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사회 II·가정/사회-의식주 용어/ㅈ
자물쇠
편집열고 닫게 된 문을 잠그는 쇠. 도둑의 침입을 막거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사용한다. 기원전 2,000년경에 이집트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종류에는 고정식 자물쇠·림자물쇠·원통형자물쇠·조합자물쇠·맹꽁이자물쇠·카드자물쇠·전자조합자물쇠·생물 특성 인식 장치·전자기자물쇠 등이 있다.
자반
편집佐飯
좌반이라고도 한다. 소금에 절이거나 간장에 졸여 짭짤하게 하여 먹는 반찬감. 마른반찬, 부각, 절인 생선, 짭짤한 밑반찬 등을 이른다.
작살
편집짐승이나 물고기를 찔러 잡는 기구. 작대기 끝에 삼지창 비슷한 쇠를 박아 사용한다.
잡곡
편집雜穀
쌀 이외의 모든 곡식. 보리·밀·귀리·호밀·조·피·기장·수수·옥수수·메밀 등이 잡곡에 속한다.
잡채
편집雜菜
채소, 버섯, 고기 등을 볶아서 당면과 한데 무친 음식. 잡채는 여러 가지 채소가 들어간다는 뜻인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여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다. 잡채에 당면이 들어간 것은 1900년 이후부터이다.
장기
편집將棋
나무로 만든 서른두 짝의 말을 붉은 글자와 푸른 글자의 두 종류로 나누어 판 위에 벌여 놓고 서로 공격과 수비를 하여 승부를 가리는 놀이 또는 놀이 기구.
장독대
편집醬-臺
간장·된장·고추장 등을 담아 두거나 담그는 독이다. 약간 높직한 곳의 볕이 잘 드는 동쪽에 설치하며, 물이 잘 빠지도록 돌을 2∼3층 가량 쌓은 다음 판석을 깔아 만든다. 가장 큰 독에는 간장, 중들이에는 된장이나 막장을 담아두며, 항아리에는 고추장이나 장아찌류를 담는다.
장선
편집腸線
동물의 창자로 만든 줄로 수술용 봉합사, 라켓의 그물, 현악기의 줄, 낚싯줄 등에 쓴다. 동물의 내장 외부를 여러 가닥으로 쪼개어 세척하고 강하게 한 다음 실로 잣는다. 마지막으로 실을 말리고 다듬으면 장선이 된다. 수술할 때 사용하면, 피부 안으로 실이 녹아들어가 실을 뽑을 필요가 없다.
장승
편집마을 또는 절 입구 등에 세운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긴 기둥. 이정표 또는 마을의 수호신 구실을 한다.
장신구
편집裝身具
액세서리라고도 한다. 몸치장을 하는 데 쓰는 기구. 귀고리·목걸이·반지·브로치·팔지 등이 있다. 장식용 이외에도 예부터 종교적, 주술적인 목적이나 부(富)와 지위의 상징으로 이용했다.
장아찌
편집장과라고도 한다. 무·배추·오이 등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 말리거나 절여서 간장, 장 등에 담가 오래 두고 먹는 반찬으로 제철에 나는 채소를 보관하여 먹는 방법이다. 장아찌는 장류에 오래 담겨 있어 독특한 풍미를 내는데, 먹기 바로 전에 잘게 썰어 참기름, 설탕, 깨소금 등으로 무쳐 낸다.
장옷
편집장의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부녀자가 나들이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머리에서부터 길게 내리쓰던 옷이다. 모양은 두루마기와 비슷하지만 깃이 좌우대칭이며 깃 아래에 고름이 이중으로 달려 있어 손으로 잡도록 되어 있다. 색깔은 젊은 여성의 경우 겉은 초록색, 안은 자주색을 사용한다.
재킷
편집jacket
앞이 터지고 소매가 달린 짧은 상의. 길이는 엉덩이까지 오거나 그보다 짧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용도에 따라 사무용, 레저용, 스포츠용이 있고, 종류에는 테일러재킷·사파리재킷·블레이저재킷·노포크재킷·이튼재킷·스펜서재킷·볼레로재킷 등이 있다.
잼
편집jam
과일에 다량의 설탕을 넣고 졸여 만드는 저장식품. 사과·딸기·체리·포도·오렌지·복숭아·살구와 같은 과일로 만든다.
쟁기
편집소나 말에 끌려 논밭을 가는 농기구. 작물을 재배할 땅을 갈고 흙을 잘게 부수는 데 사용해 온 기구이다. 약 8,000년 전부터 사용해 왔으며 호리와 거리의 두 가지가 있다.
저온살균법
편집低溫殺菌法
60-80도 가량에서 30분 정도 가열하여 살균하는 방법. 고온에서 성질이 변하기 쉬운 우유에 가장 많이 사용하며, 맥주·치즈·달걀 등의 식품에도 사용한다.
적삼
편집단삼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윗도리에 입는 홑옷으로 모양은 저고리와 같다. 겉에 입는 적삼과 저고리 안에 받쳐 입는 속적삼이 있다. 재료는 여름에는 모시, 겨울에는 무명 또는 명주이다.
적의
편집翟衣
조선시대 왕비의 대례복으로, 궁중에서 혼례가 있을 때 왕세자빈이 입기도 했다. 왕비의 적의는 붉은색, 세자빈의 적의는 청색이다. 또 왕비는 용무늬를, 왕세자비는 봉황무늬를 넣어 매우 화려하다.
전골
편집전골쇠고기, 돼지고기, 해물 등을 잘게 썰어 양념과 채소, 버섯 등을 곁들여 전골틀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 반상이나 주안상에 따라나가는 중요한 요리로, 쇠고기전골·생선전골·낙지전골·생굴전골·두부전골·각색전전골·송이전골 등이 있다.
전유어
편집煎油魚
육류, 어류, 채소류를 얇게 저며 밀가루를 묻혀 달걀을 씌워 지진 음식.
전족
편집纏足
중국의 옛 풍습의 하나. 여자의 발을 작게 하기 위하여 헝겊으로 싸 감는 일. 보통 3-4세 된 여자아이의 엄지발가락을 제외한 4개의 발가락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려서 목면으로 감아 작은 신발을 신겨 발이 자라지 못하게 했다. 일을 해야 하는 소수민족이나 빈민들은 전족의 풍습이 없었다.
점자
편집點字
손가락으로 더듬어 읽도록 한 맹인용 문자. 지면에 돌기한 여섯 개의 점을 일정한 방식으로 결합한 것이다.
점퍼
편집jumper
품이 넓고 활동성이 좋은 서양식 상의. 운동복, 작업복, 일상복으로 주로 입으며, 천과 색상을 다양하게 해서 방한용, 방수용으로도 입는다.
접시
편집반찬이나 과일, 과자 등을 담는 얇고 납작한 그릇으로 주로 국물이 없는 음식을 담을 때 사용한다. 흙, 유리, 플라스틱, 나무 등으로 만든다. 큰접시·중간접시·작은접시·수프접시·디저트접시 등이 있다.
젓갈
편집젓으로 담근 음식. 새우젓·조개젓·멸치젓은 주로 김치를 담글 때 쓰고, 명란젓·오징어젓·창란젓·어리굴젓·조개젓은 반찬으로 쓴다.
정
편집釘
물체에 구멍을 뚫거나 면을 다듬는 데 쓰는 다듬질공구. 목재 같은 재료에 구멍을 뚫거나 흠을 파는 것과 공작물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것이 있다.
제례
편집祭禮
제사라고도 한다. 조상 숭배의 한 형태로 죽은 조상이 살아 있는 자손에게 덕과 지혜를 줄 수 있으며, 죽은 사람과 산 사람 사이에 일정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믿음에서 치러지는 의례 행위이다. 지금은 제사를 지내야 할 조상의 범위와 관습, 절차 등이 간소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문
편집祭文
죽은 사람에 대하여 슬픈 뜻을 나타낸 글. 형식에 따라 한문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년호기년세차모년모월간지삭모일간지(維年號幾年歲次某年某月干支朔某日干支)'로 시작하고 맺음말은 '상향(尙饗)'이다.
제사부
편집第四部 the forth estate
언론기관을 가리키는 말. 영국의 역사가 토머스 매콜리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서 언론기관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다음으로 정치나 행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라는 뜻에서 제4부라고 불렀다.
제스처
편집gesture
말의 효과를 더하기 위해서 하는 몸짓이나 손짓. 문화에 따라 독특한 제스처가 말 대신 의사를 전달하는데, 그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면 뜻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제야의 종
편집除夜-鐘
섣달 그믐날 밤 울리는 종 또는 그 종소리. 원래는 절에서 아침 저녁으로 종을 108번 울리는 것을 의미했는데, 오늘날에는 한 해의 마지막 밤에 울리는 종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 31일 밤 12시를 기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것으로 제야의 종을 대신한다.
제이의 탄생
편집第二-誕生 the second birth
청소년기에 이루어지는 정신적인 성장을 표현한 말. 신체적인 출생을 가리키는 제1의 탄생과 대비되는 말로서 루소가 한 말이다. 일반적으로 12,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기를 제2의 탄생기로 간주한다. 이 시기에는 감정에 따라 이성이 확립되며, 우정과 동정 같은 인간적 감정이 생기고, 성(性)의식이 깊어진다.
젤리
편집jelly
과일의 즙에 설탕을 넣고 끓인 뒤 식혀 만든 반고체의 과자.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촉감과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특징이 있어 간식과 후식으로 인기가 있다.
조미가공식품
편집調味加工食品
식품에 소금, 설탕, 식초, 장류, 식용유, 향신료 등을 넣어 가열하여 조리거나 조미액을 발라서 맛을 들인 식품. 조미김·조미오징어·조미멸치·조미새우·조미땅콩·조미콩·육포·쥐치포 등이 있다.
조미료
편집調味料
음식 맛을 돋우는 데 쓰는 재료. 맛의 성분에 따라 설탕, 꿀 등의 감미료, 소금 등의 함미료, 식초 등의 산미료, 핵산이나 글루탐산 성분이 들어 있는 지미료 등으로 나뉜다.
조바위
편집여자 방한모의 하나. 위는 터져 있으며, 아얌과 비슷하지만 제물 볼끼가 커서 귀와 뺨을 가리게 되어 있다. 겉감은 검은색 비단을, 안감은 비단이나 무명을 대었고 겹으로 만들었다.
족두리
편집족아, 족관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예복을 입을 때에 여성들이 쓰던 관이다. 검은 비단으로 만들며, 위는 대략 여섯 모가 지고 아래는 둥글다. 비녀를 질러 고정시킨다.
족보
편집族譜
한 씨속의 계통과 혈통에 관하여 기록해 놓은 책. 이 때 씨족은 성과 본관이 같은 부계 친족을 말한다. 족보의 이름은 60여 가지나 되는데, 세보라는 이름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족보, 파보의 순이다. 족보에 기재된 사람은 모두 호, 시호, 생몰연월, 관직, 덕행, 충효, 문장, 저술 등이 기록된다. 또 자녀에 대해서는 입양 관계, 적서의 구별 및 남녀 구별을 한다.
종군기자
편집從軍記者
군대를 따라 싸움터에 나가 전투 상황을 보도하는 신문, 잡지의 기자. 목숨을 각오하고 취재를 해야 하며, 실제로 취재 도중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종손
편집從孫
한 가문 또는 동족의 최고 조상의 직계손. 종가의 대를 이를 맏아들이나 맏손자를 말한다. 종가의 혈통을 계승하여 제사를 지내며, 대외적으로 문중을 대표하고 문중 명의로 된 재산을 관리하며, 문중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중재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주발
편집周鉢
놋쇠로 만든 밥그릇. 위가 약간 벌어져 있고 뚜껑이 있다. 남자의 밥그릇으로 주로 사용했다.
주서
편집juicer
과일 또는 채소의 즙을 짜내는 조리기구. 믹서에 비해 용도가 한정되어 있다. 갈아낸 즙에서 비타민의 파괴를 막으려면 갈아서 30분 안에 마시도록 해야 한다.
주필
편집主筆
논설주간이라고도 한다. 신문사, 잡시사 등에서 행정이나 편집을 책임지는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 발행인으로부터 편집에 관한 권리를 위임받아 그 신문이나 잡지의 논조와 편집 방침을 결정하고 모든 책임을 진다.
주한미군방송
편집駐韓美軍放送 American Forces Korean Network(AFKN)
우리나라에 주둔한 미국 국군의 방송망. 미국방성 차관이 관할하는 군 정보처의 미군방송본부에 소속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한미군방송이 국가 이익에 반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전혀 규제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죽
편집粥
곡식을 물에 흠씬 끓여 묽게 만든 음식. 곡물을 으깨거나 알곡 그대로 여러 재료와 섞어 쑨다. 주로 환자식, 이유식, 간단한 아침 식사, 보양식, 건강한 사람들의 별미로 이용된다.
줄루족
편집-族 Zulu
아프리카 원주민의 하나로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고 있다. 현재 약 70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심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
줄리아드학교
편집-學敎 Juilliard School
미국 뉴욕시에 있는 유명한 공연예술학교. 1905년에 설립되었으며, 음악·무용·연극 등의 과정이 있다.
중절모
편집中折帽
중절모자·소프트모자 또는 더비해트라고도 한다. 꼭대기의 가운데를 눌러서 쓰는 챙이 둥글게 달린 신사용의 모자로 남성들이 주로 쓰며, 펠트로 만든다.
지게
편집짐을 얹어 사람이 등에 지는 우리나라 특유의 운반 기구. 두 개의 가지 뻗은 장나무를 위는 좁고 아래는 벌어지게 나란히 세운 다음, 그 사이를 사개로 가로질러 맞춘다. 도로가 발달하지 못한 논밭의 두렁이나 산길에서 매우 쓸모 있는 도구이다. 또 양쪽에 물통을 달아서 지는 물지게도 있다.
진
편집gin
호밀 등을 원료로 하고 노간주나무 열매로 독특한 향기를 낸 무색투명한 술로 도수는 40∼47도이다. 주로 베르무트(vermouth)라는 포도주를 섞어 칵테일의 하나인 마티니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또한 라임주스나 토닉워터와 같은 음료에 섞어 마시기도 한다.
진갑
편집進甲
환갑 다음 해의 생일.
집단혼
편집集團婚
군혼이라고도 한다. 원시사회 혼인 형태의 하나로 한 무리의 남자와 한 무리의 여자가 집단으로 결혼한다. 친형제자매를 제외한 직계와 방계에 속하는 여러 명의 자녀가 하나의 집단이 되어 여러 명의 남자로 이루어진 형제 집단과 혼인한다.
집시
편집Gypsies
유럽을 중심으로 유랑 생활을 하는 종족. 미신적이고 쾌활하며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원래 조상은 인도에 살았으나 지금은 세계 각지에 퍼져 있다. 집시는 현재 동유럽에 가장 많으며, 에스파냐의 칼레, 프랑스의 마누시, 독일의 진테 등 여러 집단이 있는데, 그 중 롬족이 가장 큰 집시 집단이다.
징크스
편집Jinx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 관계적 믿음. 이러한 징크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내려오는 집단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이 있다. 집단의 구성원은 일반적으로 집단의 징크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짚
편집벼·보리·밀·호밀·귀리와 같은 곡물의 이삭을 떨어낸 마른 줄기. 예전에는 탈곡을 한 논이나 밭에 그대로 남겨두어 거름이 되게 하기도 하고, 가축의 우리에 깔아두었다가 썩혀서 거름으로 쓰기도 했다. 옛날에는 짚신이나 새끼 또는 농촌의 초가지붕을 잇는 이엉의 재료로도 널리 사용했다. 지금은 소를 비롯한 가축의 사료, 각종 생활 용품의 재료, 버섯 재료를 위한 배지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짚신
편집볏짚으로 삼은 신. 가는 새끼를 꼬아 날을 삼고 총과 돌기총으로 울을 삼아서 만든다. 서민층에서는 남녀 모두 신었으며, 왕골짚신·부들짚신같이 섬세하게 잘 만들어진 짚신은 사대부가 신었다.
쪽마루
편집툇마루의 하나로 기둥이 없고, 한두 조각의 통널로 좁게 깐 마루로 툇마루와 같은 구실을 한다.
찌개
편집조치(鳥致)라고도 한다.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채소·두부 등을 넣고 양념과 간을 맞추어 끓인다. 간을 하는 재료에 따라 된장찌개·고추장찌개·젓국찌개·매운탕찌개·청국장찌개·김치찌개 등이 있다.
찜
편집고기나 채소에 양념을 하여 흠씬 삶거나 쪄서 만든 음식. 삶는 찜은 주로 쇠갈비·쇠꼬리·사태·돼지갈비 등을 큼직하게 토막내어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끓여 연하게 익힌다. 찌는 찜은 생선·새우·조개 등을 찜통이나 시루에 넣어 쪄낸다. 어패류는 살이 연하므로 간을 약하게 해서 짧은 시간 동안 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