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종
一쟝 유산ᄀᆡᆨ들이 서로 맛남
편집산쳔이 슈려ᄒᆞ고 의관이 찬란ᄒᆞᆫ 마을에셔 ᄉᆡᆼ쟝ᄒᆞᆫ ᄒᆞᆫ 사ᄅᆞᆷ이 잇ᄂᆞᆫᄃᆡ ᄆᆞᄋᆞᆷ이 교만ᄒᆞ고 셩픔이 패려ᄒᆞ야 ᄒᆞᆫ치도 못 되ᄂᆞᆫ ᄌᆞ긔거슨 수쳔자 되ᄂᆞᆫ줄 알고 수쳔자되ᄂᆞᆫ ᄂᆞᆷ의거슨 ᄒᆞᆫ치도 못 되ᄂᆞᆫ줄 아ᄂᆞᆫ쟈더라 그러나 호화ᄌᆞ뎨라 츈흥을 이긔지 못ᄒᆞ야 ᄒᆞ로는 금사오쥭 닐곱마ᄃᆡ 긴 셜대를 동ᄅᆡ 부산 오동슈복 쌍희ᄌᆞ ᄇᆡᆨ통대에 맛쳐 반만 입에 가로 물고 시졀 차자 은옥ᄉᆡᆨ 여의사 귀 쌈지에 ᄌᆞ쥬빗 슐 향ᄭᅳᆫ을 ᄆᆡᆸ시잇게 ᄭᅱ엿고나 소털 ᄀᆞᆺ흔 셩쳔초를 녑다락에셔 ᄒᆞᆫ근 집어내여 안ᄀᆡ물노 ᄲᅮᆷ어 촉촉이 축여너셔 왼손 무명지에 걸어들고 바눌ᄲᆡᆫ 한산셰져 십이승 새 두루막이 곤쟝 ᄀᆞᆺ흔 옷 고름을 빗쟝 고름으로 잡어ᄆᆡ고 안셩 편ᄌᆞ 셕셩 뒤 김뎨 당 셔울 압 별맛침 인모망건 젹ᄃᆡ모 관ᄌᆞ에 쥬심 박이 쥐 ᄭᅩ리 당줄 거리반을 달아쓰고 불호박 품잠에다 반 모졔비 샹투 은고달 진쥬 동곳 반만 물녀 ᄭᅩᆺ고 셰통량 음양립을 빗두름ᄒᆞ게 숙여 쓰고 화ᄃᆡ모 외뎜박이 ᄌᆞ슈경을 영흥쥬 노랑슈건으로 닥가쓰고 왼 면말 보션에 즁산치 메투리를 뒤촉 푸러 반ᄶᅳᆷ 업허신고 갈지ᄌᆞ 거름으로 이리 뎌리 일기적 뒤ᄯᅮᆼ 뒤ᄯᅮᆼ 것ᄂᆞᆫ 모양 거위 거름 본밧앗네 뒤 동산 슈음 속으로 드러가셔 방초로 자리삼고 털퍼덕 주져안져 건너산을 ᄇᆞ라보고 두손으로 무릅팍 쟝단을치며 양양ᄌᆞ득ᄒᆞ야 시됴 ᄒᆞᆫ쟝ᄒᆞᄂᆞᆫᄃᆡ 젹셜이 다 진토록 븜쇼식을 몰낫더니 귀흥득의 텬공활이오 와류ᄉᆡᆼ심 슈동요라 동ᄌᆞ야 새술 걸너라 새봄맛게 구셩업ᄂᆞᆫ 목 소ᄅᆡ로 저 혼자 ᄒᆞ고나셔 잘 ᄒᆞ엿다 스ᄉᆞ로 ᄌᆞ랑 ᄒᆞ고 열 ᄲᅡ진 사ᄅᆞᆷᄀᆞᆺ치 우두컨이 안져셔 담ᄇᆡ를 펄셕 펄셕 픠ᄂᆞᆫ 연긔 건너 동리 사ᄅᆞᆷ들은 ᄇᆞ라보고 오ᄂᆞᆯ 누가 뎌 산 골ᄶᅡᆨ이에셔 화뎐불을 놋ᄂᆞᆫ가 ᄒᆞ겟더라 이 ᄯᅢ에 뒤웅박 차고 바람 잡으러 ᄃᆞᆫ니ᄂᆞᆫ쟈들이 이산 줄기 뎌산ᄆᆡᆨ을 손가락으로 지뎜ᄒᆞ며 벙어리 ᄅᆡᆼ가슴 알틋 저희ᄭᅵ리 즁얼 즁얼 ᄒᆞᄂᆞᆫ말이 여긔는 아쉰대로 ᄒᆞᆫ장 붓칠수 잇ᄂᆞ니 업ᄂᆞ니ᄒᆞ니 이 사ᄅᆞᆷ들은 풍슈들이더라 량반자리 지남텰 ᄃᆞᆰ의 멀더구니를 칠승 무명으로 지은 두루주머니에 넛코 두어번 졉어셔 쳥울치 노로 ᄭᅳᆫ을 ᄭᅱ여 게다가 ᄯᅩ ᄒᆞᆫ번 모양을 내네그려 왼편 고두리ᄲᅧ에다 쳑 느러지게 찻더라 그 풍슈들이 뎌 골ᄶᅡᆨ이 수풀 속 방초밧헤 안진 사ᄅᆞᆷ을 건너다 보니 부가ᄌᆞ뎨로 보이ᄂᆞᆫ지라 저희 ᄉᆡᆼ각에 올타 오ᄂᆞᆯ이야 부헝이 집 ᄒᆞ나 맛낫다 뎌 사ᄅᆞᆷ과 ᄒᆞᆫ번 슈작이나 잘ᄒᆞ야 그의 친산 면례만 ᄭᅩᆨ 식혓스면 금년봄 살아나기는 넘려 업겟다 ᄒᆞ 고 심독희ᄌᆞ부ᄒᆞ야 좌우고면ᄒᆞ며 어졍어졍 거러가셔 그 녑헤 안지면셔 저 혼자 말노 휘 숨차고 그러면 그럿치 도쳐 명당이로고 앗가 시됴소ᄅᆡ가 들니더니 로형이 ᄒᆞ셧나보구려 녜 그리ᄒᆞ엿소 어ᄃᆡ로 오시ᄂᆞᆫ 친구들이시오 녜 우리는 답산ᄃᆞᆫ니난 사ᄅᆞᆷ들이오 ᄒᆞ고 엇구슈ᄒᆞ게 슈작을 건네며 산리니 디리니 무어시니 무어시니 ᄒᆞᆫ참 니야기가 쟝황ᄒᆞᆯ제 눈멀거니 ᄯᅳ고 ᄭᅮᆯ먹은 벙어리가 되엿셔
二쟝 금슈곤츙들이 친목회를 열음
편집풍편에 무슨 소ᄅᆡ가 들니ᄂᆞᆫᄃᆡ 륙칠월 셕양판에 소낙이 드러 오ᄂᆞᆫ것도 ᄀᆞᆺ고 륙ᄒᆡ군이 구비ᄒᆞᆫ 나라에셔 마병들이 ᄆᆞᆯ을 ᄐᆞ고 교련쟝으로 달녀가ᄂᆞᆫ 발 ᄌᆞ최 소ᄅᆡ도 ᄀᆞᆺ고 동지 섯ᄃᆞᆯ 젹셜즁에 더벙머리 초동들이 양디ᄶᅡᆨ에셔 왕대 갈키로 나무 긁ᄂᆞᆫ 소ᄅᆡ도 ᄀᆞᆺ더라 이 사ᄅᆞᆷ 들이 니야기 를 ᄯᅮᆨ 긋치고 ᄒᆞᆫ편을 넘셩이 보니 밀밀ᄒᆞᆫ 창숑은 대부의 긔샹을 ᄯᅴ여 잇고 잔잔ᄒᆞᆫ 간슈는 거문고를 화답ᄒᆞᆯ만ᄒᆞ고 욱어진 록음은 제물 쟝막을 드리운듯ᄒᆞ고 란만ᄒᆞᆫ ᄭᅩᆺ들은 스ᄉᆞ로 웃ᄂᆞᆫ 모양으로 환영ᄒᆞᄂᆞᆫ것 ᄀᆞᆺ흔ᄃᆡ 금슈와 곤츙들이 ᄭᅮ역 ᄭᅮ역 모혀 들더라 이 날은 금슈 곤츙들이 친목ᄒᆞ기 위ᄒᆞ야 원유(遠遊)회를 ᄇᆡ셜ᄒᆞᆫ거신ᄃᆡ 그원인은 광대ᄒᆞᆫ 텬디간에 조물쥬의게 지음을 밧기ᄂᆞᆫ 일반이나 대쇼와 강약이 부동ᄒᆞ야 서로 해를 밧으니 친목ᄒᆞ는 ᄯᅳᆺ을 일허 ᄇᆞ리고 ᄒᆞᆼ샹 구슈간 으로 지내ᄂᆞᆫ고로 그 곳에 회집ᄒᆞ고 화목ᄒᆞᄂᆞᆫ 연회를 열엇더라 졔졔 창창ᄒᆞ게 모혀든 금슈곤츙들을 력력히 다 혜아릴수 업거니와 대강 둘너보니 호랑이와 양과 ᄉᆞ슴과 원슝이와 다ᄅᆞᆷ쥐와 나귀와 ᄀᆡᆼ가루와 고슌도치와 박쥐와 가마귀와 황계와 공쟉과 올ᄇᆡᆷ이와 졔비와 개암이와 나뷔와 자 벌네 등물이더라 임원들을 ᄉᆞᆯ펴보니 연회 회쟝의 양이오 졉빈위원의 원슝이오 다과위원의 다ᄅᆞᆷ쥐며, 시간위원의 황계더라 좌셕 졀ᄎᆞ를 보니 온유 겸손ᄒᆞᆷ을 쥬쟝ᄒᆞᄂᆞᆫ 양회쟝은 남으로 향ᄒᆞ야 샹좌에 안졋고 ᄂᆞᆷ ᄒᆞᄂᆞᆫ대로만 ᄒᆞᄂᆞᆫ 졉빈위원 원슝이는 드러가ᄂᆞᆫ 문에 섯고 다과위원 다ᄅᆞᆷ쥐는 슉슈간에셔 다과를 마련ᄒᆞ더라 졉빈위원 원슝이는 본ᄅᆡ 흉내를 잘 내ᄂᆞᆫ쟈라 쳥쳡을 밧아들고 드러오ᄂᆞᆫ ᄉᆞ슴은 ᄯᅱ기를 잘ᄒᆞᄂᆞᆫ쟈라 겁신 겁신 ᄯᅮ여 드러오니 원슝이가 ᄉᆞ슴의 ᄯᅱᄂᆞᆫ 대로 저도 ᄯᅱ다 더욱 ᄒᆞᆫ가지 창피ᄒᆞᆫ거슨 볼기ᄶᅡᆨ이 감홍로 ᄒᆞᆫ병 다 먹은 얼골 ᄀᆞᆺ치 검 붉은ᄃᆡ 슈음 ᄉᆞ이로 빗최ᄂᆞᆫ 태양 빗헤 검붉은 빗치 드러나니 좀 무례ᄒᆞᆫ듯 ᄒᆞ더라 긜 즘성들은 좌셕 동편에 ᄎᆞ례로 뎡좌ᄒᆞ고 ᄂᆞᄂᆞᆫ 새들은 좌셕 서편에 뎡좌ᄒᆞ고 곤츙은 북향으로 뎡좌 ᄒᆞ엿ᄂᆞᆫᄃᆡ 시간위원 황계가 회쟝의 왼편에셔 두 ᄂᆞᆯ개를 화닥닥 치고 목을 길게 ᄲᅢ여 ᄭᅩᆨ기오 오졍을 보ᄒᆞ더다
三장 양회쟝의 ᄎᆔ지와 셜명
편집온슌ᄒᆞᆫ ᄐᆡ도로 니러선 양 회쟝의 모양을 보니 과연 친목 ᄒᆞᄂᆞᆫ 연회의 회쟝이 될만ᄒᆞᆫ거슨 눈빗 ᄀᆞᆺ치 희고 윤ᄐᆡᆨᄒᆞᆫ 털이 젼톄를 덥헛ᄂᆞᆫᄃᆡ 굽실 굽실 ᄒᆞ기ᄂᆞᆫ ᄇᆡᆨ인죵의 머리털ᄀᆞᆺ고, 덕윤신이라 ᄒᆞ더니 덕이잇ᄂᆞᆫ 모양이오, 아래턱에는 풀고얄 ᄀᆞᆺ흔 슈염이 드리웟는ᄃᆡ 로마교 신부노릇도 죡히 ᄒᆞᆯ너라 톄격은 대강 이러ᄒᆞᆫᄃᆡ ᄂᆞ즌 목 소ᄅᆡ와 흔연ᄒᆞᆫ 안ᄉᆡᆨ으로 좌우를 둘너 보면셔 ᄒᆞᄂᆞᆫ말이 우리가 모힌 ᄯᅳᆺ슨 여러 회원들도 임의 짐작ᄒᆞ실듯 ᄒᆞ나 두어말노 셜명ᄒᆞ오니 그대로 드러 주시기를 ᄇᆞ라ᄂᆞ이다 우리들이 이ᄀᆞᆺ치 괴로온 디위에 잇서셔 몃 만년을 ᄂᆞ려오도록 불목ᄒᆞᆫ거시 우리들의 본셩은 조곰도 아니 올세다 력ᄉᆞ를 샹고ᄒᆞ야 볼지라도 태초에 하ᄂᆞ님ᄭᅴ셔 엿ᄉᆡ동안 텬디와 바다와 만물을 권능의 말ᄉᆞᆷ ᄒᆞᆫ마ᄃᆡ로 지어내실 ᄯᅢ에 사ᄅᆞᆷ을 몬져 지으신거시 아니라 금슈곤츙을 다 지어 내시고 우리를 다ᄉᆞ릴쟈 ᄒᆞ나를 조셩ᄒᆞ셧ᄂᆞᆫᄃᆡ 그는 곳 아담과 이와라 아담을 명ᅙᅠ샤 그압헤 우리들을오게 ᄒᆞ시고 아담의 ᄉᆡᆼ각대로 일홈을 지어셔 그 ᄯᅢ브터 우리들의 일홈이 각각 다 시작이 되여 화평ᄒᆞᆫ 셰ᄃᆡ로 니어셔 ᄂᆞ려올ᄲᅮᆫ 아니라 ᄉᆡᆼ육의 번셩케ᄒᆞᄂᆞᆫ 복ᄭᆞ지 허낙ᄒᆞ신지라 ᄯᅡ우에 츙만ᄒᆞ게 되엿더니 슯흐다 뎌 아담이 ᄌᆞ유 ᄒᆞ다가 하ᄂᆞ님의 명령을 거ᄉᆞ리고 션악슈 실과를 ᄯᅡ 먹고 하ᄂᆞ님ᄭᅴ 범죄ᄒᆞᆷ으로 아담이 락원에셔 ᄶᅩᆺ김을 당 ᄒᆞ고 온 ᄯᅡᄭᆞ지 져주를 밧은거시 우리들의 탓이 아니오 다만 인죵의 시조된 아담의 죄로 인ᄒᆞ야 우리ᄭᆞ지 이ᄀᆞᆺ치 되엿스니 셩문에 불이나매 화가 그 못 고기의게 밋쳣다ᄒᆞᄂᆞᆫ 말이 우리들의게 당ᄒᆞᆫ 일이 아니오닛가 ᄉᆡᆼ각ᄒᆞᆯᄉᆞ록 더욱 원통ᄒᆞᆫ거슨 뎌 인류들이 지금이라도 저의 손으로 ᄆᆞᆫ드러 노흔 귀가 잇서도 듯지 못ᄒᆞ고 입이 잇서도 말도못ᄒᆞ며 눈이 잇서도 보지못ᄒᆞ고 손이있서도 ᄆᆞᆫ지지못ᄒᆞ며 발이 잇서도 쳔동치못ᄒᆞᄂᆞᆫ 부쳐니 밀역이니ᄒᆞᄂᆞᆫ 등물의게 수만량 ᄌᆡ산을 드려셔 불공이니 치셩이니 ᄒᆞ지말고 저희를 내시고 기르시며 텬디의 도수를 뎡ᄒᆞ샤 츈하츄동 ᄉᆞ시와 년ᄃᆡ를 작뎡ᄒᆞ시고 우로지ᄐᆡᆨ을 ᄂᆞ리샤 오곡 ᄇᆡᆨ과를 먹게ᄒᆞ시ᄂᆞᆫ 하ᄂᆞ님ᄭᅴ만 경ᄇᆡᄒᆞ고 그 외아ᄃᆞᆯ 예수를 밋고 죄를 회ᄀᆡᄒᆞ엿스면 텬하가 ᄒᆞᆫ 집이 되고 억죠가 ᄒᆞᆫ 식구가 되여 화평ᄒᆞᆫ 복락을 영원 무궁토록 누릴거시니 그리ᄒᆞ면 우리ᄭᆞ지 화평한 셰ᄃᆡ가 될 시올세다 그런고로 예수 강ᄉᆡᆼ젼 칠ᄇᆡᆨᄉᆞ 십년ᄃᆡ에 이사야라 ᄒᆞᄂᆞᆫ 션지쟈의게 하ᄂᆞ님ᄭᅴ셔 믁시로 ᄀᆞᄅᆞ치시기를 그 ᄯᅢ에 일희가 어린 양으로 더브러 거ᄒᆞ고 표범이 어린 염소로 더브러 누을 거시오 송아지와 어린ᄉᆞᄌᆞ와 살진 즘ᄉᆡᆼ이 다 ᄒᆞᆷᄭᅴ 잇스리니 어린 ᄋᆞ희라도 ᄭᅳ을니라. 소와 곰이 ᄒᆞᆷᄭᅴ 먹고 그 삭기가 ᄒᆞᆷᄭᅴ 업드리고 ᄉᆞᄌᆞ가 소처럼 풀을 먹고 졋먹ᄂᆞᆫ 어린 ᄋᆞ희가 독ᄉᆞ의 구멍에셔 작란ᄒᆞ고 졋ᄯᅦᆫ 어린아희가 독ᄉᆞ의 굴에 손을 너흐리라ᄒᆞ셧것만은 인류들은 갈ᄉᆞ록 악을 짓ᄂᆞᆫ고로 시편에 ᄀᆞ르치시기를 목구멍은 열닌 무덤ᄀᆞᆺ고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설은 독ᄉᆞ의 독이 잇고 그 입에는 져주와 악담이 ᄀᆞ득ᄒᆞ고 그 발은 사ᄅᆞᆷ의 피 흘니ᄂᆞᆫᄃᆡ ᄲᆞᆯ은지라 멸망ᄒᆞᆷ과 고ᄉᆡᆼ이 그 길에 잇서 평안ᄒᆞᆫ 길을 아지못ᄒᆞ고 뎌의 눈압헤 하ᄂᆞ님을 두려워ᄒᆞᆷ이 업ᄂᆞᆫ지라 ᄒᆞ신 말ᄉᆞᆷ이 곳 이 셰ᄃᆡ를 ᄀᆞ르친거시오니 엇지 졀통치 아니ᄒᆞ리오 ᄯᅩ 더욱 셥셥ᄒᆞᆫ거슨 뎌 소위 리치를 안다고ᄒᆞ며 하ᄂᆞ님을 공경ᄒᆞᆫ다ᄂᆞᆫ쟈들의 일을 잠간 말노ᄒᆞ자면 입으로는 예수를 부르고 ᄒᆡᆼ실노는 마귀를 ᄯᆞ라가ᄂᆞᆫ도다 하ᄂᆞ님ᄭᅴ셔 텬디만물을 엿ᄉᆡ 동안에 지어내시고 닐헤되ᄂᆞᆫ 날은 평안히 쉬시고 그 날노 복되고 거륵ᄒᆞᆫ 날노 직히기를 긔억ᄒᆞ라 ᄒᆞ셧ᄂᆞᆫᄃᆡ 엿ᄉᆡ동안에는 시간을 앗기고 부즈런히 일ᄒᆞ야 육신의 ᄉᆡᆼ명을 보존ᄒᆞ고 닐헤되ᄂᆞᆫ 날에는 밋은 남녀로쇼들이 ᄒᆞᆫ 곳에 모혀셔 찬미ᄒᆞ고 긔도ᄒᆞ고 셩경 말ᄉᆞᆷ으로 연셜ᄒᆞᆷ을 듯고 ᄆᆞᄋᆞᆷ과 ᄯᅳᆺ과 힘을 다ᄒᆞ야 직힐거신ᄃᆡ 엿ᄉᆡ동안에는 허탄ᄒᆞᆫ 니야기와 낫잠이나 자고 담ᄇᆡ나 먹ᄂᆞᆫ즁에셔 세월을 다 보내다가 닐헤되ᄂᆞᆫ 날에는 마지못ᄒᆞ야 회당에 가기ᄂᆞᆫ 갈지라도 ᄭᅮ벅 ᄭᅮ벅 조지아니ᄒᆞ면 집에 도라와셔는 늣부즈런이 나셔 은근이 일ᄒᆞ노라고 쥬일을 온 젼히 직히지 아니ᄒᆞ니 엇지 온젼ᄒᆞᆫ 복을 밧을수 잇스리오 혹 엇던쟈의 말은 ᄉᆡᆼ애에 구간ᄒᆞ야 ᄒᆞᆫᄃᆞᆯ의 네날식을 ᄯᅩᆨᄯᅩᆨ 직힐수 업다ᄒᆞ나 가량으로 말ᄒᆞ면 ᄉᆡᆼ각ᄒᆞ야 볼 만ᄒᆞ도다 북아메리ᄭᅡ에 합즁국이 잇ᄂᆞᆫᄃᆡ 그 나라는 셔력 일쳔 칠ᄇᆡᆨ 칠십륙년 칠월 ᄉᆞ일에 독립국이 되엿ᄂᆞᆫᄃᆡ ᄒᆞᆫᄃᆞᆯ에 네날식 일년에 오십이일은 님군으로 ᄇᆡᆨ셩ᄭᆞ지 젼국이 셰샹일은 쉬고 하ᄂᆞ님ᄭᅴ 례ᄇᆡᄒᆞᄂᆞ니 지금 ᄀᆡ국ᄒᆞᆫ 지 一ᄇᆡᆨ三十二년ᄶᅳᆷ 되매 一년의 五十二일식 계산ᄒᆞ면 六쳔八ᄇᆡᆨ六十四일을 젼혀 논것 ᄀᆞᆺ흐되 그 나라부강은 귀잇ᄂᆞᆫ쟈들은 드럿슬거시오 아셰아 동반구에 대한이라는 나라는 그젼은 그만두고 ᄀᆡ국ᄒᆞᆫ지 五ᄇᆡᆨ十七년으로만 계산ᄒᆞ여도 二만六쳔八ᄇᆡᆨ八十四일을 하ᄂᆞ님의 날ᄭᆞ지 ᄲᅢ아사 일ᄒᆞ야 엇지되엿ᄂᆞᆫ지 눈 잇ᄂᆞᆫ쟈들은 볼거시로다 ᄯᅩ 엇던자의 말ᄒᆞᄂᆞᆫ거슨 예수교에 입참ᄒᆞᆫ지 十년이 되엿스나 아모 효험 ᄒᆞ나 못 보앗다ᄒᆞ니 셔양 쇽담에 말ᄒᆞ기를 ᄆᆞᆯ을 물 가에 ᄭᅳ을고 갈수ᄂᆞᆫ 잇서도 억지로 물 먹게 ᄒᆞᆯ수는 업다ᄒᆞ니 이 말이 격언이로다 진실노 제가 ᄒᆞ고져ᄒᆞᄂᆞᆫ쟈의게 복을 주시ᄂᆞᆫ 하ᄂᆞ님이신줄은 ᄭᆡᄃᆞᆺ지못ᄒᆞᄂᆞᆫ도다 아직 밋지 아니ᄒᆞᄂᆞᆫ쟈들의 하ᄂᆞ님을 거역ᄒᆞᄂᆞᆫ것보다 밋ᄂᆞᆫ다 ᄒᆞᄂᆞᆫ쟈들의 하ᄂᆞ님을 슌복지 아니ᄒᆞᄂᆞᆫ 죄가 더 크다ᄒᆞ셧도다 자 ᄉᆡᆼ각ᄒᆞ여봅세다 이 셰샹 이러케 된거시 불신쟈로만 인ᄒᆞᆷ이 아니오 소위 신쟈들의 진실ᄒᆞᆫ 밋음이 업ᄂᆞᆫ 연고로 ᄌᆡ앙이 잇슬줄을 우리가 알거시오니 그런즉 우리들의 해 밧ᄂᆞᆫ거슬 뎌 사ᄅᆞᆷ들의게 송ᄉᆞᄒᆞᆯ수도 업고 하ᄂᆞ님ᄭᅴ 송ᄉᆞᄒᆞᆯ수도 업ᄉᆞ오니 엇지ᄒᆞ던지 지금브터 아모됴록 우리들이 각각 화목ᄒᆞᄂᆞᆫ 의무를 직혀셔 뎌 인류들이 도로혀 붓그럽게녁이기를 ᄇᆞ라고 오 ᄂᆞᆯ날 이ᄀᆞᆺ치 모혓ᄉᆞ오니 슈고를 도라보지 아니ᄒᆞ시고 참셕ᄒᆞ신 회원은 이러ᄒᆞᆫ ᄉᆞ샹을 주의ᄒᆞ시기를 ᄀᆞᆫ졀히 ᄇᆞ라ᄂᆞ이다ᄒᆞ고 규측 방망이를 상에 노으매 시간 위원이 새로 ᄒᆞᆫ시 뎜심 시간을 보ᄒᆞ더라
四쟝 연회셕의 ᄎᆞ셔
편집양 회쟝이 다과위원의 다ᄅᆞᆷ쥐를 명ᄒᆞ야 다과를 진공ᄒᆞ라 ᄒᆞ니 다ᄅᆞᆷ쥐가 진공ᄒᆞᆯᄉᆡ 개암 호도 밤 샹수리 밀 보리 귀리등쇽을 내여오ᄂᆞᆫᄃᆡ 셕간슈 흐르ᄂᆞᆫ 시내가 반셕 우에 버려노코 참셕ᄒᆞᆫ 회원들이 둘너안즌 후에 양회쟝이 잠간 셜명ᄒᆞ기를 뎌 인류들은 음식을 먹을ᄯᅢ에 맛치 도야지가 실과 나무밋헤 지나다가 ᄯᅥ러진 과실이 잇스면 그냥 집어먹고 그 나무는 처다도보지 안코 가ᄂᆞᆫ것 ᄀᆞᆺ치 그냥 ᄒᆞᆷ부루 먹기만ᄒᆞᄂᆞ니 우리는 이ᄀᆞᆺ치 아름다온 실과를 이런긔회에 모혀 먹을 ᄯᅢ에 이 식 물을 내신 하ᄂᆞ님ᄭᅴ 잠간 감샤ᄒᆞ고 먹ᄂᆞᆫ거시 ᄯᅥᆺᄯᅥᆺᄒᆞᆫ 일이오니 잠시 머리를 숙이고 긔도ᄒᆞᆸ세다ᄒᆞ고 양 회쟝이 인도ᄒᆞᄂᆞᆫᄃᆡ 텬디에 대쥬ᄌᆡ되신 하ᄂᆞ님이여 감샤ᄒᆞ옵ᄂᆞ이다 오ᄂᆞᆯ 이ᄀᆞᆺ흔 아름다온 실과를 서로 친목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먹게 도아주셧ᄉᆞ오니 만만 감샤ᄒᆞ오이다 이 잔ᄎᆡ를 먹고 ᄒᆞᆼ샹 화평ᄒᆞᆫ ᄯᅳᆺ으로 하ᄂᆞ님의 뭇 ᄌᆞ녀들 나타나ᄂᆞᆫ 날ᄭᆞ지 친목ᄒᆞ야 지내게 도아주시옵쇼셔 우리를 지으신 하ᄂᆞ님의 외 아ᄃᆞᆯ 예수의 일홈으로 긔도 ᄒᆞ옵ᄂᆞ이다 아멘ᄒᆞ고 먹기를 시쟉ᄒᆞᆯ ᄯᅢ에 호랑이는 본ᄅᆡ 고기아니면 먹지 아니ᄒᆞᄂᆞᆫ쟈라 물네ᄀᆞᆺ흔 갈기 머리를 흔들고 등잔ᄀᆞᆺ흔 눈방울을 굴녀본즉 육죵이라ᄂᆞᆫ거슨 모긔 다리도 ᄒᆞ나 업ᄂᆞᆫ지라 텬동ᄀᆞᆺ흔 목소ᄅᆡ로 ᄒᆞᄂᆞᆫ 말이 인류들의 ᄒᆞᆼ다반 ᄒᆞᄂᆞᆫ 말이 로쟈는 비육불포라 ᄒᆞ더니 오ᄂᆞᆯ 내가 그 문ᄌᆞ를 비러 쓸 수 밧긔 업도다 여러 분도 아시ᄂᆞᆫ바어니와 나는 어려셔브터 고기아니면 몃날ᄋᆞᆫ 굴물지언뎡 다른거슨 먹지 아니ᄒᆞ던 장위라 졸디에 이 실과는 먹지못ᄒᆞ겟ᄉᆞᆸᄂᆞ이다 이제 ᄉᆡᆼ각ᄒᆞ여보오니 만일 친목회가 조직이 되오면 몬져 굴머 죽을놈은 나 ᄒᆞ나ᄲᅮᆫ이로곤 쇽담에 도야지ᄂᆞᆫ 저ᄃᆞ려 무러보아도 물 ᄭᅳ려라 한다더니 이 말이 내게 응ᄒᆞ엿고나 허허 도로혀 ᄒᆞᆫ탄ᄒᆞᄂᆞᆫ 소ᄅᆡ 좌즁이 다 졸연변ᄉᆡᆨᄒᆞᄂᆞᆫ 모양인지라 양회쟝이 흔연ᄒᆞᆫ 안ᄉᆡᆨ으로 눙쳐셔 ᄒᆞᄂᆞᆫ말이 호션ᄉᆡᆼ이여 엇지 그럿치아니 ᄒᆞ오릿가 ᄒᆡᆼ실의 습관도 졸디에 곳치기 어렵거든 ᄒᆞ믈며 장위의 습관이리오 그러나 호션ᄉᆡᆼ을 쳥텹ᄒᆞᆯ ᄯᅢ에 육죵을 마련ᄒᆞ려ᄒᆞ엿더니 곰곰 ᄉᆡᆼ각ᄒᆞ여본즉 금슈곤츙이 친목ᄒᆞᄂᆞᆫ 연회에 뉘고기를 쓰오릿가 만일 육죵을 쓸 디경이면 골육샹식ᄒᆞᄂᆞᆫ 거시 되겟기로 육죵은 폐지ᄒᆞ고 다만 실과로만 연슈를 예비ᄒᆞ엿ᄉᆞ오 니 안심ᄒᆞ시고 잡수실수 잇ᄂᆞᆫ대로 잡수시기를 ᄇᆞ라ᄂᆞ이다ᄒᆞ고 다과위원ᄃᆞ려 ᄅᆡᆼ슈 ᄒᆞᆫ잔 가져오라ᄒᆞ야 밀과 보리와 귀리를 ᄐᆞ셔 양회쟝이 친히 호션ᄉᆡᆼ 압헤 노흐면셔 이런대로 ㅎ잔 잡수시면 보기에는 별맛 업슬듯 ᄒᆞ오나 장위에는 평안ᄒᆞᆯ거시올세다 고기는 씹노라고 니도 압흐고 웅키노라고 발톱도 ᄲᅡ지기 쉽고 잘못 먹으면 쳬증나기도 쉬우나 이거슨 먹기도 편리ᄒᆞ고 쇼화도 잘 될거시오니 쳥컨대 잡수쇼셔ᄒᆞ니 호션ᄉᆡᆼ이 듯고 ᄉᆡᆼ각다 못ᄒᆞ야 밀 보리 ᄐᆞᆫᄅᆡᆼ슈 ᄒᆞᆫ쟌에 비위가 열닌거시 아니라 양 회쟝의 말을 엇구슈ᄒᆞ게 녁인지라 밧아셔 ᄒᆞᆫ숨에 훌젹 마시고 녑흐로 빗쓱 드러누으면셔 혼자 말노 잇다가 뎌건너 골ᄶᅡᆨ이에 가셔 가졔라도 좀 잡아먹고 가야 견ᄃᆡ겟다 ᄒᆞ더라 뎌ᄀᆞᆺ흔 호랑이가 일개 양회쟝의게 감복 되ᄂᆞᆫ거슬 보니 온유가 강포ᄒᆞᆷ을 감화식히ᄂᆞᆫ 능력이 잇ᄂᆞᆫ줄을 ᄭᆡᄃᆞᆺ겟더라 각각 ᄎᆞ례로 실과를 내여오니 식셩대로 주어 먹ᄂᆞᆫᄃᆡ 나귀ᄂᆞᆫ 보리를 됴화ᄒᆞᄂᆞᆫ지라 ᄒᆞᆫ 입을 덤셕 물고 관ᄌᆞ노리가 들낙날낙 오두득 오두득 씹ᄂᆞᆫ모양 양 회쟝 ᄉᆡᆼ각에는 소ᄅᆡ 업시 먹으면 됴흘줄 아ᄂᆞᆫ 눈치요 황계는 씹ᄂᆞᆫ 소ᄅᆡ는 업스나 입 부리로 ᄶᅵᆨ어먹ᄂᆞᆫ 소ᄅᆡ가 나고 다ᄅᆞᆷ쥐와 원슝이와 양 회쟝은 각기 식셩대로 먹ᄂᆞᆫᄃᆡ 씹ᄂᆞᆫ 소ᄅᆡ도 업고 오래도록 씹ᄂᆞᆫ거슬 보니 위ᄉᆡᆼ학을 공부ᄒᆞᆫ것 ᄀᆞᆺ더라 양 회쟝이 ᄒᆞᄂᆞᆫ말이 썩어진 션ᄇᆡ의 말에 식불언이라 ᄒᆞ엿스나 그 ᄯᅳᆺ을 ᄉᆡᆼ각ᄒᆞᆫ즉 탐식쟝이에 말이로다 만일 먹을 ᄯᅢ에 말을ᄒᆞ면 속히 먹고 만히 먹을수 업슬가 ᄒᆞ야 념려ᄒᆞ고 ᄒᆞᆫ 말이나 ᄎᆞᆷ 무식ᄒᆞᆫ 쟈의 우준ᄒᆞᆫ 말이로다 무어슬 먹을제 니야기도ᄒᆞ며 쳔쳔히 먹으면 ᄌᆞ미도 잇슬ᄲᅮᆫ더러 위ᄉᆡᆼ에도 유익ᄒᆞᆫ거시니 우리가 목침돌님으로 니야기나 ᄒᆞ나식 ᄒᆞ면서 먹ᄂᆞᆫ거시 친목ᄒᆞᄂᆞᆫ ᄯᅳᆺ에 합당ᄒᆞᆯ듯 ᄒᆞ오니다 ᄒᆞ니
뎨一ᄎᆞ ᄉᆞ슴
편집우리 족쇽이 심산궁곡즁에셔 ᄉᆡᆼ쟝ᄒᆞ야 셰샹의 영욕을 불고ᄒᆞ고 다만 산즁 ᄌᆞ미로 ᄌᆞᄉᆡᆼᄌᆞ락 ᄒᆞᄂᆞᆫ고로 시쇽에 은ᄉᆞ라ᄒᆞᄂᆞᆫ쟈 들이 우리의 지ᄎᆔ를 부러워ᄒᆞ야 미록으로 친구ᄒᆞᆫ다 ᄒᆞ오나 우리가 엇지 그 동류 되기야 허락ᄒᆞ리오 그러나 단쟝뎍귀로 음풍영월ᄒᆞᄂᆞᆫ 오셰ᄀᆡᆨ들이 글노 쓰기를 간호챵ᄐᆡ에슌ᄌᆞ록(澗戶蒼苔馴子鹿)이라ᄒᆞ엿스니 그 ᄯᅳᆺ은 간슈집 푸른 잇기에 삭기 ᄉᆞ슴을 기른다 ᄒᆞ엿스니 그 거슨 건ᄉᆞᄒᆞᆫ 말 ᄀᆞᆺ도다 유로바 왕공ᄌᆞ뎨들이 산양을 나가셔 어린 ᄉᆞ슴을 ᄉᆡᆼ금ᄒᆞ면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저의 집에 길드리매 본셩이 산 닭과 들 ᄯᅡ옥이와는 ᄀᆞᆺ지아니ᄒᆞᆫ고로 안연이 친슉ᄒᆞ여지면 ᄋᆞ희들과도 ᄀᆞᆺ치 놀기도 ᄒᆞᄂᆞ니 그리ᄒᆞᄂᆞᆫ ᄯᅳᆺ은 다름아니올세다 여러분들도 아시ᄂᆞᆫ바어니와 우리 족쇽이 다리가 긴고로 ᄯᅱᄂᆞᆫᄃᆡ는 일등 샹급은 다 우리거시지오 그러나 혹 어린 ᄉᆞ슴이 힘이 약ᄒᆞᆯ ᄯᅢ에 ᄉᆞ로잡혓스되 근골이 쟝셩ᄒᆞᆯ ᄯᅢ에는 ᄒᆞᆫ거름만 소사 ᄯᅱ고 두거름만 건너 ᄯᅱ면 ᄇᆡᆨ운 쳥산 고향으로 념려업시 도라갈 거시로되 거긔셔 루추ᄒᆞᆫ 식음을 밧어 먹고 잇ᄂᆞᆫ거슨, 첫재ᄂᆞᆫ ᄂᆞᆷ을 살해치 아니ᄒᆞ고 양육ᄒᆞᆫ 은혜를 저ᄇᆞ리지 아니ᄒᆞᆷ이오 둘재ᄂᆞᆫ 우리 ᄀᆞᆺ흔 즘ᄉᆡᆼ이라도 길드리면 그대로 슌복ᄒᆞᄂᆞᆫ거슬 보고 인류의 죵ᄌᆞ들이 어려셔브터 부모와 스승의 교훈을 밧아셔 ᄌᆞ식된 도리와 국민된 의무를 직힐가 ᄒᆞ것마는 ᄒᆞᆯ수 업ᄂᆞᆫ거슨 뎌 인죵이로다 그 부모가 겨울에는 두터운 의복이며 여름에는 얇은 의복을 닙어보지못ᄒᆞ고 여간 박토와 젼ᄌᆡ를 모화 노흐면 그 ᄌᆞ식은 ᄃᆞᆫ니면셔 ᄌᆞ룡이 헌챵쓰듯 어 제 밤 어ᄂᆞ 뎡ᄌᆞ에셔 화투에 몃만량이오 오ᄂᆞᆯ 뎜심 어ᄂᆞ 다락에셔 만찬회로 몃ᄇᆡᆨ원이며 그 ᄲᅮᆫ인가 건달ᄑᆡ들을 샤랑구셕에 쥬야쟝텬 두고 의복음식을 젼당ᄒᆞ야 주니 륙칠월 늣 쟝마에 물 퍼내여 ᄇᆞ리듯 ᄒᆞᄂᆞᆫ ᄌᆡ물이것마는 어ᄂᆞ 학교의 경비가 군졸ᄒᆞ야 혹 보조나ᄒᆞᆯ가ᄒᆞ고 비진 ᄉᆞ졍ᄒᆞ야 쳥구ᄒᆞ면 코 ᄃᆡ답도 아니ᄒᆞ고 돌녀세우고 ᄒᆞᄂᆞᆫ 말이 별 밋친 놈도 보앗고 이 셰샹이 엇더ᄒᆞᆫ 셰샹이라고 누구ᄃᆞ려 보조ᅙᆞ라노 그 놈이 요ᄉᆞ이 밥 지어먹을거시 업ᄂᆞᆫ거시지ᄒᆞ며 도로혀 욕셜만 ᄒᆞᄂᆞᆫ쟈가 열에 몃치나 아니 될ᄂᆞᆫ지오
뎨二ᄎᆞ 원슝이
편집원슝이 욱샹으로 아래 턱은 길음ᄒᆞᆫᄃᆡ 눈을 ᄭᅡᆷ작ᄭᅡᆷ작ᄒᆞ면서 ᄒᆞᄂᆞᆫ말이 나는말이 록쳐ᄉᆞ와 ᄀᆞᆺ치는 유리ᄒᆞ게 말ᄒᆞᆯ수 업ᄉᆞ오니 그대로 소경력ᄉᆞ를 말ᄒᆞ겟ᄉᆞᆸᄂᆞ이다 년젼 이맘 ᄯᅢ에 일긔가 화챵ᄒᆞ거ᄂᆞᆯ 뎌건너 층암졀벽 샹에 나안져셔 젼신에 소양증이 잇ᄂᆞᆫ고로 무슨물거시 잇ᄂᆞᆫ가ᄒᆞ고 ᄉᆞᆯ펴보더니 고양이 두마리가 고기 ᄒᆞᆫ 덩이를 이를 물고와셔 쳥원ᄒᆞ기를 둘이 ᄯᅩᆨᄀᆞᆺ치 먹게ᄒᆞ여달나 ᄒᆞ거ᄂᆞᆯ 그 긔ᄉᆡᆨ을 보니 뉘집 찬쟝 속에셔 도적ᄒᆞ여올시 분명ᄒᆞᆫ지라 리불가독식인고로 져울에 다ᄂᆞᆫ톄ᄒᆞ고 이모 뎌모 다 버혀먹고 고양이는 호령ᄒᆞ여 보냇더니 이 소문이 셰샹에 퍼져셔 불의ᄒᆞᆫ 법관들을 ᄀᆞ르쳐 말ᄒᆞ기를 원슝이의 고기 ᄌᆡ판ᄒᆞ듯 ᄒᆞᆫ다ᄒᆞ니 참 우수워요 내가 그 고기 먹은거시 무리ᄒᆞᆫ듯ᄒᆞ되 도덕질ᄒᆞ야온거신고로 그리ᄒᆞᆫ거시오 ᄯᅩ 더 ᄉᆡᆼ각ᄒᆞᆯ디경이면 그 님쟈를 차자셔 돌녀보내ᄂᆞᆫ거시 당연ᄒᆞ오나 그ᄭᆞ지 밋쳣스면 누가 지금ᄭᅡ지 원슝이라는 일흠을 가지고 이런회셕에 참예ᄒᆞ엿스리오 녯적 셔양 ᄒᆞᆫ 말에 원슝이가 화ᄒᆞ야 사ᄅᆞᆷ이 되엿다 ᄒᆞ엿스나 원슝이가 화ᄒᆞ야 사ᄅᆞᆷ이 되엿ᄂᆞᆫ지 사ᄅᆞᆷ이 졈졈 못되여 원슝이가 되엿ᄂᆞᆫ지 그 말은 긔필ᄒᆞᆯ거시 아니요 셰샹에 ᄌᆡ판ᄒᆞᄂᆞᆫ 별쟝졍이 이러ᄒᆞ도다 가령 원고는 지빈무의ᄒᆞᆫ 과부로 지극히 원통ᄒᆞᆫ 일이오 피고는 위셰력쟈로 열 눈으로 보ᄂᆞᆫ바요 열 손가락으로 ᄀᆞ르치ᄂᆞᆫ 올치못ᄒᆞᆫ 일이언마는 유셰력ᄒᆞᆫ 피고의 허물은 불샹ᄒᆞ고 ᄋᆡᄆᆡᄒᆞᆫ 과부 원고의게로 도라가니 피고의 그 무어시 ᄌᆡ판관 가방 속으로 드러가셔 원굴ᄒᆞᆫ쟈는 락송ᄒᆞ고 유죄ᄒᆞᆫ쟈는 득송ᄒᆞ니 그 엇지 공평타ᄒᆞ리오 쇽담에 닐ᄋᆞ기를 ᄒᆞᆫ 지어미가 원통ᄒᆞᆷ을 품으면 오월에 셔리가 ᄂᆞ린다 ᄒᆞ엿거든 ᄒᆞ믈며 국민의 태반이면 그엇지 샹셔가 될수 잇스리오. 그런고로 이사야가 ᄀᆞᆯᄋᆞᄃᆡ 뎌 무리의 송ᄉᆞᄒᆞᆯ ᄯᅢ에 무죄ᄒᆞᆫ쟈를 죄인으로 ᄆᆞᆫ들고 셩문에셔 판단ᄒᆞᆫ쟈의게 올모를 놋코 헛된거스로 의 인을 그릇되게ᄒᆞᆫ다 ᄒᆞ엿스니 이 말ᄉᆞᆷ이 우리보ᄂᆞᆫ 셰ᄃᆡ 샤진을 보이셧도다
뎨三ᄎᆞ 가마귀
편집여러분 보시기에 내 전톄가 검으니 혹 반물집 고용인가 아프리ᄭᅡ 흑인죵인가 아시오리다마는 나는 가마귀올세다. 셰샹에 지각 업ᄂᆞᆫ 어린 ᄋᆞ희들이 우리를 보고 말ᄒᆞ기를 가마귀는 검으니 속도 검으렷다ᄒᆞ나 것츤 비록 검을지언뎡 속좃차 검으오리잇가 녯적 이스라엘 왕 아합ᄯᅢ에 엘니야는 션지쟈라 하ᄂᆞ님ᄭᅴ셔 명ᄒᆞ샤 그릿 시내 가에 숨어잇게 ᄒᆞ시고 三년六월을 비를 ᄂᆞ리지 아니ᄒᆞᆯ동안에 하ᄂᆞ님ᄭᅴ셔 우리무리의게 명ᄒᆞ샤 엘니야의게 식물을 진공ᄒᆞ라 ᄒᆞ심으로 아ᄎᆞᆷ과 져녁으로 ᄯᅥᆨ과 고기를 물어다가 진공ᄒᆞ엿스되 츄호라도 ᄯᅦ여먹지 아니ᄒᆞ엿ᄉᆞᆸᄂᆞ 이다. 그러나 이 셰샹에 인심을 보니 혹 흉년을 당ᄒᆞ야 ᄇᆡᆨ셩들이 긔황을 이긔지 못ᄒᆞ면 님군ᄭᅴ셔는 그 ᄇᆡᆨ셩을 젹ᄌᆞᄀᆞᆺ치 ᄉᆞ랑ᄒᆞ샤 병침이 불안ᄒᆞ시고 휼금을 하ᄉᆞᄒᆞ실디경이면 뎌 긍휼ᄒᆞᆫ ᄆᆞᄋᆞᆷ 업ᄂᆞᆫ쟈들이 그 ᄯᅢ는 제가 그 긔황든 ᄇᆡᆨ셩이 되려다가 량심의 ᄎᆡᆨ망도 밧을ᄲᅮᆫ 외에 공ᄉᆞ에 반포도 된 일인고로 ᄉᆡᆨᄎᆡᆨ으로 ᄂᆞᆫ화 줄지라도 그역 아름아리나 잇ᄂᆞᆫ쟈의게는 얼마 도라가고 목불식뎡 준준ᄒᆞᆫ 우ᄆᆡᆼ들의게는 그도뎌도 피쳔ᄃᆡ푼 맛보지못ᄒᆞ고 다만 됴흔 쇼식만 듯고 ᄇᆞ라다가 긔진ᄒᆞᄂᆞᆫ쟈가 오히려 우리 가마귀 수효보다 만타ᄒᆞᆸ데다 그러면 엇지 거죡만 흽스름ᄒᆞ다고 우리 몸 검은거스로 ᄆᆞᄋᆞᆷᄭᆞ지 검다ᄒᆞ리오 ᄎᆞᆷ으로이런 말을 드르면 작년팔월에 먹엇던 오례 숑편이 나와요 그러나 우리의 몸 검은 거스로 뎌의 ᄆᆞᄋᆞᆷ 검은 거슬 징계ᄒᆞ려 ᄒᆞᄂᆞ이다
뎨四ᄎᆞ 졔비
편집감은 머리 붉은 턱에 아리ᄯᅡ온 ᄐᆡ도와 아양스런 목소ᄅᆡ로 ᄒᆞᄂᆞᆫ말이 가늘게 나는 졔비올세다 비금즁에 형톄는 비록 적은 족쇽일망졍 쳥념ᄒᆞᆫ것과 신이 잇ᄂᆞᆫ거스로 본ᄅᆡ 칭찬을 듯ᄂᆞᆫ 새로소이다 쳥념ᄒᆞᆫ거스로는 근ᄅᆡ에 호남 션ᄇᆡᄒᆞ나히 우리를 두고 영물ᄒᆞᆯᄯᅢ에 글짓기를 심지셰계무공토(深知世界無空土)ᄒᆞ야 ᄇᆡᆨ셩가즁긔일가(百姓家中奇一家)라 ᄒᆞ엿스니 그 ᄯᅳᆺ은 깁히 셰계에 뷘 흙이 업ᄂᆞᆫ줄 알고 ᄇᆡᆨ셩의 집 가온ᄃᆡ ᄒᆞᆫ 집을 붓쳣다 ᄒᆞᆷ이니 그거슨 쳥념ᄒᆞᆷ을 ᄀᆞ르침이오 신이 잇ᄂᆞᆫ거슨 우리가 엄동이 되면 심산궁곡 고목틈에 드러가셔 자ᄂᆞᆫ것처럼 잇서 과동ᄒᆞ고 츈삼월이 되면 ᄭᆡ어나셔 인간으로 도라오ᄂᆞᆫ고로 야리미가 말ᄉᆞᆷᄒᆞ시기를 공즁의 학은 왕ᄅᆡᄒᆞᄂᆞᆫ 긔약을 알고 반구와 졔비와 기러 기는 다 졀후를 직히고 ᄯᅢ를 알고 도라오되 오직 내 ᄇᆡᆨ셩은 하ᄂᆞ님의 법도를 알지못ᄒᆞᆫ다 ᄒᆞ엿ᄉᆞ오니 우리가 이ᄀᆞᆺ흔 미물이로되 하ᄂᆞ님ᄭᅴ셔 우리들노 ᄒᆞ여곰 이 셰샹에셔 념치도 업시 제 법대로만 살고져ᄒᆞᄂᆞᆫ쟈들을 경셩코져 ᄒᆞ옵ᄂᆞ이다.
뎨五ᄎᆞ 올뱀이
편집머리털이 헤부수스ᄒᆞᆫ쟈가 안져셔 넙죽 넙죽 ᄒᆞᄂᆞᆫ말이 나는 올뱀이올세다 셰샹 사람이 말ᄒᆞ기를 밤 눈은 ᄇᆞᆰ고 낮에는 못보ᄂᆞᆫ 올뱀이라ᄒᆞ나 내가 진실노 낫에 보지못ᄒᆞ면 엇지 이곳에 올수가 잇스리오 낫에는 츌입을 잘ᄒᆞ지 아니ᄒᆞ고 밤이면 먹을거슬 차지러 ᄃᆞᆫ니ᄂᆞᆫ거슨 ᄒᆞᆫ ᄭᆞᄃᆞᆰ이 잇ᄉᆞᆸᄂᆞ이다 이런 말ᄉᆞᆷ을ᄒᆞ면 혹 방ᄌᆞ스럽다 ᄒᆞ실듯 ᄒᆞ오나 심즁소회를 다 아니ᄒᆞᆯ수 업ᄂᆞᆫ고로 셜명이외다 이 회원이 낫이면 여러 무리들의 지져귀ᄂᆞᆫ 소ᄅᆡ가 ᄆᆞᄋᆞᆷ에 합당치못ᄒᆞ야 나무그늘 속에셔 가만히 쉬다가 밤이면 고요ᄒᆞᆯ ᄯᅢ를 ᄐᆞ셔 나가 먹을거슬 예비ᄒᆞᄂᆞ이다 ᄯᅩᄂᆞᆫ 이 말ᄉᆞᆷ을 드르시면 밤에 ᄃᆞᆫ닌다ᄒᆞ니 혹 도적놈으로 아실듯ᄒᆞ오나 실샹은 큰 도적놈들은 ᄇᆡᆨ쥬대도샹에 나온답데다 내가 요ᄉᆞ이 뎌 건너 뵈ᄂᆞᆫ 우무지렁나무 속에 낫이면 ᄯᅩᆨ 안져셔 쉬며 ᄉᆡᆼ각ᄒᆞ여보니 나는 내 ᄯᅳᆺ이나 잇서 밤 되기를 기ᄃᆞ리것마는 제 눈 가지고 저 먹을것과 저 살곳도 보지못ᄒᆞ고 완고이니 슈구이니 ᄒᆞᄂᆞᆫ쟈들이 실노 답답ᄒᆡ요 이 셰계를 비교ᄒᆞ야 보면 몃 ᄇᆡᆨ년젼에 유로바나 아메리ᄭᅡ나 다 캄캄ᄒᆞᆫ 밤과 ᄀᆞᆺ치 문명치못ᄒᆞ고 그 ᄯᅢ에 아셰아는 낫과 ᄀᆞᆺ치 문명ᄒᆞᆫ 빗치 잇더니 지금은 유로바와 아메리ᄭᅡ는 광명ᄒᆞᆫ 낫이 되고 몬져 문명ᄒᆞ던 아셰아는 도로혀 광명ᄒᆞᆫ 빗치 잇스나 보지도못ᄒᆞ고 텬황씨는 목덕으로 왕ᄒᆞ고 이십삼년이라 초명진대부위ᄒᆞ죠젹한건이라ᄒᆞ며 ᄌᆞ긔들 ᄒᆞᄂᆞᆫ 말이 우리 시조 아모씨는 명현이지 ᄒᆞᄂᆞᆫ쟈들의 ᄉᆡᆼ각에 언제나 다시 엽젼이나 당ᄇᆡᆨ시절이라도 ᄒᆞᆫ번 볼고ᄒᆞ니 과연 쳥ᄆᆡᆼ관이로다 미국 칸터기굴 속에 못이 잇ᄂᆞᆫᄃᆡ 물 고기가 잇서 눈이 잇서도 보지못ᄒᆞᄂᆞᆫ지라 리학ᄉᆞ가 연구ᄒᆞ기를 눈은 잇스나 태양을 보지못ᄒᆞ고 ᄉᆡᆼ쟝ᄒᆞᆫ 연고라ᄒᆞ더니 ᄎᆞᆷ 그ᄅᆡ요 조고마ᄒᆞᆫ 등불셰샹에 지내다가 태양이 즁텬에 ᄯᅥ올나와 온 셰샹이 다 활작 ᄇᆞᆰ앗스니 별안간에 빗치 너무 만하져셔 보지를 못ᄒᆞᄂᆞᆫ지요 션진ᄒᆞ던 황인죵이 후진쟈 ᄇᆡᆨ인죵의게 ᄇᆡᆨ년디경이나 뒤진거슨 그 ᄭᆞ닭이 ᄒᆞ나 잇ᄂᆞ이다 비유컨ᄃᆡ 롱ᄉᆞᄒᆞᄂᆞᆫ 쟈가 ᄒᆡ마다 새 긔계로ᄒᆞ여야 ᄒᆞᆯ거신ᄃᆡ 밧츤 묵어셔 풀ᄲᅮ리 가시덤불은 겹겹이 진황디지에 묵은 쟝기 묵은 보습으로 갈고져ᄒᆞ니 엇지 될 수 잇스리오 아모 나라이던지 문명ᄒᆞ고 아니ᄒᆞᆫ거슨 종교와 교육에 큰 샹관이 잇ᄂᆞᆫᄃᆡ 남ᄌᆞ 七세에는 겨우 입학ᄒᆞᄂᆞᆫ거시 텬디현황이오 텬고 일월명이오 디후 초목ᄉᆡᆼ이라ᄒᆞ니 이거시 도로혀 ᄭᅳᆺ 부러진 묵은 보습으로 묵은 밧 가ᄂᆞᆫ것만 못ᄒᆞᆯ거시올세다 종교의 교육력이라 ᄒᆞᄂᆞᆫ거슨 연약ᄒᆞᆫ ᄆᆞᄋᆞᆷ을 견강케 ᄇᆡ양ᄒᆞ고 부패ᄒᆞᆫ 셩질을 새롭게 소셩ᄒᆞ고 우졸ᄒᆞᆫ ᄉᆞ샹을 활발케 운동ᄒᆞᄂᆞᆫ 거신고로 ᄇᆡᆨ인죵들이 종교의 힘으로 교육ᄒᆞ야 뎌럿틋 강셩ᄒᆞᆫ거시올세다마는 문명의 열ᄆᆡ되ᄂᆞᆫ 각죵긔계와 물건은 ᄎᆔᄒᆞ야 가지나 문명의 근본된 그 종교는 알아볼 ᄉᆡᆼ각도 업ᄂᆞᆫ고로 눈이 잇서도 맛당히 볼거슬 보지못ᄒᆞ게 되엿스니 일향 뎌 모양으로 지내면 ᄇᆡᆨ인죵의 노예되기ᄂᆞᆫ 우리가 눈 ᄭᅡᆷ작ᄒᆞᆯ동안 될거신줄 확실히 아나이다
뎨六ᄎᆞ 고슌돗치
편집모양이 팔구월 밤송이가 왕퉁이에 쏘여셔 버러진것 ᄀᆞᆺ흔 편으로 무슨 소리가 나오ᄂᆞᆫᄃᆞ 나는 고슌돗치올세다 우리 족쇽이 사ᄅᆞᆷ의게는 잇다감 해를 당ᄒᆞ나 다른ᄃᆡ는 해를 당ᄒᆞᄂᆞᆫ 일이 별노 업ᄂᆞᆫ거슨 호신지ᄎᆡᆨ이 넉넉ᄒᆞᆫ 연고올세다 만일 어ᄂᆞ 즘ᄉᆡᆼ이나 독슈리나 해ᄒᆞ고져 ᄒᆞᆯᄯᅢ에 몸을 곱슝구려셔 밤송이 ᄀᆞᆺ치ᄒᆞ고 비탈노 ᄒᆞᆫ번 뒹굴면 나무닙사귀와 검불이 나의 털 ᄭᅳᆺ헤 제졀노 ᄭᅬ이ᄂᆞᆫ고로 첫재는 차질수가 업고 둘재는 만일 찻더라도 입으로 물자ᄒᆞ니 가시가 ᄶᅵ르고 발노 웅키자ᄒᆞ니 역시 가시로다 진소위 불공ᄌᆞ파라 그런고로 무란이 피화ᄒᆞᄂᆞ이다 나는 ᄭᆞ닭이나 잇서 ᄭᅮᆸ으리것마는 뎌 인류들은 치위를 견ᄃᆡ지못ᄒᆞ면 고슌돗치 ᄭᅮᆸ으리듯ᄒᆞᆫ다ᄒᆞ고 아비가 그 ᄌᆞ식의 악은 아지못ᄒᆞᆫ다ᄒᆞ야 고슌돗치도 제 삭기는 함함ᄒᆞ다고ᄒᆞᆫ다ᄒᆞ나 하ᄂᆞ님ᄭᅴ셔는 외모를 보시지 아니ᄒᆞ시ᄂᆞ 이다 외모는 왜밀기름 뒤바른것ᄀᆞᆺ치 함칠ᄒᆞ야 할다놋친것 ᄀᆞᆺ흐나 속ᄆᆞᄋᆞᆷ에는 우리 털보다 더 ᄶᅵ르ᄂᆞᆫ 가시ᄀᆞᆺ흔거시 돗쳣스며 ᄯᅩ는 우리가 외 밧헤 가면 입으로 외 ᄭᅩᆨ지를 버혀놋코 ᄒᆞᆫ번 뒹굴면 외가 몸에 ᄭᅬ여오ᄂᆞᆫ고로 뎌 빗진쟈들이 비유로 ᄒᆞᄂᆞᆫ말이 고슌돗치 외ᄯᅡ지듯ᄒᆞᆫ다ᄒᆞ나 우리가 외ᄯᅡ지ᄂᆞᆫ거슨 한뎡이나 잇고 힘에 알맛게ᄒᆞ지마는 ᄒᆞᆫ푼 츌쳐 업ᄂᆞᆫ 거달들이 빗슨 덕금덕금 쓰기만ᄒᆞ면 무어스로 갑흐려 ᄒᆞᄂᆞᆫ지 ᄎᆞᆷ ᄋᆡ셕ᄒᆞᆫ 일이올세다
뎨七ᄎᆞ 박쥐
편집박쥐가 ᄒᆞᄂᆞᆫ말이 나는 금슈ᄉᆞ이에 즁보자올세다 셰샹사ᄅᆞᆷ들이 흔이 ᄒᆞᄂᆞᆫ말이 간사ᄒᆞᆫ자는 박쥐라ᄒᆞ나 우리의 본셩을 알지못ᄒᆞ고ᄒᆞᄂᆞᆫ 말이올세다 즘ᄉᆡᆼ 총즁에 가면 즘ᄉᆡᆼ 노릇ᄒᆞ고 새 총즁에 가면 새 노릇ᄒᆞᄂᆞᆫ거슨 새와 즘ᄉᆡᆼ 두 ᄉᆞ이에 즁립당이 되자ᄂᆞᆫ 목뎍이올세다 내가 즁용이라ᄒᆞᄂᆞᆫ ᄎᆡᆨ을 ᄒᆞᆫ번 렬람ᄒᆞᆫ즉 군ᄌᆞᄂᆞᆫ 중용이라ᄒᆞ고 불편불의무과불급지위즁(不偏不依無過不及之爲中)이라 하엿스니 그 ᄯᅳᆺ은 편벽 되지도 안코 의지치도 안코 지나침도 업고 밋치지 못ᄒᆞᆷ도 업ᄂᆞᆫ거슬 가온ᄃᆡ라 ᄒᆞ엿스니 그런고로 이 쥬의를 세우자ᄒᆞᆷ이오 ᄯᅩ는 내가 스ᄉᆞ로 된거시 아니라 하ᄂᆞ님ᄭᅴ셔 처음브터 나를 조셩ᄒᆞ신거신고로 텬품을 변치아니ᄒᆞ고 준ᄒᆡᆼᄒᆞᄂᆞᆫ 거시오 ᄌᆞ작으로 ᄒᆞᄂᆞᆫ거시 아니올세다 그러컷마는 뎌 사ᄅᆞᆷ들은 뎌편이 승ᄒᆞ면 그편에 가셔 알진알진 이편이 승ᄒᆞ면 이편으로 와셔 속은속은ᄒᆞ니 뎌거시 ᄎᆞᆷ 쇼인ᄇᆡ의 ᄐᆡ도요 간셰ᄇᆡ의 ᄒᆡᆼᄉᆡᆨ이 아니고 무어신지요 우리는 즘ᄉᆡᆼ편에 가던지 새편에 가던지 서로 화합ᄒᆞ기를 위쥬ᄒᆞ노라고 즘ᄉᆡᆼ도되고 새도되여 일신량역ᄒᆞ야 화목ᄒᆞ것마는 뎌 인 류들은 이편에 오면 뎌편을 리간ᄒᆞ고 뎌편으로 가면 이편을 참소ᄒᆞ야 량편에 다 화의만 ᄭᅳᆫ허노흘ᄲᅮᆫ만 아니라 나죵에는 제몸ᄭᆞ지 화를 면티 못ᄒᆞ게 되오니 이거시 ᄌᆞ작얼이 아니오닛가
뎨八ᄎᆞ 공쟉
편집나는 ᄋᆡᆼ무새와 과결간 되ᄂᆞᆫ 공쟉새올세다 ᄋᆡᆼ무새와 ᄀᆞᆺ치 오려ᄒᆞ엿더니 ᄋᆡᆼ무새는 요ᄉᆞ이 평안도 운산 금광에 통편으로 가노라고 오지 못ᄒᆞ옵고 위임쟝ᄭᆞ지 맛하가지고 나 혼자 참셕이 되엿ᄉᆞᆸᄂᆞ이다 우리 족쇽이 셰계에 희귀ᄒᆞᆫ고로 흔이 말ᄒᆞ기를 귀됴라 미됴라 칭ᄒᆞᄂᆞ이다 그리 ᄒᆞᄂᆞᆫ거슨 이 셰샹은 외모를 슝샹ᄒᆞᄂᆞᆫ 연고올셰다 본ᄅᆡ 다른 새 보다 오ᄉᆡᆨ이 아름답게 된고로 사ᄅᆞᆷ들이 부러워셔 ᄒᆞᄂᆞᆫ말이 호샤ᄒᆞᄂᆞᆫ 공쟉새 되기를 원ᄒᆞᆫ다 ᄒᆞ오나 나는 샤치ᄒᆞ고져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잇서 이러케 찬란ᄒᆞᆫ거시 아니오 다만 하ᄂᆞ님ᄭᅴ셔 그 무궁ᄒᆞ신 신셩을 나타 내시랴고 내게 특별히 이ᄀᆞᆺ치 아름답게 조셩ᄒᆞ신 거시오나 셰샹에셔 흔들빗ᄶᅮᆨᄒᆞ고 도라 ᄃᆞᆫ니ᄂᆞᆫ쟈들의 의복샤치를 보면 말ᄒᆞᆯ수 업ᄂᆞᆫ 귀졀이 간혹 잇습데다 궁샤 극치가 ᄌᆞ격에 버서나고 분수에 지나치면 엇지 향복이 되리오 한이 잇ᄂᆞᆫ ᄌᆡ물을 한이 업시 쓰자면 그 결과는 위ᄐᆡᄒᆞ고 곤고ᄒᆞᆫ것 ᄲᅮᆫ일줄 아ᄂᆞ이다 엇지 의복으로 루추ᄒᆞᆫ ᄒᆡᆼ실을 덥흘 수 잇스리오
뎨九차 나뷔
편집두 ᄂᆞᆯ개를 마조 붓치ᄂᆞᆫ ᄐᆡ도가 오륙월 삼복즁에 상노들이 좌우에 버려서셔 ᄉᆞ십시 합쥭선을 톄격 맛쳐 붓치ᄂᆞᆫ것ᄀᆞᆺ치 흔드적 흔드적 ᄒᆞ면서 ᄒᆞᄂᆞᆫ말이 저는 화원에셔 ᄉᆡᆼ쟝ᄒᆞᆫ 나뷔올세다 화림즁으로 왕ᄅᆡᄒᆞᆯ ᄯᅢ에 ᄭᅩᆺ츨 보고 ᄂᆞᆯ아가셔 그 우에 안자ᄒᆞ니 ᄂᆞᆯ개를 자조 흔들수 밧ᄭᅴ 업ᄂᆞᆫ지라 보기에 춤추ᄂᆞᆫ것 ᄀᆞᆺ흔고로 뎌 음부들이 ᄇᆡᆨ가지 교ᄐᆡ로 쟝부를 호리랴고 춤을추면 나뷔춤이라ᄒᆞ니 듯기에 창피ᄒᆞᆫ 말이올세다 나는 이곳에셔 뎌곳으로 ᄂᆞᆯ나갈 ᄯᅢ에 ᄂᆞᆯ개를 흔드ᄂᆞᆫ거슨 ᄂᆞᆯ나가ᄂᆞᆫ 힘을 엇자ᄂᆞᆫ거시오. ᄯᅩ ᄭᅩᆺ의 웅예(雄蕊)와 ᄌᆞ예(雌蕊)가 잇ᄂᆞᆫᄃᆡ 그 화분(花粉)을 내가 ᄎᆔᄒᆞᆯ ᄯᅢ에 화분이 ᄌᆞ예 속으로 드러가셔 열ᄆᆡ를 ᄆᆡᆺ게 ᄒᆞᄂᆞᆫ거시니 그 리치를 ᄉᆡᆼ각ᄒᆞ면 내가 ᄭᅩᆺ헤 즁ᄆᆡ가 되고 그 화분을 내가 먹ᄂᆞᆫ거슨 그 삭을 밧아먹게 하ᄂᆞ님ᄭᅴ셔 마련ᄒᆞ신 거시오 조곰치도 교ᄐᆡ를 보이고 불의ᄒᆞᆫ거슬 먹고져ᄒᆞᄂᆞᆫ ᄯᅳᆺ은 결탄코 업ᄂᆞᆫ 거신ᄃᆡ 슯흐다 이 음란ᄒᆞᆫ 시ᄃᆡ여 이팔쳥츈 고흔 녀ᄌᆞ들이 스ᄉᆞ로 음부가 되여 쥬야쟝텬ᄒᆞᄂᆞᆫ ᄉᆡᆼ각 부가ᄌᆞ뎨들이 허랑방탕이 되기를 기ᄃᆞ리며 오ᄂᆞᆯ은 어ᄂᆞ 부쟈의 쳥년을 호려 볼고 ᄅᆡ일에는 어ᄂᆞ 노리에 가셔 여러 쟝부들 의 눈을 맛쳐볼고 다만 이런 ᄆᆞᄋᆞᆷᄲᅮᆫ이오 녀ᄌᆞ의 직분은 도라보지 아니ᄒᆞ다가 가련ᄒᆞᆫ 븍망산쳔에 쥬인업ᄂᆞᆫ ᄒᆞᆫ 무덤되니 어제 아ᄎᆞᆷ 픠엿던 ᄒᆞᆫ 송이 ᄭᅩᆺ치 오ᄂᆞᆯ 져녁에 시러 ᄯᅥ러짐 ᄀᆞᆺ도다 그 엇지 한심치 아니ᄒᆞ며 ᄯᅩ 청년의 남ᄌᆞ들은 음부와 ᄶᅡᆨ을 지여 남화류 븍단풍에 셰월을 보내다가 긔혈이 ᄌᆡ산과 ᄒᆞᆷᄭᅴ ᄆᆞᆯ나가셔 필경에는 젊은 쳐ᄌᆞ는 쳥츈의 과부가 되고 늙은 부모는 ᄇᆡᆨ발노 통곡을 ᄒᆞ게ᄒᆞ니 우리 금슈곤츙들이라도 다 눈물을 흘일만ᄒᆞ도다 그럼으로 녯적 솔노몬이라ᄒᆞᄂᆞᆫ 님군의 말ᄉᆞᆷ이 챵녀로 인ᄒᆞ야 사ᄅᆞᆷ이 다만 ᄒᆞᆫ덩이 ᄯᅥᆨ만 ᄂᆞᆷ어잇고 ᄯᅩ 음란ᄒᆞᆫ 계집이 귀ᄒᆞᆫ ᄉᆡᆼ명을 산양ᄒᆞᄂᆞ니 사ᄅᆞᆷ이 불을 품에 품으면 엇지 그 옷이 ᄐᆞ지 아니ᄒᆞ며 사ᄅᆞᆷ이 숫불을 ᄇᆞᆲ으면 엇지 그 발이 데지 아니ᄒᆞ겟ᄂᆞ냐 ᄒᆞ엿ᄉᆞᆸᄂᆞ이다 ᄎᆞᆷ 올흔 말ᄉᆞᆷ이외다
뎨十ᄎᆞ 개암이
편집모힌 즁에 뎨일 적은 벌네 ᄒᆞ나히 말ᄒᆞᄂᆞᆫᄃᆡ 허리는 구미 각국 녀인을 모본 ᄒᆞ엿ᄂᆞᆫ지 ᄭᅳᆫ허질것ᄀᆞᆺ치 잘녹ᄒᆞ여 간들간들 ᄒᆞᆫ거시 업ᄃᆡ여 말ᄒᆞᄃᆡ 저는 개암이올세다 우리 족쇽은 흙 속에 굴을 파고 거쳐ᄒᆞ며 여름 ᄒᆞᆫ쳘에 부즈런히 먹을거슬 져츅ᄒᆞ야 륭동의 념려를 ᄒᆞ지 안ᄂᆞᆫ고로 ᄒᆞᆼ샹 ᄒᆞᆫ가ᄒᆞᆫ 시간이 넉넉지 못ᄒᆞ오나 오ᄂᆞᆯ 귀ᄒᆞᆫ 쳥텹을 닙ᄉᆞ와 잠간 참셕이 되엿ᄂᆞ이다 오다가 ᄒᆞᆷ아트면 저의 가는 허리를 보존치못ᄒᆞᆯ 우슈은 일을 보앗ᄉᆞᆸᄂᆞ이다 엇더ᄒᆞᆫ쟈 수삼인이 모혀안져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게 작년에는 뉘집 뎐장 방ᄆᆡᄒᆞᄂᆞᆫᄃᆡ 거간ᄒᆞ고 어ᄂᆞ 군슈 즁립서셔 은근이 ᄂᆞᆷ모로게 부쟈 부럽지 안케 지냇더니 지어 금년ᄒᆞ여tu는 그런 자리가 ᄒᆞ나도 걸니지 안니ᄒᆞ니 ᄯᅡᆨᄒᆞᆫ 일이야 무슨 ᄉᆡᆼ애를 ᄒᆞ자니 본ᄅᆡ ᄇᆡ흔졸 업도 업고 아모리 ᄉᆡᆼ각ᄒᆞ여도 ᄇᆡᆨ계무ᄎᆡᆨ이니 엇지ᄒᆞ면 됴흘넌지 ᄌᆞ네들은 무슨 됴흔 도리가 잇거든 혼자만 살ᄶᅡᆨ살ᄶᅡᆨ ᄒᆞ지말고 ᄀᆞᆺ치 좀 살아보세 그리ᄒᆞ고 슈작이 쟝황ᄒᆞ니 그 사람들 눈에 ᄌᆞᆷ언이라ᄒᆞ난 ᄎᆡᆨ을 보엿스면 우리들의게 와셔 됴흔 방ᄎᆡᆨ을 ᄭᆡᄃᆞᆺ도록 ᄒᆞᆯ거시지오 그 ᄎᆡᆨ에 말ᄉᆞᆷᄒᆞ기를 계으른쟈여 개암이의게로 가셔 그ᄒᆞᄂᆞᆫ거슬 보고 지혜 잇ᄂᆞᆫ쟈가 되라 개암이는 두령도 업고 유ᄉᆞ도 업고 님군도 업스되 먹을거슬 여름동안에 예비ᄒᆞ고 츄슈ᄒᆞᆯ ᄯᅢ에 량식을 모흐ᄂᆞ니라 계으른쟈여 네가 어ᄂᆞᄯᅢᄭᆞ지 누어자며 어ᄂᆞᄯᅢ에 잠을 ᄭᆡ여 니러 나겟ᄂᆞ냐 얼마동안 자며 얼마동안 졸다가 ᄯᅩ 손을 모흐고 얼마 동안 자ᄂᆞᆫ도다 그런즉 네빈궁이 강도ᄀᆞᆺ치 니르고 네 곤핍이 군ᄉᆞᄀᆞᆺ치 니르리라 ᄒᆞ엿ᄂᆞ이다 뎌슈고 ᄒᆞ지 아니ᄒᆞ고 ᄌᆡ물을 엇고져 ᄒᆞᄂᆞᆫ쟈여 불한당이라 ᄒᆞᄂᆞᆫ 거시 무슨 ᄯᅳᆺ신지 아ᄂᆞᆫ지오 ᄯᅡᆷ내지 아니 ᄒᆞᄂᆞᆫ 무리라 ᄒᆞᄂᆞᆫ ᄯᅳᆺ이니 그거슨 곳슈고ᄒᆞ지 안니ᄒᆞ고 엇고져ᄒᆞᄂᆞᆫ거슬 ᄀᆞ르친거시 아니뇨 ᄒᆞ면셔 고ᄀᆡ를 ᄭᅡᆺᄃᆡᆨ ᄭᅡᆺᄃᆡᆨᄒᆞ더라.
뎨十一ᄎᆞ 자벌네
편집ᄒᆞᆫ 벌네가 ᄭᅮ부렷던 몸을 펴고 ᄒᆞᄂᆞᆫ 말이 나는 곤츙즁에 자벌네라 ᄒᆞᄂᆞᆫ 벌네올세다 이 셰ᄃᆡ는 만물을 다 측량ᄒᆞᄂᆞᆫ ᄯᅢ인고로 나의 시ᄃᆡ라고ᄒᆞᆯ만 ᄒᆞ지오 내가 압흐로 나갈 ᄯᅢ면 반ᄃᆞ시 몬져 젼신을 ᄭᅮᆸ으리ᄂᆞᆫ거슨 무ᄉᆞᆷ 굴ᄒᆞᆯ 일이 잇서 그런 거시 아니오라 나의 굽히ᄂᆞᆫ거시 쟝ᄎᆞᆺ 펼 쟝본이올세다 그러나 이 셰상 사ᄅᆞᆷ들은 굽힐 ᄯᅢ는 짐즛 굽혓다가 펼 긔회에는 용ᄆᆡᆼ과 힘을 다ᄒᆞ야 펼거신ᄃᆡ 굽힐 ᄉᆞ긔에 굽히지 아니ᄒᆞ고져 ᄒᆞ다가 쟝ᄎᆞᆺ 펼 긔회ᄭᆞ지 일허ᄇᆞ리ᄂᆞᆫ쟈가 태반이오니 엇지 곤츙의 지혜를 ᄯᆞ르리오 그럼으로 나의 굴신은 진보의 방침이오 측량의 모범이올세다 무릇 산쳔과 토디는 측량치 아니ᄒᆞ고 다만 조희쟝만 가지고 잇스면 맛치 ᄯᅥᆨ의 원톄는 공즁에 두고 그림만 가지고 잇ᄂᆞᆫ것 ᄀᆞᆺ도다 그러ᄒᆞᆫ 산쳔토디가 어ᄃᆡ뇨 디구샹을 도라보니 동양즁앙에 잇ᄂᆞᆫ반도(半島)국 ᄒᆞ나히라 폭원을 말ᄒᆞ자면 남븍이 三쳔리요 동셔가 六ᄇᆡᆨ리며 디경을 말ᄒᆞ면 븍에는 만쥬와 아시아 아리사요 동에는 일본이며 셔에는 황ᄒᆡ요 남에는 일본ᄒᆡ와 황ᄒᆡ가 합ᄒᆞᆫ곳이며 디방은 ᄉᆞ면 십리되는 방면이 구쳔오ᄇᆡᆨ이요 인구는 一쳔五ᄇᆡᆨ만이 되오며 국ᄌᆡ는 一년에 부셰밧ᄂᆞᆫ 돈이 七ᄇᆡᆨ五십만원이오 디형을 말ᄒᆞ자면 산이 만코 들이 적으나 토디가 ᄭᅮᆯ과 소졋 ᄀᆞᆺ치 기름 지며 산에 ᄉᆞᆷ림은 만치 못ᄒᆞ나 그 가온ᄃᆡ 이샹ᄒᆞ게 된거슨 허탄ᄒᆞᆫ 말에 미혹되여 조부모의 ᄇᆡᆨ골을 뭇어놋코 십 리쳥룡이니 오리ᄇᆡᆨ호이니 뎡ᄒᆞ엿스나 실샹 ᄉᆡᆼ각ᄒᆞ야 보면 조샹의 ᄇᆡᆨ골노 타인의 산판 ᄲᅢ앗ᄂᆞᆫ 긔계를 삼앗도다 그러나 그 산판 면젹이 얼마인지 아지못ᄒᆞ며 뎐토로 말ᄒᆞ면 뉘집 뎐장이니 ᄒᆞᆯ지라도 다만 몃셕직이라 ᄒᆞᄂᆞᆫ 말ᄲᅮᆫ이니 엇지 완젼ᄒᆞᆫ ᄌᆞ긔 뎐토라고 ᄒᆞᆯ수 잇스리오 그럼으로 근ᄅᆡ에 측량학교를 셜립ᄒᆞ고 ᄀᆞ르치나 三년만에 엇지 될수 잇스리오 셜혹 된다 ᄒᆞᆯ지라도 내 ᄯᅥᆨ 내가 그린것만 못ᄒᆞᆯ거시 아니뇨 그런즉 그 일에 ᄃᆡᄒᆞ야 ᄒᆞᆫ 방침이 잇슬듯 ᄒᆞ도다 가령 六ᄀᆡ월이면 속셩으로 졸업을 넉넉히 ᄒᆞᆯ수 잇스나 六ᄀᆡ월 경비 六ᄇᆡᆨ원만 뎐토 잇ᄂᆞᆫ쟈들이 각각 내여 모화놋코 ᄌᆞ긔의 ᄌᆞ셔뎨질이며 다른 가합ᄒᆞᆫ 쳥년ᄌᆞ뎨를 모집ᄒᆞ고 교ᄉᆞ를 고빙ᄒᆞ야 ᄀᆞ르쳣스면 다만 ᄌᆞ긔 뎐토만 보존ᄒᆞᆯᄲᅮᆫ 아니라 국가에 공익을 엇을거신ᄃᆡ ᄭᅮᆷ을ᄭᅮ고 잇ᄂᆞᆫ 모양들이오니 이거시 ᄎᆞᆷ ᄭᅮᆸ 으리고 펴지못ᄒᆞᆯ 쟝본인줄 아노라ᄒᆞ더라
뎨十二ᄎᆞ 라귀
편집라귀가 코를 실눅실눅 ᄒᆞ며 하ᄂᆞᆯ을 쳐다 보고 싱긋싱긋 우수면셔 ᄒᆞᄂᆞᆫ 말이 내가 ᄎᆞᆷ 우수운 이야기 ᄒᆞ나 ᄒᆞ오리다 유로바 셔남편에 시바나라ᄒᆞᄂᆞᆫ 나라이 잇ᄂᆞᆫᄃᆡ 그 나라 쇽담 ᄒᆞ나히 이러ᄒᆞᆸ데다 이 셰샹 동물들의 나흘 조물쥬가 당초에 평균으로 三십년을 마련ᄒᆞ엿더니 ᄒᆞ로는 라귀가 갸셔 송ᄉᆞᄒᆞ기를 나는 몃ᄒᆡ를 살나 ᄒᆞ시옵ᄂᆞ잇가 조물쥬가 ᄀᆞᆯᄋᆞ샤ᄃᆡ 三십년을 살어라 ᄒᆞ시니 라귀가 ᄃᆡ답ᄒᆞ기를 너무 만타ᄒᆞ매 二십년을 감ᄒᆞ고 ᄯᅩ 그 다음에 개가 가셔 송ᄉᆞᄒᆞ니 너도 三십년을 살나 ᄒᆞ신ᄃᆡ 개가 ᄃᆡ답ᄒᆞ기를 너무 만타 ᄒᆞ니 ᄯᅩ 二십년을 감ᄒᆞ시고 ᄯᅩ 원슝이가 가셔 송ᄉᆞᄒᆞ니 ᄀᆞᆯᄋᆞ샤ᄃᆡ 너도 三십년을 살나ᄒᆞ시니 너무 만타 ᄒᆞ니 二십년을 감ᄒᆞ시고 그 다음에 사ᄅᆞᆷ이 가셔 송ᄉᆞᄒᆞᆫᄃᆡ 너ᄂᆞᆫ 九십년을 살어라 라귀의 나 二십년과 개의 나 二십년과 원슝이의 나 二십년과 사ᄅᆞᆷ의 본나 三십년과 합ᄒᆞ니 九십년이 되엿다 ᄒᆞ더라 그런즉 뎌 사ᄅᆞᆷ들을 九십년이나 이 셰샹에 두시ᄂᆞᆫ거슨 조물쥬의 ᄯᅳᆺ이 잇ᄂᆞᆫ거신ᄃᆡ 그 리유는 모로고 八九십년 동안이나 아모 ᄉᆞ업도 업시 잇다가 죽으니 ᄎᆞᆷ 가련 ᄒᆞ도다 어ᄂᆞ 나라 쇽담에 즘ᄉᆡᆼ 죽듯ᄒᆞ지 말나 ᄒᆞ엿ᄂᆞ니 그 ᄯᅳᆺ은 아모것도 ᄒᆞᆫ것업시 먹기만ᄒᆞ고 잇다가 죽ᄂᆞᆫ쟈를 ᄀᆞ르친 거시올세다 그런즉 九십년 동안에 각각ᄒᆞᆯ 직분이 잇ᄂᆞ니 三십년 동안에는 사ᄅᆞᆷ의 직분ᄒᆞᄂᆞᆫ거슨 쳥년을 앗겨셔 공부ᄒᆞ야 무슨 ᄉᆞ업을 일우어 놋코 三십브터 五십ᄭᆞ지는 라귀의 직분을 ᄒᆞᄂᆞᆫ거슨 우리가 ᄒᆞᆼ샹 무어슬 등에다 지고 ᄃᆞᆫ니ᄂᆞᆫ것 ᄀᆞᆺ치 다른 사ᄅᆞᆷ을 유익ᄒᆞ게 부즈런이 도아주다 가 五십브터 七십ᄭᆞ지는 개의 직분을 ᄒᆞᄂᆞᆫ거슨 집에잇ᄂᆞᆫ 물건이나 직히면셔 ᄌᆞ손들이나 ᄀᆞ르치다가, 七십브터 九십 ᄭᆞ지는 원슝이 직분을 ᄒᆞᄂᆞᆫ거슨 그ᄯᅢ는 늙고 다른 춍명이 업ᄂᆞᆫ고로 원슝이의 흉내 내듯 다른 사ᄅᆞᆷ이 자면 자고 먹으면 먹고 닙으면 닙고 우스면 웃고 울면 울다가 셰상을 ᄯᅥ나면 그거시 ᄎᆞᆷ 만물즁에 ᄀᆞ쟝 귀ᄒᆞ다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되엿던 목뎍을 ᄀᆞ르친 말이라ᄒᆞ니 좌즁이 ᄒᆞᆫ번 우숨보가 터졋더라
뎨十三ᄎᆞ ᄀᆡᆼ가루
편집ᄀᆡᆼ가루는 오스트리아에셔 나는 쥐의 일옴이니 크기가 여호 ᄀᆞᆺ고 가슴에 큰 주머니가 잇ᄂᆞᆫ고로 ᄃᆡ셔(袋鼠)라고도 칭ᄒᆞᄂᆞᆫᄃᆡ 참셕이 되엿다가 니야기를 ᄒᆞᄂᆞᆫᄃᆡ 하ᄂᆞ님ᄭᅴ셔 만물을 창조ᄒᆞ실ᄯᅢ에 특별히 우리 족쇽의게 삭기를 ᄉᆞ랑ᄒᆞᄂᆞᆫ 셩픔만 주실ᄲᅮᆫ 아니라 삭기를 보호ᄒᆞᄂᆞᆫ 긔계 ᄭᆞ지 죠셩ᄒᆞ야 주셧ᄂᆞ이다 ᄒᆞ고 가슴에 양복 ᄶᅩᆺᄭᅵ 주머니 ᄀᆞᆺ치된거슬 열더니 삭기 둘을 내여놋코 ᄒᆞᄂᆞᆫ말이 제 삭기 ᄉᆞ랑ᄒᆞ기는 ᄉᆡᆼ명과 각 혼잇ᄂᆞᆫ 동물이야 누가 업스리오 그러나 특별히 우리 족쇽의게는 ᄉᆞ랑치 아니ᄒᆞ랴ᄒᆞ야도 아니ᄒᆞᆯ수 업ᄂᆞᆫᄭᆞ닭이 이러ᄒᆞ외다ᄒᆞ고 셜명ᄒᆞᄂᆞᆫᄃᆡ 우리가 삭기를 나셔 제 ᄌᆞ유로 능히 지낼ᄯᅢ ᄭᆞ지는 ᄒᆞᆼ샹 주머니 속에 넛코 ᄃᆞᆫ니다가 죵용ᄒᆞᆫ 곳을 당ᄒᆞ야 내여 놋코 먹을거슬 찻다가 만일 산양군의 위ᄐᆡᄒᆞᆫ 죵젹이 잇스면 급히 소ᄅᆡᄒᆞ야 집어 주머니에 넛코 다라나셔 그 화를 면ᄒᆞ야 삭기의 ᄉᆡᆼ명을 보존케 ᄒᆞ다가 만일 삭기가 사로잡힐 디경을 당ᄒᆞ면 나도 그 화를 ᄒᆞᆷᄭᅴ 밧고 피치 아니ᄒᆞᄂᆞ이다 엇지 삭기가 죽을ᄯᅡ에 잇ᄂᆞᆫᄃᆡ 그 어미된쟈가 구구히 살기를 도모ᄒᆞ리오 우리들의 삭기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대강 이러ᄒᆞᆫ 즘ᄉᆡᆼ이올세다 슯흐다 사ᄅᆞᆷ 이야 엇지 ᄌᆞ식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금슈곤츙만 못ᄒᆞ리오릿가마는 인간 풍셜을 드른즉 길 가에나 수풀 속이나 셩 모퉁이 후미진 곳이나 ᄂᆞᆷ의집 개구멍에 어린ᄋᆞ희를 내여 ᄇᆞ리ᄂᆞᆫ 악습이 죵죵 잇다ᄒᆞ니 과연인지 ᄒᆞᆫ번 질문ᄒᆞᆯ만ᄒᆞᆫ 일이오 진실노 그러ᄒᆞᆯ것 ᄀᆞᆺ흐면 그 어미된 녀인이 ᄌᆞ식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업서 그러ᄒᆞ뇨 결단코 아니라 엇지 ᄌᆞ식 ᄉᆞ랑ᄒᆞᄂᆞᆫ 졍이 업스리오마는 그 ᄌᆞ식을 기를 경위가 되지 못ᄒᆞᆷ으로 ᄌᆞ식을 ᄇᆞ리ᄂᆞᆫ 악습은 ᄒᆡᆼᄒᆞ엿실 망졍 ᄌᆞ식을 ᄉᆞ랑ᄒᆞᄂᆞᆫ 량심은 억뎨치 못ᄒᆞ엿 스리로다 대뎌 그리된 형편을 ᄉᆡᆼ각ᄒᆞ야 본즉 흔이 음간ᄒᆞᄂᆞᆫ 계집들과 ᄉᆞ부가청샹들의게셔 난거시 분명ᄒᆞ도다 엇더ᄒᆞᆫ 남녀는 ᄌᆞ식을 낫치 못ᄒᆞ야 평ᄉᆡᆼ에 ᄒᆞᆫ탄ᄒᆞᄂᆞᆫ 일도 잇ᄂᆞᆫᄃᆡ 쳔만금으로도 능히 엇을수 업ᄂᆞᆫᄌᆞ식을 나아셔 ᄇᆞ릴쟈가 잇스리오 가령 ᄒᆡ산 후에 제 어미가 곳 불ᄒᆡᆼᄒᆞ야 죽엇 슬지라도 그 아비가 품에 안고 ᄃᆞᆫ니면셔 졋을 엇어 먹여 기르랴 ᄒᆞᆯ거시오 유복ᄌᆞ를 낫터라도 더욱 귀ᄒᆡ 녁이고 기를 거신ᄃᆡ 뎌 ᄀᆞᆺ치 ᄇᆞ린거슬 미루워 ᄉᆡᆼ각 ᄒᆞ니 아비는 잇스나 그 아비를 누구라고 ᄀᆞ르쳐 줄 수 업ᄂᆞᆫ ᄌᆞ식을 나앗스니 엇지 ᄯᅥᆺᄯᅥᆺ시 기를순들 잇스리오 그 연고가 분명ᄒᆞ도다 오호통ᄌᆡ라 죄악의 셰샹이여 ᄉᆡᆨ남음녀들의 쟝ᄎᆞᆺ 밧을 형벌이야 예수 공로 아니면 엇지 면ᄒᆞᆯ수 잇스며 뎌 ᄉᆞ부가 쳥샹들의 졍샹들을 ᄉᆡᆼ각ᄒᆞ니 가련 ᄒᆞ도다 대한국 셩묘죠 ᄯᅢ에 ᄀᆡ가후 ᄌᆞ손은 큰 벼ᄉᆞᆯ을 주지아니ᄒᆞᆫ다고 뎐쟝에 반포ᄒᆞᆫ고로 벼ᄉᆞᆯ에는 욕심이오 인륜에는 불고ᄒᆞᄂᆞᆫ쟈들이 제 집에 청년 과슈를 깁고 깁흔 도쟝 속에 두고 쳥츈을 눈물과 ᄒᆞᆫ숨 속에 늙히 고져 ᄒᆞ니 법으로만 그 ᄀᆡ가 길을 막엇지 엇지 그 졍욕ᄭᆞ지 막을수 잇스리오 그럼으로 뎌 ᄀᆞᆺ흔 악습이 죵죵 나셔 국민의 분ᄌᆞ(分子)를 감손ᄒᆞᆯᄲᅮᆫ만 안니라 인륜의 패괴ᄒᆞᆫ ᄉᆞ샹이 드러나게ᄒᆞ니 엇지 우리 금슈곤츙 보기가 도로혀 붓그럽지 아니 ᄒᆞ오릿가 ᄒᆞ고 두 삭기를 주머니에 도로 집어넛터라
뎨十四ᄎᆞ 호랑이
편집먹을 고기가 업서 밀보리 ᄐᆞᆫ밀슈 ᄒᆞᆫ잔 마시고 우둑컨이 빅혀안져 여러 니야기를 듯더니 호션ᄉᆡᆼ이 나도 니야기ᄒᆞᆯ 문뎨 ᄒᆞ나를 ᄉᆡᆼ각ᄒᆞ엿노라 ᄒᆞ고 니야기를 ᄒᆞᄂᆞᆫᄃᆡ 우리 족쇽들이 힘이 강ᄒᆞᆫ고로 위엄이 잇ᄂᆞᆫ 종류오나 간혹 탐욕을 이긔지 못ᄒᆞ야 죽ᄂᆞᆫ쟈가 만소이다 드른즉 남아메리ᄭᅡ에 부레실국이 잇ᄂᆞᆫᄃᆡ 그 나라는 산이 적고 들이 만흔 즁에 一쳔五ᄇᆡᆨ리 되ᄂᆞᆫ 아마손이라ᄒᆞᄂᆞᆫ 강이 잇고 그 강 가에는 큰 수풀이 잇ᄂᆞᆫ ᄃᆡ 그 수풀 가온ᄃᆡ 닙히 부레풀 ᄀᆞᆺ치 ᄭᅳᆫᄭᅳᆫᄒᆞ고 크기가 조희쟝과 ᄀᆞᆺ흔지라 사ᄅᆞᆷ들이 우리를 살오잡으랴면 그 닙사귀를 만히 펴놋코 ᄒᆞᆫ가온ᄃᆡ 강아지를 노하 두면 그 소ᄅᆡ를 듯고 탐욕 만흔 우리 호랑이가 입에 춤이 흘너셔 견ᄃᆡ지 못ᄒᆞ야 드러가셔 먹고져 ᄒᆞ다가 그 닙사귀가 다리와 발에 붓ᄂᆞᆫ지라 제 몸이 불편ᄒᆞᆷ으로 분을 내어 ᄯᅱᄂᆞᆫ대로 졈졈 붓허 온 몸이 도모지 닙사귀 덩이가 되여 움ᄌᆞᆨ이지도 못ᄒᆞ고 보고 듯지도 못ᄒᆞᆯᄯᅢ에 사ᄅᆞᆷ들이 ᄶᅩᆺ차와셔 몽둥이나 창으로 잡ᄂᆞᆫ다ᄒᆞ오니 그 죽는ᄭᅡ닭이 두가지로 인ᄒᆞᆷ이올세다 첫재는 탐욕이오 둘재는 분냄이로다 무릇 동물이라 ᄒᆞᄂᆞᆫ거시 탐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은 업슬수 업스나 탐ᄒᆞᆯ거슬 탐ᄒᆞᆯ거신ᄃᆡ 셜ᄉᆞ 탐욕으로 위험ᄒᆞᆫᄃᆡ 짐즛 드러갈지라도 해를 당ᄒᆞᆯ 디경이면 ᄆᆞᄋᆞᆷ을 곳쳐셔 길을 도리킬거신ᄃᆡ 도로혀 분을 내면 더욱 해가 속 ᄒᆞ게 니르ᄂᆞᆫ 거시라 그럼으로 이 셰샹에 졍욕으로 탐ᄒᆞᄂᆞᆫ 쟈는 브레실국 호랑이 죽듯ᄒᆞᆫ다 ᄒᆞᄂᆞ니 우리는 죽을지라도 뎌 인류들의게 교훈거리가 되지마는 뎌 인류들은 죽던지 사던지 우리들의게 교훈 거리가 될만ᄒᆞᆫ거시 ᄒᆞ나도 업ᄉᆞᆸᄂᆞ이다 ᄒᆞ더라 이 ᄀᆞᆺ흔 니야기 가온ᄃᆡ셔 연회가 다 되고 시간이 다 되매 폐회 동의 ᄌᆡ쳥이 련ᄒᆞ야 폐회케ᄒᆞ더라
五쟝 폐회
편집다과를 폐ᄒᆞ고 슈음 아래셔 각각 편리ᄒᆞᆫ대로 눕는쟈는 눕고 긔는쟈는 긔고 안ᄂᆞᆫ쟈는 안기도ᄒᆞ며 ᄯᅱ기도ᄒᆞ더니 어언간 셕양이 산에 거진 지라 양 회쟝이 다시 졉빈위원의게 명령ᄒᆞ야 여러 무리를 다 모흐게 ᄒᆞ고 잠간 설명ᄒᆞᄂᆞᆫᄃᆡ 텬디창조이ᄅᆡ로 금슈곤츙들이 친목ᄒᆞᄂᆞᆫ 연회라고는 오ᄂᆞᆯ 우리가 창셜이오니 감샤ᄒᆞ오이다 오ᄂᆞᆯᄒᆞ로를 비러 가지고 이 곳에셔 이 ᄀᆞᆺ치 유쾌히 놀ᄲᅮᆫ만 아니라 친목ᄒᆞᆯ ᄆᆞᄋᆞᆷ을 각각 ᄇᆡ양케 된거시 더욱 찬양ᄒᆞᆯ거시올세다 지금 폐회 ᄒᆞ기로 동의 ᄌᆡ쳥이 되엿스니 폐회ᄒᆞ고 긔렴ᄒᆞ기 위ᄒᆞ야 일쳬 촬영ᄒᆞ옵시다 ᄒᆞ고 곳 폐회ᄒᆞ더라
六쟝 촬영
편집양 회쟝이 사진ᄉᆞ 원슝이의게 명령ᄒᆞ여 슌셔대로 촬영을 쥰비ᄒᆞ라 ᄒᆞ니 사진ᄉᆞ가 방향을 보와 긔계를 셜비ᄒᆞ고 회쟝이하 회원 일동을 일ᄌᆞ로 세우고 속사로 사진을 박아 회원 수대로 조희에 옴겨 노니 양회쟝이 셜명ᄒᆞ되 오ᄂᆞᆯ 셩회에 긔렴으로 사진 ᄒᆞᆫ쟝식 드리ᄋᆞᆸᄂᆞ이다 지금 일셰도 진ᄒᆞᆯᄲᅮᆫ 외에 각귀ᄒᆞ시는 졍로가 갓갑지 못ᄒᆞᄋᆞᆸ기 곳 쟉별ᄒᆞᆯ수밧ᄭᅴ 업ᄉᆞᆸᄂᆞ이다 셥셥ᄒᆞᆫ 졍회는 피ᄎᆞ 일반이오나 텬하 대셰를 ᄉᆡᆼ각ᄒᆞ온즉 합ᄒᆞᆫ지가 오래면 반ᄃᆞ시 ᄂᆞᆫ호이ᄂᆞᆫ 거시오 ᄂᆞᆫ호인지가 오래면 반 ᄃᆞ시합ᄒᆞᄂᆞᆫ 거시오니 쳥컨대 명년 츈삼월노 다시 긔회ᄒᆞ고 우리가 지금 각각 흣허져 동셔남븍으로 갈지라도 ᄆᆞᄋᆞᆷ은 련합ᄒᆞ여셔 ᄒᆞᆼ샹 친목ᄒᆞᆯ 목뎍을 닛지말고 서로 권면ᄒᆞ시기를 ᄀᆞᆫ졀히 ᄇᆞ라ᄂᆞ이다 ᄒᆞ고 일졔히 쟉별가를 ᄒᆞᄂᆞᆫᄃᆡ 찬미 샹뎨 복의 근원 텬하만물 모도 칭숑ᄒᆞ고 아멘 ᄒᆞ더니 다 헤여져 가더라 ᄒᆞᆫ편에 숨어 안졋던 뎌 사ᄅᆞᆷ들의 귀가 열녓ᄂᆞᆫ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