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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없소」 하는 이 많음)
네, 그러면 통과합니다.

국민에게 호소함

민권은 승리하였다. 이제 이 대통령은 하야하고 재선거는 실시케 되었다. 애국적인 학생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그 위대한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신국면을 타개케 되어 국회도 또한
1. 3․15 정부통령선거는 무효로 하고 재선거를 실시한다.
2. 과도내각하에 완전 내각책임제 개헌을 단행한다.
3. 개헌 통과 후 민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직시 실시한다.
이와 같이 결의케 되었으니 국민 여러분은 냉정에 돌아가 자치능력을 발휘하며 질서를 존중하고 유종의 미를 걷우어 줄 것을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단기 4293년 4월 26일

국회민의원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하오 4시10분)

◯부의장 이재학 다음에 오전 중에 이 사태를 가라앉게 하기 위해서 국회로서 국민에게 호소한 호소문이 있읍니다.

그러나 이것을 국회를 열지 못했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서 운영위원회의 결정만으로 외부에 내 놓았읍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께 보고의 말씀을 드리고 이것에 대해서 양해를 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좋소」 하는 이 있음)
(「운영위원장이 이 호소문에 대해서 보고를 했어요」 하는 이 있음)
이 호소문에 대해서 보고를 했어요?
네, 그러면 그대로 하겠읍니다.
그러면 더 말씀하실 것이 없으십니까?

내각책임제개헌안기초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하오 4시12분)

◯서범석 의원 대책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지모(智謀)를 다 짜신 데 대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시국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실제 우리가 소리만 치는 것으로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습하는 데 실제적인 행동에 옮겨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 제4항 개헌…… 제3항이올시다. ‘과도내각하에 완전 내각제개헌안을 단행하고……’ 이것이 있는데 이러한 원칙을 작정한 이상에는 우리가 원의로써 이 개헌안에 대한 기초위원을 여기서 책정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조속히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안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기초위원을 몇 명으로 한다든지 혹은 그 기한을 언제까지 한다든지 하는 것은 여기서 의논해서 방법에 있어서는 의논할 여지가 있읍니다마는 그렇게 조속히 행동으로 옮겨서 이것을 국민으로 하여금 안도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시국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첩경이 아닌가 생각해서 이러한 의견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말씀하는 것이니까 여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가 있어야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얘기를 안 하신다면 제가 의견말씀을 하겠읍니다.

◯조영규 의원 (단상에서) 운영위원회에서 내일 아침 운영위원회에서 인선을 하자 그렇게 하세요.

◯서범석 의원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가 성안을 하겠읍니다.

이 내각책임제 개헌안 기초에 대해서는 즉시로 내일 아침에 운영위원회에서 이것을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방법에 있어서 결정하도록 여기서 성안해서 결의를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을 여러분께서 찬성해 주신다면 성안해서 제가 동의를 하겠읍니다.

◯부의장 이재학 첫째 권한을……

(장내 소연)
가만이 계세요. 우리가……

◯김재곤 의원 (의석에서) 시국대책위원회에다가 위임하는 식으로 하세요.

◯서범석 의원(계속)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해서 시국대책위원회입니까? 무엇입니까? 시국대책위원회에다가 이 안건을 위임해서……

(장내 소연)
여기에다가 해요? 운영위원회에다가 해요. 시국대책위원회에다가 해요?

◯김재곤 의원 (의석에서) 시국위원회에다가 일임해요.

◯조영규 의원 (의석에서) 운영위원회에다가 일임한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