금의 집안과 자손.
② 귀여운 자손.
기고만장(氣高萬丈)
성이 몹시 나거나 일이 뜻대로 될 때에 기운이 남.
기사회생(起死回生)
몹시 앓아 죽을 뻔하다가 간신히 도로 살아남.
기세양난(其勢兩難)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사정.
기승전결(起承轉結)
시를 짓는 근본으로, 첫머리를 기라 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쓰는 것을 승이라 하며, 뜻을 한 번 돌리는 것을 전이라 하고, 전체를 거두어 맺는 것을 결이라 함.
말 가는 데는 소도 감. 곧 일정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도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다는 뜻.
막무가내(莫無可奈)
어찌할 수 없음.
막역지우(莫逆之友)
뜻이 서로 맞는 썩 가까운 친구.
막왕막래(莫往莫來)
서로 오고 감이 없음.
만경창파(萬頃蒼波)
한없이 너르고 너른 바다.
만권독파(萬卷讀破)
만 권이나 되는 책을 다 읽음. 곧 많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냄.
만단설화(萬端說話)
온갖 이야기.
만반진수(滿盤珍羞)
상에 가득한 좋은 음식.
만사휴의(萬事休矣)
모든 방법이 헛되게 됨.
만산편야(滿山遍野)
산과 들에 가득 차서 뒤덮여 있음.
만산홍엽(滿山紅葉)
단풍이 들어 온산이 붉은 잎으로 덮임.
만신창이(滿身瘡痍)
①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됨.
② 사물이 성한 데가 없을 만큼 결함이 많음.
만화방창(萬化方暢)
따뜻한 봄날에 온갖 물건이 나서 한창 자람.
만휘군상(萬彙群象)
가지가지의 일과 물건.
망극지은(罔極之恩)
임금이나 부모의 매우 큰 은혜.
망양지탄(望洋之歎)
바다를 바라보고 하는 탄식. 곧 힘이 미치지 못하여 하는 탄식.
망중한(忙中閑)
바쁜 중의 한가(閑暇)한 때.
망지소조(罔知所措)
매우 급하여 어찌할 줄을 모름.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세 번 이사(移徙)를 하여 좋지 못한 견문(見聞)을 막은 맹자(孟子) 어머니의 교육. 처음에 공동묘지 가까이에 살다가 맹자가 장사(葬事) 지내는 흉내를 내서, 시전(市廛) 가까이로 옮겼더니 이번에는 물건 파는 흉내를 내므로, 다시 글방 있는 곳으로 옮겨 공부를 시켰다 함.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는 좇는 체하나 마음속으로는 반대함.
멸륜패상(滅倫敗常)
오륜과 오상을 깨뜨려서 없앰.
명견만리(明見萬里)
먼 곳의 일을 환히 알고 있음.
명경지수(明鏡止水)
① 맑은 거울과 잔잔하게 정지되어 있는 물.
② 잡념이 없이 아주 맑고 깨끗한 마음의 비유.
명모호치(明眸皓齒)
눈동자가 밝고 이가 희다는 뜻으로, 미인을 가리키는 말.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아니라는 뜻으로, 명성이나 명예가 널리 알려진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맞음.
명야복야(命也福也)
연거푸 생기는 행복.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는 것처럼 밝음. 곧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명재경각(命在頃刻)
목숨이 곧 끊어질 지경에 이름.
모수자천(毛遂自薦)
조(趙)나라 왕 평원군(平原君)이 초(楚)나라에 구원을 청하기 위하여 사자(使者)를 물색하던 중, 모수가 자기 자신을 천거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자기가 자기를 천거함을 가리키는 말.
모순(矛盾)
① 언행(言行)의 앞뒤가 서로 어긋남.
② 두 개의 판단·사태 등이 양립되지 않고 서로 배척하는 상태.
목불식정(目不識丁)
일자무식(一字無識).
목불인견(目不忍見)
딱하고 가엾어 차마 볼 수 없음, 또는 그러한 참상.
무남독녀(無男獨女)
아들이 없는 집안의 외딸.
무릉도원(武陵桃源)
①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별천지. 진(秦)나라 때에 난리를 피(避)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는 곳.
②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무면도강동(無面渡江東)
성공을 못 하여 고향에 돌아갈 낯이 없는 형편.
무미건조(無味乾燥)
재미가 없고 메마름.
무불통지(無不通知)
무슨 일이든지 죄다 환히 앎.
무사무려(無思無慮)
아무 생각과 걱정이 없음.
무사분주(無事奔走)
하는 일 없이 공연히 바쁨.
무소불능(無所不能)
능하지 않은 것이 없음.
무의무탁(無依無托)
가난하고 외로워서 의지할 곳이 없음.
무위도식(無爲徒食)
하는 일 없이 먹고 놀기만 함.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정하여 놓고 늘 마음 쓰는 곳이 없음. 곧 직업이 없으면 마음이 잡히지 않음을 이르는 말.
무호동중이작호(無虎洞中狸作虎)
범이 없는 곳에서는 너구리가 범 노릇을 한다는 말로, 못난 사람만 있는 곳에서 잘난 체하는 못난 사람의 비유.
묵묵부답(默默不答)
입을 다물고 대답을 하지 아니함.
문경지교(刎頸之交)
죽고 살기를 함께 하는 친구, 또는 그런 사귐.
문외한(門外漢)
① 어떤 일에 직접 관계가 없는 테 밖의 사람.
② 그 일에 전문가가 아닌 사람.
문일지십(聞一知十)
한 가지를 듣고 열 가지를 미루어 앎. 곧 총명하고 지혜로움을 이르는 말.
문즉병불문즉약(聞則病不聞則藥)
들으면 병, 안 들으면 약. 곧 들어서 자기에게 걱정거리로 될 말은 애당초 듣지 않는 것이 낫다는 뜻.
물각유주(物各有主)
어떤 물건이든 각각 임자가 있다는 말.
미생지신(尾生之信)
노(魯)나라 미생(尾生)이란 사람이 한 여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여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홍수로 인해 마침내 익사해 버렸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 융통성 없이 약속만을 굳게 지킴을 이르는 말.
중국 초(楚)나라 항 우(項羽)가 한(漢)나라 군사에 의해 포위당하였을 때, 밤중에 사면의 한나라 군사 중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오므로 초나라의 백성이 모두 한나라에 항복한 줄 알고 놀랐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한 말. 사면이 모두 적병(敵兵)으로 포위된 상태, 또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를 이르는 말.
사분오열(四分五裂)
여러 갈래로 갈기갈기 찢어짐. 어지럽게 분열됨.
사상누각(砂上樓閣)
모래 위에 세운 다락집. 곧 기초가 약하여 자빠질 염려가 있거나 오래 유지하지 못할 일, 또는 실현 불가능한 일을 비유하는 말.
사소취대(捨小取大)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가짐.
사자후(獅子吼)
① 기운차게 썩 잘하는 연설.
② 질투하는 아내가 남편에게 발악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
③ 부처님의 한 번 설법(說法)에 뭇 악마가 굴복·귀의(歸依)함의 비유.
사진의부진(辭盡意不盡)
말을 다하였으되 말하고 싶은 뜻은 아직 그냥 남아 있음.
사통오달(四通五達)
길이나 교통망·통신망 등이 사방으로 막힘 없이 통함.
사필귀정(事必歸正)
무슨 일이든 결국은 올바른 이치대로 됨. 반드시 정리(正理)로 돌아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죽은 후에 약을 구한다는 뜻으로, 때가 지난 후에 아무 소용도 없는 애를 씀을 비유하는 말.
산전수전(山戰水戰)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곧 온갖 세상 일에 경험이 많음.
산지사방(散之四方)
이리저리 흩어짐.
산천의구(山川依舊)
자연은 옛 모양대로 변함이 없음.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의 산물을 다 갖추어 썩 잘 차린 진귀한 음식.
살신성인(殺身成仁)
목숨을 버려서 인(仁)을 이룸.
삼강오륜(三綱五倫)
삼강(三綱)은 군신·부자·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세 가지 도리. 오륜(五倫)은 부자 사이의 친애, 군신 사이의 의리, 부부 사이의 분별, 장유 사이의 차례, 친구 사이의 신의를 이르는 다섯 가지 도리.
삼고초려(三顧草廬)
중국 촉한(蜀漢)의 유 비(劉備)가 제갈 양(諸葛亮)의 초옥을 세 번 방문하여 군사(軍師)로 맞아들인 일에서 유래한 말. 인재를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굽히고 참을성 있게 마음을 씀을 비유하는 말.
삼년부조(三年不弔)
상기(喪期) 삼년 동안에 조상하지 못하거나 또는 아니함.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宇宙) 속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수많은 현상.
삼인성호(三人成虎)
거리에 범이 나왔다고 여러 사람이 다 함께 말하면 거짓말이라도 참말로 듣는다는 말로,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듣는다는 뜻.
삼척동자(三尺童子)
키가 석 자에 불과한 자그마한 어린애. 곧 어린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됨. 곧 세상의 모든 일이 덧없이 바뀌는 것을 비유하는 말.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물이 흐리면 아랫물도 깨끗하지 못함. 곧 윗사람이 바르지 않으면 아랫사람도 이를 본받아 행실이 바르지 않다는 말.
새옹지마(塞翁之馬)
어떤 새옹의 말이 도망쳤다가(損), 준마(駿馬)를 데려오고(利), 또 아들이 낙마하여(禍), 출전(出戰)을 면하고 목숨을 보전하였다는(福) 고사에서 유래된 말.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무쌍하여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
생로병사(生老病死)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 곧 인생이 겪어야 할 네 가지 고통(苦痛).
생불여사(生不如死)
어려운 지경에 빠져 있어서 차라리 죽느니만 못하다는 뜻.
생이지지(生而知之)
가르침을 받지 않고 스스로 앎.
생자필멸(生者必滅)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서자서아자아(書自書我自我)
글은 글대로, 나는 나대로. 곧 글을 읽되 마음은 딴 곳에 쓴다는 말.
선견지명(先見之明)
앞일을 미리 내다보는 밝은 슬기.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룸.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란 말로,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생김을 가리킴.
설왕설래(說往說來)
서로 변론을 주고 받으며 옥신각신함.
세한삼우(歲寒三友)
겨울철 관상용(觀賞用)인 세 가지 나무. 곧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를 일컬음. 송죽매(松竹梅).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을 묶은 듯이 계책이 없음. 곧 어찌할 도리가 없음.
솔토지민(率土之民)
온 나라 안의 백성.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수구여병(守口如甁)
비밀을 잘 지키어 누구에게나 알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
수구초심(首邱初心)
여우는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로 향한다는 말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컬음.
수무족도(手舞足蹈)
몹시 기뻐 날뜀.
수문수답(隨問隨答)
막힘 없이 묻는 대로 대답함.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 살고 복되며, 건강하고 편안함.
수서양단(首鼠兩端)
쥐는 의심이 많아 쥐구멍에서 머리를 조금 내밀고 이리저리 살핀다는 뜻으로, 머뭇거리며 진퇴·거취를 결정짓지 못하고 관망하는 상태를 이름.
수성지업(垂成之業)
자손에게 뒤를 이어 이루게 하는 일.
수수방관(袖手傍觀)
팔짱을 낀 채 보고만 있다는 뜻으로, 직접 손을 내밀어 간섭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버려 둠.
수신제가(修身齊家)
행실을 닦고 집안을 바로잡음.
수어지교(水魚之交)
고기와 물과의 사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친분.
수원수구(誰怨誰咎)
남을 원망하거나 책망할 것이 없음.
수주대토(守株待兎)
토끼가 나무 그루에 걸려 죽기를 기다 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주변이 없어서 변통할 줄을 모르고 굳세게 지키기만 함을 이르는 말.
수지청즉무어(水至淸則無魚)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듯이 사람도 너무 엄격하면 친할 수 없다는 뜻.
수화상극(水火相克)
물과 불이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일.
숙흥야매(夙興夜寐)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늦도록 부지런히 일함.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곧 서로 밀접한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망하면 다른 한 사람에게도 영향이 있음을 이르는 말.
시시비비(是是非非)
공평무사하게 옳은 것은 옳다고 찬성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반대함.
시이불견(視而不見)
보기는 하나 보이지 아니함.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이나 나중이 한결같아서 변함이 없음. 시종일관(始終一貫).
식소사번(食少事煩)
먹을 것은 적고 할 일은 많음.
식언(食言)
한번 입 밖에 낸 말을 도로 입 속에 넣는다는 뜻으로, 언약한 말대로 실행하지 아니함을 이름.
식자우환(識字憂患)
글자깨나 섣불리 좀 알았던 것이 도리어 화의 근원이 되었다는 뜻.
신상필벌(信賞必罰)
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벌을 줌. 곧 상벌을 엄정히 하는 일.
신언서판(身言書判)
인물을 선정하는 표준으로 삼던 네 가지 조건. 곧 신수와 말씨와 글씨와 판단력.
신출귀몰(神出鬼沒)
귀신이 출몰하듯 자유자재로 변화함.
심사숙고(深思熟考)
깊이 생각하고 익히 생각함. 곧 신중을 기하여 곰곰이 생각함.
십년지기(十年知己)
오래전부터 사귀어 온 친구.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함.
십생구사(十生九死)
위태한 지경을 겨우 벗어남.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술이면 한 사람의 분량이 된다는 말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구제하기 쉽다는 뜻.
아비 지옥에서 고통을 참지 못하여 울부짖는 소리. 곧 여러 사람이 몹시 비참한 지경에 빠졌을 때 그 고통에서 헤어나려고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는 모양.
아전인수(我田引水)
제 논에 물대기란 뜻으로, 자기에게 이로울 대로만 함.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들을 업신여김을 일컫는 말.
애지중지(愛之重之)
매우 사랑하고 귀중히 여김.
약방감초(藥房甘草)
① 무슨 일에나 빠짐없이 끼임.
② 무슨 일에나 끼어야 할 필요한 사물.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놈이 강한 놈에게 먹힘.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대가리를 내어놓고 실은 개고기를 팖. 곧 겉으로는 훌륭하게 내세우나 속으로는 음흉한 생각을 품고 있다는 뜻.
양상군자(梁上君子)
후한(後漢)의 진 식(陳寔)이 들보 위에 숨어 있는 도둑을 가리켜 양상(梁上)의 군자(君子)라 한 데서 온 말. 즉 도둑을 일컬음.
양약고구(良藥苦口)
효험이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로, 충직한 말은 듣기는 싫으나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이롭다는 뜻.
양호유환(養虎遺患)
화근을 길러 걱정거리를 만든다는 말.
어두귀면(魚頭鬼面)
고기 대가리에 귀신 상판대기라는 말로, 망측하게 긴 얼굴을 이르는 말.
어두육미(魚頭肉尾)
생선은 대가리가 맛있고, 짐승은 꼬리 부분이 맛있다는 말. 어두봉미(魚頭鳳尾).
어문일치(語文一致)
말과 글이 서로 같음.
어부지리(漁夫之利)
도요새와 무명조개가 다투는 틈을 타서 둘 다 잡은 어부처럼, 쌍방이 싸우는 틈을 이용하여 제삼자가 애쓰지 않고 가로챔을 이르는 말.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이 조금도 이치에 맞지 아니함.
어천만사(於千萬事)
무슨 일에든지.
억조창생(億兆蒼生)
수많은 백성.
억천만겁(億千萬劫)
끝없는 세월.
언감생심(焉敢生心)
감히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없음.
언어도단(言語道斷)
말문이 막혔다는 뜻으로, 너무 어이없어서 말하려 해도 말할 수 없음을 이름.
언중유골(言中有骨)
예사로운 말 속에 단단한 뼈 같은 속뜻이 있다는 말.
언즉시야(言則是也)
말은 사리에 맞음.
엄처시하(嚴妻侍下)
아내에게 억눌려 사는 남자를 조롱하여 일컫는 말.
여민동락(與民同樂)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김.
여차여차(如此如此)
이러저러함.
여필종부(女必從夫)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뜻을 좇아야 함.
여합부절(如合符節)
사물이 꼭 들어맞는 형편.
연락부절(連絡不絶)
오고 가고 함이 끊이지 않음.
연모지정(戀慕之情)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정.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가서 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되지 못할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한다는 뜻.
연전연승(連戰連勝)
싸움할 때마다 번번이 이김.
염념불망(念念不忘)
항상 생각하여 잊지 않음.
염슬단좌(斂膝端坐)
무릎을 거두어 옷깃을 바로잡고 단정히 앉음.
영고성쇠(榮枯盛衰)
번영하여 성함과 말라 쇠잔함. 개인이나 사회의 성하고 쇠함이 서로 뒤바뀌는 현상.
영웅호걸(英雄豪傑)
영웅과 호걸.
오리무중(五里霧中)
멀리 낀 안개 속에서 길을 찾기 어려움과 같이, 무슨 일에 대하여 알 길이 없음을 일컫는 말.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잊지 못함.
오불관언(吾不關焉)
나는 상관하지 아니한다는 말.
오비삼척(吾鼻三尺)
내 코가 석 자라는 뜻. 곧 자기의 곤궁이 심하여 남의 사정을 돌아볼 겨를이 없음을 일컫는 말.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의 뜻. 곧 우연한 일로 남의 혐의를 받게 됨을 가리키는 말.
오비일색(烏飛一色)
날고 있는 까마귀가 모두 같은 빛깔이라는 뜻으로, 모두 같은 종류 또는 피차 똑같음을 이름.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중국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정사(政事)에 관해서 맹자에게 물었을 때, 맹자가 전쟁에 패하여 어떤 자는 백 보를, 또 어떤 자는 오십 보를 패주(敗走)하였다고 하면, 백 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오십 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도망한 것에는 차이가 없다고 대답한 고사(古事)에서 나온 말. 피차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
오월동주(吳越同舟)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왕 부차(吳王 夫差)와 월왕 구천(越王 句踐)이 항상 적의를 품고 싸웠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서로 적대되는 사람이 같은 경우에 처함을 가리키는 말.
오합지졸(烏合之卒)
까마귀들이 모인 것 같은 군사. 곧 임시로 모집하여 훈련이 없는 군사.
옥상가옥(屋上加屋)
지붕 위에 또 지붕을 만듦. 곧 물건이나 일을 부질없이 거듭함을 두고 이르는 말.
옥석구분(玉石俱焚)
옥과 돌이 함께 탄다는 뜻. 곧 나쁜 사람이나 좋은 사람이나 다 같이 재앙을 당함을 비유한 말.
옥의옥식(玉衣玉食)
좋은 음식과 좋은 옷.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서 그것으로 미루어 새것을 앎.
온고지정(溫故之情)
옛 것을 살리고 생각하는 정.
와신상담(臥薪嘗膽)
옛날 중국 월왕 구천(越王 句踐)이 오왕 부차(吳王 夫差)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괴롭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어 나라를 회복한 고사(故事)에서 나온 말. 섶에 누워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으려고 괴롭고 어려운 일들을 참고 견딤을 비유함.
왈가왈부(曰可曰否)
어떠한 일에 대하여 옳으니 그르니 하고 말함.
외강내유(外剛內柔)
겉으로 보기에는 딴딴하나 속은 매우 순하고 부드러움.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순하고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함.
외첨내소(外諂內疏)
겉으로는 알랑알랑하면서 속으로는 해치려는 마음을 품고 있음.
요산요수(樂山樂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함.
요원지화(燎原之火)
무서운 기세로 타는 벌판의 불길이라는 뜻으로, 미처 막을 사이 없이 퍼지는 세력을 형용하는 말.
욕속부달(欲速不達)
일을 너무 속히 하려고 하면 도리어 이루지 못함.
용두사미(龍頭蛇尾)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 곧 처음은 좋으나 나중은 언짢고, 처음은 성하나 나중은 쇠하여, 끝으로 갈수록 점점 나빠지는 현상을 비유하는 말.
용미봉탕(龍尾鳳湯)
맛이 썩 좋은 음식을 가리키는 말.
용사비등(龍蛇飛騰)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이 썩 잘 쓴 글씨를 가리키는 말.
용혹무괴(容或無怪)
혹시 그럴 수도 있어서 전혀 괴이할 것이 없음.
우순풍조(雨順風調)
비와 바람이 때를 어기지 아니함.
우여곡절(迂餘曲折)
이리저리 얼크러져 복잡한 사정.
우왕좌왕(右往左往)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하며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함.
우유부단(優柔不斷)
유약해서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함.
우이독경(牛耳讀經)
‘소귀에 경 읽기’란 뜻으로,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우후죽순(雨後竹荀)
비온 뒤에 돋는 죽순. 곧 어떤 일이 일시에 많이 일어남의 비유.
원교근공(遠交近攻)
중국 전국시대 때 위(魏)나라 범수가 주장한 외교 정책. 먼 곳에 있는 나라와 우호 관계를 맺고 가까이 있는 나라를 하나씩 쳐들어가는 일.
위기일발(危機一髮)
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유구무언(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변명할 말이 없거나 변명을 못함을 이름.
유만부동(類萬不同)
모든 것이 서로 같지 아니함. 분수에 맞지 않음.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뿐이고 실상은 없음.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것끼리 서로 왕래하며 사귐.
유유자적(悠悠自適)
속세를 떠나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조용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일.
유취만년(遺臭萬年)
더러운 이름을 장래에까지 끼침.
유한정정(幽閑靜貞)
부녀의 됨됨이가 매우 얌전함.
은인자중(隱忍自重)
괴로움을 참고 몸가짐을 조심함.
음덕양보(陰德陽報)
남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보답을 받게 됨.
음지전양지변(陰地轉陽地變)
음지도 양지로 될 때가 있음. 곧 어려움을 당한 사람도 좋은 일을 만날 때가 있음.
음풍농월(昑風弄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하여 시를 읊으며 즐거이 놂.
이식위천(以食爲天)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먹는 것이 가장 중하다는 말.
이실직고(以實直告)
바른 대로 아룀.
이심전심(以心傳心)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함.
이열치열(以熱治熱)
열로써 열을 다스림.
이왕지사(已往之事)
이미 지나간 일.
이율배반(二律背反)
서로 모순되는 두 명제가 동등한 권리로 주장되는 일.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오얏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면 도둑으로 오인(誤認)되기 쉬우므로 오얏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 곧 남에게 의심을 살 만한 일은 아예 하지 말라는 말.
인과응보(因果應報)
사람이 짓는 선악의 인업에 따라 과보가 있음.
인산인해(人山人海)
사람이 아주 많이 모여 있는 상태.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당장에 편안한 것을 취함.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람의 몸에 갖추어야 할 사단(四端). 곧 어질고(仁), 의롭고(義), 예의를 지킬 줄 알며(禮), 지혜(智)가 있어야 하는 것.
인인성사(因人成事)
남의 힘으로 일을 이룸.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음.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가지 일로 두 가지의 이득을 봄.
일기당천(一騎當千)
한 사람이 천 사람을 당해냄. 곧 아주 힘이 셈을 비유하는 말.
일망무제(一望無際)
아득하게 끝없이 멀어서, 눈을 가리는 것이 없음. 일망무애. 망무제애(茫無際涯).
일망타진(一網打盡)
한 그물에 모두 다 두드려 잡음. 곧 한꺼번에 모조리 체포함.
일맥상통(一脈相通)
생각·처지·상태 등이 한 줄기로 서로 통함.
일목요연(一目瞭然)
첫눈에도 똑똑하게 알 수 있음.
일분부시행(一吩咐施行)
이르는 대로 곧 들어 행함.
일박서산(日薄西山)
해가 서산에 가까워진다는 뜻으로, 늙어서 죽을 때가 가까워짐의 비유.
일사불란(一絲不亂)
한 오라기의 실도 어지럽지 않음. 곧 질서가 정연하여 조금도 얼크러진 데나 어지러움이 없음.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의 수세(水勢)가 빨라서 한 번 흘러 천리에 다다름. 곧 사물이 거침없이 속히 진행됨.
일시동인(一視同仁)
모두를 평등하게 보아 똑같이 사랑함.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린다는 뜻으로, 곧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이 그 해를 받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제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제가 쓴 마음씨나 언행(言行)으로 말미암아 제 자신이 행동의 자유를 갖지 못하는 일.
자중지난(自中之亂)
한 패 속에서 일어난 다툼질.
자화자찬(自畵自讚)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가 칭찬한다는 말로, 자기의 행위를 스스로 칭찬함을 이름.
작사도방(作舍道傍)
길가에 집을 짓노라니 오가는 사람마다 의견(意見)이 달라서 주인의 마음이 흔들려 쉽게 집을 지을 수 없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나 이견(異見)이 많으면 마음이 움직여 얼른 성취하지 못함을 이름.
작수성례(酌水成禮)
가난한 집에서 구차하게 혼례를 지냄.
작심삼일(作心三日)
한 번 결심한 것이 사흘을 가지 않음. 곧 결심이 굳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
재승덕박(才勝德薄)
재주는 있어도 덕이 적음.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랄 경우에 쓰이는 말.
적실인심(積失人心)
인심을 많이 잃음.
적여구산(積如丘山)
산과 같이 많이 쌓임.
적재적소(適材適所)
적당한 인재를 적당한 자리에 씀.
전광석화(電光石火)
번갯불과 부싯돌의 불. 곧 극히 짧은 시간이나 썩 빠른 동작을 이름.
전무후무(前無後無)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전전긍긍(戰戰兢兢)
몹시 두려워 벌벌 떨면서 조심함.
전화위복(轉禍爲福)
화가 바뀌어 복이 됨. 곧 언짢은 일이 계기가 되어 도리어 다른 좋은 일을 맞게 됨을 이름.
절차탁마(切嗟琢磨)
옥(玉)·돌 따위를 갈고 닦는 것과 같이 덕행과 학문을 닦고 노력하여 쉬지 않음.
점입가경(漸入佳境)
점점 썩 좋은 경지로 들어감.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침을 놓는다는 말. 곧 간절하고 매서운 충고를 이르는 말.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 군데로 쏟아 노력하면 무슨 일인들 이루지 못할 것인가.
정중동(靜中動)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에 움직임이 있음.
조강지처(糟糠之妻)
지게미와 겨를 먹은 아내. 곧 고생을 함께 하여 온 본처.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영을 저녁에 고침. 곧 법령이나 명령을 자주 뒤바꿈을 이름.
조반석죽(朝飯石粥)
아침에는 밥을 먹고 저녁에는 죽을 먹는 정도의 가난한 살림.
조삼모사(朝三暮四)
옛날 중국 송(宋)나라 저공(狙公)이 원숭이들을 향하여, “너희들에게 열매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노라” 한즉 원숭이들이 그 적은 것에 노하는지라, 곧 말을 고치어 “그러면 아침에 넷, 저녁에 셋씩 주마” 한즉 원숭이들이 좋아하였다는 우언(寓言)에서 나온 말. 눈앞에 당장 나타나는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름.
조족지혈(鳥足之血)
‘새발의 피’라는 뜻으로 물건의 극히 적음을 가리키는 말.
종두득두(種豆得豆)
콩을 심어 콩을 거둔다는 말로, 원인에는 그에 따른 결과가 온다는 뜻.
좌우명(座右銘)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반성의 재료로 삼는 말이나 글.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에 앉아 하늘을 봄. 곧 견문(見門)이 좁은 것을 가리키는 말.
주객전도(主客顚倒)
사물의 경중(輕重)·선후(先後), 주인과 손의 차례 따위가 서로 뒤바뀜.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글을 읽음. 곧 바쁜 틈을 타서 어렵게 공부함.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격려함을 이르는 말.
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리는 말 위에서 산천을 구경함. 곧 바쁘고 어수선하여 무슨 일이든지 홱홱 지나쳐서 봄.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 없이 늘 잇달아서. 언제나, 늘.
주지육림(酒池肉林)
술이 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루었다는 뜻. 곧 호사를 극한 굉장한 술잔치를 두고 이르는 말.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벗.
중과부적(衆寡不敵)
수효 적은 것은 많은 것을 대적할 수 없다는 뜻.
중구난방(衆口難防)
뭇 사람의 여러 가지 의견을 하나하나 받아 넘기기가 어렵다는 뜻.
지기지우(知己之友)
서로 뜻이 통하는 친한 벗.
지긴지요(至緊至要)
더할 나위 없이 긴요함.
지록위마(指鹿爲馬)
중국 진(秦)나라의 조 고(趙高)가 이세 황제(二世皇帝)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속이어 바친 일에서 유래함. 윗사람을 속이고 권세를 거리낌 없이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
조선시대 때 태조(太祖)가 선위(禪位)하고 함흥에 은퇴하여 있을 때, 태종(太宗)이 보낸 사신을 혹은 죽이고 혹은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아니한 고사(故事)에서 나온 말. 한번 가기만 하면 깜깜소식이란 뜻으로, 심부름꾼이 가서 소식이 아주 없거나 회답이 더디 올 때에 쓰는 말.
허심탄회(虛心坦懷)
마음속에 아무런 사념 없이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함.
현모양처(賢母良妻)
어진 어머니이면서 또한 착한 아내.
현하구변(懸河口辯)
흐르는 물과 같이 거침없이 술술 나오는 말.
형설지공(螢雪之功)
중국 진(晉)나라 차 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손 강(孫康)이 눈빛으로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갖은 고생을 하며 학문을 닦은 보람.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범의 위세를 빌림. 곧 남의 권세에 의지하여 위세를 부림의 비유.
호구지책(糊口之策)
가난한 살림에서 겨우 먹고 살아가는 방책. 호구지계. 호구책.
호리건곤(壺裏乾坤)
늘 취하여 있음을 가리키는 말.
호시탐탐(虎視耽耽)
범이 먹이를 노려봄. 곧 날카로운 눈초리로 가만히 기회를 노려보고 있는 모양.
호연지기(浩然之氣)
①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 있는 넓고 큰 원기(元氣).
② 도의에 뿌리를 박고 공명정대하여 스스로 돌아보아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도덕적 용기.
혼승백강(魂昇魄降)
죽은 사람의 넋은 하늘로 올라가고 몸은 땅으로 들어감.
혼정신성(昏定晨省)
밤에 부모의 침소에 가서 편히 주무시기를 여쭙고, 아침에 다시 가서 밤새의 안후를 살피는 일.
홍로점설(紅爐點雪)
빨갛게 달아오른 화로에 눈 한 송이가 내리면 순식간에 녹아 버리고 만다는 뜻으로, 큰 일을 함에 있어서 작은 힘이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홍수황문(紅袖黃門)
궁녀와 환관(宦官).
홍안소년(紅顔少年)
나이가 젊고 얼굴이 곱게 생긴 남자.
홍일점(紅一點)
왕형공(王荊公)의 석류시(石榴詩) '만록총중 홍일점(萬綠叢中紅一點)'에서 나온 말. 푸른 잎 가운데 한 송이 붉은 꽃이 피어 있다는 뜻으로, 많은 남자들 사이에 끼어 있는 한 사람뿐인 여자를 가리키는 말.
화룡점정(畵龍點睛)
옛날 명화가(名畵家)가 용을 그리고 눈을 그려 넣었더니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故事)에서 비롯된 말. 사물의 긴요한 곳, 또는 일을 성취함을 이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으로, 한번 성한 것이 얼마 가지 않아서 반드시 쇠함을 이르는 말.
화사첨족(畵蛇添足)
뱀을 그리다가 실물에는 없는 발을 그려넣어서 원모양과 다르게 되었다는 뜻에서, 쓸데없는 짓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실패함을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