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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跋
家兄 陸史先生이 北京獄裡에서 寃死한지 이미 二碁가 지났다. 생각하면 貪窮과 投獄과 流込의 四十平生에 거의 하로도 寧目이 없었으나 文學靑年이 아니였던 그가 三十 고개를 넘어서 비로소 詩를 쓰기 시작해서 그처럼도 詩를 좋와했던것은 이마 그의 革命的情熱과 意慾이 그대로 사라지지 않은체 詩에 憑藉해 꿈도 그려보고 不平도 暴白한것일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性格은 「絶頂」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楚剛하고 非妥協約이건마는 친구들에게는 寬仁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警察署에서는 要視察人이었것만은 文壇에서는 詩人행새를 한것을 보면 그가 所謂 單純한 詩人이 아니였던것을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그래 不治의 病이 거이 治境에 이르렀을 때 끝끝내 靜攝하지않고 海外로 나간것은 破綻될 生活과 怫■한 心情을 붙일곳이 없어 내가 그처럼 挽留했음에도 나종에는 성을 내다시피하고 飄然히 떠난것이었다. 그리고 이 걸음은 마침내 死因이 되고만것이