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국회회의록 3대 19회 91차 국회본회의 (한글 텍스트화).pd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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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것을 내가 말씀합니다.
그다음에 그 착오 난 원인은 여하를 불문하고 제가 사회를 잘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겨서 국회의원 동지 여러분과 제가 존경하는 국민에게 대해서 여러 가지 분란을 생기게 하고, 과오를 범했기 때문에 어제 날짜로 제가 의장 이기붕 씨에게 사표를 제출했읍니다. 널리 제 자신의 주의가 불충분했다는 것을 책임을 심심히 느낌으로 여러분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여러분의 용서를 빌 뿐입니다.
(「의사진행이요」 하는 이 있음)

◯의장 이기붕 의사진행에 대한 이충환 의원의 발언이 있겠읍니다.

◯이충환 의원 의사진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읍니다.

제3대 국회가 성립된 지 반년을 지난 오늘날까지 야당 측에서 퇴장전술을 쓴 것이 형사소송비용법, 민사소송비용법을 심의할 적에 퇴장전술을 썼고, 또 오늘 퇴장전술을 써서 두 번째의 좋지 못한 기록을 남기고 있읍니다.
우리가 그저게 국회에서 결정된 135표가 정족수에 달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이 문제를 오늘 논의하는 이 마당에 있어서 또다시 야당 측에서는 퇴장전술을 썼는네 내가 보기에는 야당 측 중에서도 민국당, 무소동지회, 순 무소속 이 셋으로 분파가 되어 있는데 개중에 있어서는 퇴장을 싫어하고 차라리 이 자리에 앉어서 이 개헌안 정족수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이론적으로 투쟁하는 것이 옳으면 옳지 우리가 구테여 퇴장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 의원을 저는 상당한 수의 의원을 목격했고, 또 제 자신이 만류했었읍니다만 그때 당시에 장내에서 흥분된 그 분위기 속에서 또는 평소 우리 자유당보다는 더 가까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왕래가 있던 야당 측의 몇몇 사람의 책동에 못 이겨서 부득이 퇴장한 이가 상당히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아까 최 부의장이 사회 당시에 말씀하던 그 문제에 대해서 오늘 가부간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인데 이 자리에 자유당 의원만이 앉어서 여기에 대한 토론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표결을 하고……
(「무소속도 있에요」 하는 이 있음)
강세형 의원이 있는 것을 압니다. 너무 흥분 마세요.
자유당 대부분이 이 자리에 모여서 여기서 결정을 짓는 것보다는 여기서 야당 측이라고 지적하는 의원들이 곽 부의장실에 모여서 회합을 하고 있으니 의장은 또 한 번 그분네들이 다시 의사당 안에 돌아오시기를 권유하기 위해서 의장은 사무총장을 시켜서 또다시 의사당에 돌아오기를 권유하며 그분네들이, 물론 민국당은 한 개 정당이기 때문에 통일된 행동을 취할는지 모르겠지만 순 무소속 의원들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장께서 한번 사무총장을 보내서 의사당 안에 돌아오기를 권유하기를 저는 의사진행으로서 의장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동의하세요」 하는 이 있음)
(「권유할 필요없소」 하는 이 있음)

◯의장 이기붕 지금 의사진행으로 이충환 의원의 말씀이 있었는데 회의는 이대로 진행하면서 한번 누구를 보내서 돌아들 오시라고 말씀 한 마디 하겠읍니다.

(「규칙이요」 하는 이 있음)
홍창섭 의원 말씀하세요.

◯홍창섭 의원 저는 규칙으로서 몇 말씀 드려 둘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엊그저께 헌법 개정법률안을 표결함에 있어서 정족수를 미리 작정해 놓고 그다음에 표결에 들어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정족수를 정하지 아니하고 표결에 들어갔다는 것이, 물론 사회를 맡어보는 의장의 과오요, 또는 전 의원의 과오라고 지적을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서 이와 같은 135표가 3분지 2냐 혹은 136표가 정족수냐 하는 이런 문제가 야기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서 우리는 135표가 3분지 2라 하는 것은 수학자는 물론이요 삼척동자라고 할지라도 국민학교 2학년이나 3학년이라고 할지라도 203에 대한 3분지 2는 분명히 135라는 것은 이것은 누구나 아이들도 알 수 있는 이런 문제올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결정 안 하고 넘어갔으므로 해서 이와 같은 좋치 못한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되었으므로 해서 정족수가 135다 하는 이 결정만은 우리 본회의에서 사후라고 할지라도 결정을 해야 될 문제라고 하는 것을 규칙으로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한 가지 더 규칙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오늘 아침에 사회하는 최 부의장이 135표가 3분지 2에 달하므로서 개헌안은 정정당당하게 통과되였다는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선포야말로 중대한 선포입니다.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