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음 삼수
1
머리에 하늘 이고 발은 땅을 디뎠것만
아득코 허전할사 가는 그 곳 어디멘지
발뿌리 내치는대로 진동한동 갈꺼나.
2
가다 해 저물고 山窮 水盡[산궁 수진] 앞 막히어
길가에 쓰러진 채 찬 이슬에 얼지언정
그렇다 한번 떠난 길 돌쳐섬이 있으랴.
3
초라코 하염없다 捕風捉影[포풍착영]이 한平生[평생]
찾는 것 가뭇없고 처지는 것 슬픔 뿐을
울부저 무엇할꺼나 이 악물고 살리라.
1
머리에 하늘 이고 발은 땅을 디뎠것만
아득코 허전할사 가는 그 곳 어디멘지
발뿌리 내치는대로 진동한동 갈꺼나.
2
가다 해 저물고 山窮 水盡[산궁 수진] 앞 막히어
길가에 쓰러진 채 찬 이슬에 얼지언정
그렇다 한번 떠난 길 돌쳐섬이 있으랴.
3
초라코 하염없다 捕風捉影[포풍착영]이 한平生[평생]
찾는 것 가뭇없고 처지는 것 슬픔 뿐을
울부저 무엇할꺼나 이 악물고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