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王들과 여러 將軍들은, 한갈 갓치 늙은 武士의 말에 一致하얏다.
이리하야 그리샤의 武士들은, 或은 艦隊로브터, 或은 바다ㅅ가의 宿舍로브터, 命을 ᄯᅡ라 한 가지로 武器를 들고 넘처 나왓다. 마치 洞窟 속 벌의 둥이로브터, 香그러운 ᄭᅩᆺ 퓌는 봄날의 들을 向하야, 무리지어 날아나오는 數업는 벌의 ᄯᅦ 모양으로.
將次 싸홈의 準備에 손을 대이려고, ᄯᅥ들며 부르짓는 그들의 소래는, 바다를 건너서 멀니 山과 들 사이에 요란히 울니엿다. 그러나 한번 아가멤논의 그림자가 번득 나타나매, 요란하든 그 소래도 스스로 사라지고, 사람 사람이 다만 그의 나리우는 命令에 귀를 기우리고 잇슬 ᄲᅮᆫ이다.
아가멤논은 일즉 몃 사람에게만 限하야 自己의 眞情을 말하여 두고, 이제 거즛의 말로써 그 以外의 사람들의 마음을 試驗하려 하야, 나즈막한 언덕 우에 나서서 自己의 軍隊를 쓰―윽 도라본 뒤에, 점잔은 얼골로 爲先 입을 열엇다.
『사랑하는 나의 동무들아! 이제 우리는 여러 神들을 다사리는 ᄶᅦ우쓰 大神의 ᄯᅳᆺ을 어덧다. ᄶᅦ우쓰 大神은 우리에게 許諾하기를, 우리가 이곳을 ᄯᅥ나서 故鄕으로 도라가기 前에, 싸홈에 이김을 주리라 하엿다. 우리는 맛당히 싸호고 ᄯᅩ 싸화서, 神의 도움으로 勝戰하기를 기다릴 것이로되, 그러나 도라보면, 우리가 故鄕을 ᄯᅥ난지 이미 九年이라, 오랜 歲月을 부지럽시 지내 보내는 동안에, 우리의 배ㅅ기동은 이미 썩으려 하고, 우리의 배ㅅ바닥은 이미 좀이 먹으려 한다 그나마 故鄕의 火爐ㅅ가에는 사랑하는 우리의 父母 妻子가 손가락을 곱으며 우리의 도라오기만 기다린다. 아아 우리는 한 點의 눈물 업는 나무냐, 돌이냐!? 戰爭은 마참내 언제 이를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