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금융·경영/부문관리의 이론과 실제/사회주의 제국가의 경영학/사회주의기업의 부문관리
재무관리
편집財務管理
자본주의기업에 있어서의 재무관리는 자금조달·운용으로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사회주의기업에 있어서는 자본주의의 경우처럼 그 중요성이 크지가 않다고 일단 말할 수 있다. 사회주의기업에 있어서는 자금(fund)의 운용과 배분은 전국가적 규모의 계획 가운데서 개개의 기업에 대해 국가의 상급기관에 의해 행해진다. 따라서 이것은 기업 자체가 결정하기보다는 국가의 결정에 따른다는 것이 그 본질이다.
자본주의기업의 그것과 비교할 때 그 중요도는 다르나, 그렇다고 전혀 문제가 안 되느냐 하면 결코 그렇지는 않다. 국가에서 배분된 자금, 즉 펀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운영하는가, 자체 경영활동의 결과로 얻은 펀드는 어떻게 배분하는가의 문제에서 자기금융의 문제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지님은 물론이다. 소련에서는 이를 루블통제의 일부로서 흔히 논의대상으로 삼고 있다.
펀드의 조달
편집fund-調達
구소련의 기업에서 펀드라고 하는 경우 그 개념이 뜻하는 바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형태적으로는 자본주의기업의 자본(capital)에 해당하는 뜻이 되지만, 본질적으로 펀드와 자본은 다르다. 자본주의기업의 자본금에 해당되는 것은 정관기금(定款基金)으로, 또 고정자본·유동자본에 해당되는 것은 고정펀드·유동펀드로 불린다. 펀드는 형태상 자본과 유사한 뜻으로 쓰이는 외에 흔히 자금의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순수한 기금의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기업기금·임금기금·감가상각기금 따위가 그것이다. 또 고정자산(fixed assets)·유동자산(current assets) 등 자산의 뜻으로도 쓰인다. 그런가 하면 때로는 계획량, 즉 노동계획 시간량을 뜻하기도 한다.
사회주의기업의 재무관리 특히 펀드조달에서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정관기금이다. 이는 국가가 기업에 대해서 무상(無償)으로 그 사용·관리를 인정한 자산액(資産額)을 가리키며,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의 형성을 위해 예정되는 기업의 자기자산의 주요한 원천이다. 이는 고정자산용 및 유동자산용으로 나뉘는데, 국가에 의하여 분여(分與)된 대부분은 고정자산에 투하된다. 정관기금이 증가하는 것은 고정 및 유동자산의 무상분여의 경우, 신규고정자산의 도입 및 고정자산 재평가의 경우, 국가예산에 의한 유동자산에 대한 융자 등의 경우이며, 그 반대의 경우는 정관기금이 감소된다.
펀드조달의 방법으로는, 정관기금 증가와 관련된 국가예산에 따른 융자(국가예산신용)와 은행신용이 있는데, 여신(與信)은 국가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 또 국가예산 신용의 경우는 상환이 필요치 않다. 자금의 용도에 대한 은행의 통제는 매우 엄격하다. 이와 같은 펀드조달제도의 배경 아래 기업은 독자적인 대차대조표(貸借對照表)를 작성, 통일적으로 관리를 한다.
재무계획
편집財務計劃
기업의 재무계획은 기술·생산·재무계획의 결론적 부분이며, 경제활동의 모든 요소와 측면을 포함하여 화폐형태로서 이것들을 결합시키고 있다. 사회주의기업은 경영활동의 기본지침으로 생산·재무계획이 부여된다. 재무계획은 기업의 기본건설과 생산경영에 필요한 자금수요액을 결정하고 그 자금의 획득원천을 정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생산견적(生産見積)'인데, 이는 가장 중요한 기술적·경제적 생산지표, 고정자산의 내용기준(耐用基準), 원료 및 보조재료의 지출기준, 시간기준 따위를 바탕으로 한다. 기업재무계획은 장기계획·연도계획·4분기계획 및 월별계획이 마련된다.
소련의 경우 1932년에 '공업 및 기타 국민경제부문의 재무계획의 양식과 방법'이 제정되어, 수지밸런스가 매우 중시되는데, 수지밸런스는 기업과 국립은행간 단기 신용에 따른 자금의 일시적 수지를 제외한다. 지출 측에는 계획연도의 기업의 일체 자금수료를 계상하고, 수입측에는 이 자금수요를 커버하는 일체의 재원이 계상된다. 따라서 자금운동을 반영하는 수지밸런스는 재무계획의 기본적이고도 주요한 재무제표(財務諸表)가 된다. 이는 4분기로 구분해서 향후 1년분이 작성된다. 재무계획화의 과제는 일정한 생산관계의 단순한 총괄뿐만 아니라 내부적 리저브(reserve)를 면밀히 밝혀 이를 동원하거나 물(物)·노동·화폐자원이 유효적절히 이용되도록 자극하는 데 있다.
이윤처분
편집利潤處分
사회주의공업에서의 이윤처분은 손익계정(損益計定)으로 계산한 순익 또는 손실을 산출하고 이를 경영활동의 재무적 결과로 밸런스에 게재(揭載)한다. 이윤의 크기는 미리 정해지므로 제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이 원가를 충분히 메우고도 남음이 있는 이윤이 기업수익성 지표가 된다. 또한 제품원가에는 포함되지 않는 이익이나 손실이 있어서 이것이 이윤총액을 증감한다. 이런 따위는 판매 이외분으로서 손익계정(이익은 貸邊, 손실은 借邊)에다 기입한다.
기업이윤은 기본적 유동자산 증가, 특별기금 및 기본투자에 전용하고 그 일부는 국고수입이 된다. 이러한 이윤배분은 당초에 견적되며, 특히 국가예산에의 이윤공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순익의 10%를 하회하지 말아야 하며, 기본투융자를 위한 특수은행에의 대체(對替)도 계획범위내에서 한다. 이윤은 기업활동의 질적 향상에 따라 증가한다. 즉, 기업이 계획이상으로 원가를 높이면 계획이윤은 수행되지 못하며, 그 반대의 경우 기업은 '계획초과 이윤'을 얻게 된다. 독립채산제 아래서는 기업이윤은 대체로 기업 내부에 유보(留保)되며, 계획상의 유동자금 강화·자본지출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이 투자를 넘는 이윤의 잉여만이 국가예산에서 공제(控除)된다. 이와 같이 독립채산제 기업과 예산의 상호관계가 독립채산제를 강화하고, 코스트 인하와 축적증가에 대한 사회주의기업의 인센티브(incentive)를 높여주며, 사회주의적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자극이 되도록 꾀한다는 것이다.
생산관리
편집生産管理
구소련에 있어서의 경영관리의 연구는 우선 테일러 시스템연구에서 비롯, 이를 과학적 노동(HOT)의 연구로 발전시켜 왔는데, 이는 생산관리 연구가 그 중심과제였다. 그후 미국의 태스크(task)에 상당하는 노르마(norma)의 개념이 성립되고 나아가 생산계획·생산통제 연구로 발전되어 왔다. 여기서 생산관리는 이를 생산요소별로 생각할 때 기계 및 설비에 관한 관리, 원자재에 관한 관리 따위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들은 단지 요소적·개별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경영의 종합적인 관리의 일부로서 통일되어야 하는 것이다.
생산방식과 작업조직
편집生産方式-作業組織
구소련의 생산방식은 앞의 각 항에서도 언급된 바 있으나 대략 개별생산방식과 대량생산방식으로 나눌 수가 있다. 개별생산방식은 개별적 생산 혹은 수량이 많지 않고 반복성이 없는 주문생산의 형태이고, 구소련에서는 중기계(重機械)제조업이나 조선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량생산방식 아래서는 동일한 제품이 장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생산되는데, 그 특징으로는 (1) 적은 품종의 다량 생산, (2) 설비 및 기구의 고도전문화, (3) 제조과정의 작업에 노동대상이 정확히 1개씩 이동하며, (4) 제조공정마다 대상별로 작업역(作業域)과 시설이 배치되며, (5) 생산에 고도의 율동성이 있다.
대량생산방식은 생산조직의 진보적 형태로서 고도의 생산성을 지닌 설비, 오토메이션 기술, 전문화된 공구(工具)외 장치, 흐름작업조직의 이용을 가능케 하므로 설비의 재조정에 따르는 손실을 줄이고 노동생산성 향상·원가절감·품질개선 등의 실현을 위해 효과적이다. 대량생산방식은 농업기계의 제조, 자동차·전동기(電動機)의 생산, 전기기구공업부문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다. 흐름작업(Fliessarbeit)은 작업대상이 일련의 작업공정으로 시간적 규칙을 지니고 전진하며, 각 공정에서 규칙적으로 가공되어 최종제품이 완성되는 작업방식을 말하는데, 크게 나누어 컨베이어 시스템과 택트 시스템이 되며, 전자는 유동작업(流動作業), 후자는 절동작업(節動作業)을 그 특징으로 한다.
사회주의 공업기업에서 오토메이션의 채용은 노동자의 적극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본주의기업에 있어서의 오토메이션 채용이 숙련공의 배제 및 실업, 임금저하, 사적이윤의 증대, 대립의 격화 등을 빚는 데 대해 사회주의기업 아래서는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본질적 차이를 해소시키는 방향에서 기여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노르마
편집norma
구소련의 노동자가 일정한 노동시간 안에 완수해야 하는 생산책임량이다. 따라서 인간적 필요시간이나 피로연구(疲勞硏究)를 도외시한 수준에서 흔히 결정됨으로써 사보타주 등의 사례가 빈번했었다는 것이 구소련의 정세였음을 각종 보고가 밝히고 있다.
생산계획과 생산통제
편집生産計劃-生産統制
사회주의공업기업의 생산계획은 국가가 부여한 지표에 바탕하여 기업내부의 계획수행 여력(余力)을 고려해서 작성된다고 한다. 그것은 사회주의 국민경제 전체의 계획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생산계획은 생산물의 양과 질에 걸쳐 마련되는데, 생산물의 양은 현물지표·가격지표에 따라 계획하게 된다. 현물지표는 다시 자연적 지표와 환산(換算)된 지표로 나누어진다. 현물지표는 동일품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업활동의 통일적 파악이 어렵다. 환산계수(換算係數)를 이용하는 현물지표의 경우 역시 그 계수가 반드시 노동량을 바르게 나타내지는 못하는 결함이 있어서 현물지표에 의한 생산량 표시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가격지표는 그런 점에서 현물지표의 결함을 보완하는 것이다. 가격지표로는 현행가격(現行價格)과 대비가격(對比價格, 즉 불변가격)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산계획은 양자의 도매가격에 의해 이루어지고, 일부 소비재 생산물에 대해서는 소매가격으로 보족(補足)된다.
한편 생산물의 품질향상 계획에서는 일정한 품질계수(品質係數, 경공업·식품공업의 경우) 혹은 합격품 비율로써 계획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생산물의 품질계획에 대한 수행분석과 통제에 있어서는, 경공업 및 식품공업의 경우는 그 일반지표가 되는 것이 양질성(良質性), 즉 총생산량(總生産量)에서의 1급품 비율로써 나타낸다. 그런데 기계 제조공업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므로 실수요자(實需要者)의 평가 및 이의신립(異議申立)으로 생산물의 품질을 정하는 지표로 이용하고 있다.
기계·설비의 감가상각
편집機械·設備-減價償却
감가상각의 율은 기본펀드의 대차대조표상의 가격에 대해 정해지며, 공업부문과 기본펀드의 종별마다 결정된다. 구소련에서는 1963년 1월 이래 새로운 감가상각률이 채택되었다. 석유부문을 제외하고 대체로 정률제(定率制)이며, 광산업에서는 채굴된 생산물 단위에 대해 감가상각률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대화, 대수리(大修理), 경신(更新) 등에 따라서 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판매관리
편집販賣管理
사회적 상품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의기업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판매 자체가 국가의 경제계획의 일환책이므로 시장은 이른바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이며, 기업측으로서도 판매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나 소련 해체 이전의 경우처럼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적 경제체제로부터 부분적이기는 하나 자본주의적 영리추구방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어서는 이 셀러스 마켓은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으로 바뀌고 있어 판매활동에 관한 관리도 기업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지니게 된 것이다.
이미 1950년대 말부터 그 조짐이 나타났던바 판매기구의 충실화가 추진되어 왔고, 할부판매(割賦販賣)·통신판매(通信販賣)·셀프서비스 점포가 등장하게 되어 판매촉진을 노리는 광고가 차츰 활발해지면서 마케팅이 차차 중요과제로 등장해 왔던 것이다. 즉, '만들어 놓으면 팔린다'는 시대에서 '팔릴 만한 것을 만드는' 시대로 바뀌어 기업에 있어서 판매관리(販賣管理)의 역할이 점차 중요과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판매기구
편집販賣機構
사회주의경제는 계획경제이다. 따라서 생산은 물론 판매도 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 생산을 담당하는 자가 거의 국유공업기업이듯 판매(배급)의 담당기관도 국유상업기관(國有商業機關), 즉 기업이다. 1960년 소련의 상품유통의 구성을 보면 국영상업이 67%에 이르고 협동조합상업이 29%, 콜호스 상업이 4%였다.
여기서 제정러시아의 예를 들어 구소련의 상업관리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을 알 수 있다. 즉, 상업성 → 상업관리국 → 상사부(商事部) → 상점으로 내려가는 하나의 흐름과, 소비조합연합 → 소비조합 → 상점으로 내려가는 흐름이 있고, 더욱이 이들 전체가 상업성(商業省)에 의하여 통제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업성→상점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전체의 60%에 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상업관리기구(商業管理機構)에는 이와 병행해서 고스플랜 → 국민경제회의라는 계획담당기관이 있었음을 유의해야 한다. 생산을 담당하는 국유공업기업과 판매를 담당하는 국유상업기관은 매우 긴밀히 결부되어 있어서 긴밀한 연락이 유지되어 있다. 국유공업기업으로서 자체판매조직(自體販賣組織:調達販賣部)은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국유상업기관과의 연락기관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1962년의 이윤논쟁 후 마케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장자체의 판매기관을 정비확장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매우 주목된다.
판매방식
편집販賣方式
구소련 상업에 있어서의 소매 판매액의 변화를 물량단위로 보면 1940년의 거래량에 대비해서 1950년의 그것은 겨우 1할의 증가에 지나지 않았는데, 1960년대에는 3배를 넘어서고 있다. 그만큼 구소련의 상업역할이 증대했다는 사실로, 따라서 판매활동도 그만큼 활발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판매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은 당연하다. 1959년부터는 카메라·오토바이·시계·텔레비전 따위의 월부판매가 비록 품질에 문제는 있으나 시작되기에 이르렀고 이윽고 통신판매도 도입되어 셀프서비스 점포가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바야흐로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발전되어 온갖 판매방식이 구소련에도 도입된다.
판매촉진 및 제품계획
편집販賣促進-製品計劃
사회주의사회에서는 판매활동 그 자체가 국가경제계획의 일환이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볼 수 있는 활발하고 치열한 판매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의 정세변화(←판매방식)에 따라 특히 소비재에 대해서는 메이커가 산업기관과 협력해서 판매촉진을 꾀하게 되었다. 1950년대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광고·선전 등이 모스크바 가두나 신문지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유도 바로 이 점에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사회와는 아직 비교가 안 되지만, 제품의 존재를 고객에게 알리고 그 판매에 의해 고객에게 만족을 주려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딜러 헬프스(dealer helps)라든가 사내(社內)에의 판매촉진 등은 볼 수 없다. 즉,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판매촉진이라 해도 자본주의사회처럼 자유경쟁 원칙에 맡겨두는 게 아니라 국가에 의한 규제가 따른다.
신제품생산 준비계획
편집新製品生産準備計劃
사회주의공업 기업은 이른바 제품계획을 작성하고 국민경제 전체의 수요를 최대한으로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제품계획은 그 자체가 기업이익을 제1차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국민전체의 이익을 감안한다는 것이고 또한 기술발전의 일부라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의 가격결정이 국가의 기능에 속해 있으므로 기업자체로서는 이를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 점이 자본주의기업의 경우와 다른 것이다.
사회주의기업의 경영계획은 기술발전계획·생산물생산계획, 노동 및 노임계획 조달계획·재무계획으로 구성되며 이를 일괄하여 기술·생산·재무계획으로 불리고 있다. 제품계획, 특히 신제품 생산의 준비계획은 이 기술발전 계획의 일부로서 작성된다. 이는 다시 세분화되어 신제품 설계계획·신제품생산 공학연구계획·신공학과정 정비계획기(新工學過程整備計劃)·실험용품제작계획으로 나뉜다.
또한 계획기간의 장단에 따라 전망계획(5년 또는 그 이상)과 경상계획(經常計劃), 즉 연간계획으로도 구분된다. 전망계획은 생산준비를 해야 할 신제품 품목과 유형을 정하고 그 기본모델을 정한 다음 이미 개발된 제품의 근대화 및 그 기한을 정하고 생산의 공학(工學)과 조직 개선의 기본방향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계획작성의 자료로는 기업의 전망계획, 계획기의 생산계획, 상급경제기관이 지시하는 개개 품목별의 생산완료기, 신제품의 생산준비에 관하는 개개 작업의 표준노동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