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국회회의록 4대 35회 13차 국회본회의 (한글 텍스트화).pdf/2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권리를 가진 사람이올시다.

지금 민주당 자리에서 나에 대해서 공박하는 이야기를 했지마는 마치 이 정준이에 대해서 그 공박하는 그 이야기는 혁명 이전에 자유당 저 자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올라와서 공박을 하던 그 소리와 무엇이 다르냐 그 말이에요. 나는 이 나라의 국민이 신성하게 투표를 해 준 국회의원이올시다.
나에게는 이 나라의 국민이 두 어깨에 질머지워 준 권리가 나에게는 있읍니다.
이 권리를 누가 박탈할 것인가? 반독재의 혁명을 완성한 다음에 이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회의 변혁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또는 부르짖어 왔읍니다.
당연히 그 변혁이 있은 후에 국회의 의장은 민주당 사람으로서의 국회의 의장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을 나는 강조했읍니다.
곽상훈 의원이 이 자리에 의장이 되었다고 하는 사실 나는 민주당 여러분보다도 지지 않을 만큼 기뻐하는 사람이올시다.
반독재투쟁에 커다란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서 곽상훈 의원이 의장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가슴속에 만족과 기쁨을 느낀 사람이올시다. 나는 동시에 곽상훈 의장에게 커다란 기대를 가진 것이 있으니 그것은 무엇이냐 하며는 앞으로의 우리 국회의 운영은 남은…… 우리가 해산하기 전까지 그 기간까지라도 또는 앞으로 5대 국회가 모여서 국회가 성립되는 그 이후일지라도 과거에 자유당 국회의장이, 자유당 국회 부의장이 이 자리에서 사회를 할 적에 국회의원의 발언을 봉쇄하고 국회의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아니하고 날치기 사회를 하는 그런 것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희망을 했고 또한 그것을 바랬고 또한 그것을 원했던 것입니다.
한데 곽상훈 의장께서 이 자리에 의장으로 당선이 되어 가지고 사회봉을 드신 지 불과 20분이 되지 못해서 곽상훈 의장께서 이 자리에서 의사봉을 가지고 날치기 사회를 했단 말이 여기에 어찌 놀라지 않을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읍니까?
그러므로서 곽상훈 의장께서는 어저께 이재학 부의장의 사임을 아니 받기로 이의 없이 결정되었다고 하는 이 결정을 이 자리에서 즉각 취소하시고 국회의원들 가운데 이의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이상에는 이를 표결에 부쳐서 다수결원칙을 좇는 그 도리밖에는 없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올시다.
만일 곽상훈 의장께서 이를 시정을 아니 해 준다고 하면 또는 곽상훈 의장이 소속된 민주당 의원들이 곽상훈 의장이 행한 이 조치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의원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이는 국민의 이름으로써의 용서할 수 없는 일이요 국민이 커다란 실망을 할 것이니 여기에 대해서 공정한 판단이 계셔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올시다.
나는 어째서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또는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이 부의장의 사표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는 이 사실에 대해서 어째서 이 정준이는 혼자 욕을 먹을 것을 각오하면서, 인심을 잃을 것을 생각하면서 어째서 이의가 있다고 정준이는 이야기를 하게끔 되었던가, 여기에 대해서 나로서는 확실히 이재학 부의장은 이 국회의 부의장 자리에서 물러가지 않고서는 이 국회의 혁신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나는 확신하기 때문이올시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이재학 부의장은 자유당 정권의 독재정권의 제3자로서 그동안 권세도 누린 사람이올시다. 제1인자가 이승만 박사라고 하면 제2인자가 이기붕 씨라고 한다면 제3자는 이재학 씨올시다. 오늘날 이승만 대통령은 경무대를 떠나서 이화장으로 짐을 옮겼고 일평생을 조국광복을 위해서 애를 쓰던 그 어른이 집권 후에 과오를 저질렀다는 그 사실로 말미암아 이화장으로 짐을 옮겨 현재에 있어서, 이기붕 씨는 자기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벌써 지하에서 잠들고 있는 이 현재에 있어서 이재학 부의장이 부의장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으로서 절대로 이를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올시다. 이재학 씨가 부의장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국민에게 이 사실을 어째서 자세히 친절하게 해명을 해 주지 않었읍니까?
나는 이 나라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사실을 이 나라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는 모든 국민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는 그 가운데에서 이강석 군, 이강욱 군도 또한 젊은 사람으로서 또한 죽어서 땅속으로……
(「무슨 소리를 해」 하는 이 있음)
지금 들어가 잠자고 있읍니다. 이강석이와 이강욱 군으로 말하면 그 사람이 자유당원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